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술을 마시고 가방을 잃어버리는 큰 실수를 해서 근신중입니다. 근신이래야 별거 아니고 술을 덜 마시고 제 눈치를 본는 정도입니다.
그런데 그저께 직장에서 회식을 하고 새벽 1시 넘어서 들어오길래 현관에서 눈치를 주었습니다.
어제 아침에 저한테 그러대요. "갈구지 말라고, 마누라가 계속 눈치주니 힘들다고"
제가 너무 심했나 반성도 되고 약간 찔리더군요.
출근해서 저희부서 부장님께 물어봤습니다. "남편 기 살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우리 부장님 남편이 했다는 말 듣더니 한 마디만 하십니다.
"그 남편 아직 기 안 죽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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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부장님께 남편 기살리는 방법 물어봤더니...
행복한 여자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11-05-13 08:18:17
IP : 122.203.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1.5.13 8:28 AM (61.254.xxx.157)부장님 뭘 좀 아시네요^^
2. ㅋㅋ
'11.5.13 9:09 AM (125.182.xxx.31)ㅋㅋㅋㅋ
3. 어리버리마눌
'11.5.13 9:31 AM (14.52.xxx.167)헉, 저도 부장님께 한수 배워야겠습니다 ㅠㅠ
4. ...
'11.5.13 9:46 AM (123.109.xxx.203)ㅋㅋㅋㅋ
부장님 만세!5. 부장님이
'11.5.13 9:48 AM (180.64.xxx.147)세상을 아시는구나.
6. 허이구
'11.5.13 11:12 AM (115.139.xxx.30)부장님은 남의 일이니 그리 말한 겁니다.
그부장님이 기 죽었다고 할 정도로 기죽고 나면,
님이 어떻게 해도 남편분의.기가 살아나지 못할
정도가 되어버린 다음일 겁니다. 뭐 그렇다 해도
살기야 살겠죠, 하지만 남폄분께 님은 더이상 안고싶은
여자가 아니라 호랑이같이 무섭고 상댜하기 싫은
존재가 돼 있을거고요, 남편분은 집에서는 별 말도
향동도 하지 않고 그냥 자고 씻고만 하고 자꾸 나가려고
하게 될 겁니다.
댓거는 반드시 있으니 너무 내 기분만 좋으려고 하지
마시길. 상대도 기분이 있습니다.7. 나도
'11.5.13 3:39 PM (118.33.xxx.232)여자지만, 남자들이 불쌍하다 싶을때 많아요...
기 살려주세요.
내 집안에 기둥이자 가장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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