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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전쟁. 집나간 남편...

한숨 조회수 : 8,962
작성일 : 2011-05-13 02:17:58
IP : 114.200.xxx.134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11.5.13 2:24 AM (98.82.xxx.220)

    없으시면 지금 이혼 하시던 않하시던지 피임 잘 하세요.
    그리고 남편이 시댁으로부터 방패막이를 해 주시지 않는 것 같내요.
    20-30년 살면 좀 고치고 그러면 살려는지 모르지만 그렇게 님이 살다간
    또 힘들겠죠. 잘 생각 하셔야 할 꺼에요.

  • 2. ...
    '11.5.13 2:26 AM (218.186.xxx.234)

    아직 남편을 사랑하시나봐요...
    근데 아기가 없다면, 생각 잘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비슷한 미친 시댁이지만 아이 때문에 미친듯이 치받고 싸우고 살아요 저는..
    새끼때문에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만약에 나한테 이 아기가 없었다면,
    아마 이혼했을꺼에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 이혼이 머리에 맴돌아요.. 표면적으로는 다 행복한데 말이죠...

  • 3. ..
    '11.5.13 2:42 AM (125.57.xxx.22)

    아이 없으시면 이혼하세요. 아이 있어서 어쩔 수 없어지는 순간 많은 것들이 우울하게 찾아옵니다. 시댁사람이든 친정사람이든 자존감이 없게되면, 굴욕적으로 느껴지고 언젠가는 터지더군요 .

  • 4. .
    '11.5.13 2:43 AM (64.180.xxx.223)

    시댁이나 시누이는 달라지지 않을껍니다만,,
    남편분은 먼가 대단한 착각을 하고 사시는분같아요
    연봉 3천에 저런 시어머니랑 시누이자리,,,게다가 만약 갈라선다면 이혼남,,
    답이없는데요,,
    같이 살아주는 것만으로도 와이프를 업고 다니셔야하는데.. 어쩔라고,,,

  • 5. .
    '11.5.13 2:52 AM (14.52.xxx.167)

    원글님네보다 더 심각한 부부싸움 많이도 경험해봤지만, 이혼이 그리 쉽나요. 말이 쉽지..
    이론과 현실은 다르죠. 아이가 있으면 더 힘들지만 아이가 없어도 진짜진짜 하기 힘든 게 이혼이에요.

    지금 상황 보니까 원글님도 아이 있건없건 이혼에 완전히 자신은 없고, 살기 싫다는 마음만 그득한데,
    그럼에도 남편과도 서로 아직 바닥까지 싫어지신 건 아닌 듯해요. 남녀간 정이, 인연이 그리 쉽게 끊어지나요.
    이혼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이혼생각은 마음 한켠에 항상 두고 계시고요, 일단 남편 행동을 보세요.

    직장은 다시 잡을 수 있으신가요? 이게 제일 중요한데요.
    친정에서는 문제점을 대충이나마 알고 계세요?
    제사나 시어머니와의 식사, 시누의 말과 행동 이런건 일단 완전히 신경끄시고요.
    부부관계에 은근히 마음 쓰이실 수도 있는데 지금 그거 중요한 게 아닌듯해요.
    상황이 이런데 당연히 안 하게 되죠. 한 댤이 문제가 아니라..
    그렇지만 사이 좋으면 얼마든지 다시 불붙을 수 있는 거에요.

    그래도 남녀관계라는게 서로 마음이 불안하니까 그 와중에도 잠자리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이해해요.
    그치만 피임은 하시고요,
    이런 이유로 피임하고 내 생각 따로 챙기며 남편 지켜보기 이런 것들,,
    마음이 지옥같고 많이 괴로우실 거 같아요.
    강해지시고 현실적으로 냉철하게 생각하세요..

  • 6. 긴수염도사
    '11.5.13 3:15 AM (76.70.xxx.215)

    나도 원글님 불쌍해서 한숨 나온다.

    때리는 시애미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했는데
    세상에 어찌 그리 못된 시누가 다 있누?

    그 시누 분명 지 시집에 대해서는 입에 거품을 물고 욕을 할 여자다에 100원 건다.

