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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제 상황에서 저희집..어쩔까요
시댁 건물에 얹혀 살고 있고, 올 겨울에 독립하려고 결심한 상황이에요.
남편은 자그마한 의원을 하고 있고, 저도 알바비슷하게 일을 하고 있어서 월수입은 1800-2000만원정도 됩니다.
그동안 남편의 의원 개원하며 냈던 빚 갚았고, 무리해서 저희 소유의 아파트 사느라 냈던 빚을 갚아서 현재 현금은 3억 넘게 4억 안 되게 있습니다.
다행히 1000만원씩 하던 주식은 얼마전 병원 인테리어 하느라 다 팔았구요.
이 상황에선 독립 안 하고 집이 좁고, 지저분하고 주택특유의 수납안 되는 상황이라도 그냥 붙어 사는게 답이겠지요? 아무래도 스테그플렌테이션이 되면 병원도 잘 안 될테고.
그럼 저 현금은 정말 금이라도 사야 하나요?
어쩌는게 가장 현명한 행동인지. 조언 부탁드릴께요.
--- 제 설명이 너무 부족했네요. 죄송해요.
아.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많이 작아서 30평대로 옮겨가려면 저 현금으로 겨우 갈 수 있거나 1억정도 모자르거나 하는데, 빚을 내느니 붙어 살며 더 돈을 모아야 하는지. 과감히 이사를 해도 좋은지.
주식은 오늘 아침에도 남편 단타로 넣다 빼고 싶다는거 억지로 억지로 말렸거든요.
지금 주식할 때가 아니라고, 근데 남편은 저 현금을 이 복잡한 상황에서 어떻게 불려보고 싶어해요.
그냥 들고 있는게 나을런지요.
1. dd
'11.8.8 1:07 PM (221.164.xxx.199)답글은 아니지만 정말 대단하시네요
남편분이 참 알뜰한 아내분을만났네요2. 뭘..
'11.8.8 1:08 PM (180.70.xxx.115)어떻게 하란 말인지..월수입이 200도 아니고 2000씩이나 되시고
대출없는 아파트도 있으시고
현금이 3억이 넘고..
맘대로 하셔도 될 듯....3. 1
'11.8.8 1:08 PM (218.152.xxx.206)무슨말인지.. 이해가 안디네요.
그럼 개원했고. 개원하니라 생긴 빛 다 갚았고.
아파트 샀고. 그 빛도 다 갚았고.
현재 현금이 3~4억 있는 상황이신가요?4. ㄹ
'11.8.8 1:09 PM (121.186.xxx.175)부럽습니다
5. -
'11.8.8 1:11 PM (110.8.xxx.58)알바해서 월수입 1800-2000...
부럽네요...ㅠㅜ6. dd
'11.8.8 1:11 PM (221.164.xxx.199)개원해서 생긴빛 다 갚고,,,집사서 생긴빛 다 갚고 현금 4억있는대
시댁에 살면 돈이 안드니까
환경이 안좋아도
지금 경기가 안 좋다니까..
시댁건물에 얹혀 계속 살아야겠냐는 질문이자나요
별 어려운글도 아니구만 까칠하긴7. 음...
'11.8.8 1:12 PM (122.32.xxx.10)그 정도 규모시라면 이렇게 게시판에 문의를 하실 게 아니라 재무상담을 받으세요.
게시판에 올라오는 조언대로 행하실 것도 아니고 그러셔서도 안되니까요..8. ㅇㅇ
'11.8.8 1:12 PM (221.164.xxx.199)에고원글은 아니지만요..남편의원수입 플러스 알바해서 그정도 된다나자나요..
아 답답.9. 응?
'11.8.8 1:12 PM (123.212.xxx.170)빚없이 병원과 아파트가 있고..
현금3-4억이 있는데.. 시댁에 붙어 있어야 할지..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슴이신가요??
웅....;;;;; 그냥 맘데로 하셔도 될듯..;;10. .
'11.8.8 1:14 PM (222.239.xxx.217)역시 의사가 벌긴 많이 버네요.
11. 의원이 돈 버네
'11.8.8 1:15 PM (121.136.xxx.227)정말 의사들이 벌이가 대단하네요
계산상으로 10 년만 일해도 2000*12*10 = 24억
(중간에 먹고 살고 집 값 이런거 빼고)
우리나라가 개도국(선진국이라 떠들지만 아직은)이라
금리 마지노선이 1 년 정기예금 3 % 잡고
노후에 20 억 * 3 % = 6천만원/년
(이자세 15.4 % 떼도 5천만원)
빡세게 20 년 일하고 은퇴해도 될 듯
그리고 종잣 돈 조금해서 경기 침체 때만 주식이나 집 사면 될 듯12. 제 생각도
'11.8.8 1:15 PM (211.214.xxx.254)그럼 소위 전문직에다, 병원도 운영하고 원글님은 또 알바도 하고, 그리고 자가주택도 있고..
