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친구들과 어울리던 어느순간부터 위태위태했던 학교생활..
그래도 의무교육이라 간신히 졸업은 했건만
고등학교 들어온지 한달만에 강제전학을 권고받았습니다
억울한면도 있어 재심을 청구하고 싶지만
아이는 학교에 다니기 싫다합니다
그 친구들과 계속 있으면 공부도 안되고 계속 안좋은 길로만 가게 될것같다하면서요..
아이는 내년에 검정고시보고 수능을 보겠다합니다
지금 당장은 완전 공부에 빠져보고 싶은 마음으로 결심을 하고 있는데
솔직 아이의 연약함을 아는 저는 무작정 그러자 하고 허락을 하기 힘이 드네요
또한 아이의 학창시절이 너무 아쉽구요..
저러다 어느날 학교가고 싶다고 할까봐 걱정도 앞섭니다
학교에선 다른 구로 전학을 하라 하는데 아이는 같은 실업계고로 전학하면 분위기도 비슷할텐데
뭐하러 가냐 합니다
인문계고로 절대 전학은 안되겠지요?
그냥 자퇴하고 미술이랑 영.수 로 수능준비하다가
연말에 검정고시 준비해서 시험보고 대학도 디자인과 쪽으로 꼭 가겠다고 큰소리만 치고 있는 아이를 보자니
어떤게 아이를 위한 것인지 결정을 내리기가 힘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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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미래를 어찌해야할런지
죽을힘다해.. 조회수 : 604
작성일 : 2011-04-10 21:07:35
IP : 116.39.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지패밀리
'11.4.10 9:57 PM (58.228.xxx.175)어느길로 가든 아이의 의지문제입니다.
검정고시 해서 성공한 애를 봤거든요.
그런데 어느 공부안하는 애가 자기도 그애처럼 하겠답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은 주위에 잘난 한명..성공한 한명 그걸 롤모델로 선정해서 꿈을 꾼다고.
네가 지금 하고 잇는것도 제대로 못하면서 어떤 미래를 꿈꾸냐고 반문해보았어요.
검정고시로 성공한 아이는 딱 일년을 숨도 안쉬고 공부했었구요.
그게 어떤 계기가 와야합니다.
지금 현재로선 아이가 어떤 마음가짐인지..세월을 허송세월하고 있는 단계같기도 한데
아이뜻대로 했다가 안되었을때 어느길로 선택할지도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고민이 많이 되는 상황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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