  • 7. 난 시누이
    '11.5.13 3:47 AM (121.166.xxx.146)

    님에 대한 남편의 사랑 표현이 서툴군요.
    시누이와 시어머니에게 맞대응하지 말고, 그냥 남편과 잘 지내세요.
    측은지심 마음을 가시시면 돼요.
    시누이의 극성은 한시적입니다. 무조건 남편과 즐겁게 지내세요. 자존심 싸움은 그만 뚝!

  • 8. 시누이
    '11.5.13 3:57 AM (218.186.xxx.254)

    무시하시고 대판 붙고 인연을 끊으면 됩니다.
    니가 며느리라면으로 해서 입장을 돌려보게 하시고 대판 붙으세요.
    약하게 가만 있을 일이 아닙니다.
    저 아는 분도 몇 십년을 시누들에게 당하고 살다가 다 큰애가 셋은 지금도 이혼 하라는둥 별 희안한 트집을 잡고 가관이던데 가만 있으니 완전 물로 보고 친정에 전화까지 해서 이혼 시키겠다는둥 미친 소리를 했다네요.
    늘 시댁때문에 남편과 원수처럼 싸우고 사는 판에 열받아서 미친듯이 퍼붓고 싸워 할 말 다하고 인연 끊고 사니 오히려 남편과도 좋아졌어요.
    남편이 바람막이가 되어주지 못하면 연을 끊어야해요.
    다시 기어들어오면 그점을 확실히 하세요.
    니가 다시 니 엄마랑 시누랑 살거냐 나랑 살거냐를 확실히.
    경우를 바꿔 니가 내 친정 엄마와 내 남동생때문에 똑같은 경우와 대접을 받으면 넌 어떻할거냐,
    마음 다 곯고 혼자 바보 되어 우울증걸려 그냥 매일 부부낄도 싸우고 살거냐고.
    만일 그게 확시맇 매듭지어지지않으면 이혼하세요.
    생활비도 안주는 남편? 그거 아주위험한거예요.
    님이 재취업하는게 옳습니다.믿을걸 믿으셔야죠.
    솔직히 전 이혼 생각해 보라고 하고 싶네요.
    절차는 남눈 때문에 귀찮고 싫지만 일단 해 치우고나면 새인생 살 수 있고 팔자가 달라지죠.
    적어도 그런 더런 시집 꼴 안보고 그 남자에게 부당한 대우는 안 받죠.
    미련보다는 현실쪽으로 생각해 보시길.
    시누 작살 내는거 잊지마세요.이미 이렇게 된거 되돌려 잘 할 수도 없고 무조건 욕만 먹게 되었으니 끝장을 내세요.

  • 9. 긴수염도사
    '11.5.13 4:13 AM (76.70.xxx.215)

    남사는데 감놔라 배놔라 하면서 오만 참견을 다하는 시누이는
    된통 작살(?) 내주는게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옳다고 봄.

    지는 며느리 노릇도 제대로 못하고 살면서 올케 잡는데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달려드는 시누들을 주위에서 많이 봄.

    구세대 시애미보다 같은 세대인 시누가 올케 휘어잡으려 드는것은 정말 나쁜짓임.

  • 10. 솔직히
    '11.5.13 6:14 AM (175.127.xxx.169)

    남편분이 원글님 편을 들어줄 거라는 기대는 안합니다.
    뭐라해도 시댁 편을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인연을 끊고 살라구요?
    왠만한 남자들 아니면 그거 절대 안됩니다.
    솔직히 이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만약 미련이 남으셨다면 다시한번 기회를 드리되 피임 확실히 하시고 증거자료도 잡으시고
    남편분께 확답을 받으셔야 합니다. 녹음을 하시던가 각서를 쓰시던가.
    맘 약하게 먹지 마시고 확실하게 하세요. 님의 인생이 걸린 문제니까요.

