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그냥 그릇만 번듯하게...

| 조회수 : 17,689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1-16 20:55:14




그저께 담가서 핏물 뽑고,
어제부터 고아서,
드디어 오늘 먹게된 도가니탕입니다.
스지를 더 사다넣고 고아서 건더기도 충분하게 했습니다.

오늘 점심 너무 잘 먹고 들어와서,
저녁은 안먹어도 될 줄 알았는데...
저녁이 또 들어가네요.

도가니탕 한그릇으로 차린 저녁인지라,
괜히 깍두기도, 김치도 개인접시 담아 설거지할 그릇 가짓수만 많이 늘렸습죠. ^^





이번주말...마음이 바쁩니다.
금요일은 제 생일, 월요일은 시아버님 제사,
몇년전에는 생일과 아버님 제사가 겹친 적도 있는데, 그 보다는 낫겠지만,
아버님 제사가 있다보니, 제 생일을 어떻게 보낼까, 남편에게는 무슨 선물을 사달랠까 하는 생각보다는,
장은 언제 보지? 어느 시장엘 갈까? 음식 준비는 또 언제 다하나, 그런 걱정뿐입니다.

어차피, 피할 수는 없는 일....즐겨야죠...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나다
    '13.1.16 9:09 PM

    와..먹고싶어요..
    지친 마음으로 들어왔다가 맛깔스러운 음식에 입맛다시고 갑니다^^

  • 김혜경
    '13.1.16 11:29 PM

    맛있는 거 드시고 기운 내시길~ ^^
    그리고 생일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2. 주니엄마
    '13.1.16 9:12 PM

    미리 생신 축하드립니다!
    대충넘기지 마시고 미역국도 끓여드시고
    꼭 잘 차려드시기 바랍니다

    잘 차려진 상차림을보니
    저도 도가니탕 뜨끈한거 한그릇 끓여먹고 싶어지네요^^

  • 김혜경
    '13.1.16 11:30 PM

    저 먹자고 미역국 끓이기 싫어요..^^
    올해도 건너뛸듯..

  • 3. 조이
    '13.1.16 9:12 PM

    먼저 생신 축하드려요!
    유기그릇이 음식을 돋보이게 한다는 게 뭔지 알겠어요.
    한 뚝배기 하고 싶네요...

  • 김혜경
    '13.1.16 11:30 PM

    ㅋㅋ...한뚝배기 같이 드시면 좋은데...

  • 4. 소심이
    '13.1.16 9:41 PM

    ㅎ저희 남편과 같은날 태어나셨네요. 앞으로 평생 기억하겠습니다~~^^

  • 김혜경
    '13.1.16 11:31 PM

    아, 그러세요?? 저는 양력입니다.

    요즘 대세라는 류승룡씨 주연의 신작 영화 예고편을 보니, 거기서도 1월18일이라고..ㅋㅋ...

  • 5. 바나다
    '13.1.16 9:57 PM

    중요한거 빠트렸네요.생신축하드려요~~

  • 6. 마요
    '13.1.16 10:51 PM

    앗,시아버님 제사가 저희 시아버님과 같은 날이시네요.
    하지만 저희 시아버님은 양력입니다.
    저희시어머님이 신식으로 하셨는지
    양력으로 지내오더라구요.


    그러게요.
    생신보다 제사 준비에 마음이 바쁘시겠어요.
    생신을 양력이면 음력으로
    음력이면 양력으로 바꿔보시면 어떠실런지요.

  • 김혜경
    '13.1.16 11:31 PM

    제 생일은 양력이고, 아버님 제사는 음력이에요.
    어느 것도 바꿀 수는 없고...^^ 어쩔 수 없죠, 뭐.

  • 7. miyu
    '13.1.17 1:49 AM

    생신 축하드립니다!!~~^^
    특별히 행복하게 보내시기를(소원이소이와 함께 하시는 첫생신,아닌가요?)
    탕종류가 특히 유기그릇에 담으면 멋져보여여~
    (오래전 한국의 하동관에서 먹던 곰탕도 유기에 담겨있었는데..)
    맛있게 보이는 김치와 깍두기가 부럽습니다.

  • 김혜경
    '13.1.17 10:15 PM

    고맙습니다.
    우리 아기들이, "할머니 생신 축하해요~"이렇게 해주려면 아주 멀었겠죠??^^
    그럼 기쁠 것 같아요.

  • 8. candy
    '13.1.17 9:13 AM

    생신 축하드립니다.^^
    내일 멋진 날 되시길 바래요~

  • 김혜경
    '13.1.17 10:15 PM

    고맙습니다.
    멋진 날은 안될 것 같아요.ㅠㅠ..
    장 보느라 전전긍긍!

  • 9. 예쁜솔
    '13.1.17 9:35 PM

    생신 축하드립니다.
    온갖 향기로운 꽃으로 마음의 꽃다발을 만들어 드립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

  • 김혜경
    '13.1.17 10:15 PM

    고맙습니다.
    향기가 코끝에 전해져 옵니다. ^^

  • 10. 김흥임
    '13.1.17 10:22 PM

    신기하군요
    생신이 약력이시라니
    그옛날부터 약력으로 지내신거야요 ?
    일단 축하 드리구요

    그리고 기일요
    일을 좀 줄이셔요
    제가 차롓상도 그렇고 ,,,식혜며 떡이며 뭐든 다 내손으로 해야한단 생각으로 살다가 어느순간 다 생략했더니
    세상에나
    신천지가 펼쳐지더라구요

  • 김혜경
    '13.1.17 10:58 PM

    저희 집은..우리 삼남매는 물론이고, 그 옛날분인 우리 친정어머니 친정아버지까지 다 양력으로 하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4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7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8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4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