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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생일상 뒷 이야기

| 조회수 : 20,930 | 추천수 : 250
작성일 : 2010-05-06 00:55:35
몸은...천근만근 피곤한데...잠은 잘 안오는...그런 경험들 있으시죠?
제가 지금 딱 그렇습니다.
다리도 붓고, 피곤하긴 한데...잠이 안와요, 너무 피곤해서 그럴까요??

오늘 생일상 차리면서, 진짜 고민이 많았습니다.
메뉴를 짜느라고, 예전에 희망수첩에 올렸던 kimys의 생일상과 시어머니 생신상 쭉 찾아보니,
겹쳐지는 메뉴도 많고, 부실했던 상도 있었고.

식구들이 말들은 안해도, 점점 제가 만드는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텐데,
제가 그에 부응할만한 실력도 못되구요.
그래서, 인기있었던 메뉴와 더불어 신메뉴를 섞어서 짜보자 했던 것이 오늘의 메뉴입니다.

메뉴를 짜놓고 장을 봤는데, 30만원을 지출했습니다.
여기에 집에 있던 갈비를 더 썼으니까, 돈이 더 든 셈인데요, 장을 봐가지고 와서 생각하니,
나가서 외식하는 거나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더라구요.
"여보, 이렇게 장보면, 외식하는 거나 큰 차이가 없을 것 같아"했더니,
kimys는 "무슨 소리, 어떻게 나가서 일인당 1만5천원에 밥을 먹나?"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




음식을 대충 준비해놓고, 이렇게 오늘 쓸 그릇들을 꺼내봤습니다.
작년 어머니 생신에는 예전에 코스트코에서 샀던 하얀 사각 그릇을 썼었는데요,
오늘은 새로 산 검은색 사각접시를 사용해보려고 마음 먹었던 터라, 일단 그 검은 접시를 꺼냈습니다.
한식 그릇에는 한식 그릇끼리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집에 있는 큰 접시란 접시는 모두 꺼내 놓았어요.
꺼내다 보니, 사놓고 한번도 안쓴 접시도 있더라는...켁...^^;;,

접시를 일단 배치놓고 어디에 뭘 담아야할 지 막상 담을 때 헷갈릴 것 같아서,
종이에 메모해서 접시 위에 얹어놓았지요.




보조 테이블에는 수저와 접시, 볼들을 놓았어요.
같은 크기의 접시 스무장이 없어서, 큰 접시, 작은 접시, 섞어 놓았구요,
볼들은 갈비찜을 담으라고 놓았어요.




이건 부페식으로 처음 차린 작년 시어머니 생신상입니다.
그릇의 느낌이 다르죠?




이건 오늘(아니,벌써 어제가 됐군요..) 차린 kimys의 생일상입니다.


음식을 부페식으로 차리다보니, 몇가지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일단 설거지가 적어요.
큰 접시 하나로 O.K. !!
게다가, 음식 먹어서 배부르다고 밥 국 들을 많이 먹지않아서, 밥 국그릇도 거의 안나옵니다.
먹은 접시들은 식기세척기 한번에 돌릴 수 있을 정도.

두번째는 음식이 더 푸짐해보여요.
같은 음식을 해서 작은 접시에 쭈욱 담아서 상에 올리면, 왠지 푸짐함이 덜해보이는 것 같아요.

세번째는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상에 앉다보면 어른은 어른끼리 애들은 애들끼리 앉게 되는데,
애들쪽에서 잘 팔리는 것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것이 달라서,
이쪽에서는 모자란 음식이, 저쪽에선 젓가락도 안대는 경우가 있는데요, 부페식으로 하니까 그런 단점이 없어졌어요.

네번째는 음식이 많이 남지는 않지만 어쨌든 조금이라도 남았을 때 다음에 먹기도 좋지요.

오늘 끝내고 보니,
음식이 좀 많았던가봐요, 먹을 게 너무 많아서 밥과 국을 먹을 수 없었대요.
다음달에 시어머니 생신이 있어요.
시누이들은 외식하자고 하는데..그날 월드컵 첫경기도 있고 한데, 집에서 먹어야죠.
오늘 처럼 이른 저녁 같이 먹고, 같이 축구중계보면 재밌을 거 같아요.
어머니생신에는 음식을 한가지 정도 줄일까 싶기도 해요.
가짓수는 줄이고, 음식의 질은 높이고...이렇게 생각중입니다.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깜찌기펭
    '10.5.6 12:59 AM

    생신축하드립니다.... ^^

    선생님.. 고생많으셨어요.
    선생님 수고덕분에, 올해도 가족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셨겠네요.
    우리집 신랑도.. 5월 4일생이라, 생일마친뒤 선생님댁 생신상 오르겠네..하며 기다렸어요. ^^

  • 2. 한나 푸르나
    '10.5.6 1:03 AM

    별궁의 노래 무대에 올려지신 것 축하드려요.