  • 11. 그지패밀리
    '11.5.13 8:19 AM (58.228.xxx.175)

    저는 시누나 형님문제글에는 댓글안다는데요.
    흠냐리..저희 시누 하는것과 비슷해서 글 달아요
    우리는 시어머니와 형님 꿍짝이 그쪽 삼남매중에 제일 잘 맞아요
    완전히 친구랍니다.
    둘이서 어찌나 꿍짝되는지 보고 있기 겁나요

    저는 애시당초 그쪽에 대해 모든 기대치를 접었고
    다만 제가 만만하게는 보이지 않는위치..라.
    돈도 벌고. 학벌도 그 집안에서는 제가 제일 높고.친정도 그리 꿀리지도 않고
    딱 요것땜에 시누가 저한테 함부로 못하는부분은 있어요.
    그러나 대놓고 안하고 뒷담화로 사람 ㅁ ㅊ게 만들죠.
    이부분은 정말 이혼사유가되겠다 싶어요.
    솔직히 살기 싫으시죠?
    남편이 원글님 편안들어주면 사실 힘들겁니다.
    그시누도 마음의 병이 있어서.그런거거든요.
    남편이 내 편이 되어줄것인가 잘 판단해보세요

  • 12. --
    '11.5.13 9:32 AM (211.206.xxx.110)

    왕재수없는 집안이네요...어서 재취업 하시고..시누 문제를 떠나서 남편 인성이 좀 별로네요..결혼할때 집문제 거짓말에 연봉거짓말...좀 매사에 진실성이 없고 맹탕(?)인거 같아요..시누 문제도..대판 하거나 인연 딱 끊어버리세요..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일년동안 피임하시고(애는 절대로 생기면 안됨) 일단 남편이 인연끊는다 소리 나왔으니 한번 해보세요..님 일년동안 시댁에 제사 행사 일절 가시지 마세요..아마 시댁에서 난리 부르스에 집까지 쳐들어 올겁니다..그래도 쌩까시고.....일년동안 상황 지켜보다 어느정도 남편도 님편이 되주고 하면 계속 사시고 안그럼 이혼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여기 82쿡 선배님들이 조언해줘서...쌩까고 안가고 인연끊었드만..맨날 찾아오데요..그래도 쌩까고 쥐랄에 난리난리 쳤드만...좀 잠잠해졌네요..당장 이혼하기도 쉽지 않으니(애없어도 이혼이 뭐 말그대로 쉽나요?)1년 유예 기간을 둬서 그사이 직장도 얻고 좀 지켜보다 정 아니면 이혼하세요..

  • 13. ....
    '11.5.13 9:42 AM (124.52.xxx.147)

    시누도 시누지만 남편이 더 이상한 사람이네요. 이 결혼 자체가 사기결혼이고 님은 지금도 사기를 당하는중이네요. 직장은 관두라면서 돈은 안주고 카드 줘요? 그래도 카드라도 주니 다행입니다 그려.

  • 14. ....
    '11.5.13 9:45 AM (124.52.xxx.147)

    시누년도 황당한게 뭐 그리 대단한 집안이라고 저렇게 유세를 떤대요? 보아하니 별것도 없는 집구석이구만. 시댁에 다시 못가면 님이야 좋은 거 아닌가요? 하지만 감정에 치우쳐 결정하면 나중에 후회하니 좀 더 시간을 두고 결정하길 바래요.

  • 15. ㅇㅇ
    '11.5.13 10:07 AM (121.133.xxx.181)

    시누는 자기 시댁에도 그리 하나요?
    친정 전화 열번 시댁 전화 열번...
    하루 해 다가겠네요

  • 16. ,
    '11.5.13 10:16 AM (112.72.xxx.27)

    어른이 제대로 못하면 여러사람 고통받고 본인도 대접못받아요
    딸이랑 뒷담화하고 그것도 모자라 자기네편늘려 동생들 동원해서 욕하고 -
    대접커녕 보기만하면 화가치밀어올라요
    아이없으면 이혼하세요 죽을때까지가요

  • 17. 무식한댓글
    '11.5.13 10:25 AM (58.120.xxx.243)

    무식한 댓글 한번 달께요.
    시누랑 한번 맞짱뜨세요.남편 없는 곳에서..
    그리고 남편을 적으로 돌리지 마세요.
    돈도..뺏으세요.

