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한 그릇 밥으로 간단하게!!
어제 성게알과 더불어 코끼리조개라는 것이 왔어요.
제가 싱가포르여행길에 찍어온, 한 식당의 수족관에서 놀고 있던 바로 그 코끼리조개요.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2&sn1=&divpage=1&sn=off&ss... )
껍질까기 어렵다고 껍질은 벗겨서 보내왔는데요,
먹을 때는 속껍질을 한번 더 벗겨 먹어야해요.
다행스럽게도 팔팔 끓는 물에 코끼리조개를 그냥 넣었다 빼기만 해도 훌렁 잘 벗겨져서 손질은 어렵지않았어요.
식감이 오돌오돌한 것이...제가 이런 조개를 좋아해서 그런지 맛이 꽤 괜찮았어요.
어제는 그냥 회로 먹고,
오늘은 성게알과 이 코끼리조개회를 듬뿍 올려서 회덮밥을 해먹었습니다.
하얀밥 지어서, 싹채소, 어린잎채소, 무순 푸짐하게 올리고,
성게알과 코끼리조개 넉넉하게 얹고,
김도 좀 뿌려주고, 참기름, 초고추장 넣어서 쓱쓱 비벼먹었더니,
먹기도 쉽고, 설거지도 간단하고...
이런, 시원하면서 쉬워서, 여름을 좀 수월하게 보낼 수 있는 메뉴 공유가 이번달 이벤트의 주제인데요,
너무 참여가 저조합니다.
얼마전 일산에 있는 셀트만바이덴의 물류창고에 갈 일이 있었어요.
다른 그릇들도 물론 다 예쁘지만, 여름에 한세트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은 그릇을 찍고,
(실은, 제가 너무나 갖고 싶었지만..티는 내지 않았답니다...^^),
그 그릇을 저희 이벤트용으로 협찬해달라고 셀트만바이덴사장님께 청을 넣어서, 허락을 받은 이벤트입니다.
소비자가가 얼마다..하고 가격을 말씀드리지 않아도, 정말 훌륭한 구성인데요,
이벤트 참가자가 너무 적어서...어째야 좋을 지...^^;;
이 이쁜 그릇세트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당~~
제가 갖고 싶은, 그리고 한식에 잘 쓰일 수 있는 그릇들로만 제가 직접 세트 구성했습니당~~^^
이벤트 많이 참여해주세요.
그리고 아울러 한가지 공지 더 있습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주방용품, 그릇 등이 심한 불황을 겪고 있대요.
경기 침체기에 제일 먼저 타격을 입는 것이 주방용품이라고 하는데요,
(새로 사지 않아도 먹고사는데는 큰 지장이 없는지라..)
그건 우리나라나 유럽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미국의 레녹스가 부도 났는가 하면,
이탈리아 라고스티나가 프랑스의 세브그룹으로 인수합병되었고,
영국의 로열 달튼, 프랑스의 스타우브 등도 다른 회사들로 인수합병되었지요.
몇몇 제품을 제외하고는 해외 주방용품들이 우리나라 시장에 뿌리내리기 너무 어려워서,
수입원들이 자꾸 바뀌고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리차드 지노리도, 수입회사에서 수입을 포기, 한국시장에서 철수하게 된다네요.
물론 다른 회사가 수입을 재개하면 되긴하겠지만, 요즘 시장분위기로 봐서는 글쎄요, 당분간은 좀 어렵지않을까요?
암튼,
제가 무척 좋아하지만, 값이 너무 비싼 관계로 몇장 소장하지 못했던,
리처드 지노리 고별세일을 82cook이 유치했답니다.
(속마음은, 제가 좀 싸게 장만할까 합니다..^^ 샘플로 몇장 받긴했지만 이걸로는 성에 차지않아, 좀 질러줄까 합니다. )
50% 세일이라고는 해도 그리 싼 그릇은 아니지만요,
리차드 지노리를 좋아하신다면, 관심가져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그릇장이 꽉 차,
들어갈 자리가 없는 지라, 아무데나 꺼내놓고, 요즘 아주 열심히 써주고 있는 리차드 지노리의 비앙코 라인이랍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이쁘게 나오지 않았는데요, 실물이 훨씬 낫답니다.
리차드 지노리 50% 할인 공동구매는 22일 시작되는데요, 시작시간이 00시 입니다.
