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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냉장고 타령

| 조회수 : 14,204 | 추천수 : 156
작성일 : 2009-07-21 21:22:24


저 오늘 슬퍼요..ㅠㅠ...
제가 슬픈 이유를 좀 들어보실래요.


오늘, 이달치 관리비가 나왔습니다.
저희 아파트 관리비가 그리 비싼 편은 아니어서 관리비 고지서가 나올때,
제가 유심히 보는 부분은 단 한가지, 전기요금입니다.
전기요금이 적게 나오면, "앗싸! 돈 굳었쓰!!" 라며 좋아하고, 많이 나오면...일단 냉장고를 째려봐줍니다.

이달은...전기요금이 아주 많이 나왔습니다.
무려 17만3천1백90원, 572㎾나 나온 거 있죠?
일년이면 보통 3~4개월 정도, 여름에 두달, 겨울에 두달 정도, 이렇게 나옵니다.
사실 냉장고, 냉동고, 김치냉장고,  TV 3대, 전기밥솥에, 짬짬히 각종 전열기구까지  사용하니까,
아껴도 아껴도, 이렇게 나올 수 밖에는 없을거에요.
그래도 지난달처럼 11만원(494㎾) 정도 나오면 얼마나 기쁜지...

전기요금이 많이 나올때마다..궁리하는 게...냉장고 개비하는 것입니다.
제 냉장고, 12년쯤 썼을 거에요.
냉장고 문짝에 녹이 난 건 괜찮은데, 문제는 월 소비전력이 무려 70㎾나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마, 그보다 전기를 더 잡아먹을거에요.
냉장고의 뒷쪽으로 별로 여유가 없어서, 열을 발산하기 어렵게 되어있거든요.
누군 그러더라구요,
오래된 냉장고 없애고, 새 냉장고로 바꾸면 아낀 전기요금으로도 1~2년만 지나면 냉장고 값이 빠진다고..

2~3년전부터,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달이면 전자제품 대리점에 가서 냉장고를 보고 오곤 하는데,
아직 바꾸질 못했습니다.

오늘도...전자제품 대리점에 갔었습니다. 전기요금도 전기요금이지만 곧 특별소비세가 다시 매겨진다고 해서..
(냉장고에 무슨 특별소비세 입니까? 냉장고가 무슨 골프채 같은 사치품인가요?)
거죽이 꽃무늬가 아니고, 큐빅도 박혀있지 않은..
(저 냉장고의 꽃무늬 싫어요, 금방 싫증날 것 같아요, 큐빅 박혀있는 것도 싫어요, 냉장고에 웬 큐빅..)
회색의 냉장고를 발견했습니다. 752ℓ짜리인데..원래는 2백몇십만원짜리인데, 1백65만원에 준다는 거에요.
외양보다는 소비전력이 35㎾, 지금 냉장고의 딱 절반인데, 아주 혹해가지고 돌아왔습니다.
35㎾만 줄어도 누진제 어쩌고 해서..꽤 전기요금 절약 효과가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줄자를 들고, 이리저리 재보다가...그만 슬퍼지고 말았습니다.
아무리 궁리를 해도, 그만한 크기의 냉장고가 들어갈 자리가 없는 거 있죠?
지금 냉장고는 문이 상하식으로 달린 구식이라서 그걸 빼낸 자리에는 어떤 냉장고도 넣을 수 없어요.
그럼 이리저리 냉장고며 김치냉장고의 자리를 재배치 해야하는데..아무리 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소형가전제품을 올려놓은 스텐앵글을 없애든가, 김치냉장고 2대중 한대는 없어야만 놓일 수 있는데,
그 어느것도 없앨 수 없거든요.

냉장고 바꾸겠다고 대리점에 가서 모델 보고 오고,
줄자 들고 놓을 자리 물색해보고,
그리곤 또 냉장고 개비하는 걸 포기하는 것이...이제는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렸어요. ㅠㅠ
(냉장고 살 돈은 있는데, 냉장고 놓을 자리가 없는 게 더 슬퍼요...아주 많이요...)