    이혼한다 난리도 치고 했으니 이젠 잘해주세요.살살 꼬셔서..내편으로 만드세요.
    시누 머리라도 잡고는 집에와선..남편이 따지면 우세요.
    남편도 이혼남 그리 되고 싶진 않은듯 하네요.
    아직 아이 없고 하니 남편도 기선 제압중인듯 한데..
    남편에게 잘해줘보고 구슬러보고 안되면 베게머리 송사라도 하세요.뭐 심하면 겁탈까지..
    ..아이는 피임하세요.
    가끔은..여우가 되어줘야합니다.
    저런 늑대들에게 이기려면 여우가 이깁니다.
    그리고...어느정도 남편 넘어왔다 싶음..그때 아이낳고..내 아이 생김 남자도 달라지던데요.
    우리신랑은 이젠 재산도 가져오려 합니다.우리애 물려줘야지..하더군요.
    어차피 결혼했고..아시다시피 결혼이 아무것도 아니라지만 발목 잡고 있지요?

    연봉 3천이 큰소리는..뭘..
    이혼은 지금하나 내년에 하나 내가 하고픈때 하세요.

  • 18. ...
    '11.5.13 12:08 PM (119.203.xxx.228)

    남편 잡지 마시구요,
    남편없을때 전화해서 한판 뜨세요, 욕하고싶음 맘껏 욕하시면서요,
    나중에 시누이가 욕했다하면 안했다고 잡아떼시구여 그쪽 열받게요,
    혹시 녹음이라도해놨음 욕했다 어쩔래하세요,
    이혼보다야 맞장뜨는게낫죠,
    그리고 시어머님께 그동안 잘해드렸는데, 어떻게 더 잘해야하는지,
    더 효도하고 싶은 시누이라 효도하라 하세요
    원글님은 더 이상은 못하겠다구요,
    시댁에 폭탄 날리고 원글님은 가정 지키면서 잘사세요, 왜 시누이 시어머니때문에 이혼해요,
    그리고 남자들이야 자기형제들 편 많이 들어요,
    나이먹으면 좀 덜하구요,

  • 19. ....
    '11.5.13 12:18 PM (220.117.xxx.53)

    남편 연봉 3천 생활비는 카드로만 주고
    그런데 연봉 속이고 직장 그만두라고 종용
    집 구했다는 돈도 같이 갚아야 하는 죄 빚
    거기에 시누는 저 망나니
    남편은 때리는 시늉??

    님 그냥 헤어지세요. 다른 문제 하나도 없어도
    연봉과 경제권 나눔 없이 생활비 카드 하나 던져주는 문제 만으로도
    헤어질까 고민할 집인데
    때리는 시늉에 거짓말에 시누에 시어머니까지

    결심 잘 하셨어요. 아이 없을 때 새출발 하시고 좋은 사람 만나세요.
    싹수가 노랗고.. 이러다 아이라도 생기고 그렇게 무릎 꺾이고 평생 고생하지 마시구요.

  • 20. 안타까워서
    '11.5.13 5:25 PM (125.208.xxx.30)

    안타까워 댓글 답니다

    저도 비슷한 시댁에서
    탈출한 사람입니다

    그런 시누질 하는 시누 앞으로 더 심하고
    안하무인 입니다
    시어머니 차기사 노릇에 도시락까지...
    저랑 비슷 하시군요
    절대 사람 바뀌지 않습니다

    님.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나
    빨리 나오셔야 평생 후회 하지 않습니다

    지금 남편이 이혼 해 줄 것 같져?
    절대 안해줍니다
    재판가야 해줄까 말까 입니다
    저는 별거 6년만에 이혼 했는데
    이혼 해주듯 말듯... 법원 나타나야 하는 시간에
    교통사고 났다고 거짓말 기타 등등
    정말 너무 어렵게 이혼 했습니다
    제 10년은 너무 아까운 10년 이었습니다

    지금 후회?
    절대 안합니다
    이혼 안해줄때 기다리지 않고 소송 걸었으면 1년이면 끝날것을
    6년 기다린 걸 너무 후회 합니다

  • 21. 아이가
    '11.5.13 6:03 PM (14.52.xxx.60)

