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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가까운 곳으로 꽃놀이라도~~

| 조회수 : 13,608 | 추천수 : 48
작성일 : 2011-04-18 23:46:03
오늘,
저희 시어머니께서 인덕원 시누이네 가시겠다고 하셔서, 모셔다드리는 김에 잠시 과천을 들러갔습니다.
경마공원에는 겹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정말 예뻤는데요, 오늘 날씨가 하도 수상하여,
빗방울 몇방울 뿌리기도 하고 바람도 많이 불고,
차에서 내려서 산책은 하지 못하고 차로 휘리릭 돌았습니다.

경마공원에서 나와서,
국립현대미술관까지 갔었어요.
미술관까지 가는 길, 거기도 벚나무가 많은데요, 거긴 경마공원보다 기온이 낮은지 아직 만개하지 않았구요,
서울랜드 벚꽃은 한창입니다.
어머니 모시고, 코끼리열차 한번 타고 꽃구경 했으면 싶었는데, 날씨가 날씨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차로만 한바퀴 돌고 왔네요.

남쪽은 벚꽃이 다 졌겠지만, 서울 부근은 아직 벚꽃 좋은 곳이 많습니다.
과천도 그렇구요, 멀리서 보니 안산의 벚꽃도 한창인 것 같아요,
내일쯤 슬슬 걸어서 안산까지 가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만....내일 날씨를 봐야겠지요.

과천 근처에 사시는 분들, 수요일이나 목요일쯤 경마공원에 한번 가보세요.
가시면 직거래장터에서 싱싱한 식품도 사실 수 있고, 벚꽃구경도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어제 비빔밥 사진의 달걀프라이, 진선미애님께서 노른자가 탱글탱글하다고 하셨는데요,
프라이에 비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달걀이 신선해서 그렇습니다, 그런 신선한 달걀을 사실 수 있어요.


어머니, 시누이네 모셔다 드리고 들어와서,
저녁은 있는 찬밥 모아서, 감자 당근 양파 달걀 파프리카 베이컨을 넣어서 볶음밥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대번에 kimys 그러네요, "어머니 안계신다고 바로 밥상이 부실해지네..."
그건 맞는 것 같아요, 아침에 키친토크의 경빈마마님 글을 보고 공감했는데요,
집에 어른이 계시면 아무래도 먹을거리에 신경을 더 쓰게 되지요.
오늘날 음식을 어지간하게 하는 김혜경이 있는 건 시어머니와 남편 탓이 클 겁니다.


82cook 초창기의 희망수첩(당시는 쿠킹노트 또는 리빙노트 였지요...^^)시절엔,
사진없는 글도 많았는데요, 요즘은 사진이 없으면 아주 이상한거 있죠?
그래서 제가 요즘 아주 좋아하는 물건 사진 하나 올립니다.




요즘 주방용품의 소재로 실리콘이 많이 쓰이는데요,
실리콘으로 조리용 집게, 젓가락, 스푼 등등이 많이 나와있어요.
찜이 가능한 스티머도 있는데요, 요즘 제가 사용하는 실리콘 스티머입니다. 신상이지요. ^^

그런데 이 스티머, 재료를 찔때도 많이 쓰지만,
이렇게 육수를 낼때 쓰니까 너무 편하고 좋은 거에요.




요렇게 건져내면 되는데요,
왼손으로는 건져내고, 오른손으로는 사진의 셔터를 누르자니, 사진이 이렇게 이상하게 나왔네요.
다만....가격이 좀 사악한 것이 흠...ㅠㅠ.....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리야~
    '11.4.19 12:11 AM

    앗 1등!

  • 2. 김혜경
    '11.4.19 12:12 AM

    매리야~님,
    드뎌 하셨네요...^^

  • 3. 매리야~
    '11.4.19 12:14 AM

    실리콘 스티머를 보니까...
    저는 자꾸 다른 생각이 떠올라서 웃음이 나요..ㅎㅎ

    근데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세척은 그냥 설거지할 때처럼 씻으면 되는 건가요?

    1등 리플해서...오늘은 좋은 일 생길 것 같은 느낌^^


    넵. 선생님~ㅎㅎ
    리플 1등...가문의 영광임다. ㅎㅎ

  • 4. 모야
    '11.4.19 12:44 AM

    오매~

    워디서 구할 수 있는쥐~용~^^

  • 5. soll
    '11.4.19 12:52 AM

    아 가지고 싶어요!

  • 6. cjsaks
    '11.4.19 8:34 AM

    선생님!!!
    하나 가지고 있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입할 수 있을까요?
    알려 주시면 여러사람이 좋아 할 것 같네요...

  • 7. 사랑해
    '11.4.19 9:12 AM

    자주 쓰지 않으며 익숙치 않아서인지 실리콘제품은 어쩐지 구입이 망설여지는데요.
    제 짧은 지식으로
    실리콘이 정말 인체 안전하지요? 선택 여지가 없는 젖병은 많이 사용했지만
    실리콘도 소재 함량? 뭐 이런걸로 안전한 등급이 있지 않을까요? 가르쳐줘요

  • 8. 발상의 전환
    '11.4.19 9:31 AM

    검색해보니 한샘몰에서도 드림팜을 판매하는군요.
    그런데, 쉐어마인드에서 세일중이라 가격 좀 더 낫네요.
    제품 전 라인이 들어 온 건 아니라 약간 아쉽;;;
    몇몇 재미있고 기발한 제품이 있어서
    눈요기라도 하시라고 드림팜 사이트 링크 걸어볼게요.
    아이쇼핑의 재미는 바로 이런 것~

    http://www.dreamfarm.com.au/

  • 9. 김혜경
    '11.4.19 9:35 AM

    발상의 전환님,
    출산 축하드려요, 백지수표도요..^^
    드림팜, 아시는 군요.
    전, 몇달전 쉐어마인드 김사장님이 샘플을 보여주시는 데 바로 이 베보에 꽂혀서 빨리 수입하라고 마구 부추겼더랬죠..ㅋㅋ...

    사랑해님,
    ㅠㅠ...제가 잘 모르는 걸 가르쳐달라고 하시니...ㅠㅠ..

    모야님, cjsaks님,
    쉐어마인드에서 수입판매하고 있습니다.
    http://www.share-mind.com/shop/shopdetail.html?branduid=36338&xcode=072&mcode...
    구입후 사용후기를 올려주시면 르크루제를 선물로 주는 이벤트로 하고 있네요.

  • 10. FLOW
    '11.4.19 9:45 AM

    저걸로 떡같은것도 찔수있을까요 사고싶어지네요 ^^

  • 11. 진선미애
    '11.4.19 10:24 AM

    선생님과 발전님 덕분에 홈피가서 멋진(?)물건들 구경잘했습니당
    말그대로 아이쇼핑이될지 아님 지름신이 들이닥칠지 하루정도 있어봐야알수있을듯 ㅎㅎ

    그리고 선생님~ 신선한 달걀 사러 과천으로 갈까요?^^;;
    남편의 베프가 경마장근무 (직급이 꽤 높아요 ㅎㅎ)해서 부산 촌놈이
    과천이랑 제주도 그리고 부산(여긴 저희들 스스로 ㅎㅎ)경마장 다~~ 가봤어요
    →이것도 자랑이라고 ㅋㅋ

  • 12. ubanio
    '11.4.19 2:45 PM

    지름신이 강림하시어 낼이면 받아볼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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