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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꼭 그런건 아닙니다.
별 관심없습니다.
하지만, 맞벌이어서, 방과후 집으로 바로 오지못하고, 방과후, 학원차타고 학원으로 가는데,
혹시 그 차를 놓쳐서 울고있지나 않을까, 추운날에 덜덜떨면서 지나가버린 차를
기다리지나 않을까 걱정많았습니다.
실제로 어느날은 차를 놓쳐서, 아이가 교실로 도로 가서 선생님을 찾았던 모양입니다.
선생님은 내게 연락해주셨고, 그땐 급식을 안해서, 점심도 못먹은 우리 아이를
데리고 분식점에 가서 김밥도 사주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우리아이가 또래보다 몸집이 좀 큰데, 몇몇 짗궃은 녀석들이 돼지니하면서
놀려대어서 울고 그랬을때, 선생님께서 그 아이들에게 못 그러게 지도하셨구요.
나는 이런 선생님이 정말 고마운데요.....
모든 촌지및 선물이 다 삐딱한것만은 아닙니다.
1. 저도 자나가다
'03.5.13 3:10 PM (210.103.xxx.3)요앞글은 억지춘향식의 촌지,선물에 대한 의견인 것 같은데요?
님처럼 진심에서 우러나는 것이라면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요...2. 김화영
'03.5.13 4:02 PM (210.113.xxx.120)진심에서 우러나지도 않는데 `때가 되니까 한다', `남들도 다 하니까 한다'
`안하면 아이에게 불리할까봐 한다' 이런 선물들은 지양돼야 하겠지요.
저는 학부모 되서 처음으로 명절이라고 문화상품권을 몇장 보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보낼때, 느닷없이 이런 생각이 들어 작고 거리낌없는 감사의 선물이지만
갑자기 조심스러워졌고 그후에도 계속 그렇습니다.
비단 몇 만원짜리지만 그것도 아끼고 사는 어려운 집들도 많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물을 못 보내는 아이들은 단체생활에서 어떻게 하라고 너만 지금
문화상품권 보내냐' 이렇게 가슴 속에서 울리더군요.
아마도 선생님도 사람이니까 선물받고 아이 대하는 행동이 좌우될수 있다는 생각이
제 무의식 속에 있었나 봅니다. (모든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공평하시리라 믿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가정통신문에 `선물(통속적인 선물이라는 뉘앙스)은 일절 사양하고
대신 감사 표현하는 꽃 달아드리기를 한다'하고 유치원에서 먼저 `치고 나오니까'
정말 고맙고 마음까지 편해졌습니다.
오늘 저녁엔 아이들과 앉아 `선생님 그림'을 그려서 카드와 함께 선물로 보내드리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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