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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랜만에 내 집에서...^^

| 조회수 : 15,278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10-19 21:27:11






제가 지난 1주일 좀 바빴습니다. 
딸아이가 지난 일요일, 런던으로 출장을 갔더랬습니다.

꼭 가야하는 출장임에도 불구하고, 딸아이가 출장을 망설이길래 걱정말고 다녀오라했습니다.
아기 봐주시는 이모님은 자신이 혼자서 두 아이를 다 데리고 잘 수 있다고 하는데,
딸아이는 그게 마음이 안놓이는 듯 했고, 그래서 출장을 망설이는듯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흔쾌히 나섰습니다, "엄마가 와서 작은 아기 데리고 잘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그래서 지난 일요일 오전부터 딸네 가서 그 집에서 잤어요.
그전에는 아침 6시에 가서 오후 5시에 오는게 제 일과였는데요,
지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 종일 쌍둥이들이랑 있다가,
오후 5시반쯤 우리집으로 가서 저녁밥하고, 빨래 같은 밀린 집안 일하고, 샤워까지 다 하고
저녁 8시반쯤(물론 7시 못되서 간 적도 있지만요.. ^^) 딸네가서 자고 그 다음날 오후 5시반쯤 우리집으로 가는,
그런 생활을 했더랬습니다.
서너시간 동안 저녁밥과 설거지, 빨래 같은 내집 살림을 해놓아야해서 여간 정신없이 지낸게 아니에요.
그 와중에, 희망수첩도 쓰고, 인터넷으로 쇼핑도 했어요.ㅋㅋ 

그리고 드디어 오늘 오후 딸아이가 돌아왔습니다.
그동안 별로 피곤한줄 몰랐는데, 공항에서 딸아이 얼굴을 보는 순간 피곤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거 있죠?
아마, 긴장이 풀렸었나봐요.

일주일 동안 온종일 붙어있던 아이들, 저더러 '엄마' "엄마"하면서 잘 따랐는데,
지 에미 얼굴을 보더니 태도가 돌변, 손도 못잡게 하네요..하하하...
한손은 제 어미 손을 잡고 다른 한손 제가 잡으려고하니까 손 못잡게 하려고 손을 자기 배에 딱 붙이는 거 있죠? ^^
아마, 제가 손을 잡으면 어멈이 자기 손을 놓고 딴데로 또 갈까봐 그러는 모양입니다.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하면 그건 거짓말이구요, 조금쯤은 힘이 들었지만,
쌍둥이들 재롱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낸 1주일이 지나가고  6일동안의 외박이 끝났습니다.
오늘 드디어, 제 자리에서 잘 수 있게 되었어요. ^^
내일은 아무 일도 안하고 뒹굴뒹굴할거에요, 진짜 아무 것도 안할거에요. ^^
늦게까지 자고, 밥도 대강 먹을거에요. ^^ 생각만 해도 피로가 싹 풀리는 듯 합니다.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이네
    '13.10.19 9:35 PM

    그래서 손주 봐준 공은 없다 하나봐요 ㅎㅎ
    그래도 손주 봐주는게 좋으시죠
    집으로 귀환 축하드려요

  • 김혜경
    '13.10.19 9:43 PM

    그럼요, 그래도 손주들 봐주는게 좋고, 손주들이 이쁘죠. ^^
    다 예상했던 바라,,,놀랍지도 않았어요. ^^

  • 2. 김흥임
    '13.10.19 9:54 PM

    둥이들이다ㅡㅡ라고 소리칠뻔하다가
    샘님글읽고 눈물나요 ㅠㅠ

    몸살안나시려나
    얼른 쉬셔요

  • 김혜경
    '13.10.19 11:13 PM

    ^^, 몸살 안났어요.
    한식대첩 봤어요..막 짜증을 내면서도 토요일밤이면 찾아보는 건 뭔지...^^

  • 3. 난 달림이
    '13.10.19 10:09 PM

    하하하 귀요미들~~
    출당갔다온 엄마를 반기는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엄마 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있었겠죠?

