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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가족나들이로 딱 좋은~~

| 조회수 : 22,787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04 21:06:54

저도 10년만 젊었더라면...
딱 요 말이 떠오르는 밤입니다.
저도 시청앞에 가고싶어요, 10년만 젊었더라면..ㅠㅠ...
허지만 체력이 체력이고, 나이가 나이인지라...싸이 공연 유투브로나 보렵니다.
대신 어린아이들이 있으신분들, 이번 주말에 꼭 한번 가보시면 좋을 장소 한곳 소개하고 물러가렵니다.





어제 점심 먹고 산책이나 하자고 나왔어요.
장소는 정하지 않고, 서오릉을 갈까, 홍제천을 걸을까, 불광천으로 갈까 하다가,
초록색 지선버스를 타고 상암동 월드컵 공원을 갔는데요, 정말 좋았습니다.
하늘공원쪽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난지공원쪽으로 걸어갔는데요..




이렇게 조롱박과 수세미가 잔뜩 열린 터널도 있구요,
숲도 있고 늪도 있습니다.
아, 그런데 저 노란 셔츠의 사나이는 누군데 자꾸 제 사진에 등장하는 걸까요?? ^^

정말 추천하고 싶은 곳은 난지공원의 잔디광장입니다.
아이들과 뛰어놀기도 좋고, 돗자리 펴놓고 도시락을 먹기도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바로 이곳이 잔디광장입니다.
당분간 비소식도 없고, 날씨가 너무 좋은데, 가볍게 도시락과 물 준비해서 아이들과 소풍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입장료도 없구요, 주차장이 비좁긴하지만 길가에 차를 세워놓아도 되는 것 같으니,
한번 가보세요.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G
    '12.10.4 9:12 PM

    아기 데리고 공원에 가고 싶네요. 쌍둥이들 사진, 봐서 너무 좋아요 정말 이뻐요 ^^

  • 김혜경
    '12.10.4 9:33 PM

    한번 가보세요.
    애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고, 너무 좋아요. ^^

  • 2. morning
    '12.10.4 9:28 PM

    발가락 모으고 있는 것 보세요 ^^

  • 김혜경
    '12.10.4 9:34 PM

    ㅋㅋ..너무 귀엽죠??

  • 3. 나비리본
    '12.10.4 9:35 PM

    오무린 발가락^^옆에 있다면 꼭! 깨물어주고 싶네요~ 정말 아기들은 천사인가봐요 너무 사랑스러워요 저도 이렇게 예뻐죽을것 같은데,선생님은 오죽하시겠어요 ㅎ

  • 김혜경
    '12.10.4 11:35 PM

    꽃보다 사람이라더니..정말 꽃보다 이쁜 것 같아요. ^^

  • 4. yuni
    '12.10.4 9:40 PM

    노란셔츠의 사나이님도 건강하시죠? ^^
    이즈음의 보통 할아버지들은 손주들에게 아내를 뺏겨(?) 섭섭하실만도 한데
    완벽한 1인 다역의 선생님이 워낙 잘 해드리니 김작가님은 섭섭하실 겨를도 없으실 것 같아요.
    이쁜이, 똘똘이 안녕? *^^*

  • 김혜경
    '12.10.4 11:35 PM

    네, 건강하지요.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저 없는 시간을...ㅋㅋ...

  • 5. 예쁜솔
    '12.10.4 9:43 PM

    아유~~
    나도 손주 보고 싶어용~~
    25살짜리가 시집을 언제 가려는지....
    가기나 가려는지...
    친구들은 사위보고 손주도 보는데
    난 아직 할머니 아니다...하며 느긋해 할때가 아닌듯해요.
    점점 부럽워져요...ㅠㅠ

  • 김혜경
    '12.10.4 11:36 PM

    스물다섯살이 무슨 결혼을 요..
    전 딸아이더러 맨날 서른에 하라고 했어요.
    정말 딸아이 서른에 결혼해서 서른두살에 아기를 낳았지요.
    스물다섯 너무 어립니다. ^^

  • 6. 테오
    '12.10.4 9:44 PM

    저도 선생님과 똑같이 생각했어요 조금만 더 젊으면 시청앞 광장에 갔을텐데..
    딸애는 임신만 아니라면 갔을텐데..하고 있더군요^^
    몇년전부터 싸이 공연에 한번 가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사이에 이렇게 떠버렸으니
    아마도 싸이공연은 가지 못할듯합니다
    쌍동이들이 너무 이쁘네요 웃음이 절로 납니다
    전 딸애의 임신을 많이 기뻐해주지 못했어요 경쟁을 뚫고 어렵게 입사한 직장을 너무 쉽게 그만두는
    딸을 보며 화가 나기도 했었는데...저도 이렇게 사랑으로 바라보는 할머니가 될 수 있겠지요?

