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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딸. 지각해도 신경쓰지 말라네요

미쳐요 조회수 : 1,343
작성일 : 2011-07-12 00:38:35
중1딸 지각을 자주 해서 벌로 학교청소도 많이 하고
집에서도 많이 혼나요
그냥 냅두면 8시까지도 자더군요
초4부터 생리해서 성장용수면은 아닙니다
취침시간도 친구들보다 같거나 빠릅니다
요즘은. 집에서 지각비 삼처원을 받았더니 조금 나아졌습니다
근데 이게 그렇게 억울하답니다.  지각한 다른애들 부모는 이런부모 없다구요.
다른부모는 지각해도 별로 뭐라고도 안하는데  왜 엄마아빠는   그래야 하냐구요. 아휴
근데 오늘 울면서 말하네요.  
지각비도 받지말고  지각하든말든 상관안했으면 좋겠다고요
자기는 도저히 못일어나겠으니 그냥 지각 하겠답니다
늦어도 거지꼴로는 못나가니 꾸미고 지각하겠답니다

전,  기본규율을 지키게 키우는게 내 역할이니 그럴수없다 했고.  
기본규율을 하찮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화를 냈습니다.  
체력이 안되서 그런다면. 보약을 먹어보자 했더니 죽어도 안먹는답니다.    
애를 어찌해야 할까요
사춘기딸.  너무 힘드네요
IP : 211.177.xxx.13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쳐요
    '11.7.12 12:39 AM (211.177.xxx.135)

    아이패드로 썼더니 글이 엉망이네요

  • 2. 아우
    '11.7.12 12:50 AM (114.204.xxx.36)

    아이가 학교에 늦게 가려는 다른 이유가 잇는건 아닐까요?
    지각하는거에 촛점을 맞추지 말고 왜 우리 딸이 학교에 늦게 가려하는지 지각하는걸 대수롭게
    생각하는지에 촛점을 맞추어야 할 것 같아요.

    평상시 엄마랑 대화가 많은 아이라면 엄마에게 속마음을 얘기 했겠지만 그렇지 않은걸 보니
    엄마가 속뜻을 물어도 대답하지 않을 것 같아요.

    한번 상담하는 선생님께 상의를 해 보세요.

    동네에 복지관 같은데 알아보면 상담선생님을 소개 해 주거나 상담을 해 주실 수 있어요.

    청소년 상담 하시는 분과 한번 얘기를 해 보세요.

    그게 가장 빠른 길일것 같아요.

  • 3. 제 생각...
    '11.7.12 12:50 AM (59.15.xxx.76)

    제가 한참 사춘기때 그랬어요. 늦게 일어나도 깨우지 말고 아침에 밥도 주지 말라고...^^: 근데 딱히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너무 스트레스 받고 아침에 너무 일어나기도 싫고 학교가기도 싫었을 때였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하는 거 하나하나 너무 힘겹고 그랬었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 중학교에 저만 배정을 받아가서 친구도 하나도 없고 그래서 진짜 학교 가기 싫었거든요. 입학 한달동안은 점심시간에 친구들이랑 밥먹는 것도 스트레스였어요.ㅠ 그래서 정말 미친듯이 스트레스 부렸어요. 저희 엄마도 체력이 안되나 싶어서 약 많이 먹이셨는데요- 저는 정말 학교가 가기 싫었었거든요. ㅎㅎㅎ 근데 친구들도 생기고 나중에 적응하고 나서는 열심히 일찌감치 갔어요. ^-^ 저희는 지각하면 방과후 숙제가 있었는데 그것도 못할짓이다 싶었거든요. ^^: 찬찬히 이야기 한번 나눠보세요~ 저도 엄마한테 울면서 그랬는데...저랑 같진 않겠지만 왠지 그때 생각이 나네요~

  • 4.
    '11.7.12 12:57 AM (218.50.xxx.225)

    99%는 게으른 습관 때문이에요... -_-;;;
    일찍 일어나기는 싫고 거울볼 시간 포기하긴 아깝고 그러자니 일찍 일어나거나 지각해야하는데
    전자는 싫은 거에요.
    이상하게 지각하는 애들만 꼭 계속 지각해요.
    아주 중요한 습관인데.

