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꿈이었으면....

| 조회수 : 19,987 | 추천수 : 288
작성일 : 2009-05-30 08:34:52
꿈이었으면...
정말 꿈이었으면...
저 많은 신문과 방송들이 모두 잘못된 소식을 전하고 있는 것이었으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다 짜고, 나를 놀리고 있는 것이었으면....
눈으로 보고, 귀로 들으면서도 믿기 어려운, 참 슬프고 힘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나와주세요!" "보고 싶어요!"
하고 그분을 불렀다는 골목길은....이랬습니다...
줄이 쳐지고 지키는 이가 있어  들어갈 수도 없고..
쳐진 줄이 치워진다 해도,
목이 터져라 부른다 해도...이제 그분은 대문을 열고 나오실 수 없을겁니다.




이 와중에도 작은 텃밭의 무심한 상추는 무럭무럭 커서..




이렇게 수확의 기쁨도 맛봤지만...
참...사는게....그리 녹록치는 않네요.






그리고, 몇번을 생각하고, 몇번을 망설이다가 몇자 이어봅니다.
제가..나이값도 못하고, 덩치값도 못하는, 못난이에 밴댕이속알지라서, 푸념하는 것입니다.
감히 이해해달라고는 말씀 못드립니다. 그냥 좀 들어주세요.
그리고, 아래 글들 때문에 그동안 희망수첩의 글이 없었던 건 아닙니다.
그냥 글을 한줄도 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며칠전에 받은 쪽지입니다. 답장도 안보냈습니다.
지금 이런 상황을 그냥 보시면서 모른척 하십니다
그뜻은 동참하는거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본인 싸이트가 있어서 말씀도 제대로 못하시는건 좀 불쌍하네요
먹고 살아야 해서인가죠 ㅎㅎㅅ

다음글은 자유게시판 어떤글에 달려있는 댓글입니다.
(못보았으면 좋았을텐데..어쩌다 보고 말았습니다.)
그러게요 뭐가 그리 조심스러우실까요
한상 무슨일이 있을때 마다 침묵하셨어요
82 내에서 논란이 있었을때도 침묵하고 요리사진을 올려서 더 비난받았던 적도 있었지요
시시콜콜 이야기를 하시던 그 희망수첩이 왜 그리 닫혀있어야 하는지
침묵은 무슨뜻일까요
생각이 다른건 그럴수 있지만 모른체하는것 같은 느낌이 싫네요

제가 민감한 탓인지...
저에 대한 조롱이라고 생각되어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쪽지를 보내는 분도, 댓글을 단 분도, 모두 익명이시지만,
저는 이름도 알려져있고, 사는 곳도 알려져있고, 얼굴도 알려져있는 사람입니다.
실명으로 활동하는 사람에게 익명으로 이런 비웃음을 보내는 게...그리 용감한 행동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리고...제게도 침묵할 권리는 있습니다.
슬픔에 겨워, 침묵할 권리....
희망수첩을 너무 오래 썼다는...생각도 해보았습니다.
2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길
    '09.5.30 8:37 AM

    이런.....
    저는 긴 침묵이
    긴 슬픔으로 보였는데....

    아시잖습니까. 82쿡, 사람 무지하게 많고
    말도 무지하게 많다는 거.......

    그래도 다른 곳에 비하면
    여기는 사람 냄새도 많이 난다는 거.....

    부디 마음 털어버리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2. 김만안나
    '09.5.30 8:38 AM

    아는 사람은 알거라는...

    그 분도 진작에 우리가 알아드렸으면 이런일까지는...

    선생님은 우리가 알아드려야죠

  • 3. 김선아
    '09.5.30 8:41 AM

    힘내세요. 저흰 그 마음, 다 알아요. 다 이해해요.

  • 4. 아름드리
    '09.5.30 8:45 AM

    처음 희망수첩에 댓글다는 것 같네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선생님이시니까
    좋은 분이시니까 이런 상황에서도 소리쳐 나서주길 원한 사람들이 많았겠지요.
    하지만 딱 그 자리에서 그만큼 해주셔서 참 다행이라 생각한 사람이 더 많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 쪽지를 익명으로 보낸 사람보다는
    보내지 않은 사람이 더 많았겠지요.

    선생님 상처받은 마음 털어내시고
    그자리에 그렇게 서 계셔주시면 하고 바랍니다.

    희망수첩도 오래오래 보고싶고요....

  • 5. 좋은소리
    '09.5.30 8:48 AM

    선생님..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왜 한번씩...그런일이 있는지..
    긴 침묵을 애도의 뜻으로 알았는데요
    저도 가슴이 먹먹해서 갈데도 없고..
    정말 선생님 말씀처럼 다 나를 놀리는거야..
    그리 생각했었답니다.

    그리고 희망수첩 닫지 말아 주세요.
    말 그래도 저희에겐 아니 저에겐 희망을 주는
    자그마한 수첩이랍니다..

    침묵으로 동조하는 다수가 더 많다는걸 늘
    기억해주세요.선생님..

    자연은 아무일 없듯이..자기의 할일을 하는군요
    그 자연의 신비로움에..다시한번 놀랍니다..
    상추가 그새 수확의 기쁨을 주었군요..

