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아, 빈곤한 요리아이디어! [오징어채 무침]
봄이라고 새로 돋아난 풀만 먹을 수는 없는 일!
그렇다고, 특별한 반찬아이디어도 없고...
밑반찬 거의 안먹는 우리집 식구들의 거의 유일하게 먹는 오징어채 무침을 했습니다.
오징어무침이야, 누구나 다 잘 하시겠지만,
제가 하는 건, 고추장과 고춧가루에 식초를 섞어 만드는 양념장에 무치는 것입니다.
여기다가 요즘엔 마요네즈를 조금 넣어 코팅을 한번 한 다음 무치면 더 촉촉하고, 더 고소한 오징어무침이 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재료
오징어채(좀 굵은 것으로) 200g, 마요네즈 2작은술,
양념장 재료: 고추장 3큰술, 식초 2큰술, 고춧가루, 물엿, 설탕, 간장, 다진 마늘, 참기름 각 1큰술, 통깨 1작은술
만들기
1. 오징어채는 한입에 들어갈 정도의 길이, 5~7㎝ 길이로 잘라줍니다.
2. 자른 오징어채에 마요네즈를 넣어 조물조물 코팅해둡니다.
3. 양념장 재료를 모두 다 넣고 잘 섞은 후 오징어채를 넣어 조물조물합니다.
200g 정도 하시면, 한 두끼 정도 다른 반찬과 더불어 밑반찬으로 드실 수 있어요.
그리고..
짭짤이 토마토로 만든 피클과 장아찌 후기인데요,
우리 집 식구들, 별미라고 맛이 괜찮다고 하는데요,
저는 다시는 하고 싶지않아요.
비싼 재료로 할만한 저장음식은 아닌 것 같아요.
우선 토마토의 겉껍질이 좀 깔끄럽게 느껴지구요, 역시나 속살은 너무 무르는 것 같아요.
역시 피클은 오이,
장아찌는 무 오이 양파 청양고추를 섞어만든 간편 장아찌가 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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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니네
'11.4.4 10:09 PM어머, 저 1등이네요... 영광!!!
2. 미니네
'11.4.4 10:10 PM낼은 좋은일 생기려나? 전 오징어무침두 쉽게 되진 않던데,,, 모드널 쓱쓱 해내시는 선생님 존경해요!!!
3. 큰바다
'11.4.4 10:10 PM이시간에 글 올라오는 것 알고 있었지요.ㅋㅋ
끄고 마이더스 보려다 들어왔더니 1등~~
선생님이랑 저랑 입맛이 비슷한 가봐요.
며칠 전, 친정 제사에서 간전 보고...,또 양곱창이런 것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제가 사실은 허파전을 명절마다 꼭 하거든요.
1년에 두번 재래시장가서 허파사다 삶아서,
냉동실에 두고 간전이랑 허파전 부쳐먹는데, 누구에게도 말못하다가
선생님 글보고 아,나만 먹는게 아니구나 안심했더랬어요.4. 마뜨료쉬까
'11.4.4 10:17 PM요거 일하면서 밥해먹기에 있는거죠?
제가 오징어채 무침 여러 레시피로 많이 만들어봤는데 저도 이 레시피가 제일 입에 맞아요^^
자취할 때 정말 자주 해먹어서 일하면서 밥해먹기 책을 딱 펴면 그 부분이 나와요 ㅎㅎ( 접어놓기도 했지만 양념도 묻고 자주 보니깐 그렇게 되더라구요ㅋㅋ)
처음엔 식초가 왜 들어가지? 했는데 고소하면서 개운해요~
오랫동안 안만들었는데 오랫만에 만들어봐야겠어요~5. cookinggirl
'11.4.4 10:18 PM마요네즈를 넣는거 처음 알았어요.오징어가 촉촉해질거 같네요..
낼 당장 해봐야겠네요.6. 진달래
'11.4.5 7:43 AM아이들에게 먹이려고 시작한 마요네즈 버무림이었는데
남편이 더 잘 먹더라구요
확실히 마요네즈를 넣으면 매운맛도 덜해지는것 같아요^^7. 희망
'11.4.5 8:00 AM오징어채 우리애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전 고추가루는 한번도 안넣어봤구요.
항상 저위재료에다 진간장을넣고 볶아서 그런지
좀 딱딱했는대요.
그냥 무쳐서 먹어도 되군요.ㅎㅎ8. 나오미
'11.4.5 8:45 AM마요내즈를 넣은 오징어채무침이 은근 고소할것 같아요~~^^
토마토 장아찌를 매년 담고 있는데요,,,
토마토 장아찌는 토마토가 파랄적에 붉은 기가 돌지 않을때 담아요,,
부르딩딩한 토마토가 먼 맛일까,,
하지만 일단 맛을 보면 엄청 아싹하고 껍질이 입안에 맴돌지 않더라구요,,
파란 토마토 구하기는 어려우니 집에서 몇 품 길러서 해 먹곤 해요~~9. 일신
'11.4.5 12:48 PM샘 요리책보고 쥐포무침 이걸로 해서 애들 캠핑에 보냈는데 대박이었죠.
식초를 넣는다는 부분에서 갸우뚱했는데
맛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조합이었답니다.
진미채 사다 놓고 어떻게 할까 망설였는데
진미채도 이렇게 무쳐도 되겠네요.10. 캡슐아줌마
'11.4.5 12:55 PM넘 맛있어 보여요...요렇게 굵은 진미채는 어디서 사시나요? ..넘 먹고싶어요..
11. 셀라
'11.4.5 1:07 PM간편장아찌... 저는 1년 내내 먹습니다^^
12. 하랑
'11.4.6 4:30 PM맛나 보이는 오징어채 무침... 쉬워 보이나 내가 하면 왜 맛이 없는지~
마요 마사지가 비결이었군요.
토마토 장아찌는 토마토가 익기전 탱탱한 넘으로 담아야 아삭아삭한 식감을 즐길수 있구요.
이미 익은 토마토는 암만 싱싱해도 물컹거리고 껍질만 입에서 걸리적거려요.
*** *** ***
역시 피클은 오이,
장아찌는 무 오이 양파 청양고추를 섞어만든 간편 장아찌가 제일입니다.*** *** ***13. 리루
'11.4.8 1:21 PM아아... 마요네즈 @.@
고맙습니다!!!!!14. haeven
'16.5.12 8:19 AM저장해둬야겠습니다
15. 몬나니
'16.5.24 9:58 AM무침 저장합니다..처음에 몇 번 해 먹다 다시 생각나서 들어왔습니다..^^
16. 배고퐝
'19.1.25 9:56 AM최고의 레시피예요!
밥을 정말 많이 먹게 돼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