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입니다.
저녁들은 맛있게 드셨어요?? ^^
저희 부부는 점심에 유명하다는 집의 간장게장으로 포식하는 통에 저녁은 샌드위치로 때웠습니다.
아침 식사도, 점심 식사도 아닌 저녁밥으로 샌드위치??
참 뜬금없고, 몇년전 같으면 감히 상상도 못할 일을 감행하면서 살고있습니다. ^^
(요즘은 정말 제 팔자가 상팔자인것 같아요..흐흐)
내용물이 전혀 안보여서 아실 수 없겠지만, 그 속 재료 두가지에요.
이것도 제가 만든 것이 아니라, 어제가 후배가 주고간거랍니다.
그러니까 오늘 저녁은 귀가길에 사들고 들어온 식빵에 마요네즈 좀 바르고 두가지 스프레드 각각 얹은 후,
반으로 턱 잘라서, 남편과 나눠 먹은 걸로 끝났습니다.
이러고나니 할 일이 없어요. 이제부터 빈둥빈둥거리려구요. ^^
사실 오늘 샌드위치를 한 건, 사진속의 그릇을 이렇게 써보고 싶어서였답니다.
이 접시와 컵을 받아들었을때, 꼭 샌드위치를 담아 보리라 맘 먹었더랬는데,
몇달이 지난 오늘에서야 실행에 옮겼습니다.
담아놓고 보니, 빵을 직사각형으로 자른 후 내용물이 보이도록 세워 담을 걸 그랬어요.
이렇게 담아놓으니까 별로 이뻐보이지도 않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도 않네요.
그리고,
어쩌면 제가 다음주 한주일동안은 희망수첩에 띄엄띄엄 들를지도 모르겠어요.
바쁜 건 아닌데...아무래도 요리는 자주 못할 것 같아요.
희망수첩에 새글이 올라오지않고 썰렁하다고 해도, 별 일이 있는 거 아니고 저 잘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어요. ^^
오늘 토요일이죠??
그런데 왜 저는 오늘이 딱 일요일인 것 같죠?
내일이 꼭 월요일같아요. ^^
주말 알차게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