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여대생인데 4년동안 세번이나 이상한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말을 거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내용이 제가 중천에 떠돌고있는 조상들을 황천으로 보내줄수 있는 공덕이 많은 후손이라며
꼭 집안에서 아무나를 따라다니는게 아니라 공덕이 많은 후손을 따라다니면서 황천에 올라갈려고하는
조상들이 따라다닌다며 이분들을 황천으로 꼭 보내드려야 잘 풀린다는 등의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얼마전에 세번째로 또 그런사람들을 만나서 또 말을 걸길래 진짜 저 한테 그런게 있나
싶어서 돈이 목적인가 싶어 학생이라서 돈이 별로 없다고 하니까 술한잔 사먹을 정도는 있지않냐길래 나는
소주한병에 2000원도 안하니까 그런가싶어 말빨에 귀가 팔랑거려 자기들 점집에 가서 녹명지 한장만 태우고 가
라고해서 학원가기 바빠죽겠는 저를 엄청엄청 안놔주길래 결국 그 곳에 갔습니다. 그래서 거기서 사주를 보고 사
주얘기를 해주고 자기들이 어떤일을 하는지 설명하고 제사 음식을 올려야하니까 돈을 달라길래 전 용돈받는
입장이니까 돈이 없으니 오천원만 냈는데 만원짜리라도 한장 없냐하길래 없다고하니까 어쨌든 사과,배,약과
등 음식들을 사와서 저랑 비슷한 시간에 왔던 어떤 여자도 같이 한복을 갈아입고 거기 있는 방에 차려진곳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런데 중요한것은 저는 사람을 잘 믿는 쫌 바보같은 애라서 그때는 그렇게 까지 의심하지
않고 그 제사 지내기전에 이름과 주민번호,주소,가족관계 등을 써서 그걸 태워야 그곳에 좋은 기운이 가니까
써라고 하길래 썼습니다. 그리고 제사를 다 지내고 나서 주의 사항을 말해주는데 그 주의사항중 하나가
효력이 3주니까 절대 3주안에는 아무에게도 말하지말고 또 그 제사한곳이 신성한 곳이니까 그곳에서
조상들이 올라갈수 있으니까 몇번씩 와주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를 가르켜줬지만 전 너무
할일이 많아서 그곳에 갈 시간이 전혀 없어서 그다음날 전화가 계속 왔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는
전화가 오지 않았지만 이제 3주가 지나서 오늘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난~~~~~~~리가 났습니다
그걸 믿냐며 신상털기 당했다며 앞으로 대포폰이나 앞으로 나쁜일이 생길까봐 엄청 걱정하십니다
혹시 이런일 당한후 사기나 안좋은일 있으신분 있으신가요? 아니면 진짜인가요??? 저는 진짜라고
믿어서 조상들이 좋은데가길바라는 마음으로 한건데 ........................ 제가 너무 세상을 모르고
사는건가요???????ㅠㅠ 조언좀많이해주세요!! ㅠ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꼭 한번 읽고 도와주세요 - 사기인지아닌지 ㅠㅠ
대학생 조회수 : 808
작성일 : 2011-04-10 21:46:06
IP : 219.254.xxx.2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네
'11.4.10 9:48 PM (59.9.xxx.111)세상을 모르고 사시는 분 맞습니다;;
어쨌든 위로를 드립니다.좋은 경험 하셨다 생각하시고
다시는 절대, 저런데 가지 마시고;
남한테 함부로 주민등록번호나 개인 사정 가르쳐주지 마세요.
님께는 정말 죄송한 얘기지만 그래도 한마디 합니다.
누가 속나 진짜 가는 사람 있나 했는데 정말 가시는 분 계시는군요..2. ..
'11.4.10 10:34 PM (24.167.xxx.59)아주 나쁜 사람들입니다
믿을것도 없구요 다시는 그런곳에 따라가지 마세요.3. ..
'11.4.10 11:37 PM (116.123.xxx.125)별일없이 돌아오셨다니 다행이십니다.절대 절대 그런곳엔 따라가지 마세요.
4. ,
'11.4.11 4:18 PM (110.14.xxx.164)길거리 배회하는 - 도를 아십니까 - 아닐까요
오늘도 잡으려 하길래 손대지 말라고 소리치고 왔어요
인상보고 먹히겠구나 싶은가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