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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코스트코 쇼핑 리스트

예쁜유신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03-04-06 07:08:03
남편과 유신이랑 양재 코스트코를 갔습니다. 남편은 첨 아니고 저는 첨 갔었는데요, 눈 획 돌아갔었습니다. 평소에 이마트나 까르푸에 대해 약간은 염증이 나 있었는데, 여기는 정말 시원하더군요.
저의 쇼핑 리스트

1. 제일 맘에 들었던 품목 - 케스케이드 식기세척기 세제
이거 정말 케스케이드로 사고 싶었는데, 떡 하니 산처럼 쌓여있더군요. 헥.
그리고 가격이 4kg에 1만 3천원인가 하고요, 그전에는 스페인산으로 1kg에 9천원씩이나 주고 샀었거든요.

2. 종이 섬유유연제 - 상표 까먹었네요.
건조기에 넣는건데, 한국에는 없는 줄 알았더니 역시나!! 기쁨의 눈물

3. 냉동 고기류
사실 갈아먹는 고기는 별 차이가 없는 듯한데 한 바구니 담아놓고 1만 2천 얼마 밖에 안해서 신나서 샀고요, 불고기는 어떨까 해서 모험해봤습니다.

4. 북한산 건조표고버섯 잘게 썰어 놓은 것
전 이거 현대백화점 슈퍼에서 100kg당 4000원 주고 사먹었었는데, 분명 어딘가에 싸게 파는 곳이 있을거 같아서 가락동 건어물 시장가서 찾다 못찾았었거든요.
1kg에 2만 2천원 정도 주었습니다.

5. 전동 칫솔모 리필
한 개당 6000원 꼴이 가장 싼 줄 알았는데, 이 곳에서는 5천원씩이더군요. 단점은 꼭 3개들이 2팩이 한묶음이니 3만원. 그런데도 욕심을 내어서 두 묶음 6만원 어치 샀습니다.

그 밖에도 추러스, 유신이 책, 물안경 등등 그동안 꼭 필요했었던 것만 샀는데도 30만원이 넘더군요.
집에 와서 영수증 또 보고 왠걸 이리 많이 샀지, 봉투 풀면서 정리하고 나니 어디로 갔는지 물건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IP : 61.74.xxx.8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4.6 9:42 AM (211.178.xxx.106)

    유신님 뿌듯하셨겠어요.
    돈을 한꺼번에 많이 쓰게 되긴하지만 대신 용량이 많아서 한동안 안사도 되니까..세척기 세제같은 건 거의 1년쯤 쓰게 될 거예요, 용량이 커서...
    냉동고기류도 값싼 것 치고는 질이 아주 좋아요...

    근데 문제는 아무리 노력해도 충동구매를 얼마쯤은 하게 된다는 점인데, 그래도 전 코스트코에서 충동구매해서 아깝다고 생각한 게 별로 없어서, 더 코스트코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세탁기 세제는 안사셨어요? 코스트코의 간판인데...바께쓰(이렇게 밖에 표현이 안되네요)에 들어있는 거...

  • 2. 클레오파트라
    '03.4.6 11:42 AM (211.105.xxx.200)

    유신님,어쩜 저랑 비슷하게 쇼핑하셨어요.
    저도 전엔 칼고나이트 식기 세척기세제를 비싸게 주고 샀는데,
    이젠 캐스캐이드만 삽니다.확실히 싸요.
    근데 전 종이 섬유유연제는 건조후 옷에 나는 냄새가 영 별로라...
    대신 울트라다우니를 사서 린스후 건조합니다.
    전 그 냄새가 참 좋더라구요.
    전동 칫솔모도 한묶음씩 산답니다.
    그리고 행님이 이야기 하신 세탁기 세제는 키커랜드꺼 사서 씁니다.
    바께스 꺼는 안써봤는데,혹시 다음 기회에...
    전 오늘도 코스트코에 갑니다.
    남편이 불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 냉동고기 좀 사보려구요.
    덴마크 과자 초코칩 박힌게 새로 나왔던데
    기름도 많지 않고 맛있더라구요.가격도 싸고,
    그리고 베이커리에 파는 치즈케잌을 한번 사볼까 합니다.
    저희 남편도 다른 곳은 같이 가기 싫어 하는데
    코스트코는 자기가 먼저 가자고 합니다.
    쇼핑하기 넓고 편하다고 해요.

  • 3. 체리
    '03.4.6 12:36 PM (211.243.xxx.229)

    저는 양동이에 담긴 세제 별로였어요.
    그리고 치즈케잌보다 티라미수가 괜찮았어요.

    클레오파트라님 주로 주말에 가시나요?
    어쩌면 저랑 스쳐갈 수도 있겠네요.
    얼굴을 모르니...

  • 4. 클레오파트라
    '03.4.6 1:02 PM (211.105.xxx.200)

    체리님,전 대구 코스트코에 가는데,
    혹시 대구에 사세요? 전 대구 근교에 삽니다.
    제가 일을 하기 때문에 주말밖에 시간이 없어서...
    이거 갈등이네요. 치즈케잌을 해야하나,타라미수를 해야하나...
    둘다 제가 좋아하는 것들이라서요.

  • 5. 델리아
    '03.4.6 2:07 PM (61.79.xxx.192)

    섬유유연제 많이들 쓰시나봐요?
    전 섬유유연제에 환경호르몬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해서 집들이때 들어 온것도 안 쓰고 있는데...
    확실하게 알고 계신분 계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네?

  • 6. 원교남
    '03.4.6 7:55 PM (211.207.xxx.94)

    양동이 세제 헹궈도 휑궈도 거품이 계속 나와서
    1/3도 안쓰고 모셔두고 있어요.
    바닥 청소할 때 쓸려구 했는데 역시나 물을 뿌려도 부려도 거품이 나와서리...
    그리고 세탁기에 넣는 용량도 넘 많더라구요.
    쓰여져 있는대로 했는데.

  • 7. 빈수레
    '03.4.6 9:57 PM (211.204.xxx.197)

    치즈케이크로 사세요, 히힛.
    티라미수는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치즈케이크는 일단 오븐에 들어갔다가 식혔다가...
    재료비+내 수고료를 따져보면....티라미스를 사 먹기는 좀...아까와요, 히힛.

  • 8. 김혜경
    '03.4.6 11:30 PM (211.178.xxx.248)

    원교남님 너무 많이 넣으시는 거 아닌가요? 저희 주변사람들은 모두 좋다고 하는데...오래 두고 써도 굳지않고...제 친구는 드럼식 세탁기에도 넣던데요, 거품이 많지 않다고.
    물론 저희는 거기에 들어있는 스푼으로 넣지않고 넣으라는 대로 넣지는 않지만...
    양 훨씬 줄이고 옥시크린과 같이 쓰는데 거품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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