    없어서 정말 다행이군요.
    저런 이기적이고 난폭한 남편 지금은 때리는 시늉만 하지만 실제로 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 22. 남편의 인성이...
    '11.5.13 6:04 PM (125.135.xxx.44)

    제 나이 먹도록 살아보니...
    어떤 사람과 살아도 문제는 있습니다.
    하지만 인성이 좋지 않은 사람과는 어떻게 해도 결과가 좋지 않았어요.
    남편분은 보통의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하지 않을 거짓말을 많이 하셨네요.
    집과 월급, 그건 일종의 사기 결혼이고
    싸울때 때리는 시늉하는 것도 큰 문제이고
    시누 시어머니 행동을 봐도..
    그 가족은 전체가 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닌 것 같아요.
    사실 남편만 바른 사람이면 세월가면 시누 시어머니는 아무 문제가 안됩니다.
    근데 시누 시어머니보다 남편이 더 문제네요..
    앞으로 본색 나오면 아주 가관일거 같아요.
    깔끔하게 잊고 새출발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 23. 아..
    '11.5.13 6:13 PM (125.135.xxx.44)

    월급도 안주는 것... 이것도 문제네요..
    남편은 같이 살아서는 안되는 남자의 전형이에요.
    시어머니 시누는 옵션일뿐이에요..

  • 24. 결론~
    '11.5.13 6:18 PM (218.101.xxx.31)

    시누와 크게 대판 붙으시고,
    니는 니가 알아서 하라고 ...신경끄라고 강하게 나가세요.
    님이 상식적으로 대해서 안통하면 그게 상책...,
    ......
    아예 두손두발 다 들었다 그런 분위기 만드세요.

  • 25. ***
    '11.5.13 7:20 PM (114.201.xxx.55)

    남편 이상한거 모르세요?
    그 집안 사람들이 하나같이 이상하네요.....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에요....
    원글님이 지극히 정상적이라 그집 식구들하고 부딪히는 거예요...
    그집 식구들과 융화되려면 원글도 비정상적인 새디스트정도 되어서 자학하고 노비처럼 체념하고 살아야 그집안에 평화가 옵니다.
    그리고 그런 비정상적인 집안에 남편만 빼낼수 있다는 생각조차하지 마세요...
    남편도 별로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자기식구들과 등지겠어요.

  • 26. 현금
    '11.5.13 7:40 PM (218.152.xxx.206)

    에고.. 시누 본인이 재혼이니 자기 식구들 다 이혼시키려나 보네요.

  • 27. 현금
    '11.5.13 7:43 PM (218.152.xxx.206)

    산 정도 있는데.. 머리로는 이혼이 되어도 마음이 그러나요.
    시누가 나서서 이혼시킬텐데요. 정말 피임 잘하세요
    임신하면 발 못빼는거 잘 알꺼에요.

  • 28. 저는..
    '11.5.13 7:48 PM (180.224.xxx.42)

    남편과 않맞으면 몰라도 이혼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시댁때문이라면 남편하고 싸우지 마시고
    위의 어느 댓글처럼
    한판붙고 연락 끊으세요.
    그리고 남편하고 잘 사세요....

    자기들이 필요하면 굽히고 들어옵니다.
    그때 할도리 하세요.
    바꿔지지 않습니다.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 29. ..
    '11.5.13 7:50 PM (183.102.xxx.216)

    제 사촌올케언니네가 저 정도까진 아니지만 시누가 와서 묘한 짓 하고 갔더랍니다
    말 없는 사촌 오빠 네 시간 거리 당장 내려가서 우리집 일은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누나는
    신경쓰지 마라 한 마디만 하고 올라왔습니다
    그 뒤로 사촌오빠의 지위는 올라가고
    좋은 대학 졸업하고 교수 남편에 병원 원장인 사촌 언니는 웃음거리 되었구요
    큰어머니는 사촌오빠 칭찬하고 다닙니다
    남자가 교통정리 잘 해야한다며..
    큰어머니는 사촌언니 덕을 많이 봅니다 그 덕에 내가 아파도 맘 편히 산다고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서 이혼을 망설이는 사람한테
    그런 남편이어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하는 말 정말 짜증납니다
    제대로 모르면서..
    좋아해서 살고 싫어서 헤어지는 게 우리나라 결혼이 아니잖아요

    님보다 더 많이 결혼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윗님 말씀대로 이혼하느냐 마느냐가 중요하지 않더군요
    지금은 자존심 상하고 설마 내가 이렇게 살 줄이야 자괴감 들고 챙피하고 상처 받아 아프고
    그래서 극단적인 감정적 대응이 나오지만 아무 소용 없더라구요
    만족스럽지도 않고..