  • 김혜경
    '12.10.4 11:37 PM

    그럼요.
    딸아이 직장 그만둔거, 너무 화내지마세요.
    전 제가 직장을 다녔기 때문에 딸아이와 시간을 많이 못보내서,
    딸아이가 쌍둥이 키우기위해 직장을 그만둔다고 해도 딸아이 결정을 지지해줄겁니다.
    그리고 제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건 테오님께서도 손주를 보시면,
    세상에 이렇게 이쁜 존재가 있을 수 있다니..깜짝 놀라실 겁니다. ^^

  • 7. 감로성
    '12.10.4 10:16 PM

    아유~~~~

    애기 너무 이뻐요. 애기사진 너무 좋아요. 종종 자주 올려 주세요.

    사진볼때마다 웃음이 가득 합니다. 애기가 많이 컸어요

    지금쯤 애기가 자기발을 잡고 놀것 같아요~~~ 공원에도 한번 가 볼거예요.

  • 김혜경
    '12.10.4 11:38 PM

    많이 컸지요?
    점점 신생아때의 모습이 없어지고, 살도 빠지고,
    어린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

  • 8. 하늘
    '12.10.4 10:59 PM

    외할머니를 바라보는 아가들의 예쁜 눈길도 아가를 바라보는 따님의 행복한 표정도 너무 보기 좋네요. 따님

    옆모습이 샘 닮은 것 같아요. 이유식 먹는 아가들 보니 제 딸아이들 어릴 때 더 맛있는 이유식 해 주지 못한게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내일은 딸들이 좋아하는 닭가슴살 넣은 레드커리 해줘야겠어요.

  • 김혜경
    '12.10.4 11:39 PM

    저는 딸아이 거버 이유식으로 키웠습니다.
    다 형편대로 키우는 거죠, 저는 그렇게 제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
    미안해하지마세요, 지금 잘 해주면되죠, 뭐. ^^

  • 9. 반야수
    '12.10.4 11:26 PM

    선생님이 아니고 요즘엔 아가들 사진만 찿겠되네요
    둥이 중독...
    아! 이쁜것들,,,

  • 김혜경
    '12.10.4 11:39 PM

    ㅋㅋ..둥이 중독...ㅋㅋ...

  • 10. 투아이
    '12.10.5 12:33 AM

    아이 하나 키우기도 참 힘들고 벅찬데......뭐 행복도 백만스물두배이긴 하지마요^^
    저렇게 둥이들을 같이 키우다보면
    왠지 부부에겐 끈끈한 우정(?) 비스무리한 감정도 새롭게 들고 그럴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둥이들이 편안해보이는 체어~ 참 멋지네요

  • 김혜경
    '12.10.5 9:25 AM

    쌍둥이 키워보니, 정말 이쁜짓도 두배로 하고, 힘들때는 힘들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고 보람있는 것 같아요.

  • 11. 가을하늘
    '12.10.5 12:44 AM

    내 아이가 아니라 그런지 금방금방 커는거 같슴니더,,아이 크는거 맨치로 어른도 저리 늙는다카모

    얼매나 무섭노,,그래도 얼라 키울때가 젤 좋은시절이더마

  • 김혜경
    '12.10.5 9:25 AM

    맞습니다.
    애들 크는 속도로 어른들이 늙는다면 금방 하늘나라로 가게 될 것 같아요.

  • 12. countbasic
    '12.10.5 1:05 AM

    아기들 얼굴이 점점 갸름 해 지네요 예뻐라 예뻐라♡

  • 김혜경
    '12.10.5 9:26 AM

    볼 살이 많이 빠졌어요.
    서서히 어린이의 자태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 13. annabell
    '12.10.5 5:19 AM

    자라면서 더 더욱 예뻐지는 천사들이예요.
    외할머니보고 반짝반짝 빛을 내는 아가들,,,넘 사랑스러워요.
    며칠전 14일 지난 아기를 마트에서 보았는데 넘 작더라구요.
    그럼에도 어찌나 예쁜지,,,,
    참고로 여긴 태어난지 일주일도 안된 아이들을 밖에 데리고 다녀요.^^

  • 김혜경
    '12.10.5 9:26 AM

    14일된 아기면...너무 이쁠 것 같아요.
    벌써 저희들도 이 아기들을 더 아기때가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 14. 비타민
    '12.10.5 5:36 AM

    저도 싸이 공연... 너무 보고 싶은데, 많이 아쉬워요 ㅠㅠ 그곳에 가신분들.. 정말 신나고, 좋은 시간 보내셨을듯해요... 저도 인터넷으로 약간 봤는데.. 그 열기가 너무 대단하고, 뿌듯하고, 너무 자랑스러워서 뭉클하더라구요!!!!!

