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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이 향기까지 전할 수 있다면~~

| 조회수 : 17,247 | 추천수 : 309
작성일 : 2010-05-14 00:04:27


'신데렐라 언니' 삼매경에 빠져있는데,
어디선가 그윽한 향내가 코로 들어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는 거에요.

뭐지? 어디서 나는 거지?

거실 한켠에 놓여있던 치자꽃 향기 였던 것입니다.

언제쯤이면 컴퓨터로 향기까지 전해질 수 있을까요?
치자꽃 향,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은데, 과학이 얼마큼 발달해야 가능할까요?
.
.
.
.
.
그리고, 2~3일간, 자리 비웁니다.
말씀 안드리고 슬그머니 갔다올까 했는데요, 왜냐하면요, 염장 지른다고 하실까봐요,
3박4일로 kimys와 여행갑니다.
kimys가 속해있는 협회에서 시찰을 가는데요,
어차피 회원 한사람 한사람 독방 쓰는거라, 가족 동반을 환영하는, 그런 행사가 있습니다.
시찰 역시 가족들이 함께 해도 좋은 거구요.
kimys더러 혼자 다녀오라고 하니까, 꼭 같이 가야한다네요.
(제 회비는 내야합니다, ㅠㅠ, kimys는  안내는 거지만....)
꼭 부부동반으로 가고 싶다고 해서 못이기는 척 하고 따라갑니다.
금요일날 출발해서 다음주 월요일 돌아오는 3박4일 일정이에요.
잠시 다녀올게요.

그런데..여행기 쓰라고는 하지마세요,
단체로 움직이는 거라, 특별히 여행기를 쓸만한 일이 있을지, 음식사진이나 제대로 찍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암튼 다녀오겠습니당~~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제나처음처럼
    '10.5.14 12:06 AM

    좋은 여행되세요

  • 2. mabelle
    '10.5.14 12:07 AM

    저희 베란다에도 치자 화분을 하나 갖다놨는데
    꽃소식은 아직 없네요. 선생님 댁에 핀 걸 보니 저희집에도 곧 향기가 나겠지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

  • 3. 토마토샤벳
    '10.5.14 12:22 AM

    저희집 녀석은 새로운 잎도 아직 안나왔어요..ㅜㅜ
    향기,,, 부산까지 전해지네요,선생님^^

  • 4. 토마토샤벳
    '10.5.14 12:23 AM

    아,..여행 잘 다녀오세요,선생님~
    부럽~~부럽~

  • 5. 그린
    '10.5.14 12:33 AM

    달콤달콤 부드러운 치자꽃향기...
    선생님, 전 느낄 수 있어요.ㅎㅎ

    몇 년 전 아버지가 저의 집 다녀가시면 서사다주신 치자꽃이
    한동안 어찌나 향기롭던지 꽃 핀 내내 베란다문을 열고 살았더랬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진딧물이 장악을 해 버렸더라구요...ㅜㅜ
    혼비백산해서 약치고 닦아주고 나름 애써봤는데 도저히....
    결국 그냥 갖다버리고 말았다죠.
    지금도 치자꽃향기 생각하면 얼른 사오고싶지만
    그 달콤한 향기에 꼬여들 진딧물 생각하면 으~~ 끔찍!!

    그나저나 선생님 지난 주 바쁘고 힘들게 애쓰셨으니까
    두 분 휴가간다 생각하시고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 잘 다녀오세요~~^^

  • 6. 초록하늘
    '10.5.14 1:13 AM

    어머..
    예뻐라..
    여행가셔도 얘기 꼭 해주세요..
    희첩에 글이 며칠씩 안올라오면
    궁금하고 걱정되고 그러거든요..

    날씨도 좋고
    나무들도 푸르고...
    멋진여행되세요..

  • 7. 회색꿈
    '10.5.14 2:04 AM

    저도 신언니 봐요~ 근영이 넘 귀여워~ ^^
    저게 치자꽃이군요... 이름만 들어 봤어요...