    어떻게 이혼할 것인가,.

    이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 시누, 가정파탄의 책임을 물어 위자료 청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고작 그런 걸로 남편과 헤어질 수 있느냐 하는데
    그 일이 벌어진 후 남편의 대응에 상처받았고
    앞으로도 가망 없어보이기 때문에 맘이 멀어지는건데..

  • 30. -_-
    '11.5.13 8:50 PM (222.234.xxx.227)

    천만다행으로 아직 아이는 없으신거 같군요!! 하늘이 주신 기회라 생각하고 이혼하세요. 아이 생기면 정말 빼도박도 못하고 사셔야합니다. ㅜㅜ 에휴 정말 시누이는 정신병자 같네요.

  • 31. 으이궁...
    '11.5.13 9:18 PM (121.179.xxx.46)

    참...시댁식구들 모두 가지가지 하면서 무장..염*하네요....

  • 32. --;;
    '11.5.13 9:41 PM (122.32.xxx.140)

    댓글 안달려고 했는데 시댁만의 문제라면 그 문제만 해결하면 되지만,,,남편분 자체가 너무 신뢰할 수 없는 분이네요...거의 사기 결혼 수준에 카드만 주신다는 거 보니 아마 빚이 많으실듯...특히 때리는 시늉,,,발로 찰려고 하는거 보니 진짜 인성자체가 글러먹었어요...이혼 그대로 밀고 나가시길...

  • 33.
    '11.5.13 9:51 PM (116.37.xxx.143)

    남편이나 시댁이나.. 저라면 솔직히 그런 상황 속에서 앞으로 수십년을 더 살 자신도 없고..
    다른 분들이 아이 애기 많이 하시잖아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보세요..
    남편이 내 아이의 아빠여서 좋다,
    시어머니가 내 아이의 할머니여서 좋다,
    시누이가 내 아이의 고모여서 좋다... 이런 생각이 드는지....

  • 34. ...
    '11.5.13 10:52 PM (219.240.xxx.56)

    이런 건으로 이혼하게 되면 위자료청구해 봤자 별로 안나옵니다.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외도나 도박,폭력등으로 이혼해도 10년이상 산사람도 5-6천정도 입니다.
    이런 경우는 배우자의 직계존속의 부당한 대우등에 관한 건인데
    이런 경우 법정에서 입증하기가 쉽지않고 상대방도 그에대해 교묘하게 방어하기
    때문 입니다,
    또한 얼마살지도 않았으니 재산분할해봤자 그것도 거의 없을터이니
    돈문제는 거의 없으니 그것을 감안 하시고 이혼하세요.
    사람은 바뀌는것이 있고 절대 바뀌지 않는것이 있는데
    님이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거의 안 바뀐다고 보면 됩니다.
    님도 안바뀌는것이 있고요.
    절대 안바뀌는 것을 바꾸려 하지말고 그냥 그대로 이해하면서 사시려면
    사시고 도저히 용납 못하겠다고 생각 드시면 이혼 하세요.

  • 35. 전 이혼했어요.
    '11.5.14 12:25 AM (221.147.xxx.8)

    결혼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시댁문제로 이혼했어요.
    5년동안 시댁에 시달린 동서가 차라리 애가 없으면 자기는 바로 이혼하겠는데 저에게 왜 고민 하느냐 할정도였어요.
    애기가 없었지만 이혼이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결심과 과정이었던것 같아요. 전 직장도 없는 전업이었고, 남편 직업이 쪼금 좋다는 이유로 혼수도 많이 했었는데 받을 위자료도 없어서 경제적 손실도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어요. 친정부모님의 사회적 지위와 이목또한 부담스러웠고요.

