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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형부가 액수가 큰 용돈을 주셨는데요..
오늘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올려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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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2살 여대생이고
저희 언니 나이는 29
예비 형부 나이는 31 입니다.
저번주에 처음으로 저희 가족5명이랑
예비 형부랑 한정식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좀 딱딱한 분위기라 제가 예비 형부 편도 들고
농담도 하고 그랬어요(원래 집에서 분위기담당이에요~)
순조롭게 같이 식사하고 끝났는데
몇일 뒤에 예비 형부랑 저희 언니가 불러서
나가니까 밥사주고 같이 놀다가
"신학기니까 여기저기 돈 들어가는게 많을텐데 쓰세요"하고 집에 갈때 버스정류장 앞에서 용돈하라고 봉투를 주셨어요.
뭔가 서로 수줍수줍 어색어색한 상황에서 아...고맙습니다 하고 받고나서
집에 가서 확인해보니까
5만원권 지폐가
1. .
'11.5.13 2:59 AM (14.52.xxx.167)돌려드리는 건 좀 그렇네요.
형부한테 감사의 표시 그득그득 하시고 (핸드폰 번호 아시죠? 문자나 전화라도)
앞으로 형부에게 잘해주세요.2. ..
'11.5.13 3:10 AM (210.117.xxx.87)형부도 마음씨가 좋고, 예비처제되실 님도 마음씨가 예쁘네요^^
쓰라고 준거니까 감사하게 받고, 다음에 형부 생일에 선물 하나 해드리고.. 서로 그렇게 주고 받으며 지내면 될 것 같은데요? 받은 용돈을 돌려드리는건 우습고요..
저희 신랑도 결혼 전에, 또 결혼하고 나서도.. 제 동생에게 용돈을 가끔씩 주고 했었어요. 당연히 저한테 피해가는 것도 없었고 저 또한 기분 좋았답니다. 그러니 너무 부담갖지 않으셔도 될 듯~~~3. z
'11.5.13 3:12 AM (112.168.xxx.65)지금은 감사히 받고..형부한테 문자 하거나 전화 한통은 꼭 하시고..형부 생일되면 선물 괜찮은거 하나 해주세요
4. 문자에 꼭 ㅠ.ㅠ
'11.5.13 3:16 AM (210.121.xxx.67)넣어 보내세요, ㅎㅎ..
액수가 너무 많아 후덜덜해요, 그래도 가난한 유학생 꿀떡같이 감사하게 쓰겠습니다.
형부편 팍팍 들어드릴게요 >ㅁ<
하트와 ㅠ.ㅠ 표시를 어디에 넣을지는 스스로 궁리해 넣는 센스..ㅎㅎ5. ^^
'11.5.13 3:23 AM (71.231.xxx.6)괜찮아요 쓰세요 ^^
형부가 부모님을 만났으니 사위감 인사는 드린거 잖아요
그러니 받아서 쓰셔도 되요 ^^
아니고 부모님께 인사 전이라면 거부해야 할 일이구요6. 무조건
'11.5.13 3:42 AM (121.166.xxx.146)고마운 마음으로 쓰세요. 그리고 잘 썼다는 인사도 하고요.
주고 받고.... 이런걸 정이라고 하는거죠. 좋은 형부감 만나셨어요. 복이에요.7. 형부가
'11.5.13 3:46 AM (218.186.xxx.254)능력 있으시나보네요.마음도 넓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잘 쓰세요,어찌 생각하면 또 30만원이 아주 큰돈이 아닐 수도 있어요.
상대적으로....50은 줘야하는데 적은가,라고 생각 할 수도 있고...
정말 빠듯하기도 한데 크게 줬을 수도 있고...어쨌거나 고마운거니 기쁘게 받고 좋은데 쓰세요.8. ,
'11.5.13 4:11 AM (119.149.xxx.156)제 남편도 제 남동생한테 수십만원씩 맨날 용돈줘요~
생일때는 백만원가까이 하는 신발도 사줬어요
이쁘면 다 마음이 가는것 같아요9. ...
'11.5.13 4:43 AM (99.235.xxx.53)와웅~~
부럽네요.10. ..
'11.5.13 5:44 AM (124.80.xxx.165)부럽네요.
11. 맘에 걸리시면
'11.5.13 7:49 AM (211.176.xxx.112)그 돈 고이 모셔뒀다가 언니 결혼 선물 사주세요.
