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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남당리에서 새우 먹기

| 조회수 : 12,704 | 추천수 : 200
작성일 : 2009-10-19 21:58:25
오늘 아침에...
남당리에 대하 먹으러 갔습니다.
내비게이션상으로는 목적지까지 예상 소요시간이 2시간도 채 되지않는 길을,
3시간도 더 걸려서 갔습니다.
월요일 아침이라서 그런 건지, 서해안고속도로는 항상 그런 건지, 길이 참 많이 밀리더라구요.
어쨌든 1시가 다 되어서 도착한 남당리.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사진이 안나왔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장은 건졌네요.
마침 바닷물이 밀려들어오고 있었는데, 이때는 이렇게 뻘이 보였지만,
30분도 채 되지 않아서 이곳이 바닷물로 채워졌습니다.
어찌나 무섭게 밀려오든지...




남당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홍성IC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길가에 대하축제장이라는 유사(?) 대하마을이 있는데,
저희는  토요일날 TV에서 본 동네로 찾아왔지요.




오늘 대하시세는,
살아있는 양식대하는, 먹는 건 1㎏에 2만9천원, 포장은 2만5천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죽어있는 자연산 대하는 1㎏에 5만5천원, 자연산은 아예 먹을 생각도 안했습니다.
주말을 보내면서 자연산 대하 값이 오를대로 올랐을 거라고 지레짐작한데다가,
폭풍주의보때문에 배들이 조업을 안나갔대요, 그렇다면 시세는 당연히 비쌀 수 밖에 없잖아요.

그리고 양식대하도, 3시간 걸려 찾아올만큼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살이 통통하고, 쫄깃쫄깃하고, 달큰하고...




포장해가는 것보다 값을 더 받는 이유가 서비스 때문이었는데요,
생고구마를 깎아주기도 하고,
전어회 무침 조금, 전어구이 이렇게 충분히 주네요.

kimys, 이런 관광지에서 뭘 사먹으면, 맛있게 잘 먹는 경우보다,
뭔가 불쾌한, 음...횟값을 바가지 씌운다든다(오이도의 횟집처럼...),
주방, 특히 도마가 불결하다든가, 음식맛이 없다든가, 너무 불친절하다든가, 뭐 이런 눈쌀을 지푸릴 일이 꼭 있는데,
오늘 이곳은 서빙해주시던 할머니가 잘 해주셔서..불만이 없었다네요.ㅋㅋ...




새우와 서비스 전어구이, 그리고 따로 주문한 전어회로 배를 채운 덕에
국수같은 탄수화물은 먹지도 못하고 일어섰습니다.
바로 서울로 돌아오기 섭섭해서 궁리쪽으로 난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했습니다.
일렁이는 바다를 옆에 끼고 도는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사진 속 이곳은 속동갯벌체험마을의 전망대.
전망이 너무 좋았으나, 바람이 어찌나 심하게 부는지...
서있을 수가 없어서 바로 자리를 뜨고 말았습니다.




역시 속동전망대.
시커먼 바닷물이 어찌나 일렁이는지 무섭기까지 했는데...
사진 속은 그곳은 고요하고 평화롭게 보여서 마치 제가 직접 본 게 아니라, 꿈을 꾼듯도 합니다.




드라이브코스를 지나서 간월도로 들어갔어요.
어리굴젓을 사려구요.
500g 한통에 1만2천원 주고 샀습니다.




집에 와서 뜨거운 밥에 얹어 먹으니...밥도둑입니당...^^




남당항 근처에서 산 호박고구마.
남당리 대하집에서 깎아주는 호박고구마가 시원하고 맛있어서 샀지요.
벌써 한바탕 구웠습니다.
촉촉하니...맛있네요.
제가 원래는 팍팍한 밤고구마를 좋아하는데, 요즘은 물고구마도 맛있는 것 같아요.




같이 못간 식구들 생각에 1㎏ 포장해왔습니다.
남당리에서 먹은 건 1㎏가 35마리였는데, 포장해온 건  1㎏가 45마리,
포장해오는 새우는 저울을 더 잘 주는 모양이에요.

또 오는 길에 갈산 농협에 들려서,
그곳 갈산 미곡종합처리장에서 며칠전에 도정한 쌀도 10㎏ 사왔습니다.

맛있는 걸 먹는 것도 먹는 것이지만,
저는 어디 나갔다가 이렇게 뭔가 농수산물을 사들고 들어오는 것이 너무 좋아요.
오늘, 새우에, 어리굴젓에, 고구마에, 쌀에 사와서 얼마나 므흣했는지 모릅니다.
서울의 큰 시장에서 사는 것보다 더 싸지 않을 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제 돈을 직접 지방에 떨어뜨리고 온다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서울 큰 마트에 갖다 바치는 것보다..