이럴 때 냉장고가 그냥 콱 고장나주면...못이기는 체 하면서 새 냉장고 사고, 어떻게든 쑤셔넣을텐데...
12년 된 냉장고, 전기만 많이 먹을 뿐 잘 돌아가주니..고장날때까지, 또 써야죠, 뭐..다른데서 전기 아껴가며...
(세척기도 자주 못돌리고..전기주전자 같은 것도 안쓰고...전구도 하나씩 빼주고...)


어쨌든...오늘 165만원 벌었습니당...

저녁에 있는 재료 톡톡 털어서 제육볶음 해먹었어요.
조금 있던 돼지 앞다리살에, 양배추, 양파, 파, 고추 넣고 볶았어요.

이제 비도 그치고, 무더위가 계속 될 것 같은데...
만드는 사람, 덜 더우면서,
먹는 사람, 보양이 될 음식 준비하느라...골머리가 아파야할 것 같습니다...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캔디
    '09.7.21 9:26 PM

    근데 한번 사야지 했던건 포기가 안되던데요...
    어느날 다시 또 가셔서 둘러보실꺼고
    그러다 사시게 될거에요ㅋㅋ
    사오면 설마 놓을자리 없을까봐요 *^^*

  • 2. 얀이~
    '09.7.21 9:34 PM

    곧 괜히 대청소(?)하시게 되겠네요. ㅋㅋ 저도 가전제품 놓을자리 없을땐 이 가구 저 가구 옮겨가며 청소만 죽어라 하다가 결국엔 자리 만들거든요. ^^
    샘도 곧 자리가 마련되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날 더운데 몸조심하세요~

  • 3. 테오
    '09.7.21 10:25 PM

    처음 댓글 달아보네요
    저도 요즘 전기요금 줄이기프로젝트에 들어갔거든요
    이집에 이사올때 빌트인으로 되어있는 가전제품들이 엄청난 전기요금의 원흉이라는 결론하에 세탁기 냉장고 식기세척기 tv까지 모두 뜯어낼 궁리중이예요
    매일 줄자로 재고 또재고 그러다가 헷갈리는 중이구요
    세탁기는 비싼 모델로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을 매일매일 반복하다가 아주 기본만 되는 가격도 맘에 드는 모델로 결정을 했고 전기를 무지 많이 먹고 이제는 화면마저도 깜빡거리는 tv는 오늘 덜커덕 결제를 하고 왔는데 돈을 써서 그런지 마음이 편치는 않네요 그래도 전기요금 일년치면 모든게 해결된다는 신념으로 계속 프로젝트 진행중이랍니다 저의 꿈은 에어컨도 아주아주 아껴 틀고 전구도 부분부분 꺼놓고 웬만하면 불켜지않은채 사는데도 너무 많이 나오는 우리집 전기요금을 반으로 줄이는거예요
    냉장고도 구경했는데 저도 꽃무늬 큐빅, 참 싫어하는데 신제품으로 나온 꽃무늬는 참 이쁘던데요 전 스텐레스로 된 냉장고를 가지고 있는데 회색꽃무늬 김치냉장고를 옆에 놓으면 참 이쁘겠다고 생각했답니다 전 불량빌트인김치냉장고에 한이 맺혀 제대로 된 김치냉장고 한번 써보는게 소원이거든요. 이제까지 한번도 김치냉장고의 은혜를 입어보지 못했어요

  • 4. 그린
    '09.7.21 10:43 PM

    어휴, 선생님....
    냉장고때문에 속상하시구나.....
    저도 올 봄에 결국 12년 된 냉장고 개비했어요.
    A/S 두어 번 받았는데 날이 더워지면서 또 고장날까봐
    마음이 졸여 못 살겠더라구요.
    냉장고에 꽉꽉 들어찬 음식들 혹시 상하면 큰 일이잖아요.ㅠㅠ

    저도 꽃무늬, 컬러풀 냉장고 싫어서 깔끔, 단순한 걸로 찾다보니
    어찌나 힘들던지...
    그래도 손잡이 큐빅빼고 아무 무늬 없는 걸로 고를 수 있어서
    무지 흐뭇했어요.
    요즘 냉장고는 정말 절전형이라 놓을 자리만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쉽네요...