    선생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늘 보기좋고 부러운 4대입니다~

  • 김혜경
    '13.10.19 11:14 PM

    딸아이 여독 풀어야하는데 두 아이가 안떨어집니다.
    둘다 한꺼번에 안으라고...그래도 엄마니까 해야죠. ^^

  • 4. 예쁜솔
    '13.10.19 10:38 PM

    지 엄마가 얼마나 반가웠으면...
    엄마 알아보고 반가워하고 좋아하고...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들입니다^^

  • 김혜경
    '13.10.19 11:15 PM

    공항 나가기전에, "얼른 밥 먹고 엄마보러가자" 하니까 밥도 잘 먹고,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도 잘 듣고..
    이제 애들이 다 큰 거 같아요. ^^

  • 5. 테오
    '13.10.19 10:47 PM

    애쓰셨네요 전 저보고 싶을때만 가는데도 아이를 보는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딸없는 일주일을 그렇게 보내셨군요 대단하세요
    아무리 잘 봐주어도 자기 엄마를 가장 좋아하더군요 그래야 하는게 맞구요^^
    푹 쉬세요 달콤한 휴식이예요

  • 김혜경
    '13.10.19 11:16 PM

    그럼요, 아무리 할머니가 잘해줘도 엄마 아빠가 최고여야하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울 쌍둥이중 작은아이, 제가 데리고 자고 제가 하루종일 돌봐줘도, 엄마는 물론이고, 제 아빠만 봐도 저는 뒷전입니다.
    아빠랑 노느라, 저랑은 눈도 잘 안마주치려고 해요. 그러다 미안하면 한번씩 안겨서 입을 쪽쪽 맞추곤 합니다.
    하하...너무 귀여워요.

  • 6. 분홍신발
    '13.10.19 11:53 PM

    둥이들 돌보시느라 고생많으셨군요...

    푹쉬세요...많이들 컸군요...귀여워요^^

  • 김혜경
    '13.10.20 7:48 PM

    많이 컸지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

  • 7. 흰둥이
    '13.10.20 10:13 AM

    따님과 비슷한 처지인 저는 선생님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저희 어머니는 일찍 돌아가셨는데요 계셨더라면 선생님 마음과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오늘도 글 읽으며 기도합니다. 저는 제 딸에게 오래도록 이런 엄마로 살 수 있게 해주세요. 지금은 맞벌이로 아이 종일반에 보내는 엄마지만 그 딸이 저만큼 자랐을 때에는 마음 편히 자기 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리라 다짐하지요.
    힘드셨을텐데 푹 쉬셔요 선생님~~

  • 김혜경
    '13.10.20 7:48 PM

    흰둥이님, 이담에 꼭 좋은 엄마가 되실거에요. ^^

  • 8. 해바라기 아내
    '13.10.20 12:39 PM

    손주와 따님 글 읽을 때마다 예전 기억이 떠올라요.
    3주간 유럽 출장에서 어찌나 애들이 보고 싶던지 밤마다
    호텔 방에서 사진 보며 울다 다음 날 일 잘할 수 있을까
    걱정하다 잠들었었어요.
    3주 내내 초긴장 상태에서 통역했어야 했거든요.
    다음 일정이 이집트라고 저보고 가고 싶음 관광삼아
    따라와도 된다고 했는데 이집트가 아니라 달나라라고 해도
    3주를 더 못 넘기겠더라고요.
    12시간 비행기 타고 내리자 마자 3시간 운전하고 애들
    데리러 가며 이번에는 돌 좀 넘은 둘째가 나를 못 알아보면
    어쩌나, 큰 애가 할머니 치마 뒤로 숨으면 어쩌나
    어찌나 걱정이 되던지요.
    방에 들어서자 둘 다 저를 향해 돌진해서 매달리는데
    안도의 눈물이 왈칵 쏟아졌어요.
    애들 할머니는 "엄마가 오니 할머니는 뒷전이네" 하시며
    웃으셨고요.
    어머니 서운해 하시는거는 아랑곳 하지 않고, 저는 제게
    매달리는 애들이랑 철없이 좋아서 히히더 거렸네요ㅠㅠ
    저는 외국 출장이나 다른 도시에서 일 할때마다
    애들 2-3시간 거리에 사시는 할머니들께 맡기고 가느라
    막상 일을 시작할 때는 이미 힘이 다 빠졌었어요.
    애들 짐 싸다 제 자료나 명함 빼먹기 일수였고요.
    따님은 정말 좋은 조건에서 일 할 수 있어 지금 봐도 부럽네요.
    지금은 저희 아이들 큰 애가 중학생이 되어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었네요.
    읽을 때마다 예전 생각에 울컥 하기도 하고, 제 자신과 남편,
    아이들 모두 그 힘들었던 시절 견뎌낸거 스스로 대견하기도
    하고... 정말 만감이 교차 하네요^^

