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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어도 외로울 때...
남편이 있어서 외로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러나...
어떤 아는 언니는 저만 보면 아이 빨리 낳으라고 합니다... 저보다 4살 많기도 하지만 애기가 벌써 둘...
하지만 전 제 생활 충분히 누리고 늦게 낳고 싶어요...
이럴 때 저한테 좋아한다 고백한 남자도 있었어요.
그런데 유부남.
제가 이쁜 것도 아니고, 옆에서 계속 보다보니 정들은 건지... 유부녀를 만만하게 본건지...
정신차리라고 멱살 잡아줬네요.
솔직히... 맘 속으론 총각이었으면 정말 데이트라도 해볼까 고민했을거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원래 이렇게 사랑이 고픈 사람이 있나봐요.
운동도 다니고, 회사도 바쁘고, 취미 생활도 종종하고 나름 바쁘게 사는데도...
틈틈히 외로움을 메꿀길이 없네요...
1. 고백했다는
'11.5.13 2:36 AM (210.121.xxx.67)유부남은 개새ㄲ 니까 빨리 잊으시고,
남편이 곁에 있어도 외로운 건 남편하고 조정을 보셔야죠..바쁜 거라면, 더 극진히 잘해주세요.
그리고..그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외로움, 그건 그냥 그 순간..아프게 흘려 보낼 수밖에 없더라고요.2. 뽀야
'11.5.13 3:25 AM (211.200.xxx.41)사람이니까 외롭다..정호승 시인의 수선화 라는 시..
저또한 님과 똑같은 처지네여...35살 애두없구 전 시간은 많구
멋진 신랑 옆에 있는데두
대화를 못하는 신랑때문이라고 하고 싶진않지만..
무튼 취미생활이 있어야할 듯 하네여..무진장 노력하시구여...3. 할 일도
'11.5.13 3:40 AM (218.186.xxx.254)볼곳도 얼마나 많은데.....외로운건 인간 자체가 다 외로운것이고 어쩔 수 없어요.
요리를 배우던지 요가를 다니던지 독서를 즐기던지 집안 꾸미기에 관심을 갖던지...
아님 영어라도 배우던지.뭔가를 자기를 위한 투자와 시간을 내세요.
재미난 책도 영화도 드라마도 좋은 음악도 그림도 연극,뮤지컬 다 많은 세상에.....
조금만 눈을 돌리면 시간이 무섭게 갈 만한 것들이 너무 많아요.
애 낳으면 정말 못할것들 많으니 한 번 리스트를 만들어 해 보세요.
친구도 자주 만나고 배울 것은 좀 배우고.....
유부남? 그런넘은 쓰레기라 생각함 되고 괜히 맘 설레일 가치도 없어요.
내 옆에 있는게 가장 소중하고 지켜야 할 것이니까요.
할 일 무지 많거든요.나를 가꾸는데 신경 써 보세요.
내게 너의 그 외로운 한가한 시간을 달라~~~울부짖고 싶음....ㅡㅡ/4. 코코
'11.5.13 10:12 AM (124.48.xxx.201)어느날 문득 그렇게 느낄때도 잇다 싶네요..
5. 외로움
'11.5.13 12:01 PM (121.128.xxx.142)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없애려고 하다보면, 되풀이 될 수 있어요.
자기맘과 같은 사람은 없거든요.
남편이 옆에 있건 없건 외로움이 찾아오는 건 스스로의 문제지요.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어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영화를 보는 것도 순간이지
근원적인 외로움을 차단할 순 없을 거에요.
원글님 마음이 지금 뭔가 자극을 받길 원하는 걸 거에요.
스스로를 사랑해 주는 방법을 많이 알아두셔요.
그리고 그것을 하나씩 마음에게 선물해 주셔요.
좋은 영화 한편이 책 한권이 시 한구절이 마음을 채워주기도 하지요
때로는 하늘 보다가 문득 참 아름답다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