  • 6. 새길
    '09.5.30 8:50 AM

    생각해보니.... 제가 선생님 마음 뭘 알까 싶습니다.....
    이런 식의 공격을 한두번 겪으신 것도 아닐테고..
    그 모든 풍파, 선생님 본인만 아시겠죠...
    희첩도 그만두고 싶으신 그 마음.....
    제가 어떻게 헤아릴 수 있을까요.......

    저, 82도 어쩌다 와서 한참 놀다가 또 한참 발끊고, 희첩도 어쩌다 몰아보고....
    뭐 그런 회원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희첩이, 그러니까 선생님이 늘 제자리에 계시다는 것은
    언제나 묘한 믿음과 푸근함과 든든함이 되었습니다.

    안 그래도 슬프고 가슴이 무너지는데
    오해까지 받으셔서 상채기 난 마음,
    추스리기 쉽지 않으시겠지요.....

    그래도, 그래도, 꼭....
    '제자리'로 돌아와 주시길 염치없이 부탁드립니다....
    힘내십시오...

  • 7. 수레국화
    '09.5.30 8:52 AM

    그사이 작은 텃밭엔 벌서 고추가 열렸네요
    저도 선생님의 긴 침묵을 깊은 슬픔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힘내세요...

  • 8. 참꽃마리
    '09.5.30 8:55 AM

    침묵으로 보지않고 허망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으시구나 그랬어요.
    저도 그랬거든요....ㅠㅠ

  • 9. 헤세드
    '09.5.30 8:58 AM

    그런일이 있었군요...
    선생님..제발 그런 말에 상처 받지 마세요..
    우리들은 알고 있답니다..선생님도 우리와 같은 마음 이시라는거
    세상 돌아가는 일과 무관하게 살아온 제가 이곳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변하고 있답니다..다~ 선생님 덕입니다..82cook덕입니다..정말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 10. 야채된장국
    '09.5.30 8:59 AM

    긴 침묵을 하신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침통한 슬픔이었으리라.....
    한마디 하시기 힘드셨을 거고... 까딱하다가는 이 82 광장의 운명도 장담할 수 없으리라...
    그리 걱정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네...
    전 이 광장이 열려있는 것만으로도 위안과 선생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말씀드립니다.

    선생님... 떨치세요.
    진심을 알아주는 회원들이 있음에 견딜 힘이 생기지 않으실까 감히 여쭈어 봅니다.
    힘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많은 회원들에게 아주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아침 든든히 드시고... 툭툭 터세요...

  • 11.
    '09.5.30 8:59 AM

    민감하신게 아니라 충분히 마음 상하실 만한 내용이네요..
    보낸 사람들이 누군지 참...그 사람들이야말로 밴댕이속알딱지인데 본인들은 모르나봐요..
    그럼요..누구에게나 침묵할 권리, 발언할 권리 있지요..
    타인의 침묵이 거슬린다면 자신이 나서서 발언을 하면 되는건데 왜 비겁하게 숨어서 남 탓하고 남 원망만 하는지 참 답답하네요..
    잘 나가는 사이트 운영한다고 당장 투사로 나서라는건지 원...
    이런 소통의 장을 마련해주신것만으로도 전 너무나 감사해요.
    아마 많은 회원들이 저와 같은 마음일거에요.
    다른 곳에서 드러내놓고 하지 못하는 얘기 여기서 읽고 쓰면서 마음 달래고 있거든요..
    얼른 마음 푸셨음 좋겠어요.
    워낙 회원수가 많다보니 이런사람 저런사람 있어서 그런거잖아요..
    토닥토닥...

  • 12. 아카시아
    '09.5.30 9:00 AM

    처음으로 선생님 희망수첩에 댓글다네요...저도 선생님 슬픔을 고스란히 느꼈어요.......항상 어느상황에서건 그 자리에선 어떤 말도 어떤 행동도 조심스럽고 또 많은 말들이 오간다는걸,,,전 항상 현명한 행동이라고 봐왔어요...그런 쪽지에 상처받지마시고..그렇게 생각안하는 사람들이 더 많타는걸 기억해주세요...그리고 힘내세요....

  • 13. 연두빛세상
    '09.5.30 9:00 AM

    저도 3년 유령회원이지만 선생님 아픈 마음이 전해지던걸요..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면 침묵하실까요..
    희망수첩 빈자리가 제 마음 같아서 더 마음 아팠어요..
    오늘 선생님 글보고 너무 반가와서 보자마자 들어왔는데요..
    희망수첩 계속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힘내세요..
    오늘 또 가신님 생각과 샘생각에 가슴이 저며드네요~~ 흑~

  • 14. CAROL
    '09.5.30 9:03 AM

    그러신 줄로 알고 있었어요.
    이해하는 회원들이 대부분 입니다.

    아직 얼마 안된 회원이 선생님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이니 마음에 담아 두지 마세요.
    우리 모두 깊은 슬픔을 겪었습니다.
    또 다른 슬픔은 원하지 않습니다.

  • 15. pass
    '09.5.30 9:06 AM

    선생님.

    또 한 분의 의지할 분을 잃고 싶지 않아요.
    지금도 너무나 힘든걸요.
    그 자리에 계셔 주시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힘이 되는지
    얼마나 그 상실감이 큰지 선생님도 아시잖아요.

