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날씨도 따뜻한 이 봄날..
그동안 벼르고 별렸던 대관령목장엘 다녀왔어요.
식목일 아침에 출발해서 영동 고속도로 타고 횡계에서 용평쪽으로 달리고 또 달리고...
차가 하도 막혀 휴게소 절대 안들르고 차에서 도시락 싸온 거 다 먹었죠.
대체 한국에 있는 목장은 어떨까? 궁금도 하고 좋다는 사람도 많고, 오프로드 달리기도 하고싶기에...
막히는 거 꾹 참고 갔는데요..
너무나 멋있는 거 있죠.
지금은 눈이 녹지를 않아서 좀 그렇지만
6월이나 7월이면 초지에 풀이 돋아 더욱 더 멋지게 된다는군요.
소도 코 앞에서 볼 수 있고 말이죠..
대관령목장은 1단지 -> 2단지를 차로 한바퀴 돌며 다닐 수가 있는데요.
저희 갔을 때는 눈때문에 도중에 내려와야했지요.
오프로드라서 차안에서 덜컹대는 걸 참느라 허리도 아프고 했지만
너무 멋있는 광경에 매료되어 아픈줄도 몰랐답니다.
지금은 "태극기를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찍고 있더라구요.
비록 초지와 소는 못봤지만.. 4월에 눈구경은 실컷했답니다.
삼양우유 많이 먹어야겠어요.
그렇게 좋은 곳에 사는 소의 우유가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에
참, 그곳에 가시면 가을동화 은서, 준서의 집도 구경하실 수가 있구요.
자전거길도, 은서, 준서 소나무도 보실 수가 있어요..(드라마보담 이쁘진 않지만)
목장 관람 후엔 6번, 31번 국도를 타고 홍천에 가서 화로구이 먹고, 집으로 왔지요.
밤운전 때는 절대로 6번, 31번 국도 가지 마시길...
돌아가고 길도 거의 미시령 수준이고..
집에 오니 둘다 떡이 되어 시체처럼 잤답니다.
다음엔 어딜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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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목장 여행후기
지원새댁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3-04-07 14:38:01
IP : 61.73.xxx.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원새댁
'03.4.7 2:40 PM (61.73.xxx.5)14시간 꼬박 500km를 운전해 준 우리 신랑 너무 고맙고..
맛난 거 먹이려고 홍천까지 가준 것도 고맙고...
근데 차를 바꿀려는 시점에 란돌이한테 무리를 시킨것 같아 미안하네..2. 체리
'03.4.7 3:01 PM (211.243.xxx.229)두딸아빠님,지원새댁님의 신랑분 모두 다 자상한 남편들이십니다.
아니면 한 체력 하시는 분들이든가.
우리 남편,돌아올 때 운전 잘 하지도 못하고 싫어하는 저 꼭 운전시키죠.
자기는 코를 골고.3. ssssss
'03.4.7 3:03 PM (61.75.xxx.111)아 저도 신혼때가 생각이나네요 쉬는 날이면 무조건 여행갔었는데 애기 낳고도 계속 다녔어요 기저귀에 우유에 보온병에 지금은 애가 학교에 다니니까 힘이드네요 지금 많이다니세요 나중은 여러가지로 힘이들더라구요
4. 김화영
'03.4.7 3:16 PM (210.113.xxx.120)정말 소를 볼수 있나요?
아이들과 이런 곳으로 여행을 함께 가고 싶은데......
소.양.말 이런 종류를 볼수 있는 곳으로요, 동물원은 아프리카 물소떼가 무서워서.
대관령 목장 말고도 좋은데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5. 김혜경
'03.4.7 6:19 PM (211.201.xxx.195)다들 연휴를 멋지게 보내셨건만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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