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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주년,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매년 기념일에는 그냥 밍숭맹숭하게 저녁만 먹고..끝났는데.
뭔가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흑..다들 저보다 연차가 어린건 아니겠지요?
혹시 좋은 식당 아시거나, 이벤트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할게요..
그러고보니..아옹다옹 싸우면서도 10년이나 살았네요..
1. 김혜경
'03.6.24 9:23 PM (211.215.xxx.71)커플링이라도 하나씩 나눠 끼시는 건 어떤가요??
2. 빈수레
'03.6.24 10:38 PM (211.108.xxx.4)여행가세요~~!
아이들 떼어놓고..가 가능하면 더 좋겠지만 안 되더라도 당일치기나 일박으로라도요...3. 우렁각시
'03.6.25 5:28 AM (24.100.xxx.37)10주년 결산기념 사진 한 방도 박으세요...
지금보면 웃긴 진한 화장의 결혼사진 말고...
10년을 같이 살다니 ..우와, 우리 정말 장하고 기특하다고 자축하는의미로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사진 한 방찍으세요.
그냥 좀 비싼 식사만 하고 지나가면 넘 섭섭하지 않나요?
앗차...결혼 10주년 정말 축하드립니다~~~~~~4. 딱풀
'03.6.25 8:31 AM (61.75.xxx.127)사진... 사진 좋아요.
저도 결혼기념일마다 사진 찍고 있는데..
따로 기념일 앨범 만들어서 결혼부터~........ ^^;;
올해 10주년.. 3년에 한번 5년에 한번씩이라도 찍어두면 좋을것 같아요.5. naamoo
'03.6.25 11:17 AM (211.244.xxx.108)하고 싶은데 지금까지 못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내 생일과 결혼 기념일에 사고 싶은 그릇. 갖고 싶던 가방 , 한가지씩 사기.입니다..ㅠ.ㅠ
참. 취미도 희안타.. 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그릇없어서 밥못먹는 것 아니고, 그릇장이 헐빈한 것도 아니지만,
선뜻선뜻 쉽게 사게 되지 않는 것 중의 하나가 좋은 그릇이더군요.
방장님께서 몇 년에 걸쳐 시리즈를 모으셨다는 말씀, 그래서,,너무 공감됩니다.
그리고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소품인 가방.
(이것 역시, 직장인으로서 계절마다 옷에 맞춰 들고다닐만한 가방은 있습니다만,
늘 성에 안찹니다. 백화점에 가서도 피혁코너 앞에만 왔다리 갔다리..ㅎㅎ)
좀 과하다 싶은 것을 일년에 한두번 이런 날을 빌미삼아 사고 싶은데
이것 역시 아즉까지 제대로 한번 못해봤네요.
저는 올해로 11년차이거든요.
4월에 결혼기념일은 이미 지났으니 다가오는 9월.
제 생일에는 저도 평소 맘먹은 대로 이번에는 꼭 한번 저질러볼랍니다. ㅋㅋ
남편이 알면 눈튀어나올만하게 대형사고 한 번 칠까, 어쩔까..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일전에 행복이 가득한 집. 어느 인터뷰기사에서 그런 얘기를 읽은 적이 있거든요.
그 분은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고, 그릇 또한 아쉬울것 없이 많지만, 그런 기념일에는
꼭 한품목씩 챙겼답니다. 누가 선물해주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지출이지만, 자기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스스로 지갑을 연다는 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살림하는 여자로서 그런 날 저질러 볼만한 조그만 사치가 아닐까..합니다.6. 초롱
'03.6.25 12:22 PM (211.224.xxx.155)어쩌면 똑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셨군요.naamoo님. 저도 엘렌님께 도뭄되는 조언 해드리고 싶어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천상 여자같다는 말 듣는 분이라면 쉽게 살수 없던 그릇 장만하는거 무조건 통과일겁니다. 그리고 본인의 취향에 따라 조금 집착하는 품목을 해마다 하나씩 사는거 동감입니다. 전 장식장에 들어있는 종( 외국에 여행할때 엄선해서 사 온 것)들을 보며 자기만족을 위해선 양보단 질로, 자기만의 애장품을 만들어나가는 것도
삶의 기분전환을 위해서도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전 2월에 25주년이었답니다.
해마다 이렇게 작정하고 모아온것도 없구요. 계획성있게 삶을 가꾸지도 못했기 때문에 엘렌님처럼 조언을 구하는 젊은분을 대하면 대견스럽고 저자신 마음이 짠합니다.
naamoo님 반가웠구요 엘렌님 행복하세요...7. 금일봉
'03.6.25 3:07 PM (24.76.xxx.146)저는 해마다 남편한테 금일봉 받고 있어요.
액수는 1년에 10만원씩 올려서... 첫해는 10만원이면 두번째 해는 20만원, 이런식으로요.
그 돈은 제가 뭘하든 묻지 않기로 하구요.
액수가 대강 예측이 되다 보니 저도 미리 제가 갖고 싶은 거 계획해서 구입해요.
친정 부모님 용돈 드리기도 하구요.
대신 생일 선물은 서로 안 받고 안 주죠. ^^
제법 큰 돈이지만 1년을 준비하다 보니 어떻게든 마련하던데요.
그리고 선물 고르는 부담이 없으니까 오히려 좋아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저 모르는 수입이 좀 있는듯... -_-;;;)
앞으로 몇년이 짭짤하겠지만 10주년 넘으면 다시 10만원부터 시작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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