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끈지 며칠이나 됐다고, 오늘은 '이거 보일러 돌려야하는 거 아냐?' 싶을 정도로 날씨가 쌀쌀합니다.
몸 상하기 딱 좋은 계절인 것 같아요.
몹시 더웠다가, 갑자기 선선해지고, 일교차는 너무 커서 낮에는 덥고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고,
우리 모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할 것 같아요. 조심, 또 조심하여 우리 모두 건강하게 지내보아요.
며칠전 샀던 삼겹살 1.6㎏, 4등분해서 푹 찐 다음,
두덩이는 딸네집에 가져가고, 두덩이는 집에 남겨두었어요.
요즘, 거의 이런 식입니다, 두집이 거의 메뉴가 중복되지요, 삼겹살찜, LA갈비구이, 순두부찌개 등등..^^
딸네는 목요일날 메뉴였던 삼겹살찜이 저희집은 오늘 저녁 메뉴였습니다.
바로 밑의 글 '고기반찬'과 똑같지요? ^^
오늘 저녁엔 삼겹살찜과 샐러드 한접시 해서 올리고,
아침나절에 볶아뒀던 멸치볶음 두가지 이렇게 해서 상을 차렸습니다.
샐러드는 만들어둔 드레싱은 없고, 신경써서 만들기는 시간이 없고 해서,
마요네즈에 겨자를 풀어서 뿌렸는데요, 급하게 하다보니 겨자 덜 풀렸어요.
그래서 사진으로 봐도 겨자 덩어리가 보이는데..우리집 식구 아무도 비명은 지른 사람은 없었어요.
먹을 때는 겨자덩어리가 다 풀린 듯! ^^
오늘은, 다음주 수요일날 있을 공동구매 소개를 잠깐 해드리는 게 좋을 듯 해서, 잠시 말씀드릴게요.
광고 같아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요.
몇달전, 가끔 들르는 그릇 수입회사에 갔더니, 꽤 예쁜 하얀 그릇 샘플들이 있는 거에요.
특히 밥그릇 국그릇이 꽤 예쁜데다가 사각형 그릇이 상차림을 하면 단정해보일 것 같아서,
홈세트로 구성해서 팔면 좋겠다고 했더니, 그럼 저더러 한번 구성해보면 어떻겠느냐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릇 물량이 다 들어오거든 보자고 했는데, 그 그릇들이 얼마전에 다 수입되어 들어왔습니다.
전, 남의 그릇 가지고도 이렇게 저렇게 해서 세트 꾸며보는 게 참 재밌는데요,
이번에도 밥그릇 국그릇, 접시 종지 찬기 분할접시 등등 해서 세트를 꾸며보았습니다.
제 나름대로는 '이 정도 구성이면 4인 가족의 일상밥상은 무난히 차릴 수 있고, 큰 접시 몇개만 추가하면 손님상도 무난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내친 김에 이 세트, 다음주에 공동구매 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 정상가격과 비교하면 할인폭이 꽤 크지만 그래도 고가의 그릇인지라 '사세요' 혹은 '추천합니다'라고는 말못합니다. 다만, 흰그릇을 좋아하신다면, 또는 정갈한 느낌의 혼수그릇을 찾았던 분들이라면 한번 관심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