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re] 밥 안돼!!
새있네 조회수 : 914
작성일 : 2003-03-17 23:44:50
>원래도 먹는걸 전혀 좋아하지 않는 아이였지만 요즘은 정말 심하거든요.
>하루 한끼도 먹지않고 우유만 마냥찾아요. 그래서 아이가 그나마 좋아하던
>음식을 돌아가며 하루에 서너가지씩 어떨땐 밤11시까지 해서 갖다
>받치는데도 도리질만 해대면 완전히 돌아버리죠. 고래고래 고함에
>요며칠전에 심지어 손바닥이랑 엉덩일 때리기까지 했답니다. 아프게요.
>그런데 요녀석 나중엔 밥먹으라면 엉덩이랑 손바닥을 먼저 내밀더라구요
>차라리 매맞고 밥안먹겠다고... 오늘도 울고불고한 끝에 겨우 한끼 그것도
>한시간반이나 걸려 겨우 먹었답니다.
>
>이럴땐 차라리 저원하는대로 며칠이라도 우유만 먹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억지로라도 계속먹여야 할까요? 아니면 밥잘먹는 한약을 먹이면 좀 나을까요?
>제가 나름대로 음식솜씨는 괜찮은 편이거든요. 곰국킬러인데 곰국도 안된다며
>내치니 답답하기 그지없네요. 지금은 그것때문에 아이랑 사이도 무지
>안좋답니다. 그러지말아야지 하면서도 밥만보면 코자겠다며 내치는
>아이앞에선 점점더 이성을 찾기 어렵네요. 물만주며 굶겨도 봤지만 소용이 없네요.
>지금도 우유달래다 물만 먹고 자는데 간간히 훌쩍이네요.
>어떻할까요?
>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advice에 감사드려요. 지금도 물론 밥안먹는놈 과자커녕
요구르트도 아예 안사구요 유일한 간식인 과일도 얼마전부터 끊고 있거든요.
이 지독한 어린이 얼마전 식당서 친구아들만났는데 음식가져다주니
먼저와 저녁다먹은 그애만 열심히 퍼주는거 있죠? 그러더니 저는 굶고서
5시간을 쉬지도 않고 식당의 놀이방서 놀더라구요, 가끔 물만 먹고서...
대단한 집념이죠? 어쨌든 여러분 의견대로 맘을 비우고 간식은 계속
끊고 안먹으면 굶기고 새반찬도 해보고 등등 다 시도해 볼께요. 그리고
밥안먹는 아이두신 엄마들 많으시니 그중 가장 효과있는 방법도 나중에
올리구요... 감사합니다...
IP : 211.204.xxx.121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0401 | [re] 해조음요. | 김미영 | 2003/03/18 | 908 |
| 10400 | 감사합니다... | 배볼록이 | 2003/03/18 | 905 |
| 10399 | [re] 다시마환... | 김미영 | 2003/03/18 | 892 |
| 10398 | 제가 효과본 건... | 김혜경 | 2003/03/17 | 905 |
| 10397 | 다시마환... 6 | 배볼록이 | 2003/03/17 | 956 |
| 10396 | 그럼 담배 피는 남편은요? 2 | LaCuci.. | 2003/03/17 | 906 |
| 10395 | 라디오 꼭 들을께요. 5 | 상은주 | 2003/03/17 | 887 |
| 10394 | 첨 왔어요~~~~ 1 | 윤혜원 | 2003/03/17 | 899 |
| 10393 | 제 경험과 대안들 2 | 김은희 | 2003/03/18 | 699 |
| 10392 | [re] 밥 안돼!! | 새있네 | 2003/03/17 | 914 |
| 10391 | 밥 안돼!! 8 | 새있네 | 2003/03/17 | 907 |
| 10390 | 망고가 왔어요~~ 9 | honeym.. | 2003/03/16 | 930 |
| 10389 | mush님 3 | 김혜경 | 2003/03/16 | 889 |
| 10388 | 저좀 도와주세요..아기가 탈장이래요.... 7 | 푸우 | 2003/03/16 | 952 |
| 10387 | 회원정보수정은? 2 | 설해목 | 2003/03/16 | 901 |
| 10386 | [re] 등 근육이 다 굳었대요.. | 나애리 | 2003/03/23 | 937 |
| 10385 | 등 근육이 다 굳었대요.. 4 | 풍경소리 | 2003/03/16 | 930 |
| 10384 | 원당 두부 4 | 나혜경 | 2003/03/16 | 903 |
| 10383 | 고민이에요.... 3 | 쭈니맘 | 2003/03/16 | 894 |
| 10382 | 혼자있는 시간이 즐거워요.. 1 | 상은주 | 2003/03/16 | 886 |
| 10381 | '쁘띠 루'라는 치즈 1 | 델리아 | 2003/03/16 | 895 |
| 10380 | 에고에고... 1 | 김수연 | 2003/03/15 | 932 |
| 10379 | 가입인사 + 비에쎄야채탈수기. 하츠생선그릴사기 1 | 새있네! | 2003/03/15 | 893 |
| 10378 | 오늘 '일밤'을 그만 빼앗겼습니다.. 3 | 동규맘 | 2003/03/15 | 894 |
| 10377 | 느타리버섯 운송회사를 바꿨어요~~~ 3 | mush | 2003/03/14 | 972 |
| 10376 | 작전명 '미운 놈 떡 하나 더주기' | 김혜경 | 2003/03/14 | 898 |
| 10375 | 너무 속상해서여.. 5 | 민이맘 | 2003/03/14 | 938 |
| 10374 | 이건 제가 구한 맛집 리스트입니다. 1 | 풍경소리 | 2003/03/14 | 912 |
| 10373 | 맛대맛에 나온 음식점 리스트라네요 2 | 풍경소리 | 2003/03/14 | 899 |
| 10372 | [re] 책. 드디어 구했답니다. | 소하 | 2003/03/14 | 89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