그리고,
이 자랑은 꼭 해야합니다.
간월도에서 나오다가, 무지개를 봤습니다.
오늘 그곳 날씨가 정말 이상했거든요, 비가 왔다 해가 났다, 바람이 심하게 불다, 잠시 잦아들다..
그 와중에 너무나 또렷한 무지개를 봤습니다.

"와..무지개다!!"하고 좋아하면서 자세히 보니까, 그 옆에 무지개 하나가 더 뜬 거에요.
산에 걸쳐진 무지개는 더 또렷했고,
나중에 발견한 바다에서부터 시작한 무지개는 약간 흐릿했지만, 쌍무지개였답니다.
하나는 빨주노초파남보 순이고, 또 하나는 보남파초노주빨 순서이고...

아무래도, 뭔지 전혀 알 수는 없지만 제게 좋은 일이 있으려는 징조는 아닌지...제 맘대로 생각하고, 흐뭇해하는 중입니다.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블리
    '09.10.19 10:02 PM

    매일 눈팅만 했는데~~^^ 아웅 너무 좋은데 갔다 오셨네요~~^^

  • 2. 에스더맘
    '09.10.19 10:02 PM

    부럽습니다.
    저도 새우먹으러 갈 날이 있겠지요?

  • 3. 다래
    '09.10.19 10:05 PM

    저도 바다 보러가고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일어나네요.
    맛있는 대하도 먹고싶고...
    내일부터 훌쩍떠나고 싶은 욕구를 어찌 누룰찌...ㅠㅠ;

  • 4. 고독은 나의 힘
    '09.10.19 10:14 PM

    저기 지난 토요일에 맛있는 TV에 나오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하시는 집인가봐요..

    가끔 파도가 엄청나게 출렁일때는 그냥 바라만 봐도 무섭던데... 저도 그기분 이해합니다..

  • 5. 엘레나
    '09.10.19 11:34 PM - 삭제된댓글

    주말에 먹다 지칠정도로 대하먹었는데도
    사진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어리굴젓도 너무 먹음직스럽고..

    2주후면 결혼하거든요.
    그래서 체중조절하느랴 오늘부터 절식했더니
    82 자체가 고문이라는..^^;

    바람은 좀 많이 불었지만 신선한 공기도 쐬고 좋으셨겠어요~^^

  • 6. 달자
    '09.10.19 11:41 PM

    좋은 징조예요. 선생님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7. 쿠킹맘
    '09.10.19 11:55 PM

    무지개를 보셨군요.
    저도 얼마 전에 부산 동백섬쪽에서 무지개를 보았는데
    정말 예뻣습니다.
    손가락으로 가르키며 빨주노초파남보를 외워보았답니다.
    늘 무지개처럼 고운꿈 꾸시길~

  • 8. 소연
    '09.10.19 11:55 PM

    앗!~ 희첩에 10위권안에... ㅎㅎ
    새우철은 새우철인가보네요.... 저희집도 주말에
    연속 2틀을 새우로 음식 만들어 먹엇네요...
    새우마늘버터구이, 새우 잣소스무침..


    참참.. 김샘... 주물냄비에 음식 먹다 남으면... 다른그릇에 옯겨 보관해야 하나요?
    스텐은 그냥 냄비채 보관해도 되구요... 무쇠그릇은 반드시 음식 옮겨서 보관해야 하든데요?

    저 옆에 살림물음표에 질문햇는데 아무도 안가르쳐 주시네요??
    주물냄비 지르긴 햇는데.... 사용안해보던 물건이라서..

  • 9. 김혜경
    '09.10.20 12:24 AM

    소연님,
    주물냄비는 그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무쇠그릇은 습기가 있으면 녹이 나니까,
    먹던 음식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하잖아요?
    주물냄비는 무쇠위에 에나멜로 처리하여 녹이 나거나 하지는 않아요.
    저는 큰 주물냄비에 김치찜해서, 그냥 냉장고에 넣어두고, 조금씩 데워먹기도 하고 그냥 먹기도 해요.

    다음에, 공구 끝나고 나면 희첩에 한번 쓸 건데요,
    몇가지만 주의하시면, 무겁다는 단점외에는 쓰실 만 할 거에요.
    우선 빈냄비를 올려 예열하지 마세요. 에나멜쪽이 떨어져나간다는 후기를 봤어요.
    불을 너무 크게해서 쓰지 마세요. 그렇게 하지 않으셔도 열전도율이 좋아서 잘 끓어요.
    혹시 냄비 바닥에 뭐가 눌어붙으면, 철솔이나 초록색 수세미로 벅벅 문지르지 마시고,
    절대로 문지르지마세요. 얽어요. 대신 물을 부어두면 불어나면서 잘 떨어집니다.