    그리고 이건 뒷북이기는 한데, 쌤 희망수첩은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요리 팁은 도처에 널려 있잖아요. 쌤의 글은 요리 팁을
    얻으려고 보는 것이라기 보다는, 마음을 가다듬고 요리를
    하게 하는 힘이 있어요.
    정말 희첩 포에버 하셔야 해요~

  • 김혜경
    '13.10.20 7:50 PM

    정말 잘 견디셨어요.
    쌍둥이들이 이쁜 것도 있지만, 저는 딸아이가 어차피 일해야하는 거 좀 마음 편하게 하게 해주고 싶어서 자청하고 나섰답니다.
    정말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1주일 출장기간동안 아이 보고 싶어서 울지는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걱정도 많이 안했구요. 그럼 된 거지요. ^^

  • 9. 지윤마미..
    '13.10.20 2:48 PM

    힘드셨겠어요.
    따님도..엄마도 걱정되고 쌍둥이들도 걱정되고..했을테고요.
    어떤 아이들은 할머니가 오심 엄마가 멀리 간다고 인식을 해서 할머니 오시면 걱정에 울어버린 아이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든든한 지원자가 뒤에 있어서 따님이 참 행복하겠어요~~

  • 김혜경
    '13.10.20 7:51 PM

    첨엔 딸아이 복직했을 때 작은 애가 그랬어요.
    제가 가면 울었어요, 제 엄마 옆에 딱 붙어서...
    그런데 요즘은 엄마가 까까사러 회사갔다, 스케치북사러 회사갔다 하니까 잘 떨어집니다.
    우리 아이들, 회사란 뭐 사러가는 마트 같은 곳인줄 알면 어쩌나 걱정도 됩니다. ^^

  • 10. 바다사자
    '13.10.21 5:05 AM

    저도..오래된 죽순이 눈팅족인 오늘은 로긴을 안할수가 없네요. 제가 4돌아이 키우는 육아독립군 직장맘이거든요. 따님보다 두세살 많을꺼예요. 선생님 대학 후배이기도 할꺼구요^^ 저희딸은 딱4돌인데, 여전히 회사그만둬야하나 늘 고민이네요. 두돌쯤 출장갔을땐 밤에 화상채팅했더니 입주아주머니 아이아빠 다있는데도 컴퓨터 화면에 대고 빨리 나오라고 손짓하며 울더라구요.. 이젠 아침에 목에 매달리고 머리카락 붙잡으며 가지 말라는 시기는 지났음에도 아침에 한번씩 울먹이는 아이를 볼때마다 마음이 죄스러워요. 워킹맘의 원죄같은 느낌이네요. 선생님 얼마전 글에 "전 이런일이 있어도 회사는 다녀야 한다는 입장이라.."그러셨잖아요? 그말이 제게도 힘이되더라구요. 그래 나증에 내인생을 생각하면 일을 유지해야지..하고요. 선생님 그런거 맞죠? 일을 하며 성취감도 느끼고 하는게 비록 엄마이더라도 맞는거죠? 딸한테 얘기해주셨을, 그래도 일해야하는 이유, 워킹맘선배로서 간단히라도 한번 애기해주세요~ 마음좀 다독이려구요...

  • 김혜경
    '13.10.21 6:58 AM

    제가 직장을 다닐때,
    양보다는 질이다, 내가 직장을 다니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결국은 아이에게도 좋은 일이다, 이렇게 스스로를 달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금방 자라기때문에 지금은 그래도 곧 엄마가 직장 나가는 걸 더 좋아하게되는 순간도 있다고 선배들이 얘기해줬는데 그게 큰 위안이 되었어요.
    제 후배 하나만 해도 애들이 직장을 그만두라고 두라고 해서 그만 뒀는데, 1년이 지나고 나니까 엄마는 왜 회사 안가냐고 하더래요, 초등학생들이..

    한번 아이가 울먹이면 발길이 떨어지지 않고 하루 종일 마음이 안좋으시죠?
    그렇지만 곧 그 아이가 자라서 엄마를 이해하게 되고,일하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게 될거에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 11. 제닝
    '13.10.21 11:57 AM

    열흘간 미국 출장지에서 불어버린 젖짜내고 버리고 동동거리고...
    그게 10년 전이네요^^

  • 김혜경
    '13.10.21 2:26 PM

    제닝님 댓글을 보니...마음이 찡합니다...
    애쓰셨어요.