    제 일처럼 기뻐요.

    저도 우리 낭군님께 선생님처럼 정성껏 잘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선생님은,

    얼굴도 이쁘시면서

    이렇게 솜씨까지 좋으셔서리.....

  • 3. 아짐
    '10.5.6 1:06 AM

    눈팅만 하던 아짐...드뎌 2등을 살포시 찍어봅니다.
    언제나 선생님 발끝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아니 그보다는
    선생님처럼 진심으로 잘 차린 남푠 생일상을 만들고 싶을지 ㅎㅎㅎ
    의문입니다.
    오늘은 진짜 옆에서 계속 얄밉게만 굴거든요. 덕분에 저는 82에 고자질 중~

    아, 혜경쌤, 고생많으셨어요. 얼릉 쉬셔요.

  • 4. 아짐
    '10.5.6 1:06 AM

    엥, 글쓰는 와중에 3등으로 밀려나다니...ㅠㅠ
    하나 더 댓글 콱~ ㅎㅎㅎ

  • 5. 그린
    '10.5.6 1:11 AM

    어쩜어쩜 집에서 이렇게 차리실 수 있다니
    어지간한 출장부페가 엉엉~ 울고가겠어요.ㅎㅎ

    제 맘 같아서는 선생님 수고하셨다고
    잔치 준비하시느라 잔뜩 뭉치셨을 선생님 어깨를
    조근조근 주물러드리고 싶네요.
    아니 벌써 kimys님이 주물러 드리셨겠죠?

    선생님, 이제 더 늦기전에 어서 쉬셔요~~^^

  • 6. 귀여운엘비스
    '10.5.6 1:24 AM

    와...........................
    선생님!!!!!!
    대단하세요 : )

    너무피곤하면 잠이 잘 안온데요!!!!!!!

    전부다 먹고싶은것들 투성이예요.
    헤헤

    수고하셨어요!!!!!!!!!!!

  • 7. Hellas
    '10.5.6 1:37 AM

    우와~ 어머님 생신 상차림도 정말 멋지고 대단하세요. 그릇이 품위가 있어보이네요. 그런데 저는 김선생님 생신상 그릇이 훨씬 좋아요. ^^

  • 8. 상큼마미
    '10.5.6 6:25 AM

    부럽습니다^^
    저는 언제쯤 선생님처럼 저렇게 멋진 상차림을 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 마음씨가 저에게도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부군께서 오래 건강하게 사시길 바라는 선생님의 쌀국수 음식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선생님의 고운심성도 함께 담아갑니다
    두분 오래오래 견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9. 상큼마미
    '10.5.6 6:27 AM

    오타났네요 (견강이 아니옵고 건강이지요^^)

  • 10. Happy Oasis
    '10.5.6 6:28 AM

    항상 느끼는 마음은 두분의 아름다운 사랑이 잔잔하게 전해오네요.
    물론 음식은 전 맛도 볼수 없는 맛있는 음식이지만 정성과 사랑으로 차린 음식인게 확실하네요.

    전외국에만 살아서 그런 맛난 상은 구경도 할수 없답니다. 늘 감동합니다!

  • 11. 규망
    '10.5.6 7:27 AM

    진심으로....
    최고의 밥상 아니 생일상입니다.
    수고하셨어요

  • 12. 최살쾡
    '10.5.6 8:17 AM

    선생님 만나신분은 전생에 나라를 몇번 구하신걸까요?ㅋㅋㅋ

  • 13. 아이사랑US
    '10.5.6 8:36 AM

    마지막에 말씀하신..
    "가짓수는 줄이고, 음식의 질은 높이고..."
    어떤 아이디어가 나오실지 기대하고 있을께요!!
    정말 존경스러워요~~~

  • 14. 두현맘
    '10.5.6 8:41 AM

    생신상이 어느 부페 부럽지 않겠어요..존경심이 절로 나옵니다...
    저도 힘들게 일하는 남편에게 더 잘해야 겠다고 다짐해봅니다

  • 15. 햇살
    '10.5.6 8:58 AM

    정말 대단하시다는 말밖엔..

    그런데 선생님 제일 궁금한게요..

    저 많은 요리들을...혼자 다 하시는건지요?

