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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처자들 담배냄새 너무 피곤해요..ㅜ.ㅜ

여자들이 더해 조회수 : 2,431
작성일 : 2011-04-02 20:37:34

며칠전에 면세점에 갔다가 한 화장품 코너에 들어갔어요.

손님이 들어오니 화장실 갔었던 것 같은 직원이 서둘러 달려오는데

"안녕하세요?하고 입을 뻥긋하는 순간 훅 끼치는 담배냄새..

아마 휴게실에서 막 한대 하고 오시는 모양입니다.

되도록 그이랑 얼굴을 반대방향으로 하면서 대충 용무를 마쳤어요.



그저껜가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 갔는데

예약한 디자이너가 옆에 와 서는 동시에 담배냄새가 코를 찌르고

머리를 감겨준다는 보조의 앞자락에서도 어김없이 담배냄새가 풀풀~~

주부이다 보니 담배피우는 남자들은 오히려 만날 일이 별로 없는데

이렇게 각종 업체에서 응대하는 젊은 처자들에게서 흡연의 폐해를 겪어야 하다니

씁쓸합니다..

IP : 121.135.xxx.12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4.2 8:40 PM (110.14.xxx.164)

    작은 식당에서도 당당히 피우는거 보고 놀랐어요
    실내 금연이란건 상식인데요 ..인상도 무섭고 너무 당당히 피우니 아줌마 넷이서 뭐라고도 못했네요

  • 2. ...
    '11.4.2 8:51 PM (61.80.xxx.232)

    여자, 남자 다 싫어요!
    세상에서 없애고 싶은 것 1위,,담배예요!!!
    왜 남에게 피해를 주고 사는지....!!!!!!!!!!!!
    괴롭습니다!!!!!!!!!!!!!!!!!!!!!!!!!!!!!!!!!!!!!!!!!

  • 3. 허..
    '11.4.2 9:09 PM (175.198.xxx.129)

    여성동료가 화장실 갔다 와서는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며 하는 말,
    안에서 누가 담배를 피우며 어찌나 욕을 심하게 하고 입이 건지 어떻게 생긴 처자들일까
    궁금했는데 나오는 걸 보니 다들 여성스럽고 너무 참하게 생겨서 충격 받았다는..
    그러면서 요즘 화장실 가면 항상 젊은 처자들 담배 피우고 있고 침 뱉어 놓고 욕하고.. 정말
    기가 차다는 말을 듣고는 많이 놀랐었어요.

  • 4. 맞아요
    '11.4.2 9:17 PM (211.200.xxx.55)

    특히 화장실에서 왜 숨어서 피는지.
    방금 담배핀 사람 바로 다음번에 화장실 들어가면 너무 괴로워요.

  • 5. 담배핀칸
    '11.4.2 9:59 PM (203.226.xxx.69)

    내 차례 되서 어쩔수없이 일보고 나올때 오해살때
    정말 억울함 .정작 난 담배 연기라면 질색을 하는데 ㅎ

  • 6.
    '11.4.2 10:02 PM (27.32.xxx.183)

    외국에서처럼 한갑에 15불.. 이렇게 올리면 어쩔수없이 금연하는 사람도 있을텐데말이죠

  • 7. ....
    '11.4.2 11:28 PM (175.114.xxx.199)

    길바닥에 가래침 뱉는 인간들이 더 싫어요.

  • 8. 저도
    '11.4.2 11:29 PM (125.142.xxx.139)

    담배를 피지만, 전 정부청사 갔다가 살짝 놀랐어요. 점심시간에 1층 입구에서 여사무관들이 남직원들과 맞담배를 거하게 피고 계시더라는... 격세지감이랄까 -0-

  • 9.
    '11.4.2 11:37 PM (220.78.xxx.16)

    여자는 그래도 길빵은 안하잔아요
    남자들은 길걸어다니면서 담배 팍팍 펴대고..
    진짜 개짜증 나요

  • 10. 비흡연자
    '11.4.2 11:54 PM (59.6.xxx.22)

    인데... 솔직히 뭘 또 여자들이 더 합니까...;;;
    길거리 가다가 진상 흡연남들 하루에 수십명 만납니다.
    제 남자친구도 흡연자 이지만 절대로 길 걸어가면서 흡연 안 하는데 왜 그리 무개념들인지...

    그리고 여자와 남자가 맞담배 피는 건 좋게 봐야 하겠죠. 여성 흡연자에 대한 편견이 언제쯤 없어질지... 숨어 피우면 숨어 피운다고 뭐라고 하고 대놓고 피우면 대놓고 피운다고 뭐라고 하는 찌질한 나라....

  • 11. 비흡연자/
    '11.4.3 12:04 AM (125.142.xxx.139)

    대놓고 피운다고 뭐라고 한 거 아닌 거 아시죠? 격세지감이라고 했을 뿐이죠. 제가 대학 3학년때부터 대학 도서관에서 대놓고 담배질을 할 것이다, 선언하고 도서관 입구에서 남선배한테 담배 한 대 달랬더니, 헉 정말 줘도돼? 하면서 주길래 불 붙이려는데 수위 아저씨가 와서 뺏어 가셨어요. ㅋ 정부청사 분위기가 그날 전 좋더라구요. 그래도 격세지감은 격세지감이더라는...

  • 12. T
    '11.4.3 12:13 AM (59.6.xxx.67)

    윗분 몇학번이시길래.. ㅎㅎ
    남자동기들이 많은 척박한 공대 생활이기도 했지만..
    저 대학다닐때 여학생의 교내 흡연 정도는 뭐 일도 아니였다는..
    문제는.. 공대 여자애들은 다 밖에서 피는데.. 가정대 애들이 가끔 우리 화장실와서 펴서..
    화장실에 연기가 자욱~~ 숨어서 필거면 끊지 말이야..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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