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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꼭 들을께요.
근데 언니 목소리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낼 라디오에 나오신다니 저도 들으려구요.
일찍 나오시네요..
그리고 저도 버섯부침이 해먹었어요.. 물론 어제 신랑이랑 맥주 한잔씩 하면서 다 집어 먹었어요..
밥 먹을때도 먹구요.. 맛나던걸요?
이제 점심해야 겠어요..
조금 전에 아침 먹었는데 1시쯤 점심 먹어야죠.
참 언니 우리 신랑이 낼 모임이 있는데 한번 먹으면 말술을 먹고 집에는 거의 아침에 들어와요.
제발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까요?
오늘 아침에 한마디 했는데..
낼 나가기 전엔 뭐라고 해야 정신좀 차리고 적당히 마시련지...
한달에 한번씩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지는 날이 낼 입니다.
1. 때찌때찌
'03.3.17 12:31 PM (61.79.xxx.64)스트레스 받고 힘들어지는..날....... 저도 공감할수 있어요.
또래(?)직원들 "계"가 있거든요..결혼전에는 일찍 들어갈께.자주 전화해서는 미안하다구..
분위기상 옆에 있는데(저희신랑이 막내에다 분위기 메이커거든요..) 눈치보고 알아서 할께..이런 사람이..
요즘은 전화도 뜸하고 혹시나 전화하면 은근히 화나게 하구.........
그 모임의 어떤 과장님의 와이프는 무조건 새벽 2시까지래요. 그 시간을 넘으면 일주일동안 방청소. 삐져있고... 그것도 어지간한 스트레스라며 직원들한테 하소연같은걸 한데요.
그 과장님때문에 새벽 2시를 넘기지는 않지만... 한달에 한번있는 그 모임은 전 썩 맘에 들지 않는답니다. 정식적으로 한번이지 삼삼오오 모여서 또 한잔... 엄청 속상하져..
첨에 그것때문에..감정적으로 싸운적도 있지만..요즘은 그러려니 해요.
신랑도 이리저리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직원들이랑 시원하니 술마시며 노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에.. 저도 가끔 속상하고 열받으면 노래방가서 시원하게 노래부르고 싶을때가 있거든요...노는 물은 틀리지만..그런기분일꺼라구 이해하면서 지내기로 했는데.. 여전히 술마시고 노는거에 대한 속상함은 항상 있어요.
전 아침에 먹을 해장국 지금 끓이고 있으니까...잼나게 잘놀다가 오라구... 밀어줘요... 맘비우고.
말속에 가시가 있다고 얘길하던데... 자기도 느끼는게 있나봐요.
첨엔 감정적으로 나가던 제가... 밀어주니까... 좀 이상해 하더니 자기도 적당히 빠져 오는거 같애요.
그냥.. 그런날은 그러려니 해버리는게 덜속상한거 같애요.2. 1004
'03.3.17 12:42 PM (211.196.xxx.93)맞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맘을 비우세요. 잘 안되겠지만..
나이먹고 때가 되면 몸이 잘 안따라주니까 지금처럼 속 썩이진 않을 거예요. 제 신랑도
어렸을때(?) 한참 속상하게 많이 하더니 지금은(41세) 많이 나아졌어요. 그런것도 젏어
한때인것 같아요. 밤에 기다리고 있으면 더 열받으니까 좋은 방법은 아니지만 술 마시고
그냥 주무세요. 참 해장국은 미리 끓여 놓구요...
제가 옛날에 많이 그랬거든요. 나도 출근은 해야 하는데 신랑이 안들어오면 잠이 안오고
그러니까 나도 술마시고 자고 그랬거든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하게 생각하세요.3. 나혜경
'03.3.17 4:33 PM (211.249.xxx.208)술 먹고 몸 상하는것도 싫지만 카드값은 더 겁나죠.
제 남편은 99년도에 크게 아픈 다음부터는 술 담배 커피 까지 끊었습니다.
카드 명세서에 '금마차' 45만원 이런 항목 없어 좋구요, 담배는 원래도 하루 4~5가치 폈지만 냄새 안나 좋구요.
와인도 안마시더니 요즘은 어쩌다 와인 한잔, 맥두 한잔은 합니다 집에서..
대신 무슨 독서를 그렇게 하는지 책값이 많이 나가지만 술값에 비하겠습니까?
어제도 책좀 작작 사보라고 잔소리 했지만 술마시는것보다 낫다 싶어서 잔소리 안하기로 했습니다.
40넘으면 몸이 안 따라서도 주량이 주는거 같던데 좀 기다려 보세요.
새신랑 같은데 한참 기다려야 겠네요.4. 김혜경
'03.3.17 10:02 PM (211.201.xxx.30)저희집 kimy맥주 한잔이 치사량인 사람이라 술고민에 대해선 전 그저 침묵입니다.
5. 새있네
'03.3.18 12:15 AM (211.204.xxx.121)kimys님은 맥주 한병도 아니고 한잔이 치사량이시라니
부럽습니다.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면 건강도 걱정되고
돈도 걱정되고(밥값에 술값에 또 탬버린쳐준 남의집 처자들
용돈에 택시비에.... 으~~~윽) 또 솔직히 요즘같은땐
밤거리에 아리랑치기, 삐끼등등이 젤 걱정이죠. 남편이랑 같이
술마시고 택시까지 잡아주며 잘가라던 남편친구, 그다음날
행방불명. 저녁이 다 되어서야 한 친구에게 여관으러 자기
데리러 오라 전화왔더래요. 전혀 기억이 없는데 여관에 누워있고
몸은 진짜 방망이로 전신을 두들겨 맞은것처럼 아프고
지갑털리고 카드로 벌써 삼백인가 인출해 갔더래요. 그런경우
비밀번호 누설에 대한 책임으로 꼼짝없이 다 본인이 물어야하고...
기억에 근육이완제인가 뭐 그런걸 술취한것같으니까 슬쩍
찌르고서 여관에 데려다놓고 턴거같다고 하더데.... 뉴스에만
나오는줄 알았던 그런 일이 정말 있더라구요. 그나마 동사하지
말라고 여관에 데려다 준것도 다행이라고 그랬었거든요...
이얘기해 주시고 술은 마셔도 절대 정신놓칠정도로는
마시지 말라고 하세요. 아빠의 순간의 즐거움때문에
아이와 아내가 불행해 질수도 있다고...(너무 심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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