게중에는 재고가 아주 많은 것들도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접시들이 그런데요, 이런 접시들은 물량이 넉넉하니까 괜찮지만, 크기가 큰 접시나 형태가 독특한 제품들은 수량이 얼마되지 않으니까, 관심있으시다면, 공구첫날 밤을 노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오랜만의 그릇 공구이다보니까...저도 설레는 거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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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리
'10.6.18 8:50 PM아,, 그릇 그만 사기로 결정했는데.. ㅠㅠ
그리고 여름식사 덥지않게 한끼차리라면,,,, 회덮밥이죠 -_-b2. 딩구
'10.6.18 9:46 PM2등
3. 딩구
'10.6.18 9:46 PM호홋~ 이런 경사가~^^
그릇 너무 예쁘네용~4. 또하나의풍경
'10.6.18 9:56 PM정말 그릇 너무 예뻐요~~~ ^^
냉면,냉국...ㅜㅜ 이것밖에 생각이...ㅜㅜ5. okbudget
'10.6.18 10:00 PM그릇장한칸비워두고
지앙이좋을까??고민하며
돈모으는중이였는데~~
잘됐네요6. 노을
'10.6.18 10:39 PM저도 셀트만 바이덴 저 그릇 너무 갖고 싶어요...
7. 깜찌기펭
'10.6.18 10:54 PM선생님.. 요번 그릇은 정말... 심하게 가슴에 와닿네요....
아흐윽...!!!8. 크리스
'10.6.18 11:56 PM리플 달려고 로긴했어요~~~참으로 오랜만에^^
(요즘 아이 영어 시킨다고...그쪽으로만 보고 나가네요)
셀트만바이덴~~~이 세트요...사고 싶은데...
82쿡 공구 안되나요?
한식기로 구성도 좋고...무늬도 넘 맘에 들어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9. 옥당지
'10.6.19 12:10 AM아흑. 리차드 지노리...
저도 아직 소장하진 못했지만 직접 가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실제가 훨씬 이쁜...사진 발이 조금 안 받는 그릇이더군요.
한식,양식 모두 다 잘 어울리고 손에도 착착 감기는게 좋았어요.
선생님도 희망수첩 보면..이 그릇 참 자주 쓰시던 것 같았는데..^^
그나저나..어쩔. 쩐의 압박. ㅠㅠ10. 예쁜솔
'10.6.19 12:48 AM아흑...
그릇 욕심은 끝도 없는데
통장잔고는 바닥이 보이고,,,ㅠㅠ
머리를 심히 굴려봐야겠어요^^11. 김혜경
'10.6.19 1:21 AM예쁜솔님, 옥당지님. 깜찌기펭님, 노을님,
그러니까,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누가 압니까?? ^^ 워낙 경쟁이 약하니까...
크리스님,
너무 오랜만이세요. 요즘도 그릇은 아주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셀트만바이덴은....좀 알아볼게요....12. 진이네
'10.6.19 2:10 PM오전에 잠시 들어왔다가 이벤트참가 저조라는 말씀에...
용기내서 점심에 먹을 비빔국수로 사진도 좀 찍고 키톡에 글올렸어요^^;;
과정샷 찍으시면서 매일 글올리시는 분들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주부라면 누구나 그릇욕심이...ㅎㅎ13. 살림열공
'10.6.19 9:56 PM당분간 그릇과 냄비를 사지 않으려는 결심이 무너지기 일보직전...입니다.
ㅠ_ ㅠ;;;
물론, 식기를 바꿀 때가 되긴 하였지만요,,,,,14. 예바다
'10.6.22 12:28 AM샘님!
오늘 그릇구매할려고 들어왔는데요.
실물을 보지못한 관계로 어떤걸 구매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샘님, 구매하신것이 무엇인지좀 알려주세요.
참고하겠습니다. 벌써 픔절된 상품이 있어서 맘이 조급하네여15. 김혜경
'10.6.22 12:48 AM아, 예바다님,
제가 써본 사이즈는 원형은 12, 16, 21센티구요,
사각형은 21, 26이에요.
오늘은, 31 사각 1장, 23 피클접시 2장, 26 원형 2장 이렇게 5장 샀어요.16. 점프
'10.6.23 10:15 PM샘~~급해서 인사생략하고 여쭤요..
스프볼20.5센티로 파스타볼 대신할 수 있을까요..??
카레라이스나 머 그런 용도로도..조언 구해여~~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