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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손님 접대 음식 메뉴를 뭘로 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

외동딸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1-08-16 20:41:52
친정엄마 생신이라 모시고 식사 할건데
오빠네 가족 셋과  우리가족 네명입니다 .
나가서 외식하려다가 그냥 제가 차려 볼라구요 ^^;;


어른 5명에 청소년하나 초등2입니다 .

대략 갈비찜이나 쇠고기야채볶음(?),새우를 얹은 해파리냉채, 닭봉으로 양파치킨, 과일여러가지 넣은 샐러드 ,
도토리묵무침,쭈꾸미볶음 (이건 사올까 싶어요 맛있는곳에 가서 ^^;;) 회도 사올까 싶어요.
국은 육개장 끓일려다 번거로울 것 같아 그냥 미역국 하려구요 .
부족한 부분 좀 알려주세요 ~~넘 오랜만에 손님상 차릴려니 나름 요리 베테랑이란 소리 들었는데 완전 바보네요 ...
날이 덥고 습해서 되도록 간단하게 하려니 좀 그렇긴 하네요 . 다시 읽어 보니 ....
그래도 나가서 외식만 해서 죄송해서 이렇게라도 차리면 좋아 하실 것 같아서 ^^::
IP : 180.64.xxx.1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8.16 8:59 PM (115.136.xxx.27)

    다 맛나겠어요.. 초딩애들 생각해서 단 호박 샐러드같은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닭봉으로 양파치킨 하실 때 양념 좀 달리해서 매운 것도 한 번 해보시구요..
    굴비나 조기같은 것도 한두마리 구워서 상에 올리시면 정말 풍성할 거 같아요..
    생신이시니 두텁떡이나 경단같이 이쁘고 한 입에 들어가는 떡도 조금 준비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2. 도토리 묵
    '11.8.16 9:08 PM (116.37.xxx.37)

    전 겨울엔 무침이고
    여름엔 뭐라 하나 이걸....묵밥하는 것처럼 국물 만들어서 얼음 띠우고 시원하게 해요
    묵을 평소보다 좀 빡빡하게 쑤구요. 신 김치 썰고 오이 등 간단 야채에.

    어른들은 젤 좋아하시더라구요
    근데 생신에 미역국 없음 허전하죠?
    저희 시댁은 60 넘으면 소고기국 먹는거라 하시더라구요
    미역국 끓이지 말라고 하시던데

  • 3. 올리버
    '11.8.16 9:23 PM (119.71.xxx.150)

    친정식구 모일땐 가지수 보다는 질좋은 재료로 승부보는 편이예요. 너무 많이 차리는거 보다 한가지라도 맛있는게 좋아요^^ 더운 여름에 불앞에서 고생하는거 보다 편하고 맛있게 해드세요^^

  • 4. 외동딸
    '11.8.16 9:23 PM (180.64.xxx.147)

    도토리묵님 아이디어 좋네요 . 묵밥 비슷한건데 밥은 빼는 거죠 ?
    그걸 하면 큰 그릇에 하고 덜어 먹으면 되나요 아님 따로 한그릇씩 드려야 하나 ???
    울친정은 그런거 없길래 초등 아이 둘때문에 그냥 미역국 할려구요 . 반찬이 입에 안맞거나 안먹을때는 애들은 미역국이 좋을 것 같아서요 .
    와님 떡도 좋네요 . 울엄마 떡 좋아하시니 조금만 사봐야겠어요 ^^ 감사

  • 5. 외동딸
    '11.8.16 9:25 PM (180.64.xxx.147)

    올리버님 .그렇죠 울엄마는 왜 이렇게 한여름에 태어나셔서는 ㅎㅎㅎ 매번 더워서 외식이었답니다 ..ㅜ.ㅜ
    오빠와 올케언니때문에 조금 신경 쓰이네요 ㅎㅎㅎ 간단하게 할라니 ~~^^

  • 6. 도토리 묵
    '11.8.16 9:36 PM (116.37.xxx.37)

    넹 ....밥은 뺍니다

    근데 말아 먹는 사람은 남자들....
    여자들은 밥 안먹고

    애들이 많이 어린가요?
    저희 조카들은 좀 토속적이라 그런지 ㅇ려부터 먹더라구요
    애들은 김치 양 조절하시구요
    개인 그릇에 야채랑 다 담아서 포개서 그릇채 냉장고에 넣어두고요
    육수랑 묵만 상에 낼때 담아요

    케잌도 떡케익으로하는데 그냥 떡보다 맛은 별로 같아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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