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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혼자 먹는 저녁 메뉴는??

| 조회수 : 17,304 | 추천수 : 50
작성일 : 2011-07-20 21:19:50



오늘 저녁,
kimys도 약속있다고 나가고, 저 혼자 먹게 되었습니다.
뭘 먹을까? 혼자 먹자고 밥하기는  그렇고, 국수를 삶거나 라면을 끓이는 것도 싫고..
마치 뒤캉다이어트라도 하는 사람처럼 이렇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연두부 한모에, 어린잎채소 조금, 쿠마토 작은 것 한개, 달걀 프라이 하나,
이렇게만 먹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흑흑, 이렇게 먹고나서 디저트로...흑흑...소보루빵 한개 먹었네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저녁...

소보루빵까지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부릅니다.

이러니, 살이 빠질리가 없습니다.ㅠㅠ...




오늘, 너무 더웠죠?
이제 더위가 시작일 뿐 입니다.
지치기 쉬운 요즘 같은 때 가족들에게 원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그런 음식을 해서 밥상에 올려야할 것 같아요.
이렇게 더울 때, 저는 가능하면 불을 쓰지 않는 음식을 하거나 나가서 사먹곤 하는데요,
식중독 주의보까지 내렸다니, 그럴 수도 없을 것 같아요.
만들때 더워도 가족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야할 것 같아요.
나가서 사먹는 것도 안심되지 않고...이제 정신 좀 차리고, 부엌과 친해져야할 것 같네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진맘
    '11.7.20 9:23 PM

    아싸 일등

  • 2. 지진맘
    '11.7.20 9:26 PM

    일등인 거 같아서... 일단 댓글부터 달아야 한다는 맘에..
    달고 나서 보니 좀 챙피하다는..
    아싸가 뭡니까, 아싸가.ㅠㅠ

    근데 쿠마토가 뭘까 하다가... 혹 토마토인가 했다는..
    사진상으론 잘 안보여서..
    그렇지요 샘?

  • 3. 아짱
    '11.7.20 9:30 PM

    어쩌다 나가서 먹는밥 예전처럼 맛을 모르겠어요...
    편하고 맛있고했던것이 내는 돈만큼 먹은거같지않고
    찜찜하기도하고....
    역시 집밥이 최고죠....
    그중 남이 해준 집밥이 완전최고라는...ㅎㅎ
    선생님 허리는 많이 좋아지셨나요?

  • 4. soogug
    '11.7.20 9:53 PM

    탄수화물을 끊어야하는데...
    더우니. 빵, 국수, 냉면, 등등등......

    한달안에. 1kg도 안. 빠지는건. 날씨때문이겠죠 (핑계. 핑계ㅠ ㅠ )

  • 5. 크레센도
    '11.7.20 10:30 PM

    선생님도 이제 혼자서 식사를 하실 날이 많으시겠네요...

    저는 이제...정착이 되었숨다...

    서서먹기 바닥에 앉아먹기 누워서도 먹어요...ㅋㅋㅋ

  • 6. 설양찬군
    '11.7.20 11:35 PM

    음식은 깔끔하고 맛나 보이는데 내용은 좀 슬프네요 ㅠㅠ;;
    그래도 가족들 힘의 원천은 쿡~에서 나옵니다. 밥심!!!

  • 7. 그린
    '11.7.21 12:17 AM

    날씨가 덥기도 하고
    이래저래 심란한 하루였어요....

    듀캉 옆칸 한다고 나름 애쓰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 좀 짜증이 나기도 해요.

    며칠 전에 미친듯이 팥빵 하나를 꿀떡~ 해 치웠답니다.ㅜㅜ

    정말 소보로빵만 빼면
    선생님의 저녁식사는 완벽해요!!!^^

  • 8. 예쁜솔
    '11.7.21 1:19 AM

    아유~
    딱 나를 위한 식단인데요?
    내일 아침은 저렇게 먹어봐야겠어요.
    연두부는 없지만 찌게두부라도 한소끔 끓여서...

  • 9. 꽈당씨
    '11.7.21 9:50 AM

    ㅋㅋㅋㅋㅋ
    소보루빵... 에서 느껴지는 인간미...

  • 10. 진선미애
    '11.7.21 10:13 AM

    정말 더우면 식욕도 줄어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추우나 더우나 식욕은 별 영향을 안받으니 운동 매일해도 표시가 없어요^^

    소보루빵쯤이야 뭐 ㅋㅋ
    근데 구운 토마토가 쿠마토인가요? -색깔도 일반 토마토와 다르네요

    크레센도님 ..누워서 먹기 (최강입니다 ㅎㅎ)

  • 11. fuss
    '11.7.21 11:31 AM

    반전이 있어서 기뻣어요.ㅋㅋ

  • 12. 매지기
    '11.7.21 12:35 PM

    쿠마토.. 궁금해서 검색해봤어요!
    검은토마토네요! ^^
    일반 토마토보다 항산화제물질이 14배나 더 많대요!! -ㅁ-!!
    정보 하나 얻고 갑니다~ 감사해요~ : )

  • 13. okok
    '11.7.21 5:41 PM

    저같으면 소보루빵에 우유도 먹고, 그러다가 칼칼한 것도 먹었을 거예요, 맛있게 행복하게 먹고
    내일 또 열심히 근력운동하고, 런닝머신하고 그러기로 해요~~~~~

  • 14. 행복해
    '11.7.21 6:41 PM

    하하하하하~~
    소보루빵 덕분에 제가 동지를 만난 듯 기뻐서요
    간단히 먹으리라 저도 시작했는데... 당면넣고 자투리 야채넣어서 간편 잡채까지 한그릇 먹어치운 터라... 제 자신을 자책하던 중이었답니다.

  • 15. 줄리아
    '11.8.18 5:07 PM

    소보루빵 아니였음 샘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외계인 될뻔 했어욤ㅋ
    지극히 정상적인 인류 임을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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