  • 5. 비올라
    '09.7.21 11:00 PM

    선생님! 빨리 자리만들어서 냉장고 교체하세요.
    전 냉장고 교체하고 전기요금 확 줄어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좋은 기분이 1년간 지속됐어요^^
    오래된 냉장고가 전기 도둑이라는 것을 여러사람에게 알려야겠군요.

  • 6. 중구난방
    '09.7.21 11:20 PM

    말씀하시는 냉장고 모델 저에게도 알려주세요.
    사망직전의 냉장고를 가지고 있는데, 꽃가라 제외하고 규빅제외하고,삼성제외 외제 제외하니 살만한 모델이 없어서 고민중이었거든요.
    꼬옥 알려주셔요~~~^^

  • 7. 호리
    '09.7.21 11:30 PM

    냉장고의 사망을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

  • 8. 유월콩
    '09.7.21 11:35 PM

    ㅋㅋ 아무도 없을때 냉장고 그림을 그려놓고 바늘로 콕콕 찔러대면 머잖아 냉장고가 돌아가실 것 같아요. 최하 중병이라도 들겠지요.
    아, 사극을 너무 많이 본게야...휘리릭 도망갑니다

  • 9. 좋은소리
    '09.7.21 11:41 PM

    아...나도 냉장고 개비하고프다..
    전 양문형은 별로라서..김냉 한칸짜리 사서
    냉동고로 쓰는게 소원..

  • 10. 쨍하고 해뜰날
    '09.7.22 1:18 AM

    저도 처음에 이사간 집에서 주인이 자기네 냉장고 바꾸면서 짬처리한 아주 오래된
    삼성 누런 냉장고를 사용한 후 전기세 고지서를 받아봤더니 8만원에 가까운 금액이
    나왔더라구요. 충격을 먹어서 집안 가전 제품들을 살펴 보고 난 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코드를 뽑아두고, 냉장고를 지펠로 바꿨더니
    전기세가 3만원 정도로 줄었더라구요.
    순전히 사용량 뿐 아니라, 누진세에 따라서 기본료와 사용료가 책정 되니까요.
    차이가 크더라구요.
    저는 냉장고를 얼른 바꾸시라고 하고 싶네요.
    바꾸고 나니 얼마나 후련한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냉장고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는 그냥 흰색? 아이보리색? 기본 색으로 샀는데요.
    꽃그림을 보면 그 순간 순간 예쁘기는 하지만 새로운 꽃이 나오면 옛날 꽃이 너무
    안 예뻐보이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김냉이랑 맞춰야 더 예쁜것 같구요...

  • 11. 또하나의풍경
    '09.7.22 4:59 AM

    읽는 저도 안타까울 정도로 선생님 맘을 글로 너무나 잘 표현하셨어요 ㅎㅎㅎ

    여름이라 이래저래 전기세가 무섭네요
    그제 이사왔는데 전에 살던 아파트가 산속아파트라 심하게 시원했거든요(에어컨 설치 안할정도로요)
    이곳은 에어컨을 틀어도 정말 덥네요 ㅠㅠ

  • 12. Helena
    '09.7.22 8:27 AM

    10년된 GE냉장고를 L*의 회색 그라데이션 냉장고로 바꾼뒤
    전기세 10만원정도 줄었어요.
    저도 고장나지 않은 냉장고를 바꾸려니 망설여져서 1년 넘게 고민하다
    4월에 결단을 내렸지요.
    항상 16만원 이상 나왔는데 점점 줄더니 어제 받은 관리비 영수증에는
    8만8천원정도로 나와서 기분 좋더라구요.
    놓을 자리만 되시면 바꾸는 것도 괜찮으실것 같아요.....

