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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 계속 졸린건지..

이종진 조회수 : 881
작성일 : 2003-04-07 08:32:12
아침만 먹고 나면 왜 이리 졸린지 모르겠어요.
지난주부터인가 이상하게 무진장 졸리네요..
(임신은 아니구요.. ^^;)
그냥 졸리다.. 정도가 아니라 정말 누워서 자고싶을정도로 졸리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든 안잘라구 노력하고 있는데..
전 밥먹고 자면 소화가 안되거든요..
그래서 밥먹고 눕지도 못하고, 누워서 티비도 못보고..
집에만 오면 누워있는 신랑은 저보구 신기하다고 해요.. --;
춘곤증이라고 하나? 봄에 생기는거 맞죠?
날이 좋아서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건 좀 힘들거 같애요. ^^
IP : 211.209.xxx.9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화영
    '03.4.7 9:31 AM (210.113.xxx.120)

    혹시 머리는 아프지 않으세요?
    제가 지난 한달 내내 그랬거든요. 밥 먹었다 하면 졸리고, 머리아프고.....
    동시에 시간이 지나도 배가 안고플만큼 소화가 안되거나, 좀더 심하면 머리가 더 아프고
    체한 기운이 확실하게 느껴지고.
    저는 오랫동안 위장이 안좋았기 때문에 위에 탈이 난 Sign이란걸 금방 알았어요.
    이럴때 우선 커피를 끊고, 빵.과자 안먹고, 5-6시간 간격으로 식사시간을 딱딱 맞추고,
    식사는 슴슴한 채소반찬과 국,(고기도 피하구요). 그런다음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좀 안좋으면 소화제 2-3일 먹으면 낫거든요. 몸이 피곤할 때 그런 증상이
    자주 일어나니까 잠 푹푹 퍼져자고 그럼 가뜬해지는데.....
    이번에는 이런 노력이 다 허사일만큼 회복이 안되서, 결국 위 내시경 찍었잖아요.
    의사가 위장염 약을 처방해 주면서도 식습관 바꾸고 운동하고 조심하고 그러라데요.
    약으로 고칠 생각 하지말고.
    생각해보니 식습관에 문제가 많았어요. 아침 회사와서 샌드위치 우걱우걱, 점심은
    12시에 빼곡하게 들어찬 약속과 함께 먹고, 저녁은 뚝 떼어서 퇴근해서 애들 다 먹이고
    밤 9시쯤 먹으니..... 저녁밥은 거기다 거의 위장에 `쓸어넣는' 거죠. 전 아이들
    키우면서 요즘에야 식탁에 앉아서 먹지, 그동안 맨날 부엌에서 밥 서서 먹었거든요.
    이일. 저일 하면서....... 이 사이트에 올라오는 온갖 맛있는거 먹으려면 위장이 우선
    튼튼해야 하니까 이젠 건강관리를 좀 해야겠더라구요. 사실 애 키우고 살림하고
    직장일 하는거는 엄청난 `체력전'이거든요. 체력 약하면 금방 나가떨어지지요.
    미국 여자애들 헬스클럽에서 보면 1시간씩 지치지도 않고 거의 `중성'처럼 뛰거든요.
    그런 체력이 필요하다고 봐요. 운동할 때를 포함해서 여지껏 `살 빼라', `다이어트 하라',
    `화장좀 하고 다녀라' `옷좀 사입어라', `챙겨 먹어라' 정도의 충고는 많이 들었는데
    정작 중요한 `튼튼해지라'는 충고는 정말 한번도 안 들어봤어요.
    모두들 건강관리 하시고 튼튼졌으면 좋겠네요. 이 `전쟁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 2. 이종진
    '03.4.7 3:35 PM (211.209.xxx.93)

    오늘은 웬종일 졸리네요. --;
    전 장은 안좋아도 위는 괜찮은거 같거든요.... ^^;
    정말 많이 힘들겠네요.. 아이들 밥먹이느라 아침도 못먹는거겠죠?
    아이들만 먼저 생각하지 마시구요, 건강관리 잘 하세요. ^^

  • 3. 김혜경
    '03.4.7 6:11 PM (211.201.xxx.195)

    어떤 감기는 초기에 소화안되고 피곤한 증세부터 나타나기도 하는데...쌍화탕이라도 한병 드셔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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