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보내시고, 오늘은 푹 좀 쉬셨나요?
저는 아침에, 밀린 빨래 돌리고,
전 담았던 체반이며, 큰 그릇들을 정리해서 넣고는 그만 체력이 방전!!!
제가 덩치에 비해서, 저질체력인 것 같아요,
암튼 체력이 고갈된 관계로 하루 종일 잠만 잤어요.
저녁무렵에,
저는 팍 늘어져있는데, 아들이 주방으로 나가더니,
냉동실의 닭가슴살이며, 다용도실의 고형카레 등을 찾아내더니,
카레를 한냄비 끓였습니다.
먹어보니,
'다른 사람이 한 음식은 무조건 맛있다'는 이론에 입각하지 않아도,
제가 끓인 것보다 훨씬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이유를 분석해보고자 노력했으나, 제가 할 때 보다 양파를 더 넣었다는 것 말고는 잘 모르겠어요.
닭가슴살을 넉넉하게 넣었나?
암튼,
저녁엔 밥만 해서 이 카레해서 또 한끼 잘 때웠습니다.
오늘 하루는 계속 이렇게 늘어져 쉬려구 합니다.
추석도 쇠겠다, 이것저것 집안 구석구석 해야할 일이 널려있는데, 기운을 좀 차려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