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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아무래도 자가면역질환인거 같아요.
지난주말 아니 기말고사 끝난후 계속 피곤해하고
힘들어하다가 급기야 피부발진도 나고 (피부과 가서 약처방)
감기증상으로 내과약만 먹이려니 속이 안좋을거 같아
한의원 갔더니 저런 비슷한 얘기를 하네요.
약을 삼일치 먹었는데도 주말에 계속 잠만 자고 (깊은잠이 아닌 기분나쁜 기면증 같은)
학원 다녀와서도 기분이 잠시 좋았다가 미열에 근육통에 전형적인 감기 증상인거 같지만,
검색해보니 자가면역질환증상의 초기이네요.임파선이 부어 약먹었고
장염에 구내염에... 다다다.. 그거네요.
어쩌면 좋아요.손이 덜덜 떨리고
루프스등 크론병까지 사람 미치게 만드는 병인데,
공부를 안할수 없고 아이가 욕심이 많아 미래계획도 본인이 창창하게 세워놓은
아이인데,. (그만큼 성적도 좀 나오구요)온갖 비타민에 건강 챙기느라 애를 썼는데도 불구하고
요즘 신경도 날카로워지고 본인도 불길한 기분이 드는지
우울증세 같은것도 보입니다.
아무래도 기분이 찜찜해서 검색해보니 우리아이 증세가
초기증세 반은 해당하는거 같습니다.
오늘 아침도 간신히 일어나 (다른날 같으면 머리드라이도 하고 기본적인것도 할텐데)
아침먹고 몸이 무겁다하면 집을 나가는데 ,가슴이 쿵 내려앉네요.
한의원에서는 임파선만 부은게 아니라 총체적인 난국이라고
공부를 쉬엄쉬엄하라고 하는데,
이제 공부가 아닌거 같습니다.
전화로 대학병원 류마치슴 예약했는데,
이번주까지 학교가 보충이라 밤 10시까지 야자하는거 이제 못하게 하고
병원에 입원이라도 시켜야 할까봅니다.
정확하게 피검사 결과가 나와야 하겠지만, 지금상황에서 너무 무섭습니다.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아서 더 증세가 심해진걸까요?
여기저기 검사하고 맘속으론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니길....아 !!!어떻게 할까요? 한달내내 찜찜하게 했었던 병의 근원이
서서히 드러나는게 악마의 얼굴이 아니길...제발...
1. 모짜렐라~
'11.8.8 12:36 PM (115.88.xxx.46)물론 본인의 열정은 인정합니다만 건강을 헤쳐서까지 하면 무슨 소용이 있나요. 우선 병원 치료부터 해 보세요. 그리고 이런저런 민간 요법의 얘기를 들으시는 것보다 대학병원에 가서 검사부터 받으세요. 공기 좋은 곳에 가서 산림욕도 좀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2. 인터넷은의사?
'11.8.8 12:37 PM (112.154.xxx.193)자가면역질환이 그렇게 쉽게 인터넷 검색으로 진단하는 병이 아닙니다.
병원가세요. 그렇게 엄마가 벌벌 떨고 있으면 따님이 더 불안해할거같아요.3. ...
'11.8.8 12:37 PM (14.52.xxx.174)병원에서 진단나오기 전에는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스트레스일 수도 있으니까요.4. @@
'11.8.8 12:44 PM (125.187.xxx.204)아직 병원에서 진단 받은것 아니니 너무 불안해마세요
이 더위에 밤10시까지 공부하려니 몸이 전체적으로 스트레스 받는건 아닐까요?
병을 검색해 보면 정말 딱 그 병이다 싶을 만큼 모든게 다 들어맞지만
실제로 진찰해 보면 아닌 경우가 많아요5. 고2맘
'11.8.8 12:49 PM (124.50.xxx.136)지금 점심시간이라 아이랑 통화를 했는데 ,생리통말곤 괜찮다고 하네요.
원래 명랑하고 성격이 남배려하는 유형이라 좀 돌려서 유하게 말하는 버릇이 있어서
제가 눈치껏 파악하는중입니다.
댓글 주신분들 ..위로가 됩니다.만.
제가 경황이 없네요.너무 이것저것 돌려가며 병이 나서
어제는 핏기가 없이 늘어져 자는 모습보니 내년 고3 가서는 어찌할지
걱정스럽다가 이제는 아무것도 욕심 없습니다. 그저 건강하기만을 간절히 바랍니다.6. ...
'11.8.8 12:55 PM (115.86.xxx.24)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내증상이 온갖 병에 다 들어맞을 지경이죠.
너무 미리 걱정마시고요.
큰병원가서 검사하세요.7. .....
'11.8.8 1:19 PM (203.248.xxx.65)자가면역질환은 한의원에서 진단하는 병이 아닙니다.
제대로 진단 받으시고 걱정은 잠시 접으세요.8. ,,,,,,,
'11.8.8 1:54 PM (14.52.xxx.167)속단하지마시고 차분하게 병원서 검사해보세요.
그전까지 비타민C를 많이 복용하게하시구요.
6000밀리쯤 줘보세요.9. 음...
'11.8.8 5:10 PM (180.231.xxx.6)예전에 종합병원 수준의 몸상태를 가졌던 사람으로서 건강관련 정보에 관심이 많은데요,
저는 몸살림운동을 알게되고 운동을 한 후 체력이 많이 좋아졌어요.
제가 몇 십년간 번갈아가며 앓아왔던 병명은
불면증,위경련,대상포진,어깨통증,어지럼증,빈맥,피부소양증 등등 인데
지금 이것들은 완치가 되었습니다.
몸살림운동에서는 바른골격에 척추가 제자리에 있고 근육이 유연하여 근육 아래를 지나는 신경이 눌리지 않으면
원래 인간이 가지고 있는 면역력이 극대화되어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 라고 주장합니다.
병원에 가셔서 병명을 알아내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우선 어머니께서 몸살림운동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을 읽어보시고 타당하다 생각되시면
따님과 함께 운동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운동은 매일 하는 게 귀찮아서 그렇지 집에서 혼자 할 수 있고,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론 늘 바른자세를 편안히 지닐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하고,
지금 몸이 많이 틀어지고 굳어있으면 거기까지 도달하기가 힘겹게 느껴지기도 할거예요.
그래도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니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몸살림운동 홈페이지 남겨드릴게요.
http://www.momsalim.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