    이정도만 주의하시면 그리 어렵지않게 쓰실 수 있을 거에요.

  • 10. 동경미
    '09.10.20 2:44 AM

    먹음직스러운 대하도 좋고 바다도 너무 좋으네요.
    그냥 무지개도 아니고 쌍무지개는 틀림없는 길조에요!
    좋은 소식이 희첩에 올라올 게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11. 샤리뚱
    '09.10.20 6:47 AM

    샘님..저희 시댁동네가셨군요..^^
    전 시댁이 홍성이래도..남당리로 새우먹으로는 잘안가요..ㅋㅋ 좀비싸서..^^
    그리고..에잉...
    홍성까지가셨으면서..홍성오리쌀을 안사시다니... ^^
    홍성은 한우랑 오리쌀이 참 좋은데...오리쌀은 유기농으로 농사한지..십년이 넘은걸로 알고있어요.... 저희 아버님말씀이 바람으로라도..농약절대 안묻는다...그러시죠..^^

    저희 시댁동네가 풀무학교있는곳이거든요...

    사진속에있는 대하..쫄깃한 질감이 느껴져서.. 입에 침이..^^

  • 12. spoon
    '09.10.20 7:27 AM

    오~ 쌍무지개..
    로또 사세욤~^^;;

  • 13. 소연
    '09.10.20 8:11 AM

    넵..김샘 자세히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물냄비가 품질이 아주 좋았으면 합니다..

    제가 그넘에주물냄비 가지고는 싶은데..
    사용법도 잘모르고...
    가격이 심하게 압박이라서...
    냄비한개 값이면... 월드**아이들 1년치 생활빈데 이런 생각도 들구요..
    그래도 떨치지 못하던 주물냄비에 대한 미련이..
    심하게 압박인 가격에서도 해방되고.. 주물냄비도 맘껏 사용해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누가 머라고 안해도 은근 모르는 남에게 눈치가 보여요..
    이러고 살아도 되나...너무 나만 보고 사는거 아닌가 하는 뜻모를 죄책감도 들구요..^^

  • 14. 커피번
    '09.10.20 8:28 AM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 하네요~
    몇년전 주말에 갔다가 식당은 들어가지도 못하고
    임시 천막인지 텐트인지 바닥에는 돗자리 깔아놓은 곳에서
    겨우 낑겨 앉아 먹었어요.
    바빠서 저런 써비스는 커녕 나중에 보니 물도 안줬더라는..-_-
    다시는 '무슨 축제' 그런데는 안갈거라 다짐했었는데,
    선생님 사진 보니 사람 많지 않은 평일에 다시 한 번 가보고 싶네요..^^

  • 15. letitbe
    '09.10.20 8:49 AM

    젓갈 별로 안좋아하는데, 어리굴젓은 좀 땡겨요 ^^ 짧은 가을 여행 잘 하고 오셨네요 ^^

  • 16. 더불어...
    '09.10.20 9:03 AM

    ㅎㅎ
    저도 주말에 안면도 갔었는데...
    바람 정말 많이 불더군요.
    그 쪽 지역이 고구마 많이 나는 지역인 줄 처음 알았습니다.
    저도 오다가 고구마 한 박스 사왔는데...
    맛있더라구요.
    서해안 고속도로, 토요일 오후에는 오히려 길이 안 밀리던데...
    일요일에 돌아올 때는 조금 밀리더군요.

  • 17. 메이루오
    '09.10.20 9:47 AM - 삭제된댓글

    남당리.. 반갑네요..
    전 친정이 홍성이라... 저희도 명전 전후로 몇 차례 대하 사다 먹었는데 양식이라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사시려면 재래시장에서 사는 방법이 있어요.
    샤리뚱님, 시댁이 홍동이시네요.. ^^
    님 말씀대로 홍동에서 유기농 쌀 많이 나요. 물론 갈산농협이 남당리에선 비교적 가까운 거리이지만 풀무생협에 가시면 홍성에서 나는 여러가지 유기농 제품 구입하실 수 있으셨을거예요.
    이곳이 여성민우회생협에 납품하고 있거든요.
    또 축산도시이기 때문에 근처 축협에 들리시면 좋은 가격에 좋은 한우, 돈육 구입하실 수 있으셨을거예요. 이곳 축협 고기 질이 괜찮거든요..
    ㅎㅎ 반가운 마음에 주저리 주저리...

