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단문제로 고민중이에요

[고민중]

결혼을 앞둔 처자인데요 저희 엄마랑 남자쪽에 보낼 예단 문제를 상의하고 있는데 양가 다 첫 결혼이라 모르는 것 투성이네요 ^^;;
저희 엄마는 남자쪽 식구며 챙겨야 할 사람들이며 그냥 물어보지 말라고 그냥 엄마 소신껏 형편껏 해서 돈을 보내겠다고 하시던데 맞는건가 싶어서요^^;;

[..]

현금 예단 할거면 누구 챙기던지 물어볼 필요 없구요..그건 시어머니 되실분이 알아서 하실일이니까요..그냥 성의껏 현금 보내시면 됩니다.

[d]

현금 예단이 들어가면 안 물어봐도되요.
남자쪽에서도 알아서 하는게 더 편해요.

[ㄴ]

남자쪽 결혼비용의 10%정도 예단비 준비하면 됩니다

[맞아요.]

현금예단하면 그쪽에서 보태고 하던 빼고 하던 그쪽 맘입니다.
전 이십년도 전에 했어도 조금밖에 못했는데 우리 시엄니 아무 말없이 당신 돈으로 다 하셨어요.
다들 형편껏 하면 된다셨어요. 저도 아들 두고 있는데 예단 안 받을겁니다.
울 엄니한테 배운대로요.

[.]

아들쪽만 예단비 안받으면 뭐할까요 집값이 여전히 남자쪽 부담이면...

[...]

서로 안주고 안받기 함 좋으련만 어차피 줬다가 또 돌려봤고 그게 머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예식문화 바꺼야 해여..

[딴소리지만]

집값이 남자쪽 부담이라는 .님....
집값을 남자가 부담한다고 손해보는 건 없잖아요. 명의는 어차피 남자이름으로 할거고...자가던 전세던... 살면서도 여자가 집값에 기여하지 않는 한 그 집은 남자거고 10년 살고 여자가 공동명의 하자고 해도 남자는 그런 의무 없고, 행여 남남이 되더라도 여자는 혼수로 해간 세간살이 다 버리거나 팔고 나와야 하지만 남자는 집이 남는데 무슨 남자가 손해보는 것처럼 글을 쓰시나요?

[음]

위에 딴소리지만님...그렇게 생각하시면 여자가 집 해가고 자기 명의로 하면 되쟎아요...
우습게도 그렇게 하겠다는 여자분들은 거의 없죠...진짜 이상한 궤변 짜증나요...

[........]

댓글이 산으로 산으로... 집이고 뭐고 같이 준비해도 괜찮으니까 집안 가사일 분담해주시고 자기 조상님 제사, 부모님 효도는 셀프로 하시고 하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음님 말에 공감합니다. 같이 살 집인데 같이 좀 보태는게 맞지 않나요.. 여자가 집 사오면 여자 명의로 하는 것도 당연한데.. 왜 저런 소리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니까요..]

예단이랑 집은 남자부담이라는 걸 같이 엮는게 말이 안되서 그러는거죠.

[집은 남지만]

현실적으로 집값이 한 사람이 부담하기에는
너무 비싸죠

저도 예단 없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본래의 의미는 없어지고
결혼 문화만 사치스럽게 만들고 있죠.

[딴소리지만]

예단 얘기하고 있는데 .님이 집값을 들고 나오시니 하는 말이였어요.
님들 말씀대로 여자가 집 해오면 여자 명의로 하면 되는 거죠. 집 해오는 쪽이 손해를 보는 건 아니라는 말이였어요. 예단과 상관없이.
.님은 집이 남자쪽 부담이라는 식으로 쓰셔서요.

[양쪽다개혼이면]

예단3총사에 현금예단하시면 시댁쪽에서 알아서 하십니다.(저 딸엄마)

예단3총사 안하고 이불하고 명품가방만하려했는데 사돈되실쪽도 개혼이라서 이리저리 물어보는사람많을듯해서(며느리가 뭐해왔냐등등)그냥 제대로 다해서보냈더니 사돈댁에서도 저희 딸하나라고 언제 받아보시냐고 유기그릇셋트하고 이불해서 보내주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