    죄송해요.

    같이 슬퍼하고 같이 그리워하며 이 자리에 계셔주기를 진심으로 바래요.

    힘내시구요

    저도 여전히 오늘 날이 밝는 것도 꿈같고 지난 주 이 날 이 시간즈음 처음 뉴스 들었던 게
    생각이 나서 마음이 안 잡혀요.... ㅠ.ㅠ

  • 16. 준유은
    '09.5.30 9:09 AM

    처음으로 댓글을 달아봅니다.
    해외에 살면서..가뵙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그래도 82사이트에는 매일 들어와보았습니다.
    인터넷이 원활치 않아 일일히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을
    여기에 들어오며 어느정도는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러면서 주인장님의 오랜 침묵이 감사했답니다.
    각자의 표현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우린 가끔 망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상대를 보는 마음이 편치 않을때도 많구요.
    이 슬픔과 안타까움이 가시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아니 어쩜 시간이 지날수록 더할수도 있겠지만
    노 전대통령님처럼 서로를 존중할 수 있기를...

  • 17. 주경선
    '09.5.30 9:11 AM

    저도 눈팅만 하면서 공감할건 공감하고 아닌건 아닌건 아니다 하면서 보고있는데
    갈수록 이상해지는 느낌입니다.
    무조건 자기들과 같아야 하고 다른 의견을 조심스레 내어 놓으면 알바니 뭐니 하면서
    한꺼번에 달려들고 자게를 볼때마다 씁쓸한 느낌이 많이 듭니다.
    자기와 다른 생각도 존중해줄수 있는 성숙된 의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조건 배척하고 미워할게 아니라
    이런 상황에서 정말 내 이웃과 나라를 위한 것이 어떻게 하는 것인가도 생각하며 한번쯤 걸러서 의견을 내셨으면 합니다.
    소리없이 지켜보며 자기의 일을 열심히 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더 많다는 것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주인장 선생님이 겪었을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 18. 발코니
    '09.5.30 9:13 AM

    저 같은 초보에게 희망수첩이 없다는 것은
    노대통령의 부재 만큼이나
    큰 상실감이니 닫으시면 안됩니다.

    거침 없는 익명의 글들은 여기 대다수
    주류들의 마음이 아님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 역시 혜경샘의 침묵이 긴 슬픔으로 느꼈으니까요..

    그래도 82쿡이 있어 슬픔을 나눌 수 있고 위로를 받아요.
    그 큰 기둥에는 혜경샘이 계시지요.

  • 19. 포비
    '09.5.30 9:14 AM

    처음으로 희망수첩에 댓글을 답니다..

    한동안 글을 쓰시지 않길래..제 나름대로..오히려 더욱 침묵을 하시나보다 생각했었어요..

    깊은 슬픔일수도 있고..아니면 82 식구들이나 가신분에 대한 예의이거나..그것은 저도 모르지만요..

    다 아시는 얘기겠지만

    감히 저도 말씀 드릴께요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고...별것 아닌일에도 꼬아 생각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다들 제게 분향 갔느냐 물었지만..전 오히려 가고싶지 않았어요
    그분에 관한 어떠한 기사도 읽지 않았고..

    사람의 슬픔에 대한 강도나 그 표현 방법은 다양한데 말이죠..

    사람들...참 잔인해요..

    쉽게 하는 말같지만

    그까잇 쪽지들... 훌훌 털어버리세요..

  • 20. unique
    '09.5.30 9:14 AM

    일부의 의견을 다수의 의견처럼 받아들이시지 말아주세요.
    82는 똘레랑스가 살아있는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회원들이 만들어가는곳이지요.
    이부분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답니다.

  • 21. 비니으니
    '09.5.30 9:15 AM

    하루에도 수십번 82를 들락거리는 한사람입니다..
    매일 올라오는 샘의 희망수첩 읽어보는 기대도 있습니다..
    가끔 희망수첩이 올라오지 않을때에는
    샘이 바쁘신가 보다..무슨 일이 있으신가 보다 했습니다..

    이번에는 며칠 올리시지 않으셨습니다..
    아...있을 수 없는 일이 있는 지금 이 시국에..
    글을 올리시지 못하는 샘의 마음이
    어느때보다도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말로, 글로 할 수 없는 그 슬픔,,
    우린 모두 알고 있습니다..

    샘의 침묵에 분명 이의있는 분들이 있으리라,,생각하고 걱정도 되었습니다..
    역시나..

    큰 슬픔속에서..
    그냥...모두 다..모든 걸..다 이해하고..
    원망하지 않았으면 좋을 세상이 오기를..

    샘 화이팅..

  • 22. 킹콩
    '09.5.30 9:24 AM

    선생님... 지난2003년말부터 이곳을 드나들며 많은 위로받고 선생님 글 잘 보았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고인을 애도하는 샘 맘 같이 느꼈습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그냥... 꿈이었음 합니다... 힘내세요...

  • 23. 김미성
    '09.5.30 9:25 AM

    힘내세요..!!

