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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있어도 외로울 때...

... 조회수 : 1,404
작성일 : 2011-05-13 02:29:37
남편이 있어도... 아니 없으면 차라리 기대도 안할텐데...

남편이 있어서 외로울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그러나...

어떤 아는 언니는 저만 보면 아이 빨리 낳으라고 합니다... 저보다 4살 많기도 하지만 애기가 벌써 둘...

하지만 전  제 생활 충분히 누리고 늦게 낳고 싶어요...



이럴 때 저한테 좋아한다 고백한 남자도 있었어요.

그런데 유부남.

제가 이쁜 것도 아니고, 옆에서 계속 보다보니 정들은 건지... 유부녀를 만만하게 본건지...

정신차리라고 멱살 잡아줬네요.

솔직히... 맘 속으론 총각이었으면 정말 데이트라도 해볼까 고민했을거같은 생각도 들더군요.

원래 이렇게 사랑이 고픈 사람이 있나봐요.

운동도 다니고, 회사도 바쁘고, 취미 생활도 종종하고 나름 바쁘게 사는데도...

틈틈히 외로움을 메꿀길이 없네요...

IP : 110.8.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백했다는
    '11.5.13 2:36 AM (210.121.xxx.67)

    유부남은 개새ㄲ 니까 빨리 잊으시고,

    남편이 곁에 있어도 외로운 건 남편하고 조정을 보셔야죠..바쁜 거라면, 더 극진히 잘해주세요.

    그리고..그 누구도 어쩔 수 없는 외로움, 그건 그냥 그 순간..아프게 흘려 보낼 수밖에 없더라고요.

  • 2. 뽀야
    '11.5.13 3:25 AM (211.200.xxx.41)

    사람이니까 외롭다..정호승 시인의 수선화 라는 시..
    저또한 님과 똑같은 처지네여...35살 애두없구 전 시간은 많구
    멋진 신랑 옆에 있는데두
    대화를 못하는 신랑때문이라고 하고 싶진않지만..
    무튼 취미생활이 있어야할 듯 하네여..무진장 노력하시구여...

  • 3. 할 일도
    '11.5.13 3:40 AM (218.186.xxx.254)

    볼곳도 얼마나 많은데.....외로운건 인간 자체가 다 외로운것이고 어쩔 수 없어요.
    요리를 배우던지 요가를 다니던지 독서를 즐기던지 집안 꾸미기에 관심을 갖던지...
    아님 영어라도 배우던지.뭔가를 자기를 위한 투자와 시간을 내세요.
    재미난 책도 영화도 드라마도 좋은 음악도 그림도 연극,뮤지컬 다 많은 세상에.....
    조금만 눈을 돌리면 시간이 무섭게 갈 만한 것들이 너무 많아요.
    애 낳으면 정말 못할것들 많으니 한 번 리스트를 만들어 해 보세요.
    친구도 자주 만나고 배울 것은 좀 배우고.....
    유부남? 그런넘은 쓰레기라 생각함 되고 괜히 맘 설레일 가치도 없어요.
    내 옆에 있는게 가장 소중하고 지켜야 할 것이니까요.
    할 일 무지 많거든요.나를 가꾸는데 신경 써 보세요.
    내게 너의 그 외로운 한가한 시간을 달라~~~울부짖고 싶음....ㅡㅡ/

  • 4. 코코
    '11.5.13 10:12 AM (124.48.xxx.201)

    어느날 문득 그렇게 느낄때도 잇다 싶네요..

  • 5. 외로움
    '11.5.13 12:01 PM (121.128.xxx.142)

    을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없애려고 하다보면, 되풀이 될 수 있어요.
    자기맘과 같은 사람은 없거든요.

    남편이 옆에 있건 없건 외로움이 찾아오는 건 스스로의 문제지요.
    자신의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밖에 없어요.

    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영화를 보는 것도 순간이지
    근원적인 외로움을 차단할 순 없을 거에요.

    원글님 마음이 지금 뭔가 자극을 받길 원하는 걸 거에요.
    스스로를 사랑해 주는 방법을 많이 알아두셔요.
    그리고 그것을 하나씩 마음에게 선물해 주셔요.

    좋은 영화 한편이 책 한권이 시 한구절이 마음을 채워주기도 하지요
    때로는 하늘 보다가 문득 참 아름답다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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