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고 딸네 집이고 먹을 반찬이 없어서..ㅠㅠ...
아침에 반찬 몇가지 했습니다.
반찬이래봐야, 있는 재료들만 가지고 하는 것이라...뭐 별것도 없지만요.
어제 굴떡국 끓이고 남은 굴은 부쳤습니다.
뉴스에서 보니 노로 바이러스가 돈다고 굴 익혀먹으라고 하던데, 노로 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익힐 참이었어요. ^^
또 참치캔 두개 뜯어서,
양파, 피망, 청양고추, 파. 마늘을 넣고 소금 후추로 간한 다음,
밀가루와 달걀 넣고 반죽 만들어서 한수저씩 떠서 부쳤어요.
지난번 손님 초대때 버섯샐러드 하고 남은 느타리버섯은 데쳤습니다.
느타리버섯은 꼭 짜고, 양파채 조금 썰어넣고,
파 마늘 소금 들깨가루 들기름 넣고 무쳤습니다.
맛을 보니...꽤 괜찮네요. 잘 된 것 같아요.
콩나물도 데쳐서,
파 마늘 소금 후추 참기름 넣고 무쳤습니다.
별거 아닌 소박한 반찬들이지만, 일단 해놓으니 뿌듯합니다.
오늘 점심 저녁이야 걱정 없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