  • 24. 코스모스
    '09.5.30 9:25 AM

    저도...첨으로 희망수첩에 글 적어요...선생님의 글이 없을때 저도 알아요..
    슬픔을....
    노란희망을 잃지 마세요.....어제밤에는 신랑의 눈물을 보았어요...꼭 !! 봉하에 가서 정말
    부르면 대문을 열고 환한웃음으로 맞아주실 그분을 꼭 ~~~보자 했는데....빨리가 보지 못한
    것이 이렇게 후회될수가 없네요....
    선생님....전 82쿡너무 좋아요...

  • 25. 사랑천사
    '09.5.30 9:26 AM

    그런 글 쓰신 분이 정말 82cook 회원이신지 궁금하네요.
    이곳을 오래 보아 온 사람은 절대 그리 글쓰지 않을텐데. 침묵을 저는 큰 슬픔으로 알았는데...
    모두가 내 마음 같지 않지요. 가신 그 분도 그런 폭력때문에 저리 되셨는데 사람들이 기쁨도 주지만 커다란 상처도 많이 주네요.
    하지만 혜경샘은 그런 상처는 상처대로 안으면서 그래도 꿋꿋하게 이겨내시라 믿습니다.
    어쩌면 저 자신에게 하는 말 같네요.
    다시 삶의 향기 묻어나는 희첩 기대합니다.

  • 26. 레드문
    '09.5.30 9:33 AM

    그 어떤 곳에서보다 82를 통해 세상을 바로 알고 있네요..
    희망수첩이 침묵을 하고 키톡도 조용한걸 보면서 우리들의 마음이 모두 한결같다는걸 느꼈네요.
    감히..
    아마도 82를 잘 모르시는 분이 오해를 하신것이겟지요..

    개념치 마십시요...
    그리고 우리모두 일주일간 함께 간직했던 그런 한마음으로 힘든 세상을 헤쳐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27. 딸낳고파
    '09.5.30 9:36 AM

    넘 신경쓰지 마세요...
    사람마다 생긴것 성격 행동이 하나하나 다르듯 표현 방법도 다른법....
    저도 이번일에 단 한마디 신음조차 내지 못하고 멍한 상태로.......일주일을 지냈네요...
    선생님도 저와 같으리라...생각해요..

    선생님께 쪽지를 보내거나 글을 올리신분들은 말로 표현하시는분들이라 생각되어요...

    어떤방법일지라도 생각하는건 한가지이니....

    넘 맘쓰지 마시고.......계속 하시던것을 하시는게....

  • 28. 진선미애
    '09.5.30 9:36 AM

    82들어오면 희첩부터 들어오는 1人 이어요
    (댓글은 자주 못달아서 죄송 -직장이라는 핑계로 살짝 넘어가곤하죠^^)
    다른 사람이 내생각과 같기를 요구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긴침묵많으로도 충~~~~~~분 하셨어요
    이제 다시 정상적으로 글이 자주 올라오길 기다리는 저같은 회원도 아주 많이 있을걸요^^
    선생님이나 우리나 모두 힘내자구요!!!

  • 29. 멜론
    '09.5.30 9:40 AM

    저는 바쁜 한주를 보내고
    이제야 숨을 돌리며 뒤늦게 실감하고 있는걸요..
    서울광장이 지척인데도 한번 가보질 못한게 이제서야 후회가 됩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그저 꿈만 같아요..........

  • 30. windori
    '09.5.30 9:48 AM

    글쓰는 사람이 글을 못 쓸 때의 그 심정은 어땠을지,
    그 심정이 어땠을지...
    주인장님 마음이 그랬을텐데...

  • 31. 서영주
    '09.5.30 9:49 AM

    저도 선생님의 긴침묵을 조용하고 깊은슬픔으로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82cook이 제 즐겨찾기 첫번째 목록입니다.

    그리고 희망수첩을 늘 제일 처음 확인하고 넘어가죠.

    오늘 아침 선생님의 새글이 달린것을 보고 정말 반가왔었습니다.

    내용은 조금 씁쓸했지만 그래도 선생님의 글 보니 좋네요.

    힘내세요.

    드러나지않아도 선생님을 뒤에서 말없이 지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답니다.

  • 32. yummy
    '09.5.30 9:54 AM

    몇년을 조용히 지켜봐온 사람들은 다 압니다.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33. 산이랑
    '09.5.30 9:56 AM

    저도 선생님의 긴 침묵이 우리와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슨말을 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너무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그리고 희망수첩을 기다리는 많은 이들을 위해
    힘내세요.
    늘 응원하고 있습니다.

  • 34. 나나
    '09.5.30 9:57 AM

    장을 열어 놓는 것. 그것 만으로도 얼마나 큰 에너지가 소요되는 일일텐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남김없이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용하고 그릇 큰 사랑을 느끼면서요.

  • 35. 율마
    '09.5.30 10:01 AM

    생각은 공유해야 하는 것이지, 강요하는 것은 아니죠.
    상대가 나와 다른 생각을 한다면, 안타까움을 느낄 수는
    있지만, 화를 낼 수는 없습니다.

    이해를 해보자면...그 분들은 화가 나서, 너무 화가 나서...그렇게 화가
    날 때, 어딘가 화를 낼 대상을 찾는 마음은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 역시 희망수첩의 긴 침묵은, 슬픔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꿈이었으면 좋았을 일주일" 동안
    두 개의 사이트를 삭제했습니다. 나물이네와 말똥구리네.