  • 13. 겨울바다
    '09.7.22 8:51 AM

    만13년 사용한 냉장고 가 소리도 커지고 전력소비량도 많고 해서 고장은 아니지만 교체했어요, 28.6kwh/월인 것으로 바뀌곤 전기세 많이 줄었어요, 516리터짜리라 많이 망설이다 용량이 크니 전기세도 마니마니.... 그런데요 양문형676리터짜리가 516리터만 못해요, 김치냉장고 없으면 큰일 날 뻔 했어여, 세월이 지나면서 소비전력등급이 얼라가서 전기세 더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 잘 생각하시겠지만 교체해도 좋으실듯 싶네요, 선생님글 잘 읽고 보고 있어요, 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 14. 나오미
    '09.7.22 9:19 AM

    에고,,
    저두 어제 17년째 우리가족과 함께 희노애락을 같이한 300L짜리에서
    700L급 히든 핸들의 핑크빛 냉장고로 바꾸었습니다^^:
    다른 살림살이 보다도 냉장고는 더 애착이 가는 전자제품이랄까요...

    어느날..
    자꾸만 냉장고 좁다고 탓했던 저...
    먼가에 홀린듯 생각을 바꿔 먹지 않는 음식정리하기를 더 자주 하게되는 습관이 생긴거죠..
    따라서 냉장고 좁으니 먼가를 살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곤 들었다 놨다..
    계산과 관계되는 부분이라 이 부분은 어떤때는 후회를..어떤때는 잘 된 선택이됐다고..
    그나마 김치 냉장고도 아주 작은 설합식이 있어서 좁은 냉장고의 설움을 해소를 많이 시켜주었지요^^
    별 쓰는거 없이 전기세가 많이 나올때다 냉장고탓이라고탓만하고..
    참..작년에 82에서 아이스크림제조기 사놓구 냉매기통 넣을 자리가 없어서
    딱 한 번 어리버리하게 사용해 본거죠-.-;;

    어젠 17년동안 저와 같이한 냉장고를 쓰다듬으며
    그 동안 고마웠다고 짠 한 맘음속이별을 했어요^^::

    저두 가족과 저를 위하여 열심히 살아가니까..
    제가 저에게 선물하는 거랄가요??ㅎㅎㅎ

    너무 자주 선물해서 조금 민망하기두 하지만서두요..ㅋㅋㅋ
    암튼 요즘 같이 별다른 만족감이 없을때 오랫만에 제가 신경을 쓸 꺼리가 있어서
    당분간은 행복할 거 같습니다^^

    선생님두 어케 자리를 조만간 만들어 내실거..같은데요..^^

  • 15. 한나
    '09.7.22 9:48 AM

    전 결혼할때 양문 567L짜리 사서 9년째 처음엔 몰랐는데 너무 작아요.
    양문형은 벽때문에 공간이 안나오고,
    여름엔 쉴까봐 이것저것 다 쑤쎠 넣으려니 짜증납니다.

    빌트인 냉장고 넘 멋지던데 300만원이 넘더군요.
    몇년후 분양 아파트엔 빌트인이 대세일꺼고
    지금 바꾸자니 또 몇년 못쓰고 새아파트로 이사갈꺼 같은데..(희망사항)

  • 16. 미니혀니
    '09.7.22 9:59 AM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게 되네요.
    지난 일요일 제가본거랑 똑같은 냉장고 같은데...그림없고, 회색이고, 리터 똑같고.ㅎㅎㅎ
    선생님과 상황은 다르지만 저희집도 냉장고 바꿀때 되었는데...들어갈 자리가 없어요.
    원래 좁은 집이라서ㅠㅠ 요즘 양문형 냉장고는 외형이 왜그리 큰지...
    좁은집에는 냉장고가 온통 부엌을 다 차지하겠더라는...
    냉장고 바꾸려고 이사가야할 형편 ㅠㅠ
    신랑이 안타까운지~ 냉장고 바꿔줄 돈은 있는데...넓은데 이사갈 돈은 아직 못모았다공~
    그래서 결론은 지금냉장고 스다듬으며...냉꼬야~ 나랑 오래오래 지내보자~ 제발 고장나지마^^

  • 17. 띵가띵가
    '09.7.22 10:13 AM

    저도 어제 L전자 갔는데 꽃무늬는 싫고 회색만 눈에 들어 왔다는^^
    제가 본거랑 선생님이 본거랑 같나봐요.
    저도 꽃무늬는 유행타고 싫증 날것 같아서 --
    회색으로 바꿀려고 해요.

