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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돌돌 말아~~ [랩 샌드위치]

| 조회수 : 15,457 | 추천수 : 185
작성일 : 2009-07-28 11:00:02
아침에 느닷없이...샌드위치가 먹고 싶은거에요...식빵 한조각도 없는데...
그때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토르티야들.
너무 많은 토르티야가 냉동실에서 울고 있거든요.

냉장고를 열어 뒤져보니,
토마토도 하나 나오고,
양상추도 조금 나오고,
치즈와 달걀은 언제나 있는 것이고...

냉동실에 토르티야 꺼내서 잠시 놔두니까 금방 해동이 되었습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노릇노릇 하게 구워준 다음에,
치즈, 토마토, 양상추, 달걀을 얹어 돌돌 말아줬습니다.

샌드위치가 뚝딱..

그래도 아직 많이 남은 토르티야...어떻게 먹어줄까...반달피자 해먹을까, 퀘사디아 해먹을까..
얼른 먹어서 냉동실을 좀 비워줘야할텐데..
냉동실에 자리차지하고 들어앉아 있어서..냉동실 얼음 얼리기도 비좁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빙수도 해먹어야하는데...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쪽빛바다
    '09.7.28 11:01 AM

    어머낫! 일등이다..

  • 2. 미주
    '09.7.28 11:02 AM

    먹고 싶어요~~~~~

  • 3. Anne
    '09.7.28 11:03 AM

    나도 또따아 많은데 오늘 간식은 이걸로

    혜경샘 감사해요

  • 4. 키티맘
    '09.7.28 11:04 AM

    선생님 접시 색깔이 너무 이뻐요.
    또르띠야 너무 좋아하는데 잘 안사게 되더라구요.
    방금 아침 먹었는데도 또 먹고 싶네요.
    이 죽일놈의 식욕...

  • 5. 혀니맘
    '09.7.28 11:07 AM

    아웅....배고파요.. 침이 꼴딱꼴딱
    아침 안 먹고 근무하고 있는데...
    해경샘 책임져욧!!!!!!!!

  • 6. 쪽빛바다
    '09.7.28 11:09 AM

    일등하려고 얼렁 엔터누르고 나니 좀 무안해져서리 다시 왔어요.
    저도 가득찬 냉동실 비워야 하는데요,
    가득찬 냉장고 문을 열어도 왜 먹을건 없는 지 아직도 미지수입니다.
    이담에 샘 딸도 태어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따님과아드님께 부럽다고 전해주세요.

    참 새차 사신거 축하드려요.
    저는 장농면허 탈출한지 3년가량 됐지만 아직도 고속도로는 물론 간선도로도 못타본 초짜예요.
    오로지 집에서 학교, 아이들학원,은행,동네마트만가요(총운전시간30분을 넘지않는 거리예요.) -.-;;
    아 얼마전에 백화점 다녀왔어요. ㅋㅋㅋ
    아직 한시간 거리 친정집도 못간다는...
    전 언제쯤 샘처럼 춘천이며 파주며 쌩썡 달려서 갔다올 수 있을까요?

  • 7. 딩구
    '09.7.28 11:35 AM

    선생님~ 소스는 안넣으세요?
    야채만으로도 맛있나요?

  • 8. 리인
    '09.7.28 12:00 PM

    저도 소스는 암것도 않넣으신건지... 궁굼하옵나이다~

    정말 맛나보여욧!!

  • 9. 라라^^*
    '09.7.28 1:04 PM

    샘!
    저도 또띠아 샌드위치로 처리했는데..ㅋ

    이럴 때 <찌찌 뽕> 이라고 하는 거 맞죠?

  • 10. 민수맘
    '09.7.28 1:29 PM

    저도 예전에 이샌드위치 만들었는데... 고기랑 넣을때 고기소소는 스테이스와 케첩을 섞어서 끊인것이고 기본으로 까는 소스는 머스터드 소스를 사용했는데 그렇게 하나요 아님
    더간단한 방법이 있나요?

  • 11. 민수맘
    '09.7.28 1:30 PM

    또띠아 너무 감사

  • 12. 김혜경
    '09.7.28 2:38 PM

    소스 없이 그냥 먹었어요.
    그래도 달걀에 소금 후추를 뿌렸고, 치즈가 짭잘하니까.
    아, 토르티야에도 간이 약간 되어있는 것같아요.
    그래서 소스 없이도 먹을만 했어요.

  • 13. 발상의 전환
    '09.7.28 3:18 PM

    냉동실이 비좁은 건 만국 공통인가 봅니다.
    냉동실을 공개한 외국인의 블러그를 봤는데
    (미국, 일본...심지어는 아프리카까지)
    거기도 바늘 꽂을 구멍 하나도 없더구만요.
    공간 없는데 사들이고 사들이고... 얼리고 얼리고...
    사들이면 그거 들어갈 공간이 나온다는 게 신기...
    를 넘어 무섭기까지...-.-;
    냉동실의 미스테리는 영원히 미제로 남을 모양입니다.

  • 14. 풀꽃
    '09.7.28 3:52 PM

    샌드위치 보다 그릇에 더 눈이 간다는..ㅎㅎ
    넘 이뽀요..

  • 15. 뿌니
    '09.7.28 5:23 PM

    츄르릅~
    아!~ 맛있어 보여요~
    요즘 또띠아로 호두파이 하는거 배워서 열심히 해먹고 있는데 이것도 맛있겠어요!~ *^^*

  • 16. 귀여운엘비스
    '09.7.28 10:35 PM

    선생님
    저도 요즘 냉동실 비우기 하고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냉동실비우기 작전 중에 다농마트를 다녀온거있죠-.-;;;;;;;;;;;;;

    망했죠뭐.
    ㅋㅋㅋㅋ

    또띠아로 퀘사디아 해드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

  • 17. 아이사랑US
    '09.7.29 3:04 AM

    멕시칸음식중 브리토랑 비슷하지만 더 예쁘고 깔끔한 맛이 날것 같아요..
    아이들이 먹기에도 예뻐서 좋아할것 같아요^^

  • 18. 억순이
    '09.8.20 1:55 PM

    롤샌드위치 참맛있게도 만드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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