    특별한 뭔가를 원한 건 아니지만...검은 리본 하나,
    애도의 글 한 줄 없이...네 그것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장례가 끝 나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다음 요리가 업데이트 되는거
    보고, 즐겨찾기에서 삭제했습니다.

    요리 정보는 정보일 뿐이고, 김치는 김치일 뿐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요리 정보도 김치도...인간에 대한 예의보다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차가운 슬픔은 이제 그만 묻고...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어제 시청 앞, 경찰과 대치하던 곳에서 한 시민분이 자유발언을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 앞을 막아선 경찰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그 경찰들의 수장인 경찰청장은 우리가 바꿀 수 있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이므로, 우리나라의 권력은 시민인
    우리에게 있는거다......

    그래서 희망수첩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밥 잘해 먹고 든든하게 기운 내야하니까요!

  • 36. 동동
    '09.5.30 10:04 AM

    힘내세요.
    드릴 말씀이 이것밖에 없는게 안타깝네요.

  • 37. 파란토끼
    '09.5.30 10:09 AM

    누구나 다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었을거예요.
    전 '혜경선생님께서 아무것도 못하실 정도로 힘드시나보다..' 이렇게 이해했는걸요.

    덕분에 우리가 여기서라도 허심탄회하게 얘기도 할 수 있고,
    특히 저 같이 한국과 멀리 사는 사람에게 82는 친정이나 같습니다.
    외롭고 힘들때, 맛있는 거 먹고 싶을 때, 수다가 떨고 싶을 때
    전 늘 82에 들어와요. 매일매일이요.
    몇 몇 소수의 의견에 힘들고 속상해 하시기 보다는
    82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인가보다..하고 마음 넓게 받아들여 주세요.
    가신 그 분이 그러셨듯이
    어떤 곳의 높은 위치에 있는 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몸과 마음 상하지 마시고, 늘 평안하시길요.

  • 38. 오아시스
    '09.5.30 10:11 AM

    침묵이 무얼 말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혹 너무 많은 말들이 선생님께 누가 될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저런 인간들 하나하나 마음에 두지 마시고 힘내세요.
    82쿡이 있어서 행복합니다.....ㅜ.ㅜ

  • 39. 수라야
    '09.5.30 10:20 AM - 삭제된댓글

    이번 일 겪으면서
    82가 제게 얼마나 큰 힘이 되었는지...
    아아...정말
    슬픔을 나눌 수 있는 사람들과 장소가 있어서
    얼마나 든든했던지요.


    이번 일 역시
    스쳐가는 작은 바람인가 보다...
    그리 생각하시고

    힘내십시오.

    항상 응원드립니다.

  • 40. i.s.
    '09.5.30 10:22 AM

    댓글을 달기 힘들정도로 선생님 글에 아픔이 베어나와 먹먹하고 슬프네요,,,
    힘네세요..

  • 41. 아이비
    '09.5.30 10:23 AM

    82쿡 회원들의 성향을 짐작하기에,
    그런 성향을 가진 분들이 즐겨 찾으시는 이 곳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성향이야
    굳이 말이 없어도 알 수 있잖아요.
    희망수첩이 22일 이후로 묵묵하기에 김혜경님께서 받은 충격과 슬픔을 가늠할 수 있었지요.
    몇 몇 분들의 오해, 상처가 되셨겠지만 마음에 담지 말고 털어버리세요.
    다 함께 마음모아 슬퍼하고 분개하기도 했던 82쿡이 믿음직스러워요.
    그분의 뜻일랑 등불로 깊이 마음에 새기고 기리며
    시간이 약이니 차츰 힘을 내어 일상으로 돌아갑시다.

  • 42. remy
    '09.5.30 10:23 AM

    떨어지는 빗방울을 100명이 보면서 1000가지 생각을 한다고 했습니다.
    코 앞에 디밀지 않으면 이해하지 못하는 단.무.지들이 세상엔 많습니다.
    남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서 자기 마음 몰라준다고 앙탈부리곤 하죠..

    사람이 많아지니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다 있다고 보세요..
    일장일단이죠..

    저도 쥔장님과 같음 마음이었습니다.
    뭘 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할지, 슬퍼해야할지, 분노해야할지...

    가신 님은 편히 보내드리고 살 사람은 또 살아야겠죠...

  • 43. 베고니아
    '09.5.30 10:23 AM

    어릴적 학교 갔다 오면 제일 먼저 엄마를 찾았드시...
    이곳에 오면 으례 희망수첩에 눈이 갑니다.

    글이 없는걸 보니...
    선생님의맘도 우리들의 맘처럼 표현 할 수 도 없을 정도의 슬픔과 애석함에 빠지셨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곤 했죠.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미워하지말고
    서로 사랑합시다

    선생님께서도 힘내시고~~~
    사랑합니다^^;;

  • 44. 돌찌니
    '09.5.30 10:38 AM

    선생님, 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안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답니다.
    혹 26일 쯤 분향 가신건가요?
    그날 낮에 그곳에 저도 머물렀거든요.