  • 18. 상큼마미
    '09.10.20 10:14 AM

    쌍무지개 보셨다니 좋은일이 있으실 거예요^^
    축하드려요~~~~~~~~~

  • 19. 돼지곰탱이
    '09.10.20 11:26 AM

    와우.. 저희도 이달초에 사진에 나와있는 집 갔었는데요,
    그땐 자연산이 29,000원 이었는데.. 포장은 27,000원이구요..
    저도 전어구이에, 꽁치구이에, 이름모를 애기고기구이에..
    정말 맛나게 먹고 3kg나 포장해갔다는...
    끝나기전에 한번 또 가자고 남친이랑 약속은 했는데..
    아마도 힘들겠죠?? ㅋㅋ

  • 20. 좋은생각
    '09.10.20 7:57 PM

    눈알이 툭 튀어나온걸 보니,
    대하가 아닌 흰다리새우 군요..

    하긴, 요즘 제대로 된 대하 사기 힘들지요..
    어쨋든 새우는 다 맛있으니까~~~~

    근데, 대하랑 흰다리 새우가..
    가격대비 영양면 이나 맛이 어떤지..
    그 비교는 모르겟네요...
    우짜둥둥.. 새우는 자꾸 손이 가요 손이 가~~

  • 21. 멜론
    '09.10.20 8:37 PM

    새우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저는 고구마만 마음속에 담아가요~ ㅋㅋ
    아........ 고구마 사고 싶은데.. 사진에처럼 저리 좋은걸 인터넷구매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저는 어서 장터로 고구마 사러 가야지.. ㅋㅋㅋ

  • 22. 초록풍뎅이
    '09.10.20 8:50 PM

    저희 동네 오셨다 갔군요...
    전 그날 안면도 댕겨왔었는데...
    남당리, 궁리, 그리고 전망대...여름엔 사람들이 참 많다죠? 고기 구워먹구...갯벌체험두 하구.
    올해들어 대하 못 먹어봤는데 샘님..사진보고 꿀꺽 한번 해야겠네요~~~

  • 23. 행복한 하루
    '09.10.20 8:58 PM

    어머머, 저희도 그날 거기 갔었는데... 저희는 12시 반 경 도착(조치원출발)했는데 차량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거기서 조금 더 내려오면 어사리라고 있어요 거기서 대하먹고 꽃게랑 새우사가지고 오다가 광천에 들려서 새우젓과 가리비젓갈 조개젓갈 그리고 김을 사가지고 왔답니다
    아쉽네요 김혜경님뵐수잇었을텐데요..ㅎㅎㅎ

  • 24. 지나지누맘
    '09.10.20 10:12 PM

    가을여행도 아직 계획도 못 잡았고 -_-;;;

    새우는 하루에 갔다올수 있으니 이거라도 해봐야겠어요!!!

  • 25. 리우
    '09.10.21 12:51 AM

    저도 얼마전 남당리 가서 대하랑 꽃게랑 전어 사가지고 친정가서 실컷먹었네요...^^;
    남당리서 대하축제한다고 그래서 갔는데 거의 동네잔치 분위기여서 약간 실망은 했었더랬어요...-,-a

  • 26. 클라라슈만
    '09.10.21 11:48 AM

    어디 지나다보면 꼭 먹을 거리가 눈에 밟히는 거 맞아요...
    남자들은 그 기분을 모르지만, 늘상 밥 짓는 일이 일상인 주부들에겐,
    그게 참 대단한 즐거움이 되더라구요.
    어리굴젓에 밥 먹고 싶어요. 호호

  • 27. 잠오나공주
    '09.10.21 7:46 PM

    선생님...
    저희도 내일 갈껀데요..
    저 집 중에서 어딜 가신거여요??
    ㅋㅋㅋㅋ... 희첩에 남당리 보고 완전 폴짝 뛰었다는거 아닙니까??
    내일 아침에 떠나서 갔다 오려구요~~
    다음주가 결혼 2주년 이거덩요~~

  • 28. 김혜경
    '09.10.21 9:19 PM

    잠오나공주님,
    연숙이네 집인가..뭐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아요.

  • 29. 잠오나공주
    '09.10.21 11:03 PM

    우휏 고맙습니다..
    선생님께 댓글을 받는 영광을... ㅋㅋ

  • 30. 맘이
    '09.10.23 4:22 PM

    선생님 저희 동네오셨엇군요? 오신김에 광천 토굴 새우젓이 잇는 토굴도 구경하고 김장용 새우젓도 구입하셨으면 좋았을것을요 ^^ 행복한 여행이었다니 흐믓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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