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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 얼마나 쓰세요?
저희는 아직 저학년이지만, 한창 크는 남자 아이 둘에
대식가 남편에 저도 적지 않게 먹는 편이거든요.
그런데 매일 그 메뉴에 그 식비에...한 80 남짓 들어가는 것 같아요.
월급날 되면 늘 허덕이죠.
다른 분들은 얼마 정도 쓰시는지.
제가 식비를 너무 적게 잡았는지
다들 맛있는 것 해 드시는 것 같은데
저는 해 먹는 것도 없이 돈만 많이 쓰나 싶기도 하고요.
애들이 야채 고기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인데
마음 같아선 간식도 잘 해주고 싶지만,
과자 라면 등만 해줘도 위의 식비가 후딱 써져요.
늘 계획은 곧잘 세우는데 쓰다보면 늘 펑크고요.
아,,,그래서 오늘은 하루 종일 짜증 났었어요.
나가서 돈이라도 벌고 싶지만, 애들 봐줄 사람도 없구...
쓰다보니 하소연이 됐네요.
다들 어느 정도 식비로 잡으세요?
1. 김혜경
'03.6.25 10:31 PM (218.51.xxx.127)외식 안하시고도 그렇게 많이요? 저흰 그보다 훨씬 적게...물론 한창 먹을 사람들이 없으니까...아침엔 쌀밥 안먹고...
2. 식비
'03.6.25 10:33 PM (218.48.xxx.151)많은건가요,,,,--;;
하긴 남편이 고기를 너무너무 좋아해서 이틀에 한 번은 고기 먹어요.
야채도 갖추어서 먹어야 하고
국이나 찌개는 기본이고....
뭔가 문제가 있긴 한가보네요.
식비 전용 가계부를 써야하나보네요.3. 김혜경
'03.6.25 10:42 PM (218.51.xxx.127)고기양을 좀 줄이세요. 고기 많이 먹으면 식비 감당이 안되죠...그리고 혹시 한번 음식을 만드는 양이 먹는양에 비해 많은 건 아닌 지 체크해보시구요.
4. 식비
'03.6.25 10:54 PM (218.48.xxx.158)예, 한 번 체크해 보겠습니다..
에휴, 한달동안 열심히 일해서 가져다 준 돈.
받으면서 좀 안됐기도 하구,,,그런데 워낙에 먹을 걸 밝히니까
고마운 것도 잠시고 평소엔 참 미워요.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악처죠?
일주일에 소, 돼지, 닭을 한 번씩 돌아가면서 먹으려고 계획을 짜도...
생선도 싫어하고요...억지로 한 번 쯤은 굽긴 하는데....
으,,,머리에서 쥐날 것 같지만.
그래도 잘 살펴 보아야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5. 김혜경
'03.6.25 11:16 PM (218.51.xxx.127)식비님 대형마트는 얼마나 자주 가세요? 자주 가시면 그 횟수를 줄이세요. 그리고 일주일에 하루는 무조건 남은 음식 먹는 날로 정하시구요. 혹시 한우소고기만 드시는 건 아닌가요? 한우만 먹으면 돈 무지하게 들죠.
6. 이향숙
'03.6.25 11:48 PM (218.235.xxx.33)저희는 외식도 육식도 별로데.... 간식비땜...술 담배안하니 과일이 식후 당연한걸로 알고(그양이후식 수준 절대 아님)식전엔 검은콩검은깨갈은 걸 우유에 믹서해 한잔 심심하면 과일에 아이스크림 선식 밥은 조.찹쌀.현미.검은콩.팥.....(흰밥 먹으면 죽는줄 암)섞고 반찬은 짜지 안고많이(김은 한끼도 안빠짐)운동 전에 꿀태운 선식1컵 후에1컵....저녁식후에과일 녹차 아님 감자전 김치전...이러니저희도 80-90수준이에요.
식비 많이든다하면 신랑은 보약 안먹지,애들 병원 안가지 그게 다 남는 거래요.(애들은 아토피 폐렴.천식 이런걸 한번 하진않았죠.)
하지만 애들도 간식 무지 좋아 해요
샌드위치하면 그속에 계란 치즈 양상추기본 이죠.
저도 줄이려다 포기 했어요.
몸에 해로운 거 먹겠다는 것도 아닌데.....
잘먹고 잘삽시다.참고로 신랑은 180에72 저요 164에54 ...괜찮다고요.
신랑은 유지하려고 끝내주게 먹고요,저는거의 안먹어요 그렇게 먹곤 저 뚱녀 였다 겨우 빼거들랑요.7. 식비
'03.6.26 10:12 AM (218.48.xxx.65)잘 주무셨나요? 헤헤...어쩌다 식비라는 이름을 쓰지만서두
회원이지만요, 챙피해서리....
일단, 대형마트에는 한달에 두세번 정도 갈때도 있고 안갈때도 있어요.
친정엄마한테 고기같은거 잔뜩 받은날은...;;;
아침은 간단하게나마 꼭 밥 먹고요.