  • 12. 푸른강
    '13.10.21 3:39 PM - 삭제된댓글

    항상 느끼는거지만 혜경쌤은 참 좋은 엄마세요. ㅎㅎ
    좋은 할머니이시기도 하구요.
    따님이 정말 든든하실거 같아요.
    푹쉬시고 몸보신도 하세요 ㅎ

  • 김혜경
    '13.10.21 7:54 PM

    딸아이에게 든든한 친정엄마가 되주고 싶은 것이 제 바램인데...
    딸아이는 어떻게 생각할지..든든하게 생각하겠죠?? ^^

  • 13. 프리마베라
    '13.10.21 5:14 PM

    저도 딱 둥이들 또래 되는 딸 키우는 워킹맘 입장이라 이런 글 읽음 다 제 일 같고 그래요 ㅋㅋ
    이렇게 든든하게 지원해주시니 따님도 얼마나 맘이 놓이겠어요.
    1주일동안 수고 많으셨네요 ^^
    사우나도 가시고 잠도 몰아주무시고 피로 푸세요...

  • 김혜경
    '13.10.21 7:56 PM

    프리마베라님께서도 둥이 또래의 딸을 키우시는 워킹맘 입장이시라니..
    정말 큰일하시는 거에요, 아이 키우고 직장생활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닌데..
    1주일 아이 데리고 자보니까..우리 딸이 얼마나 고생스러운 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구요.

  • 14. 해린맘
    '13.10.21 6:04 PM

    초등 4학년인 딸아이...
    어릴적 잠깐이라도 맡길곳이 없어...
    우리부부 둘다 늦을때는
    유치원 선생님 회식도 따라갔었다는...TT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참 아이에게 미안하고 짠한 마음...^^

    따님이 너무너무 든든하길꺼 같아요...^^
    고생하셨어요~

  • 김혜경
    '13.10.21 7:56 PM

    제 마음이 다 짠합니다...유치원 선생님의 회식자리까지 따라갔었다고 하니...
    그래도 잘 컸지요?? 해린맘님께서도 고생 많으셨어요..토닥토닥...

  • 15. 먹기대장
    '13.10.21 7:53 PM

    저도 야근과 출장, 폭탄주 회식을 밥먹듯 하는 직업이라 큰애는 6살까지 친정엄마가, 작은 애 태어나면서부터는 시댁과 살림을 합쳐 육아 전쟁을 치뤘습니다.
    제 원칙은 "애들에게 죄책감 들키지 않기"...
    가장 힘들었을 때는 애들 아플 때. 특히 큰애 수술했을 때 작은애 임신해 남산만한 배를 부여잡고 병실에서 출퇴근할 때, 응급실에서 밤새고 출근할 때... 돌아보니 전쟁이었네요
    다행히 딸아이들이라 엄마를 롤모델로 생각하며 자랑스러워합니다.
    지금 큰애는 직장인, 둘째는 대학생이라 이젠 출근전 아침 운동도, 퇴근후 친구 모임도 자유롭습니다.
    친정엄마. 시어머니 감사합니다!!!

  • 김혜경
    '13.10.21 7:59 PM

    아이들이 아플때가 참 그렇죠?
    저는 다행히 딸아이가 아픈데 없이 잘 커줘서 그랬는데, 제 친구중에는 아이가 아프니까 결국 직장을 관두고 말더라구요. 친정 시댁 다 기댈 수 없으니까요.
    그 친구 재능이 지금도 아까워요.
    먹기대장님께서도 수고 많으셨어요. ^^

  • 16. 먹기대장
    '13.10.21 8:10 PM

    LTE 답변 감사. 쪽지보냈어요.

  • 김혜경
    '13.10.21 8:19 PM

    ^^, 너무 반갑습니다..^^

  • 17. 요리사랑신랑사랑
    '13.10.23 12:08 PM

    저두 직장맘이에요. 8살남아 3살여아..옆에 엄마가 안계셨으면 제가 직장생활을 계속 하지 못했을꺼에요. 어린이집 보내도 아침 저녁으로 엄마손이 필요했고...오랫만에 친구라도 만날라치면...또 엄마에게 부탁하고요.
    항상 감사하고 감사하지만..또 투정부릴 만만한 상대가 엄마라...따님분도 엄마에게 정말로 미안하고 또 정말 감사한 마음이시겠죠.. 한국의 엄마들은 정말 정말 대단해요~ 저도 나중에 제딸에게 그럴수 있을까요...ㅋㅋㅋ

  • 김혜경
    '13.10.23 8:40 PM

    아마 그러실게요.
    사실 저도 우리 엄마가 우리딸 키울때 하시던거보고, 지금 이렇게 따라하는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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