    아기들.. 오물오물 이유식먹으며, 발가락 오무리고 있는거... ㅎㅎ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진짜.. 보기만 해도... 흐믓하실만 합니다~!!!! ^^

  • 김혜경
    '12.10.5 9:27 AM

    유투브로 보려니 로딩이 안되더만요..쩝...

  • 15. 주니엄마
    '12.10.5 9:50 AM

    아가들 시선이 한쪽을 향햐고 있는것만봐도
    할머니의 사랑이 어떤지 알것 같아요

    매일매일봐서 더 보고싶으실듯합니다

  • 김혜경
    '12.10.7 9:03 AM

    ^^, 잘 업어주니까 좋아하는 것 같아요. ^^

  • 16. 수아
    '12.10.5 1:36 PM

    정말 이뻐요 안아보면 얼마나 따뜻하고 몽클몽클할까요.
    할머니보고 웃으면 얼마나 이쁘실지요.
    사진 올리실 때마다 부쩍부쩍 자라 있네요^^

  • 김혜경
    '12.10.7 9:04 AM

    업어재우면서 머리 쓰다듬어보고, 고사리 손 만져보고, 조그만 발도 만져보고,
    삶의 희열이라는 게 이런 거 같아요. ^^ 행복합니다..^^

  • 17. 푸른강
    '12.10.5 2:02 PM - 삭제된댓글

    둥이들이
    할머니 오셨어요? 하는 표정이네요 ㅋㅋㅋㅋ
    혜경샘 표정은 안봐도 비디오.

  • 김혜경
    '12.10.7 9:04 AM

    ^^, 맨날 입이 귀에 걸려있지요!! ^^

  • 18. 파란토마토
    '12.10.5 2:33 PM

    ㅋㅋ 저희 동네 나왔네요. 저 상암동 주민인데요.
    하늘 공원 노을 공원 한강이 가까운 우리 동네 사랑합니다.

    선생님, 저 쌍둥이별 중 아빠 닮은 별이 백일도 채 되지 않아 포대기 들고 오면 눈을 빛내고 팔을 흔들며 기뻐한다는 이야기가 자꾸만 생각납니다.

    백일 무렵 신문에 실린 기부 사연 보면서 어쩌 이렇게들 인물들이 훤칠할까 싶었어요.
    관옥같구나 싶었답니다.

    저도 우리 가족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해야겠습니다,

  • 김혜경
    '12.10.7 9:05 AM

    정말 좋은 동네에요, 부럽습니다..^^

  • 19. 올리브
    '12.10.5 2:47 PM


    정말 많이 컸네요.
    놀랐어요.
    그동안 들인 공이, 정이 얼마였는지는 잊고, 이쁜 아가들만 부럽습니다. 아가냄새 그리워요.

  • 김혜경
    '12.10.7 9:06 AM

    정말 많이 컸지요.
    요즘 폭풍성장중이라서 매일 자라는 듯 합니다.^^

  • 20. 홍앙
    '12.10.6 11:09 AM

    정말로 행복이 뭔지하는 것을 혜경님 사시는 모습 보면서 아! 이런거 겠지? 하는 마음이 듭니다. 부럽습니다. 저도 언젠가 퇴직하고 이런 일상에 잠기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혜경
    '12.10.7 9:08 AM

    예전에 직장 다닐때, 직장을 그만두면 세상이 무너지는 듯 힘들줄 알았는데,
    막상 직장을 그만 두니, 어떻게 직장을 다녔나 싶습니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고...어떤 위치이든 다 재밌게 살 수 있는 것 같아요. ^^

  • 21. 가을하늘
    '12.10.6 10:40 PM

    그 노랑셔츠 아자씨 앞모습은 언제 보여 줄김니꺼 ?? ㅋㅋ

  • 김혜경
    '12.10.7 9:08 AM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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