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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넘 넘 반가웠어요.
고운빛 조회수 : 877
작성일 : 2003-05-15 00:26:03
언제 어떻게 끼어 들어야 하나 기회만 보던 저에게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그것도 일산에서의 번개라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순 없었죠.
먼저 가입부터하구 울 동호회의 진한커피님에게 이야기 했더만 넘넘 좋아하더군요.
비가 올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넘넘 화창한 날씨까징.
롯데정문의 노상카페에 도착했을때 옆에 계신 두분에게 왠지 눈길이 자꾸 가더만
역시 혜경님과 수연님이 도착하여 서로 아이디를 주고 받는것이
몇달 눈팅하다보니 다들 익숙한 아이디라 스스럼없이 다가 갈수 있었답니다.
사실 넘넘 참가하고 싶으면서도 그만큼 망설임도 많았답니다.
전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한번도 한적 없는 '무공해전업주부'로
혜경님에게 무지 기 죽어 있었거던요.
좀 더 고백하자면 23년 기자였다는 사실이 절 더욱 더 움추려들게 했답니다.
허지만 사이트에서 풍기는 혜경님의 느낌이 넘넘 좋았구
'일밥'에서 나와의 공통점도 많이 발견한지라 용기가 나더군요.
사실 저 오늘 나가지 않았다면 두고 두고 후회할뻔 했다는것 아닙니까.
에궁,
혜경님 실물이 사진보다 훨~얼 낫습니다.
시원 시원한 외모에 상대방을 참 푸근하게 해주는 정말 정말 큰언니같았거던요.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해주신 혜경님 넘넘 감사해요.
그리고 사실 저 정말 고수 아니에요.
괜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보니 잡스럽게 쬐금 아는것 뿐이지.
고수라 기죽었다니 저 정말 넘 넘 창피하고 혹여 넘 아는척 했나 반성중이랍니다. ㅠㅠ
자스민님,
제가 잘 가는 사이트에도 같은 아이디를 사용하는 님이 있는지라
첨부터 굉장히 친근했답니다.
아이디에서 풍기는 이미지랑 딱입니다.
일산이시라 더 반가웠구요.
기회가 닿는다면 일산동호회에서의 만남도 기다리겠습니다.
모임을 주선하기가 쉽지 않을터인데
자스민님 덕분에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이루어져 정말 고마워요.
수연님,
여기서의 활약으로 보아 전 좀 더 나이 찬(?)주부일거라 생각했는데.
완죤히 배신입니다.
정말 멋쟁이 미시더군요.
그기다 살림꾼이라니 이건 넘 불공평한거 아닌감요.
그래도 수연님 같은 미시를 만날때마다 저까지 기분이 좋으니.
오늘 정말 반가웠어요.
멀리 강남에서 일산까지 와 주신 오렌지님과 키티님
역시 오랜 눈팅 덕분에 조금도 어색하지 않았답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느낌은 팍~팍~
어쩜 그런데 두분 약속이라도 하신듯 하얀의상을 똑같이 입으시고
오늘 날씨만큼 아주 아주 상큼했다는.
오늘은 아쉬운 만남이었지만 이젠 이곳에서 자주 자주 만날 수 있겠죠.
오늘 정말 정말 반가웠어요.
이궁.
제 수다가 넘넘 길었죠.
넘 오랫동안 참아 온지라 오늘 모두 푼다 이해해 주세요.
역시 좋은 만남은 오랜 여운을 주는군요.
혹여 담 모임이나 강남에서 모임이 있다면 시간이 허락하는한 저도 참석할께요.
제 자리 비워주실거죠. ^^*
오늘 즐거운 만남이 있게 해주신 모든분께 감사드릴께요.
편안한 밤 행복한 밤 되세요.
IP : 218.238.xxx.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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