  • 18. 순이
    '09.7.22 11:07 AM

    정말로 제가 시댁에 살때,오래쓰던냉장고를 바꾸자마자 첫달에 전기세 15만원에서 5만원으로
    확 내려갔어요~꼭 꼭 바꾸시길....

  • 19. ilovehahaha
    '09.7.22 11:13 AM

    공감백배.. 마트갈때마다 냉장고 힐끔..^^;;
    그래도 누런 얼굴을 하고 12년째 우리가족 지켜주고있는 멀쩡한 저녀석을 버리긴 그렇네요..

  • 20. 살림열공
    '09.7.22 11:16 AM

    저는 양문형 회색 대형냉장고 있는데 이사한 집에 빌트인 가전 있어 대형 냉장고가 2개에 작은 김냉, 에어컨 2대, 컴 2대, 전기밥통, 등등해서 여름엔 전기료가 18만원대, 보통은 13만원 나옵니다.
    빌트인 가전 없는 집으로 어여 이사 가려구요.

  • 21. Hoyoung
    '09.7.22 12:37 PM

    얄미운 얘기 하려는 뜻은 아닌데요 제가 배워 했던거 효과 좋아서 나누려구요. 저희 48평에 아이 둘 있는 집이고 나름 꽤 큰 TV 보거든요 700L쯤하는 냉장고 쓰고요 컴 식구마다 (큰 아들도) 하루 2시간정도 하구요. 근데 전기값 18000-21000원 나와요 작년 애기땜에 에어컨 2주간 거의 하루 종일 틀었던때 저도 쫄아서 걱정했더랬는데.... 45000원 나왔어요. 비결이랄것도 아니지만 모두 아시는 대로 모든 콘센트 스위치 달아서 하루종일 켜 있는 전기라고는 냉장고, 무선전화 뿐이구요 컴, TV, 오디오 모두 대기 전력 0이예요 룸바 1주 한번, 보통 청소기 2번 (총 3번 진공청소기 한다는거죠), 전기 오븐 주 1회 이상, 2일에 한번 젖병전기소독 하는데 20000원이면 정말 적다고 봐요. 원래 50000원대였는데 스위치 달고 내려갔구요 여름 지나면 현관에 있는 에어컨 스위치 끄거나 에어컨 전기를 뽑아두고요 또 전기 밥솥은 보온 안써요.. 스위치 값은 하나에 2000-3000원하는데요 정말 2개월이면 본전 뽑혀요... 아이도 습관이 되니 잘 하더라구요. 익숙해지면 귀찮지 않아요..... 에어컨 실컨 틀고 20만원나와도 할수없다 생각했는데 50000원도 안 나왔을때 스스로 너무 대견했어요 저 잘했죠....

    근데...혜경샘 냉장고는 .... 정말 바꿔야 이익일거 같네용.....

  • 22. 헤어스
    '09.7.22 12:52 PM

    8월 오기 전에 바꾸신다에 1만원 겁니다^^
    8월엔 에어콘도 몇번은 키셔야 하잖아요~ 바꾸세요~

  • 23. 헤어스
    '09.7.22 1:07 PM

    1천원만 걸어도 돼요?^^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큰 도박을 한거 같아서리..ㅋ

  • 24. 김혜경
    '09.7.22 2:31 PM

    중구난방님...
    제가 본 모델은 LG 디오스 R-T758MHVS 입니다...