  • 45. 겨울아이
    '09.5.30 10:40 AM

    저도 글이 안 쓰시는 것으로 슬픔과 고인에 대한 예우를 충분히 표현하신 거라 생각했는데,,,

  • 46. 기다리는마음
    '09.5.30 10:42 AM

    그 사람들은.
    기쁘면 기쁘다고 얘기하고
    슬프면 슬프다고 꼭꼭 얘기를 해야하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우린 그저.
    뛸듯이 기뻐도 방긋 한번 웃고 말고
    가슴이 무너져내릴듯해도 묵묵히 침묵으로 대응할 뿐인데.

    이런 저런 사람 다 있다고 생각하시고 무시해주세요.
    그저 우린 우리 모습대로 살아가면서
    종국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이루면 될테니까요.

    화이팅입니다.

  • 47. 또이
    '09.5.30 10:46 AM

    한동안 희망수첩에 새글이 올라오지 않는 침묵....
    그만으로도, 선생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너무 맘 상해 하지 마시고, 조금 더 마음을 추스린 뒤에
    희망 수첩에 돌아와주세요 ^^

    숨은 팬이 항상 많다는걸 기억해 주시구요 (저두 이제서야 두번째 글을 남겨보네요 ㅎㅎㅎ)
    힘내세요!

  • 48. 재피눈까리
    '09.5.30 10:46 AM

    선생님 요리글 다시 보고 싶어요. 이제 슬픔을 떨고 다시 일어 나야 쟎아요. 힘내세요. 이 공간 너무 고맙고 소중합니다. 남을 위해서 밥상을 차릴 줄 아는 그마음으로 마음 푸세요. 아마 선생님께 그런 말 하신 분도 너무 슬퍼서 그랬겠죠. 우리 모두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처음 댓글 달아보내요.

  • 49. 전소영
    '09.5.30 10:46 AM

    그냥 소신있게 사셨으면 좋겠어요. 누가 뭐라해도. 말하는 사람만이 매번 말하더라구요. 기쁘게 행복한 삶을 위해. GO ㅡ.

  • 50. carmen
    '09.5.30 10:58 AM

    여기는 수많은 사람이 들락거리는 곳입니다.

    백인백색, 천인천색이지요.

    선생님은 이 곳의 주인장으로서 주관적인 의견이 들어가는 의견 개진에

    있어서는 엄정한 중립을 지키셔야 한다고 봅니다.

    선생님이 시국, 시사문제에 주관적인 의견 개진을 하신다면 여기 회원들이

    하는 것과는 다른 큰 영향을 끼칠 수가 있지요.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 아주 잘 해 오시고 있다고 봅니다.

    그 글을 읽어보니 정말 기분 상할 수 있는 글입니다.

    또 그 밑에 달린 댓글도..

    그렇지만 심호흡 한번 크게 하시고 잊으십시오.

    이렇게 큰 싸이트를 운영하실려면 흐린 물 , 맑은 물 구별없이

    다 받아들인다는 각오 없이는 힘 드실거예요.

  • 51. 반디
    '09.5.30 11:03 AM

    선생님 ! 힘내세요.

  • 52. 가슴
    '09.5.30 11:11 AM

    일주일동안 많은걸 보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가슴이 따뜻하신분들이 많다는걸 다시 알게됐습니다.
    여린마음 보여줄수없어 먼길을 가신그분을 생각하고 용서하지못할일이라도
    안타까운마음으로 받아들여주세요. 선생님은 82의 고목같은분이십니다.
    그그늘에서 늘 쉬고 또 수다도 떨고 맛있는 밥도 먹고싶어요.
    이제다시 cook~! 하세요!

  • 53. 나의 기쁨
    '09.5.30 11:12 AM

    그런 명박스러운 경거망동때문에 그분이 돌아가신 것입니다.
    물론 저는 암살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지만, 이 정부 아래에서는 결코 진실이 밝혀지지 못할 것이기에 모두들 참고 넘어가는 것이지요.
    또한 먼훗날을 위해 화장하지 않고 유해를 선산에 모셨다해도 부관참시 같은 짓도 거리낌없이 할 작자들임도 알고 있습니다. 또는 유해 바꿔치기...

    오래도록 희망수첩에 글이 올라 오지 않기에 김혜경 대표님의 아픔과 슬픔이 절절히 전해 왔는데,,,,,
    이러한 자매혼 이랄까 형제애를 느끼는 82쿡 가족들을 기억하시고,
    그러한 무지몽매함에 대하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련의 한 조각을 나누어 가졌다는 의미로 승화 시키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이리 넋이 빠져 있네요..

  • 54. 봄무지개
    '09.5.30 11:14 AM

    선생님.. 힘내세요.
    그 오랜 침묵의 뜻..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저 역시 어제까지 아무것도 손에 잡히는게 없더라구요.
    다시 한번.. 힘내세요!!

  • 55. 쉴만한 물가
    '09.5.30 11:17 AM

    호주 브리즈번에 삽니다.
    이런 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서...)
    한국 소식은
    이곳만으로 접합니다.
    며칠동안 바이러스 계속 뜨고...
    그래도 이곳만으로 소통할겁니다.
    그러니
    힘 내시고 꿋꿋이
    82 지켜주셔야만 합니다.
    선생님
    그리고
    82쿡이 얼마나 큰힘이 되고 있느지 아십니까?
    정말 감사합니다.