스물 넘었으면 언니 축하해~ 이런 카드로 땜방하기엔 좀 그렇지요.ㅎㅎ
언니 결혼 얼마 안 남은듯하니 언니에게 미리 귀뜸좀 하시고요.(예산안에서 뭐 갖고 싶어? 소형 가전 같은거 괜찮지요.)
언니도 동생 선물에 뿌듯해 할거고 원글님 결혼 할 때 배로 돌아올 가능성도 아주 높습니다.^^12. .ㅂ
'11.5.13 8:31 AM (110.13.xxx.156)남녀 반대글 올려서 저도 시동생에게 수십만원씩 맨날 용돈 줘요 생일때 백만원가까이 하는 신발도 시동생 사줬어요 하는 댓글 달리면 82님들 뭐라 댓글 달까 . 거리두세요 잘해주지 마세요 시동생 간키우지 마세요 잘해줘도 시짜는 결정적인 순가 시짜에요 이런 댓글 달리겠지
13. ㅎㅎ
'11.5.13 8:32 AM (175.127.xxx.166)편하게 쓰세요. 감사하다고 문자 한번 넣구요.
저는 올해 40인데도 형부가 한번씩 용돈준답니다. ㅋㅋㅋ14. 그냥
'11.5.13 8:37 AM (222.105.xxx.16)편하게 쓰세요.
다 줄만하니 주는 겁니다.
시동생 용돈 주는 형수님들도 많을 겁니다.
그냥 편하게 주면서 스트레스 안받으니 여기에 글을 안 올리는 것일 뿐,,15. ..
'11.5.13 8:41 AM (124.199.xxx.41)그 정도 금액..솔직히 그닥 큰 것 아닙니다...
원글님은 형부에게 고마움표시하고 현명하게 잘 쓰시면 됩니다^^16. .
'11.5.13 8:47 AM (110.13.xxx.156)금액이 크지 않다니요.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크지 않을지 모르지만 주는사람 입장에서는 자기 한달 용돈 쓰지 않고 주는 돈일텐데 이래서 시어머니들이 며느리들이 생활비 아껴 용돈주면 돈작다 타박하나 봐요
17. ,,
'11.5.13 9:11 AM (121.160.xxx.196)예비 형수들은 왜 예비 시동생들한테 용돈을 안주는거지?
18. mm
'11.5.13 9:34 AM (125.133.xxx.197)부모님과 인사도 하고 했으니 고맙게 받아도 될 듯 합니다.
언니가 괜찮다고 하면 그냥 쓰세요.
참 착한 처제네요.19. 팜므 파탄
'11.5.13 9:36 AM (112.161.xxx.12)고맙습니다. 잘 쓸게요 라고 전화 주시고..............
잘~~~~~~ 쓰세요^^20. ...
'11.5.13 9:45 AM (119.205.xxx.198)82생활? 몇년만에 두세번째쯤의 댓글일꺼에요.
대학생 딸 둘을 둔 엄마에요
참 마음이쁜 처제에 고마운 형부네요
안정적인 직장인이면 너무 부담 안느껴도 될 것 같아요
저두 이름붙은 날이면 조카나 어린 올케들한데 2-30만원 정도의 선물, 용돈을 주기도 하는데
처음 주는 거라 넉넉히 넣었을 거에요.
고운 마음으로 이쁘게 대학생활 하세요21. ...
'11.5.13 9:57 AM (110.11.xxx.77)형부께 아껴서 요긴하게 잘 쓰겠다고 꼭 문자 넣으시구요...
언니편에 형부 넥타이나 화장품정도??(3-4만원선에서) 하나 사서 보내세요...^^22. 음...
'11.5.13 10:50 AM (122.32.xxx.10)금액도 금액이지만, 예비 처제를 챙길 줄 아는 형부 마음이 너무 이쁘네요.
감사 문자는 이미 하셨을 거 같고, 몇만원 정도 하는 작은 선물이라도 하나 챙겨서
언니편에 보내면 예비 형부도 기분 좋고, 언니도 어깨가 으쓱할 거 같아요.
이쁜 처제가 되시겠어요... 이런 고민글 올린다는 자체가 기특해요.. ^^23. 릴리랄라
'11.5.13 10:55 AM (115.143.xxx.19)형부짱이네요~
24. 그정도면
'11.5.13 11:26 AM (222.237.xxx.83)형부가 신고식한다고 생각하고 받을만 한데요. 어떤 형부는 처제한테 명품가방도 사준다던데 ㅋㅋㅋ울형부는 찢어지게 가난한집 막내라 국물도 읍었지만,,, 지금은 한달에 3-4천씩 버는데도 껌도 안사줘요...
