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얼렁뚱땅 전골과 갈비찜~~
우리의 연아양이 금메달을 따던 날,
기쁜 마음에 갈비찜을 해먹었더랬습니다.
급하게 갈비를 재우느라, 냉장고에 있던 오렌지랑 파인애플을 양파와 함께 갈아넣고 양념장을 만들었는데,
갈아놓은 과일의 양이 너무 많아서, 김치냉장고에 넣어뒀다가 그 다음날 불고기를 재웠는데요,
파인애플, 통조림 말고 생 파인애플은 연육작용을 하잖아요, 파인애플이 너무 많이 들어갔는지,
고기가 너무 연하게 재워져서, 구워먹을 수 없는 정도였어요.
불고기가 너무 질겨도 살살 다져서, 전골을 해먹을 수 있지만,
너무 연한 것도 전골을 해보니 나름 괜찮네요.
다시마로만 육수를 내서,
전골냄비에 불고기양념해둔 쇠고기, 두부, 느타리버섯, 당면, 파, 마늘만 넣었습니다.
다시마육수 붓고, 한소끔 끓었을 때 국간장으로만 간했는데,
개운하고 꽤 괜찮았습니다.
이걸, 뚝배기에 끓였으면 뚝배기불고기라 부를텐데, 전골냄비에 끓여 전골이라 부르긴 하는데,
전골치고는 마~~이 부실하다는...ㅋㅋ...
그리고 뒤늦게 올려보는,
연아양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kimyswife 표 갈비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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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ighope
'10.3.4 11:23 PM와 일등이닷!!
내일 저녁메뉴 전골 또는 뚝배기 불고기 찜~~
갈비찜에 윤기가 자르르한게 너무 맛나 보여요.
편안한밤 되세요.^*^2. 살림열공
'10.3.4 11:34 PM헉! 너무 너무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ㅠㅠ
우리집 식구들에게 무척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반성......3. 멜론
'10.3.4 11:36 PM앗!
저는 간발의 차이로 3등?? ㅋㅋ
저는 오늘 코스트코에서 세일하길래 세팩이나 사온 베이컨과 김치로만 밥을 먹었는데..
아....... 저도 선생님따라 주말에 요리나 좀 해볼까봐요... ㅋㅋㅋ
선생님~ 안녕히 주무세요~ *^^*4. 귀여운엘비스
'10.3.4 11:54 PM오맛-
아깐 분명 글이 없었는데 ㅠ.ㅠ
맛있겠어요선생니임!!!!!!!!!!!!!!15. 예쁜솔
'10.3.5 12:23 AM와~ 갈비닷!
저는 너무 좋아하고
먹고 싶으나 자제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어제 삼겹살도...ㅠㅠ6. Blue Moon
'10.3.5 12:48 AM앙~~~맛있겠다...
군침 돌아요....
울 작은딸이 갈비찜 먹고싶다는데,
우리동네 마트에서 갈비를 오늘의 특가로 세일할때 해준다고했는데
마트에서 아직 세일을 안하네요.ㅎㅎㅎ7. 또하나의풍경
'10.3.5 6:36 AM우앗~~맛있겠어요~~~~~~~~~
8. 커피야사랑해
'10.3.5 9:00 AM날씨가 계속 흐리고 어두우니까 춤지 않아도 계속 웅크리고 다니게 되네요
그래서 전골에 맘이 훅 갑니다.9. 진선미애
'10.3.5 10:20 AM오늘 퇴근하면서 마트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계속 고민중이었는데
샘 전골 사진보고선 간다고 결심~~
고3딸들이 살이 자꾸 쪄서 고기요리 멀리하려고 했는디..........10. 끄덕없어맘~~
'10.3.7 12:15 PM갈비찜 너무 맛있겠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