  • 16. 진선미애
    '10.5.6 9:00 AM

    어느 호텔 뷔페를 고대로 옮겨놓은듯^^
    정말 윗분들 댓글처럼 존경~ 존경~~~

  • 17. 쉴만한 물가
    '10.5.6 9:11 AM

    요즘
    선생님 책 들
    고맙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을 [아내]로 두신
    그리고 가족으로 ,친척으로 두신분들
    모두
    너무 복받은 분들이십니다.

    아름다운분이세요 선생님은......

  • 18. 고독은 나의 힘
    '10.5.6 9:59 AM

    맞아요 저도 궁금..

    샘 혼자 다 하신거에요? 누가 도와드리지 않았을까?

    물론 한상차림 책에 나와있는대로 미리 메뉴짜시면서 준비 순서까지 짜셨겠지만..

    그래도

    궁금해용..

  • 19. 커피번
    '10.5.6 10:10 AM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 많은 음식을 저렇게 맛나고 정갈하게 차리시다니.

    kimys님과 가족분들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을 듯.....
    선생님 가족 아님 후배이고 싶어요~~~

  • 20. 그대따라
    '10.5.6 10:55 AM

    전 혜경샘과 혜경샘 가족분께서 서로서로 잘하시는게 참 좋아 보입니다...이런게 가족간의 사랑이고 정인거 같아요...덧붙여 이런 가족에서 자란 자녀분들은 참 행복하다고 생각이 든답니다..앞으로쭉 가족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21. 프라하
    '10.5.6 11:07 AM

    헉....여기서 질을 더 어떻게 높여요,,ㅎㅎㅎ
    두번 생각해도 대단하십니다요..^^

  • 22. zina
    '10.5.6 11:26 AM

    정말 상차리신거보니까 입이 떡~ 버러질정도에요~!

    선생님처럼 차리실수 있다면
    물론 차리는 분의 수고가 많기는 하지만
    오히려 집에서 단란하게 식사할수 있고 훨씬~ 좋을거 같아요.

    저도 이렇게 한상 차려서 저희 남편 기 좀 살려주고 싶은데..
    초보 주부라 그런지 접시 2~3개 만들어 내는것도 어찌나 실수가 많은지...
    선생님 책 보믄서 열심히 차리는데도 왜 그대로 안되는지..ㅋㅋ
    개인과외받고싶어요.. ㅜ_ㅜ

  • 23. 김혜경
    '10.5.6 11:27 AM

    햇살님, 고독은 나의 힘님,
    명절이나 어머니 생신에는 동서들이 도와주지만,
    kimys 생일만큼은 음식은 전부다 저 혼자 만듭니다.

    이유는요, 제 정성이 들어간 음식으로 남편 생일상은 차리고 싶고,
    또 내 남편 생일상 차리자고 동서들 불러서 음식시키는 건 민폐지 싶어요.

    그래서 동서들도 밥먹을 시간 맞춰서 오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착한 우리 네째동서는 미리와서, 음식 담는 걸 도와줍니다.
    음식 담는 거 도와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되지요.

  • 24. 베고니아
    '10.5.6 12:52 PM

    수고 하셨어요^^*
    힘은 들었어도...가족분들께 인정 받으셨으니 기쁘실거 같아요...

    남편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큰 줄 알겠어요.

    그리고 kimys님이 쓰신 "별궁의 노래"...노현희 주연으로~~~
    대박 다시길...*^^*

  • 25. 지민맘
    '10.5.6 1:52 PM

    제가 결혼할때가 06년도였을때...
    주부라는 이름으로 검색하여 알게된 샘들의 책...
    직장맘이면서 똑부러지게 집안일해보겠다고 사본 여러책들때문에
    여기 매일 들르는 사람이에요.
    지금은 육아휴직으로 쉬고 있어요.
    오늘 저희남편 생일이에요.
    시어머님도 초대했어요.
    시어머님 오신다고 하시니 조금 부담스럽고 귀찮기도 했는데...
    이 글보고 정말 반성합니다.ㅠㅠㅠ
    늘 한결같이 어쩜 그렇게!!!
    전 오늘 딸랑 신랑이 좋아하는 해물누룽지탕에 새우찌개 쇠고기 토마토 샐러드.
    필받아서 유린기 추가요!!
    저도 잘 할 수 있으리라 기 넣어주세요!!

