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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휴일을 더 완벽하게 해준 [주먹밥]

| 조회수 : 18,13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2-10-21 20:08:30

일주일에 엿새는 일하고 하루쯤은 꼭 쉬어줘야하는 것이,
어쩌면 참 과학적이다 싶습니다.
저처럼 그날이 그날인 사람도 일요일 하루만큼 푹 쉬어줘야 그 다음주에 제대로 살수 있지,
그렇지않으면 피곤해서 어쩔 줄 모르고 절절 매게됩니다.

오늘 아침 점심 먹고, 낮잠을 잤는데 거의 3시간쯤 잤어요.
저녁을 먹긴 해야겠는데, 쉬는 김에 푹 쉬자 싶어서,
점심에 한 밥 남은 것을 주먹밥으로 만들었습니다.





지난번에 후배가 보내준 구호품 중에 주먹밥 맛내기 양념이 있었어요.
보통 후리가케라 부르는 일본 제품과는 좀 차이가 있는 듯 했고, 김 멸치 등이 있었어요.
이걸 밥에 고루 섞고 한알한알 빚어서 접시에 담은 후,
위에 김자반을 올려줬어요.

밥을 손으로 뭉치다보니, 김밥처럼 보통 밥보다 더 많이 먹게되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식사준비도 간단했고, 먹기도 편했으며, 설거지는 더 간단해서 좋았습니다.
이 주먹밥 저녁 덕분에 제 일요일이 더 일요일 다워졌습니다.
내일부터 또 한주...또 일정이 만만치않은 한주가 예상되지만...잘 견딜 수 있을 것 같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하기 나름
    '12.10.21 8:10 PM

    일뜽~~!!!

  • 생각하기 나름
    '12.10.21 8:12 PM

    히히히히..안녕하세요? 선생님.
    제가 열심히 희망수첩을 보고 있는데 선생님 글이 올라와서 일등한번찍어봤습니다.하하하
    주먹밥맛있겠어요..냠냠.

  • 김혜경
    '12.10.21 8:19 PM

    ^^, 즐거운 주말 보내셨어요?? 저는 잠만 잔 휴일...^^

  • 2. 난 달림이
    '12.10.21 8:37 PM

    이등~~!!!
    저도 어제 등산갔다와서 낮잠 한시간 잤어요^^
    잠을 잘 자는것이 밧데리(?) 충전 잘 하는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개콘보면서 휴일이 다 지나가는구나...아쉬움 속에 시청하고 있어요
    푹~ 쉬시고...힘 찬 한주 맞이하세요~~

  • 김혜경
    '12.10.22 7:54 AM

    오늘 아침은 비가 오네요.
    마음이 촉촉해지는 것 같아요.
    난 달림이님도 보람찬 한주 시작하세요..^^

  • 3. 백김치
    '12.10.21 9:19 PM

    저도 순위꿘~!!!

  • 김혜경
    '12.10.22 7:54 AM

    이번 한주도 보람있는 한주가 되시길~~

  • 4. 곳자왈
    '12.10.22 11:45 AM

    안녕하세요,지인에 소개로 좋은 가페에 가입하게되었네요,
    낮잠 정말 저희처럼 아침일찍이어나 활동하는 농부들에게
    점심식후 30분 낮잠은 보약인것 같아요,

  • 김혜경
    '12.10.22 9:12 PM

    제주도 사시나봐요? ^^
    즐거운 82cook 생활하시길~~

  • 5. 입큰
    '12.10.22 2:58 PM

    가끔 음식하기가 귀찮아질때 주먹밥 하나 만드려고 해도
    아직 아이가 어려서 일일이 야채볶구 모하다보면 것두 만만치가 않아요..^^
    마트에 파는 후리가케랑은 많이 다른듯해요.
    훨씬 알차 보여요..ㅋ

  • 김혜경
    '12.10.22 9:14 PM

    저는 요즘은 잘 안만드는데...예전에 자주 하던 주먹밥은 찹쌀로 밥 짓고,
    쇠고기 다진 볶아서 찹쌀밥 속에 넣고 김으로 말았어요.
    이대앞 가미식 주먹밥인데요, 그렇게 하면 손이 좀 덜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어린아이가 있으시면 그것도 사실 번거롭기는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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