  • 25. 억순이
    '09.7.22 2:56 PM

    글쎄요
    시끔하시겠네요 전기요금이 장난아니게많이나오네요
    빨리바꾸는것이 이득이겠네요

  • 26. 풀향기
    '09.7.22 3:22 PM

    바꾸세요,,
    저두 똑같은 이유로 바꾸길 결심했어요 그리고 선택한 냉장고도 기능은 똑같은것이네요 ^^
    외장만 연한 꽃있는걸로 저는 했는데요(R-T 758MHLW)
    (회색그라데이션이 무게감은 있지만 너무 무거워 보여서요^^;;;)

    냉장고 받을날 기다리고 있네요 ^^

  • 27. 소금별
    '09.7.22 6:00 PM

    냉장고 정열 다시 쫘악 다 하시고 어여 업어오세요..

    저두 디카사고싶어 계속 얼쩡이는 세월이 벌써 석달째네요. ㅠㅠ 휴가전에 바꾸고 싶은데,

    165마넌 벌었노라 장담마시고, 계산기 잘 두드리셔서 한달에 얼마씩 손해보고 계신지도 잘 계산해서 상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헤헤

    이상 뽐뿌쟁이였습니다... 나에게도 뽐뿌질을~~~~~~~~~~~~

  • 28. 똘이누나
    '09.7.22 6:56 PM

    5인 가족 이상은 신청하면 전기세 할인되던데요. (이미 아시고 계실 것 같고요.)
    근데 할인 받으시고도 저렇게 많이 나오는거에요? ㅠ.ㅠ

  • 29. 한나
    '09.7.23 9:44 AM

    가족중 장애인1-3급까지 있으면 20%할인 됩니다.
    아파트도 되요.
    관리 사무소에 증명서 갖고 가면 됩니다.

  • 30. 와사비
    '09.7.23 2:00 PM

    샘님, 저랑 똑같은 상황이시네요. ㅠ.ㅠ

    570리터급 정도 쓰는데 바꾸면 700리터는 되어야 할 것 같고
    그치만 이사가기 전에는 결코 들어갈 자리가 없고.,.
    전기세는 많이 나오고, 가끔 냉장 능력이 떨어지는 현상도 있고...

    그래서요, 김치냉장고를 하나 더 사기로 결심했어요. ^^
    다행히 베란다는 아직 여유가 있거든요. ㅎㅎ

  • 31. barbiezone
    '09.7.23 2:38 PM

    선생님~ 처음으로 댓글 달아요.
    8월부터 세 자녀 이상 가구에 전기요금 20% 할인되어요.
    관리사무소에서 신청서 쓰고 등본 제출하면 된대요.
    대가족 할인과 다자녀 할인 중 할인 폭이 더 큰 것으로 적용된다네요.

    이미 할인 받고도 저렇게 많이 나오는 것.. 아니겠지요?

  • 32. 물레방아
    '09.7.24 11:47 AM

    저는 10년된 김냉이 오락 가락해서 알아보았더니
    오마나 너무 비쌉니다
    AS불렀더니 오랜된 부품 찾느라 시간이 걸리네요
    오후에 다시 온답니다
    속으로는 부품 없어라 ...하기도 하고
    아고 200만원 벌자 이러고도 있습니다

  • 33. 츠카사
    '09.7.25 12:33 AM - 삭제된댓글

    선생님 냉장고 바꾸세요~~
    그래야 냉장고 정리 사진 올려주시죠.
    저만 그런건지 몰라도 선생님댁 냉장고 내부 사진, 그릇장 사진, 부엌에 식탁 들어와서 찍은사진, 김치냉장고 사신후 찍은 사진.... 그런것들이 넘 잼있어요.
    전기세 많이 먹는것도 고장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하면 안될까요?
    제가 사드리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그래두여~~~~ 냉장고 바꾸세요. 네?

  • 34. who knows?
    '09.7.30 11:09 AM

    전 10년전에 산 냉장고가 고장이 났는데... 저 없는 사이 이모가 10만원을 주고 확 고쳐버렸어요...
    10만원이나 주고 고친걸 알고 나니 매우 맘이 상했지요... 왜냐면 10년전에 50만원주고 샀던 냉장곤데... 핑계김에 냉장고 바꿀수도 있었는데...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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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7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4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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