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의 프로그램을 바꿔준 개발자,
능력이 뛰어난 인재인만큼 일도 바빠서, 82cook 일만 붙잡고 해줄 수 없는 입장입니다.
제맘 같아서는 매일매일 24시간 우리 일만 해줬으면 싶지만,
그게 여의치않아, 다른 어떤 일보다 우리를 최우선 순위로 해달라고 하려고,
언제 저녁이나 한번 먹으러 우리집에 오라고 초청을 했었습니다.
그게 바로 오늘 저녁 시간이었는데요, 공교롭게도 오늘 점심, 모임도 있고해서 장을 보러갈 수도 없었습니다.
해서 있는 재료로 저녁 준비를 했습니다. 만만한 메뉴가 불고기, 잡채, 샐러드...^^;;
저녁에 먹은 불고기.
무쌈에 싸서 먹으라고 저렇게 놓았는데, 무쌈은 아무도 안싸먹고 고기만 먹네요.
오늘은 제 입에도 양념이 잘 된 것 같고....
나름 므흣!!
잡채에는 시금치를 못넣었습니다.
시금치 사러갈 시간이 없었거든요.
대신, 풋고추를 썰어넣었는데 나름 괜찮았어요.
감자와 사과, 오이, 메추리알을 넣은 샐러드 고명으로 슬라이스 아몬드를 얹어줬습니다.
이렇게, 특별할 것 없는 저녁 대접하고,
지금 제가 곁에 붙어앉아서 미주알 고주알, 수정사항 요청중입니다.
읽은 글 아래, 없어졌던 목록이 돌아왔지요?
오늘 불고기의 힘입니다..ㅋㅋ...농담이구요, 불고기 해줬다고 작업했겠어요?
하려던 일이었으니까 마침 오늘 작업을 한 것이지요.
여러분들께서는 잘 감지하실 수 없을 지 모르지만, 매일매일 여기저기 소소하게 손을 보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아직도 끝은 아닙니다.
앞으로도 한동안 손을 보아야합니다.
보드가 바뀐 후 불편하다고 불만이신 분들, 많은 걸로 압니다.
저희가 그 목소리를 듣고있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다 듣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수정하지 못해도 하나하나 수정할 예정이니,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