  • 56. dish-maniac
    '09.5.30 11:17 AM

    carmen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저는 그동안 희망수첩에서 침묵하시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 57. 한계령 아래 댁
    '09.5.30 11:21 AM

    선생님, 정말 꿈이었으면 얼마나 좋을 까요!!!

    하나님은 정말 잔인한 분...노짱, 김수환 추기경님, 장영희 교수님 다 데려가시고...우리보고 어떻게 살라고...

    하나님도 위로가 필요한 것일까??? 넘 슬프고...마음이 아파요.

  • 58. rosejung
    '09.5.30 11:23 AM

    말없는 지지자가 더 무서운 법 입니다.

    부탁드립니다.
    앞으로는 어떠한 상황이 오더라도 중립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내 의견과 내 생각과 다르면 무조건 틀렸다라고 비난하는 미성숙한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마시고, 묵묵히 지금처럼 자리를 지켜 주십시오.
    82쿡을 아끼신다면 말입니다.

    내가 믿는거라면 무조건 옳다는 그 생각이 얼마나 위험한 걸까요!
    저도 물론 일주일을 눈물로 지샜지만, 82가 편향적인 생각과 시각으로 변하지 않을까 내심 걱정스럽습니다.

    생각의 양면을 다 가지고 있을때 더 큰 성장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내 생각과 다르다고 해서 사람을 구석으로 넣을것이 아니라 나와 다름도 포용할 줄 아는 82이기를...
    조심스레 마음을 열어봅니다.

  • 59. 오이장아찌
    '09.5.30 11:24 AM

    힘내세요!
    저역시 너무 가슴아프고 먹먹해서... 선생님의 희망수첩이 닫혀있어서 오히려 더 선생님의 심정을 잘알것 같았는데 반대로 곡해하신 몇몇 분들도 계셨었군요.
    하지만 댓글들을 보니 역시 진심은 통한다고 생각되실거에요.
    선생님의 푸근한 모습에서 진정성을 믿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그리고 선생님을 믿고 사랑하는 분들이 훠얼씬 많다는거!!!
    선생님께서 이 사이트를 운영해 주시는것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지...
    꾸벅 인사드립니다!! (__)

  • 60. 소박한 밥상
    '09.5.30 11:26 AM

    백인백색........ !!

  • 61. 끓는 설탕
    '09.5.30 11:26 AM

    그런 찌질이들은 잊으세요.
    이 거대한 슬픔을, 눈물을 감당하는 것만도 벅차잖아요. ㅠㅠㅠ

  • 62. 메두사
    '09.5.30 11:30 AM

    저도 긴 침묵에서 슬픔을 느꼈습니다..
    아! 선생님도 슬퍼하고 계시는구나.. 그래서 글을 쓰지 못하시는구나...
    댓글로 마음의 상처 주시는 분들! 제발 한번 더 생각하시고 글을 올려 주세요..

  • 63. 혀니랑
    '09.5.30 11:34 AM

    저도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 지난 일주일이 꿈이었음 얼마나 좋을까,,
    그랬지요,,그냥,,,,,,,넘깁시다...백인백색이란 말,,있네요.

  • 64. 티파니
    '09.5.30 11:34 AM

    어떤 내용의 글이 올라올까 기다렸습니다만..
    그 내용은 중립이길 바랬습니다...

  • 65. ▦고맙습니다.
    '09.5.30 11:37 AM

    모두들 이 슬픔에 긴 침묵으로 남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할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누군가 긴 침묵으로 대신 해 주신것에
    오히려 감사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의 아픔을 함께 떠들고 있지 않다하여
    배신자라 말 할 수 있는 그토록 당당한 자
    아무도 없습니다.

  • 66. 잡노마드
    '09.5.30 11:39 AM

    이미 82쿡 메인화면에 조의를 표하셨지 않습니까. 그분의 서거를 보면서 누가 제대로 말을 할 수 있었습니까. 선생님, 괘념치 마세요. 그리고, 쪽지보내신 그 분들이, 너무 성급하셨네요.

  • 67. 안나돌리
    '09.5.30 11:42 AM

    침묵속에서 참으로 힘드시구나~ 했습니다.

  • 68. regina
    '09.5.30 11:42 AM

    우린 서로 다름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모두가 내 생각과 같아야 한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심한 리플들 말에 저도 좀 회의를 가졌었습니다....

  • 69. 쭈니들 맘
    '09.5.30 11:45 AM

    선생님 힘내세요....

    이 사이트가 왜 생기게 되었는지 알고, 선생님의 진심을 아는 회원들이 더 많아요.
    전 선생님이 이 사이트 계속 꾸려 나가시는게 참 신기하다고 생각해요.
    저 같으면 말많고 탈 많아서 힘들어 했을거 같거든요.

    선생님.. 화이팅 !!!