  • 8. 은석형맘
    '10.5.14 2:10 AM

    치자꽃이 저리 생겼네요...
    선생님의 글에 담긴 마음이 그윽히 유혹하는...향기를 표현해 주셨는데요^^

  • 9. 또하나의풍경
    '10.5.14 3:51 AM

    예..^^
    좋은 여행 되셔요~~ ^^
    치자꽃 향기...정말 말도 못하게 좋지요...

    치자꽃 안본지 몇년 되는듯 싶어요..ㅜㅜ

  • 10. 들꽃
    '10.5.14 5:44 AM

    샘의 마음으로부터 치자꽃 향기가 전해져옵니다^^
    굳이 과학 발달 안해도 말이에요.

    좋은 여행 잘 하시고 오세요~^^

  • 11. 수지맘
    '10.5.14 7:42 AM

    음~스멜...ㅋㅋㅋ

  • 12. 민석은석
    '10.5.14 10:00 AM

    잘다녀오세요^^멋진~두분^^

  • 13. dolce
    '10.5.14 10:23 AM

    아 치자향~~ 저희 친정에 있던 화분이예요 ㅋㄷ
    저도 치자화분 하나 들여놓고 싶네요!

    여행 잘 다녀오세요~~~~^^*

  • 14. 발상의 전환
    '10.5.14 10:31 AM

    -,.- 킁킁...
    우왓!
    너무 좋은 냄새(?)가 납니다.
    치자꽃 향기가 이런 거였군요~
    과학기술이 따라잡을 수 없는 저의 놀라운 상상력! ㅋㅋㅋ

  • 15. 발상의 전환
    '10.5.14 10:33 AM

    참, 여행 잘 다녀오세요.
    괜히 후기 신경 쓰지 마시고...
    그냥 마음 편히 다녀오세요.
    즐!!!!!!!!!!!!!!!!!!!!!!
    (이러면서도 뭔가 있겠지 하는 마음이 모락모락~ㅋㅋㅋ)

  • 16. 진선미애
    '10.5.14 10:48 AM

    저희집 치자는 열매맺는 건데 첫해만 열개정도 내놓더니
    그뒤로는 열매는 커녕 꽃도 안피워주네요
    없애고 꽃치자나무로 바꿔야할까봐요

    여행하시기엔 너~무 좋은 날씨이네요

  • 17. 올리비아 사랑해
    '10.5.14 12:58 PM

    치자꽃 한번도 본적 없는것 같아요...그래서 향기가 상상도 안되네요...
    단체여행 이시지만 그래도 부부동반여행 참 좋은것 같아요...
    사진만 넘 열심히 찍지 마시고 재미나게 잘 다녀오세요...
    그나저나 어디로 가시는걸까용???

  • 18. 예쁜솔
    '10.5.14 2:07 PM

    꽃향기와 함께
    선생님 마음의 향기까지 전해져 옵니다....

  • 19. 오금동 그녀
    '10.5.14 3:28 PM

    여행 잘 다녀오시구요~
    추억의 사진도 많이 올려주세요~
    날씨가 좋아서 더 행복한 여행되실것 같네요~!

  • 20. 훈연진헌욱
    '10.5.14 3:55 PM

    어느 소설에서인가....남편 기분좋게 해주려고 아침수건 사이에 치차꽃잎 한장 넣어둔 고운 아내의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어요.

    강하다면 강한 치자꽃 향기...분명 실제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향기가 느껴져요...정말이에요...^^

  • 21. 보라향
    '10.5.15 12:48 AM

    작년까지 치자향에 살짝 가서;;
    화분을 사들였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친정엄마는 엄청크게 키우시던데...
    엄마네거로 만족하고 있어요^^
    여행다녀오시면 더 많은 몽우리가
    진한 향기로 기다리고 있겠는걸요ㅎ

  • 22. 진정
    '10.5.15 2:28 AM

    저도 치자꽃 향기에 반해서 집에 들여놨다가 나중에 벌레 난것 보고 기겁했네요.
    그게 진딧물이었나 보네요. 어흐..화분 가득 넘 징그러워서 미련없이 버렸어요.

  • 23. 해와바다
    '10.5.15 9:04 AM

    여기까지 치자향기가 남니다.
    즐거운 여행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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