그 자가주택 전세주고서도 시댁에 얹혀 살 수도 있고......
재무상담이 나을 듯 싶은데요.. 그 정도의 재무규모와 앞으로의 소득을 감안해서도요..13. 어떻게 해야 할까요
'11.8.8 1:16 PM (222.106.xxx.97)원글입니다.
재무상담...이 답일까요? 신문에 나오는 재무상담코너를 남편과 제가 즐겨 보는데, 늘 당연한 거겠지만 상담자들이 파는 상품들, 보험가입해라, 펀드가입해라, 유니버설 가입해라 이런 식의 상담만 있어서, 재무상담 받는게 좀 두렵? 다고 해야 할까요...14. ..
'11.8.8 1:24 PM (125.134.xxx.223)원글님 대충 상황 파악되고 저희도 비슷한 수입에 똑같은 직업인데 단지 현찰이 저희보다는 엄청 많으시네요 ㅎㅎ 저흰 아직도 페이닥터인데,,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그현금있으면서 뭐가 두려워서 자기집도없이 시댁에 얹혀사시나요 알뜰한건 좋으신데 너무 자신감과 세상에대한 도전정신이 부족하신것같네요 . 내 삶을 내가 택하는거고 내갈길을 누가 이리가라 저리가라한다고 따라가는것조차 우스운것같아요 엄청 빚내서 엄하게 집사는거 아니고 저라면 어느정도 내 수준에 맞는 집사겠습니다. 집값떨어질까봐 집못단다는사람들보면 평생 남의집살다가 나중엔 그냥 집이란게 하나 있어야할것을 후회하는경우 다반사죠. 재무상담도 받아보되 그사람들도 어짜피 다 돈많은사람들 이용해서 돈버는거니 100% 신뢰할것도없고 그냥 참고만하면됩니다.
15. 크..
'11.8.8 1:38 PM (112.146.xxx.28)엎어치나 둘러치나..마음대로 해도 되겠구만..
그냥 좀 좁은집에 있고싶음 인테리어 업자 불러서 수납할수있게 박스 쫙 짜면 깨끗하게
다해주는데..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마음대로..편한대로 할수있는 처지가 부럽네요..
보통은 형편에 맞추어..원하지 않아도 따라가야 하는데..
근데 양의사인지 한의사인지..부럽습니다.수입이 많네요..16. 재무상담
'11.8.8 1:49 PM (123.212.xxx.170)받아본 입장으로선..음.. 윗분 말처럼 참고 정도만...
제 소신은 그래요.. 장기로 하는건 내몫은 아니단 생각에 그냥 해 두는 거구요.. 변액가입해 두었고.. 퇴직금이 없는 직종이고 남편 벌이이니.. 제몫으로 들어둔거구요..
성과가 좋은 재테크의 경우엔 위험도 함께 따르니.. 내가 감당할 만한 선으로 조절하는거지요.
저흰 간이 작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긴하지만...;;
안되는건.. 그냥 내몫이 아니였구나 한답니다..;; 안정적인걸 선호하기도 하구요..
집은.. 살만한 내 집 하나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대출로 집 갈아타기를 해왔고 그렇다고 집값이 오른것도 아니지만...
원글님 수입으론 1억 금방 갚게 되지요..일년도 안걸립니다..저도 아끼고 미래를 위해 모으는걸 선호하지만.. 미래만을 위한다고 지금을 희생하는건 아니지 싶어요..
식구들이 아이들 어릴때 환경 조성해 주면서 쾌적하게 사는게 더 좋다는게 남편과 제 생각이여서
일단 집을 사고 갚았습니다.... 보험.. 역시 어느 정도껏 들어두었지요..
다달이 빠져 나가는돈 적진 않지만... 그냥 저축이려니 하고 잊습니다.
그리고 남는 현금만 해도.. 충분히 재테크로 불릴만하실거구요.. 저도 아직 결정되지 못한 상황이라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일단 종자돈을 좀 모으고... (이건 안정적 적금...저축..분산으로)
분산적인 펀드 투자와... 단기 안정적인 저축은행을 고루 이용합니다.
재무설계 받아도..단..중..장기의 포트폴리오를 짜는 정도인데..
수익이 어찌 될런지.. 누가 다 알수 있겠어요... 단지.... 조급해 하지 않고... 시간이 돈을 벌어주길 기다립니다..;;;; 안되면.. 팔자가 고 정도 인가보다 합니다....흑...;; 절대 일어나지 않기를;;
친구들 보면.. 주식도 하고.. 공격적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 주변에서 주식으로 하도 패가망신한 사람들을 많이봐서.. 것도 감당할 범위로 를추천하구요..
월세 받는것도 쉬운일이 아니여서... 이래저래 고민중입니다...
두분이 잘 상의 하셔서... 좋은 선택을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