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애는 5학년 남자애예요 몸은 통통한 편이고
키는 작은편에 속해요
어제 학교에 데리러 같더니 엉기적 엉기적 걸어 다오더라구요
같은 반 남자애가 간지럼을 태우는 걸 피하다가
콘크리트바닥에 엉덩방아를 찧어 다고 하면서 정말 아프다고 해요
자고나면 괜찮을지 모르니 병원은 이틀후에 가보자했어요
선생님도 모르시고 친구도 자기때문인 걸 모른데요
아침에 걷는건 살살 걸으니 괜찮다고 하고 기침을 하거나 계단오를때 너무 아프다네요
오후에 같이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어보자 했어요
선생님께 전화걸으니 너무 딱딱하고 감정없는 목소리로 대하시니 (아이가 아프다합니다 간단한 정황설명만 했는데 ㅠㅠ)
제가 당황해서 아이 아픈게
죄스럽게 느껴져 바쁘신데 죄송해요를연발했네요 다른 엄마들은 황당한 요구도 잘만 하던데
이런데 익숙칠 못해요
장난친 아이가 우리아이를 아주 만만하게 보는 것 같아 주의를 좀 주었음하는데 엄마에게요 잘못하다간 감정상할 것 같고 말안하고 매번 당하자니 너무 속상하구요
이 아이가 급식시간에 맛있는 것 자기가 많이 가져가면서 넌 뚱뚱하니 내가 대신 먹을께 널 위하는거야 이렇게 말도 하고 간지럼태우는건 거의 매일 있는 것 같더라구요 뻥도 심하고 자기 아빠가 사우디에 2mb랑 원전계약하는데 뒤에있는 사람이라고 하고 (여긴 지방인데 그아이아빠가 공기업다니는 건 같아요)그래서 저희 아들이 말이 안된다고 같이 종종 다툼이 있나봐요 저희 애가 둘째라 말이 많아요 남자애같이 않게
그 아이엄마에게 기분나쁘지 않게 말할 수 있는 요령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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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다치면
미숙한엄마 조회수 : 346
작성일 : 2011-05-19 09:28:11
IP : 125.185.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11.5.19 9:35 AM (183.98.xxx.244)아이가 아파서 어째요..
황당한 요구 잘하는 게 좋은 건 아니니 맘에 담아두지는 마시고요.
그 아이 엄마가 기분 나쁘지 않을까 걱정하기 보다는
사실대로 얘기하시고 다음부터 조심해 주었으면 한다 말해주세요.
뻥 심하다.. 요런 얘기는 마시고요.2. 미숙한엄마
'11.5.19 9:42 AM (125.185.xxx.136)아 감사합니다 뻥심하다는 애기는 저도 하고싶진 않아요 애들이 그러잖아요 자기 아빠회사가 관련있으니 자랑하고 싶었겠죠 그걸 쓴이유는 우리아이와 자주 티격한다 설명하기위해서였어요 아이가 그러더라구요 다른 엄마들은 학교와서 자기아이와 싸운 애 불러다가 막뭐라 한다면서 오늘 울고가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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