  • 5. 원글이
    '11.7.12 12:59 AM (211.177.xxx.135)

    친구문제는 아니에요. 8시에 친구랑 만나서 가고 교우관곈 좋은편입니다
    저랑 얘기는 사소한것까지도 <이성문제>까지도 얘기해요
    평상시도 시간약속 잘 안지켜 많이 혼나고 게으른편인데 정말 졸려 정신을 못차리겠답니다

  • 6. .
    '11.7.12 1:08 AM (218.50.xxx.222)

    저녁에 일찍 재우세요.
    온 집안이 불을 끄고 함께 눕는 한이 있어도 취침시간을 당기면 기상시간도 자연히 당겨집니다.
    그리고 방학에 실컷 자게해주겠다, 이제 곧 방학이다 하고 달래보세요.
    저도 한 저질 했던 체력이라 남의 일 같지 않다는....

  • 7. ..
    '11.7.12 1:12 AM (211.207.xxx.204)

    저녁에 일찍 재우시는 방법밖에 없을 듯 합니다.
    요샌 스마트폰이니 뭐니 많아서 잠드는 것 까지 확인(?)하시구요
    그러고보니 곧 방학이네요

  • 8. ...
    '11.7.12 1:21 AM (122.36.xxx.134)

    학교에선 졸거나 하지 않나요?
    저희 애도 1학년 2학기에 전학와서 반 자따 겸 왕따로 지내던 시절
    시도때도 없이 잤어요,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러다 2학년 올라와서 친구도 사귀고 활개치고 다니고 나선 상당히 호전됨.
    결국 아이는 현실에 대한 저항 또는 도피 수단으로 수면을 택했던 셈인데...
    뭐 심리적인 문제일 수도 있고...
    아님 뇌의 각성물질 부족이 원인이라는 기면증은 아닐지?
    수면 클리닉 같은데 가셔서 진단 함 받아보셔도 될듯.
    (실은 방학하면 저희 애 데리고 함 가야하나 어쩌나 하고 있는 중...ㅜㅠ)

  • 9. 불편
    '11.7.12 1:42 AM (220.70.xxx.199)

    앞에 댓글님들이 제시하신 그런 이유나 특별한 이유없이 아이가 계속 그런다면 본인이 불편해봐야 그 습관 고쳐집니다
    돈 내는거 그거가지고는 반항심만 키우고 코묻은 자식 돈 삥뜻는 부모라고 생각할거에요
    별수 없어요
    애가 불이익을 당하게 자꾸 상황을 만드는수 밖엔...
    약속시간 잡아놓고 원글님이 대놓고 어기시던가 이거 사주께 해놓고 안 사준다던가...그런식으로 해서 왜 엄마는 약속해놓고 어기는데? 하면 너랑 나사이 약속어기는게 뭐 대수냐? 너는 학교 교칙도 밥 먹듯이 어기면서?
    다른 애들은 병맛 팔불출이라 그 시간에 학교 꼬박꼬박 간대니? 하세요

  • 10. ...
    '11.7.12 1:50 AM (122.36.xxx.134)

    근데 참 저거 무단지각에는 벌점 있지 않나요?
    그러면 내신산정할때도 점수 깎일텐데...
    한두번이면 그렇다 쳐도 상습적이면 피해가 상당할 듯 한데요...

  • 11.
    '11.7.12 7:29 AM (218.62.xxx.22)

    님 제가 그랬어요 고2때까지 늘 지각,, 그것도 1~2분 차이로요. 근데 그거 엄마가 그렇게 하신다고 못고쳐요. 전 한번에 딱! 고쳤는데 엄청 폭력 쓰는 학주 담임을 2학년 때 만났거든요. 담임이 한번 더 하면 화장실 청소 한달이다 그랬는데 한번 더해서 한달 청소했어요 근데 그 담에 다시, 그것도 중간고사 기간에 대박 지각한거예요 시험시간 직전에 교실 들어왔죠. 면목이 없죠,, 조례 끝나고 따라나가 죄송하닥 했더니 선생님이 어깨 툭 치고 씩 웃으시며 시험 잘 봐라 하곤 그냥 가시는 거예요. 그날로 사람됐습니다. 요는,, 자신이 어떤 계기로 깨닫지 않는 한 못고치는 고질병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니 인생이니 니가 책임져라, 하셔야지 엄마가 안달복달하지 마세요 사춘기면 그렇게 하심이 맞다고 봅니다.

  • 12. 저도요
    '11.7.12 9:37 AM (180.66.xxx.63)

    제가 학교다닐때 그렇게 졸려 잠 실컷자는게 소원이였고
    수업시간에도 졸다 매번 교무실 불려가고 했는데요
    피곤하고 뭔가 몸에 부족한 영양소가 있어서 그럴수 있습니다
    종합 비타민 꾸준히 먹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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