25. 저흰~
'11.5.13 11:52 AM (110.92.xxx.222)남편이 꽤 짠돌이인데도 제 동생들한테는 늘 넉넉하게 용돈주고 생일선물 사주라고 저한테도 돈주고 그래요.
심지어 여동생 결혼했더니 제부생일에도 선물사라고 돈주더라는 -_-;;;26. 울 형부한테..
'11.5.13 1:27 PM (61.80.xxx.241)한 돈 10원도 못 받아봤어요..
부럽삼..27. ..
'11.5.13 4:31 PM (125.241.xxx.106)생일때는 백만원가까이 하는 신발도 사줬어요
이쁘면 다 마음이 가는것 같아요
와 부자이신가 보네요
백만원짜리 신발이라
우리는 그렇게는 할 수 없는 형편이라..28. 공순이
'11.5.13 5:05 PM (61.111.xxx.254)신발이 백만원 짜리가 있어요? 첨 알았네요 ㅋㅋ
29. ...
'11.5.13 5:07 PM (119.196.xxx.251)훈훈한글에 이상한 소리 하시는 댓글도 보이네요
원글님도 그 형부도 모두 좋은 사람 같네요,
형부는 손 아래 처제 아껴주고 또 처제는 그거 당연하게 안받아들이고 고맙고 미안해하고..
결혼해도 서로 잘해줄거같아요30. 그냥
'11.5.13 5:16 PM (121.145.xxx.234)감사의글 문자만 보내고 제발 하트는 뿡뿡 날리지마시고 가볍게보여요
31. 용돈
'11.5.13 5:17 PM (218.155.xxx.95)언니가 괜찮다면 된거죠 뭐
원글님이 꼭 뭘 해서가 아니라 예비신부 동생이고 학생이니까 주는거겠죠
나중에 조카가 생기거나 하면 갚을 기회는 많으니 넘 걱정 마세요 ㅎㅎ32. 쭈
'11.5.13 5:18 PM (150.183.xxx.253)님 ^^
정말 학생같은 풋풋함이 느껴져서 너무 귀엽네요
이런 처제면 저래두 용돈 팍팍 주고싶겠어요(그러나 전 여자 ㅡ,.ㅡ)
형부한테 고맙습니다~ 꼭 말씀드리구
부모님 선물드리고 콘서트 본 후에
다시 만나면 지나가는 말루 주신돈으로 콘서트 봤는데 너무 좋았어요!!(보고의 개념이 아닌...형부 기분을 좀더 좋게!!) 그럼 아마 용돈 자주 줄것 같네요 ^^33. 저도
'11.5.13 5:21 PM (218.233.xxx.23)백만원짜리 신발이 진정으로 궁금한 1인 ^^
34. 감사히
'11.5.13 5:42 PM (124.5.xxx.226)감사히 받고 예의바르게 인사 마치면 언니한테 누가 될 일은 없을 겁니다.
처음으로 처가식구 될 사람들 만난 자리 힘들었을 텐데, 예비 처제가 분위기 메이커라 고마웠었나 보네요.
그리고 손위 형제가 결혼하는데 손아래 형제가 아직 학생이면 용돈 주는 경우는 흔한 일이예요.
저희 집도 막내가 그렇게 형수님한테도 매형한테도 용돈 숫해 얻어 썼습니다.
고맙고 기쁘고 서로 흐뭇한 일이예요.
앞으로도 형부네랑 잘 지내면 두루두루 좋죠^^35. 순수
'11.5.13 6:02 PM (61.76.xxx.88)대학생다운 풋풋함이 묻어나요^^
그냥 쓰시고 , 마음만 잊지 마세요36. 아~ 귀여워라..
'11.5.13 6:10 PM (222.111.xxx.210)풋풋함이 묻어나요^^22222
정말 예쁘네요.
고맙게 받으시고 언니 통해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세요.
그리고 얼굴 볼 일 있을실 때 감사하다고 말씀하시고요.