  • 26. 너와나
    '10.5.6 3:26 PM

    이렇게 정성이 가득한 음식들을 어디가서 먹겠어요.
    가족들 모두 복받으신 겁니다. ㅎㅎㅎㅎ
    아흐~ 나도 누가 차려주는 멋진 상 받고 싶지만
    항상 상차리는건 내차지 ㅠ.ㅠ

  • 27. 놀부
    '10.5.6 4:32 PM

    너무너무 훌륭하신 상차림에 탄성이 저절로 납니다
    가족들과 친지분들이 즐겁고 행복한 분위기에 맛있는 음식들에 보기만 하여도 감탄뿐입니다
    본받고 싶은 맏며늘님이십니다
    어제나 쓰신글들과 사진들 잘보고 잇답니다

  • 28. 배시시
    '10.5.6 5:22 PM

    와..대단하세요..정말..
    정성을 담아 그많은 음식 생일상차리시는거.. 저두 닮고 싶어집니다.
    얄미운 저희 남편한테 살짝 미안해지네요..^^;;;

  • 29. 영웅맘
    '10.5.6 6:42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댁식구들 불러서 이렇게 대접하면 좋아하시겠지만 쭉 이래야할것 같아 부담스럽기도하네요...^^

  • 30. 후레쉬민트
    '10.5.6 7:42 PM

    와우!!
    늦었지만 생신 축하드리구요
    차리는 선생님도 대단하지만
    평소에 얼마나 잘하시기에 오로지 혼자 힘으로 이렇게 진수성찬
    차리고 싶게 만드실까요??
    서로서로 잘하고 싶은 마음 ..그게 최고의 선물이네요

  • 31. 김미숙
    '10.5.6 7:48 PM

    남편분이 정말 사랑할수밖에 없을것 같습니다
    정말 보기 좋습니다
    김혜경씨가 이런 좋은 모습을 저희에게 보여주시는 것이 너무 흐뭇합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 32. 다물이^^
    '10.5.7 9:44 AM

    정성가득한 상이에요~ 담에 저도 따라해야겠어요^^ㅋ
    사랑 듬뿍 정성듬뿍!!! 항상 건강하실거 같아요^^

  • 33. 공주스탈
    '10.5.7 11:08 AM

    정말 대단하신 분이세요..
    언제쯤이면 저도 흉내라도 내볼까요 (아마 불가능ㅠㅠ)
    저도 어른 모시고 사는데 너무 비교되네요.. 반성하는 맘으로 봅니다^^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222

  • 34. 거북
    '10.5.7 4:55 PM

    봐도 봐도..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내일 집에 초대해서 대접하는데.. 82에서 메뉴 몇가지 뽑았어요.
    입맛이 워낙 토속적이라 맨날 먹는 것만 하고 새로운걸 시도할 용기가 잘 안나네요.
    저도 혜경님 책 구입해서 실력을 좀 다져봐야겠어요.
    요즘은 무슨날 되면 부페로 가게되는데.. 이젠 하도 다녀서 질리고 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이렇게 가족들 행사때 하면 힘들긴 하겠지만 보람도 있을 것 같아요.
    정성과 내공이 정말 많이 필요할 것 같은데.. 대단하세요.
    주변 분들과 가족들이 정말 부러울 따름입니다. ^^;

  • 35. Terry
    '10.5.8 12:24 AM

    저렇게 많은 양을 차리는게 어떻게 혼자서 가능한지???? 정말 도우미 아줌마도 없이 하시나요?? 아니라고 말씀해주소서~~~ 저는 한 달 전에 집들이 두 번에 완전 뻗었었는데요..음식은 정말 여섯가지밖엔 안 했건만... 전날도 새벽 세 시까지 일하고 그 담 아침 일곱시부터 저녁 여섯시까지 앉을 틈도 없이 해도 그것밖엔 못 했는데...ㅠㅠ 혜경샘은 어떻게??? 이렇게 큰 일에 겁이 안 나시는 건지... 대.단.하.십.니.다. 음식들도 왕..맛나 보여요. ^^

  • 36. 레몬사탕
    '10.5.9 11:48 PM

    늦었지만 생신축하드려요 ^^
    지금처럼 두분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시길 바래요!!

    메뉴짜느라고 고민 많이 하신 흔적이 막 보여요~~전 메뉴짜는게 젤 고민되더라구요 ㅎ
    작년하고 올해 울딸 수아 생일에 선생님 한상차림 책 잘 활용했어요! 늘 감사드려요~
    정말 좋은책이에요 ..히힛 ㅋ
    딸이 아직 세돌이라 딸 생일을 챙겼는데...이제는 남편 생일도 시부모님 모셔서
    꼭 한 끼 대접하도록 저도..생각을 더 넓게 쓰는 착하고 좋은 아내..며느리..엄마가 되야겠어요

    선생님!! 정말 애 많이 쓰셨구요~~~~ 존경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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