    결국은 이혼하게 되었고
    지금은 정말정말 좋은 남자만나서 예쁜 애기 낳고 알콩달콩 살고 있답니다.
    현재 시어머니는 오라가라 말씀도 안하실정도로 전혀 간섭없으신분이고, 신랑은 만일 무슨일이 있으면 자기가 시댁을 안보고 산다는 스타일이라서 시댁에서 더더욱 잡다한 터치 안하셔요.
    (제가 관찰해보니까 시어머니께서 원래 성격자체가 며느리에게 이래라 저래가 하는편 아니시고,아들을 가기 부인과 자식 먼저 생각하게끔 키우신것 같아요)

    참고로....4년전 이혼할때, 전남편 울고불고 하며, 자기는 죽을 때까지 다시 사랑할수 없고, 평생 혼자살거라고 하더니 1년지나니까 재혼한다고 성당에서 전화오더라구요.

    이혼 결심하기까지 참 힘들었었는데 지금은 살면서 내가 참 잘한것 몇가지 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예전에는 설겆이를 할때도, 방을 닦을때도, 신랑이 오기전까지 혼자 있는 낮시간에는 시어머니가 한 말 한마디 한마디, 아주버님과 시누의 말한마디 한마디가 계속 머릿속에 맴돌아 미쳐버릴것만 같았는데,
    요즘은 "오늘저녁에는 신랑과 뭘 해먹을까? 주말에 공원갈때 김밥이 좋을까 치킨이 좋을까? 아이스박스에 얼음맥주를 넣느나 마느냐." 이런것들의 저의 가장 심오한 생각이랍니다.

    그냥 제 얘기 적어봤어요.

  • 36. 이혼을 해보니...
    '11.5.14 1:29 AM (211.230.xxx.141)

    알겠어요..
    이혼이란건....
    이러다가 내가 죽거나..미치거나..병들거나 할 것 같아서
    주변 사람들, 부모님, 어린 자식마저도 생각할 여력이 없을 때서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아이 때문에 못해요...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못해요....라고 말하지만
    그런 분들은 정말 존경스럽게도(비아냥 아니고 진심이예요) 저보다는 인내심도 끈기도 더 있으신 분들이라서 그저 그 인내심과 끈기가 부러울 뿐이랍니다...

    저 역시 연봉 6천정도 된다고 듣고 결혼했는데 결혼해보니 그 절반정도였구요...
    시댁에서 집은 사줬지만, 집값의 70% 정도가 은행에 근저당설정 되어 있었네요...
    카드빚도 몇 천이 있었는데 정확한 액수도 저는 모르고 살았네요..
    학력도 속였고, 집안 가정사도 속였지만...
    결혼하기 전에, 시부모님 모신다고 하더니 안 모신다고, 잘 못한다고 저한테 사기꾼이라고 하더군요...
    저희 친정엄마한테까지 제가 사기쳐서 결혼했다고 대놓고 말했구요...
    결혼생활 내내 못 산다는 소리를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저는 그냥 살려고 했었어요...나중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그냥 건들지만 말아라...
    그럼 니가 원하는 대로 살아줄께...아들 낳아달라고 그럼 낳아주고, 부모님 모시라고 하면 모시면서 그렇게 살아줄테니...그냥 건드리지만 말아라...라는 심정으로 살았는데...
    결국...큰 싸움이 있었고 그 싸움에서 제 목소리를 크게 한 번 낸 후 이혼하게 되었답니다...

    그냥...그렇게 되더라구요....
    살아가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일들이 종종 생기니까요...
    삼십대 중반에 제가 이런 모습으로 살게 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지만
    이렇게 살고 있네요...

  • 37. 원글
    '11.5.14 2:58 PM (114.200.xxx.134)

    원글쓴이입니다 위에 댓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남편은 집에 잠 들러 옷가지를 챙겨서 다시 나갔고요.
    이혼은 하지 말지고 하면서 미안하다는 말은 안하네요.
    현명하게 이혼하는법을 고민합니다. 반듯하게 정리하려고요
    윗 댓글은 꼭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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