사랑스러우시네요.37. 므흣~
'11.5.13 6:12 PM (58.122.xxx.54)괜히 제가 기분이 다 좋아지네요~
아마 예비 형부가 처음으로 부모님 뵈면서 긴장 많이 하고 그랳는데, 원글님이 장단도 넣어 주고해서 부담도 덜고 고마웠을 것 같아요. 윗님들이 조언해주신대로 고맙다 잘쓰겠다 문자보내면 될 것 같네요~~+_+38. 아웅
'11.5.13 6:13 PM (122.32.xxx.30)부러워요...전 형부한테 용돈 10원한장 받아본 적 없는데ㅠㅠㅠ
제가 언니보다 먼저 결혼해서 유부녀라 그랬나...저도 대학생이었으면 형부가 용돈 줬을래나..
어쨌든 부럽네요. 예비형부께 너무 감사하다고 꼭 전하세요^^
형부되실 분이 처제한테 점수따는 법 확실히 아시네요^^39. ..
'11.5.13 6:14 PM (112.171.xxx.8)제동생들도 30만원 용돈에 저런맘을 갖는다면 매달 용돈주고 싶겠네요
액수큰용돈이라는 말에 천만원쯤 줬나? 싶어서 들어와본 제가 너무 속물같아서 반성하고 갑니다
그냥 잘 쓰시고 용돈으로 옷이나 신발샀으면 나중에 형부 만나고나서
이거 형부가 주신 용돈으로 샀다고 하세요 형부어깨가 으쓱해지겠어요40. ..
'11.5.13 6:27 PM (121.151.xxx.162)형부짱입니다~~외동딸이라 형부있는사람 부러웠는데ㅠㅠㅠ왕부럽습니다 ~~~`
41. 그정도는
'11.5.13 6:35 PM (121.189.xxx.51)뭐,,,잘 써주시면 됩니다,,^^
42. 별로
'11.5.13 7:17 PM (49.56.xxx.162)30만원 정도면 뭐 그리 부담가질 액수는 아닌데 매달도
아니고 한 번 받은 걸로 고민하는게 ....43. ..
'11.5.13 7:29 PM (211.199.xxx.84)그냥 쓰세요..주는데 넘 안받고 그래도 섭섭할듯...
정말 제 친구 남편은 대학생 처남에게 다달이 그정도 용돈도 주던데요..뭘..
나중에 원글님 졸업하고 월급타면 그때 형부에게 선물이나 근사하게 하면 될듯.44. 받으세요
'11.5.13 9:40 PM (180.229.xxx.80)제가 막내고 위로 오빠들,언니들 있는데
우리 형부들도 저 학생때, 결혼전에
귀여운 막내 처제한테 용돈 자주 주셨습니다.
어릴때부터 가족, 친척, 주위 아는 사람들에게 항상 사랑 많이 받던터라
그래선가 형부 용돈도 감사했지만 당연?히 받았거든요.
결혼하고 철들어서 받기만 하던 제가 가족들께 감사함도, 사랑도 표현 잘하고
우리 조카들 모두에게 골고루 다 베푸는 좋은 고모, 이모하고 있답니다. ^^45. 예비형수
'11.5.13 11:13 PM (110.8.xxx.9)일때 저보다 3살어린 예비도련님 용던 주었지요..
대놓고 달라하길래...뭣 모르고..
근데 ...일만 생기면 형수님..어쩌구 하면서 달라하길래...
불같이 혼내고 정신차려라...그럼서 단박에 거절했지요...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여기저기 돈사고 치는 도련놈~ 에구 미워요.
산으르 내달린 댓글...내려가도 못하고..ㅜㅜ46. 저도 형수
'11.5.13 11:21 PM (112.148.xxx.196)... 시동생에게 장가가기 전엔 용돈 줬어요. 남편 벌어온 돈으로 내가주고 인사는 내가 받았드래요. 지금은 작은 아빠가 되서 우리 애들에게 선물도 주고 ....아, 고맙고,이뻐라~합니다.
47. 이어서...
'11.5.13 11:22 PM (112.148.xxx.196)예비형부도 주고싶어서 줬을꺼여요. 받으셔도 될 듯~
48. 괜찮아요
'11.5.14 3:00 AM (75.61.xxx.1)제 남편도 제 동생에게 용돈 줄때 비스무리하게 주었지요.
대신 취직하고는 제가 오히려 조카 선물 좀 사네라고 ㅋㅋ.
학생이라 그런거니 잘 받으시고 나중에 조카태어나면 잘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