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케이블TV에서 작년 여름에 방영했던 드라마를 보느라,
밤을 꼴딱 새웠습니다.
16부작을 1박2일동안 다 떼었습니다. 그랬더니 골치가 띵~~@@.
오늘 날씨가 더웠다고 뉴스에서 하는데...드라마 보느라 날씨가 더운지, 바람이 부는지, 전혀 몰랐어요.
케이블채널 자유이용권이 뭐라고, 1만원 낸 거 본전 뽑아보겠다고..ㅋㅋ...
다른 드라마를 또 시작해야할지, 말지 생각중입니다.
이러느라, 요리는 뒷전,
냉동실에 있던 새우 봉지를 꺼내보니, 정말 몇마리 안남아있는 거에요.
단독요리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적은양이라서 일단 녹말가루 묻혀서 튀겼습니다.
치커리 씻고, 오렌지 썰고...이렇게 해서 쉬림프샐러드라 부르기도 민망한 샐러드 한접시 완성!
지난번에 비지찌개 끓이려고 등갈비를 사들고 들어와서 김치넣고 끓여뒀는데,
송이국이랑 또 다른 먹던 국이 있는 거에요.
국 다먹고 끓이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끓여놓은 등갈비 냄비째로 냉장보관 했다가,
오늘 비지를 풀었습니다.
비지..김치냉장고 안에 넣어뒀는데, 꽁꽁 얼었네요.
한 냄비 끓인 비지찌개, 작은 냄비에 덜어서 먹었어요.
완전 많은 비지찌개는 밀폐용기에 담아서,
김치냉장고랑 냉동실에 보관해야할 듯.
비지찌개는...저는 참 좋아하는 데 우리집 남자들은 그리 즐기지 않아요.
이 많은 비지찌개를 다 먹으려면 1주일은 걸릴 듯.
등갈비 넣고, 김치국물과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서 맛이 괜찮은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