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것만 메모해뒀다가 인터넷으로 구입하거나,
아니면 마트에 가도 충동구매하지 않고 계획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충동구매도 필요합니다.
특히 한번씩 대형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둘러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제가 요즘 대형마트는 거의 못다가보니 지난번에 갔을때 '아, 이런 것도 있어?' 싶은 제품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게 그중하나에요.
이게 뭘까요? ^^
네 순두부 맞습니다.
보통 마트에서 파는 순두부는 동그란 비닐에 든 덩어리진 것을 생각하는데요,
지난번에 보니, 이렇게 두부집에서 주는 것 같은 몽글몽글한 순두부도 있네요.
(이 상표랑 같은 표현을 쓰지않으려고 머리를 쥐어짰는데...ㅠㅠ...마땅한 표현이 없어요.)
포장 뒷면에 물도 버리지말고 그대로 끓여서 양념장 만들어 얹어서 먹으라 하는데,
그렇게 해보니, 이 물이 마치 콩국처럼 진한 맛이 나네요.
저는 빨갛게 양념한 순두부를 더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어쩌다 한번 이렇게 하얀 순두부를 먹으니,
또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오늘 또 뭐해먹지?? 하고 고민이 되신다면 한번쯤 대형마트에 가셔서 이것저것 꼼꼼하게 한번 둘러보세요.
뜻밖의 식품들을 발견, 그걸로 밥상을 차리실 지도 모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