점심은 입맛이 없어서 라면으로 때우고
애들 오면 간식으로 빵, 라면, 과자, 아이스바 같은걸로 하루 평균 3000원씩 이상은 나가요.
저녁 먹고,,,과일 먹고,,,그리고 치우고 애들 씻기고 뒤돌아서면
남편이 먹을거 찾아요.
요 부분에서 저한테 미움 받지요..
쉴려구 옆에 앉으면 라면 끓여 달라...야채 달라...
왜 그렇게 배가 쉽게 꺼지는건지, 원.
어떤땐 좀 안됐다가두, 짜증이 나요.
반찬은 국이나 찌개, 전골과 고기(내지는 생선) 그리고 야채 반찬 하나,
또 곁들이로 집어 먹을만한거 하나 이렇게 새로 하고요....그리고 먹던 반찬들.
남편이 좀 예민해요, 또 아토피 있고 질긴거 절대로 못 먹고-치아가 약해서
그래서 수입 고기 사고 싶은데 냄새가 약간 차이가 있더라구요.
불고기로 무쳐 놔도 눈치 채는것 같구.
아님 제가 솜씨가 없는지도 모르죠.
또 수입고기는 국물은 잘 안우러나더라구요...
음료수도 꽤 밝히고요. 과일이야 기본이구.
가끔 저녁 다 먹고 치우고 났는데 술안주도 찾아요.
그래서 간단한 거는 구비해 놓아야 하고요.
이래저래 그래서 식비가 많이 깨지나봐요.
예전에 돈 적게 줄때는(생활비 타서 씁니당...--;;)
여기에다가 녹즙까지 찾는데 워찌나 열나던지.
그래도 그 땐 애들 교육비라도 적게 들어갈때였죠.
요즘은 그래도 좀 안됐어요.
눈치도 가끔 보는 것 같구.
경제가 어려운데,,,물가가 올랐는데...라는 말도 자주 하는걸 보면.
저도 참고로.. 남편 키 166에 78(걱정입니다요), 저 167에 63입니다..--;;;;;
많이들 먹긴해요...흐흐;;;;8. 식비
'03.6.26 10:20 AM (218.48.xxx.65)쓰고보니 무쟈게 기네요..
그리고 애들이 크니까요.
사실은 기뻐해야할 일인데.
우리집 애들 밥은 반공기도 안먹고 반찬을 많이 먹어요.
이것 저것 안가리고. 나물도 잘 먹구요.
그래서 밑반찬도 2,3일이면 금새 없어지더라구요.
애들 어릴땐 일,이주일 이상 가서 버리곤 했는데요.
그런데 시댁어른들 당뇨가 있으시거든요.
그래서 저도 가능하면 탄수화물류를 애들한테 억지로 안먹이려구 하구요.
애들 잘먹는건 너무 좋은데 뒷받침이 넉넉하게 안되는것 같아서
너무 속이 상해서 글 올렸어요.
하지만, 식비만 따로 추려서 정리 좀 해보고
고기도 수입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신경을 써보려구요.
다음달에 한 번 잘 살아보고 후기 올리겠습니다.
조언 감사하구요.오늘은 비교적 맑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9. ky26
'03.6.26 11:45 AM (211.216.xxx.9)져두 긴축재정에 들어갔었데
줄일땐 식비 뿐이더라구요
옷 안사입은지 쫌됐고
그래서 마트가서두 수입소고기사고
과일두 싼거만 골라서 사고
콜라도 안사고
그나마 사치하는건 망고쥬스
전 아까워서 안먹고(울남푠은 몰라요)
근데 쫌하다보니 사람이 구차해져서
천년만년 사는것두 안닌데
먹을껄루 째째하게 그러는거 같아서
긴축재정 잠시 접었어요
식비님 글보니 사람 사는거
다똑같구나 하는 생각이드네요
우리 돈 적게 들면서 맛있는음식
만드는거 연구해요10. 고참 하얀이
'03.6.26 12:36 PM (24.76.xxx.169)간식비가 은근히 많이 나갑니다. 특히 음료수나 과자류.... 과일은 물론이구요.
요리에 취미가 좀 있으시면 여기서 간식 아이디어 얻어서 손수 만들어 보세요.11. 엘렌
'03.6.26 3:44 PM (211.40.xxx.134)와..굉장히 잘 드시나 봐요..
저희는 (제가 좀 짠순이예요) 저나 남편, 회사나와서 쓰는 교제용 식비를 제외하고는 30만원 정도 나가는데요..아침,저녁 다 집에서 먹구요..남편은 저녁은 잘 안먹고..
그리고 저희 일산 사는데 가족끼리 외식을 거의 안합니다. 특별히 가고 싶은데도 없어서..그냥 집에서 주로 해결하죠..12. 김혜경
'03.6.26 4:57 PM (211.178.xxx.175)식비님
식비, 돈도 돈이지만 그렇게 드시면 건강에 나쁠 듯..키토산 드셔보세요, 저 밤이면 뭘 먹는게 문제잖아요? 근데 키토산 먹으니까 속이 울렁거리는 탓인지, 밥맛도 없고, 간식 맛은 더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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