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놓으니, 음식이 영 맛이 없어보이네요.ㅠㅠ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지만 잡채를 한접시 했습니다.
고기는 쇠고기 넣고, 전에는 잡채는 꼭 돼지고기로 했었는데요, 언젠가부터 쇠고기를 넣고 해먹다보니,
요즘은 돼지고기보다 쇠고기 넣은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고기외에, 시금치 데쳐서 무치고, 양파 당근 표고버섯 볶아서 넣었어요.
시금치 데쳐서 무쳐야 하는 것, 당면 불려서 볶는 것,
이것 말고는 그리 까다로울 것도, 그리 힘들 것도 없는데,
생일이니 명절이니 하는, 이름 붙은 날이 아니면 잘 하게 안되는데요,
아무날도 아닌 날, 잡채도 한번 해보세요.
내일이 토요일입니다.
가족이 다 있을 때 잡채 커다란 볼로 하나 무쳐서,
무치자마자 온기가 남아있을 때 반찬이 아니라 간식으로 한번 드셔보세요,
아마 식구들이 다 좋아하고 즐거운 주말이 될 거에요.
주말에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날씨도 쌀쌀해지고 비때문에 나들이도 못할때,
맛있는 음식으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잡채, 다들 잘 하시는 음식이겠지만, 예전에 써놓은 글, 잡채 완전정복도 관련글로 링크 걸어놓습니다.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