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에 본 장, 아직도 해먹을 것이 남아있습니다. ^^
오늘 마지막으로 털어서 해먹었네요.
오늘의 메뉴는 '찹쌀 탕수육'과 '잡채'였습니다.
찹쌀탕수육은 몇년전 중국식당에서 먹어보고 제가 홀딱 반한 음식이었는데요,
도대체 고기의 튀김반죽은 뭔지 알 수 없어서 (아직도 모릅니다, 식당에서는 뭘로 하는지..)
제가 이것저것 해보다가 정착한 것, 찹쌀가루 반, 멥쌀가루 반을 잘 섞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반죽으로 정착해서, 할때마다 식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어내는, 제 완소메뉴인데요,
한때는 참 자주 하다가, 요즘 좀 뜸했더랬는데, 오늘 오랜만에 했습니다.
레시피는 아래 관련글로 링크 걸어둘게요.
고기튀김이 아주 잘 튀겨져 입안에서 바사삭하고 부서지는 것이 고기 튀기고, 소스 만들고 하는 수고를 잊게했습니다.
다만, 늘 할때마다 소스가 부족하다는 가족들의 불평을 잠재우고자 분량보다 많은 소스를 만들어서 뿌렸더니,
역시 이 찹쌀탕수육은 소스가 부족한 듯 해서 고기의 바삭함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추석에 쓰고남은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목이버섯에,
쇠고기와 당근, 양파, 시금치를 넣어 잡채도 한 접시 무쳤습니다.
명절에는 잡채 한 접시쯤 있어줘야, 명절 분위기가 나죠. ^^
추석 당일에는 건너뛰었으나 연휴기간 중 기어코 한접시 해서 올렸습니다.
징검다리 휴일까지 있어서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가고 있네요.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또 열심히 살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