  • 70. 부라보콘
    '09.5.30 11:50 AM

    저도 조의를 표하시느라 희첩에 글 안올리신다 생각했는데 참 여러가지로 다르게 해석하는 사람이 참 많군요.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맘 추스리세요
    저도 글로 먹고 사는 사람인데 맘이 먹먹할때는 한글자도 쓰지 못해요. 요즘같은때는 말이죠

  • 71. 깜장여우
    '09.5.30 11:50 AM

    세상이...다 그런건가 봅니다.
    식구들 끼니 챙겨 주고 아이 학교 공개수업 가야하고 미리 예약했던 아이방 공사해야 했고
    참으로 두손 놓고 싶은 심정으로 어쩔수 없이 해야만 하는 몇몇가지 일상만 했던 일주일이었죠
    저 또한 유명요리블로그에 가보고 유독 그사이트만 변화도 없이 서거하신 담날 놀러갔다온 사진 잔득 올려 놓은 어떤 쥔장에게 많이 실망하기도 했죠..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다 똑같지 않을테니 오히려 슬픔은 속으로 삭히고
    평상시와 똑같이 운영하시는건 아닌지 생각했죠
    긴...... 침묵이 저 처럼 아무것도 못 할 만큼의 큰 슬픔인것 같아 내심 걱정했었는데..

  • 72. 규야맘
    '09.5.30 11:54 AM

    저도 선생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슬픔과 분노와 죄스러움에 글 한 줄 쓸 힘도 없이 그저 황망하고 허무한 그 마음..
    저 또한 숨쉬는 거와 식구들 식사준비만 겨우 했었네요.
    82cook은 진정 사람사는 세상인데 그 중심에 희망수첩이 있다는 거 잊지마시구요..
    이제 우리 모두 슬픔을 추스리고 힘을 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어요.

  • 73. 아쿠아
    '09.5.30 12:00 PM

    힘내시고 정말감사드려요..
    지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할수없어 너무 슬펐지만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있는 82가있어 너무 위안이됐어요..

    함께할수있는 공간을 열어주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했구요..

    늘 맘으로 응원하고있어요..

    힘내세요..

  • 74. 올리브
    '09.5.30 12:01 PM

    삶이란 살아내야 하는 것이라면서요.
    더 좋은 식탁 보여주세요.
    우리들이 더 오래, 더 잘, 살아내야 합니다.

  • 75. namiva
    '09.5.30 12:03 PM

    많이 슬프시구나.. 그래서 이리 침묵하고 계시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분이 느끼고 힘들어하셨던 감정을 선생님도 비슷하게 느끼시게 만드는것같네요.
    많은 사람들이 같은 방향을 보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이 던지는 돌에 너무 많이 아파하지 않으셨으면해요.
    선생님 강하시잖아요.
    힘내세요...

  • 76. 엘리사벳
    '09.5.30 12:04 PM

    선생님, 저 기억하시죠? 아직까지 80쿡 죽순이로 있지만
    요즘 글이나 덧글을 거의 달지 않고 있네요.
    그냥요.. 자신도 없구요.


    그치만 선생님글에 덧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그동안 이곳에서 어떤일이 있을때마다 참견하고 싶고 어느 한편에서서 하고 싶은 말도 많았지만... 덧글한번 달지 않았습니다, 웹상에서는 논쟁 보다는 침묵이 훨씬더 좋을수 있다는
    판단에서지요, 물론 논쟁하시는분들 뭐라 하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일이있을때마다 참고 침묵하시는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할만한 분이시구나 ~ 하는
    생각을 매번 하고 있었어요,. 생각하는점이 다 다르겠지만 제 견해로는 선생님이
    정말 잘 하고 계신다고 생각됩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시면 몇마디 하셨을까 싶어 주절 거려 봅니다,

  • 77. 에헤라디어
    '09.5.30 12:09 PM

    희망수첩에 처음 댓글 답니다.

    항상 기웃거리지만 댓글 달 여유도 댓글달 용기도 안나더군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다는 말을 중얼거려봅니다.

    속상하셨겠어요. 힘내세요.

  • 78. 어설프니
    '09.5.30 12:14 PM

    항상 눈팅이라는 것만 하다가 가끔 다는 댓글달때나 로긴해요...
    오랜만에 한자 남기고자 로긴했습니다...

    남의 말, 신경쓰지 마세요...
    사람이 소리내어 울어야, 노란 풍선 들어야 가신 분을 애도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사실, 전 가신분을 지지하는 사람은 아니에요...그렇다고 지금 계신분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구요....개인적으로 정치적인 성향은 아주 개인적인거라 생각하거든요...잘은 모르지만,
    사실 어제 하루종일 텔레비젼 보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지난 일년간의 시간들의 그 분을 보면서 그 분의 성품이 제가 생각했던거와 많이 다르다라는 걸 느끼면서 눈물이 나더이다..

    아침에 일어나 조기달고, 12시에 조기 걷기까지 너무 우울했었지요...
    새벽 3시에 잠이 들기전, 마지막 방송까지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죠...

    사실, 요즘 사람들 목소리를 내는 놈이 장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그런 사람들때문에 입술 깨물며 참는 사람, 흐르는 눈물 소매 끝으로 훔치며 손으로 입막아 우는 사람들을 힘들게 하죠...

    침묵....이라는 거,,,이해하지 못하는 자는 목소리만 큰자죠...

    어제 저희 동네, 조기 단 집이 저의집과 서너집...더 있더랬죠....
    생각보다 조기 단 집이 많이 없더라구요..
    저 역시 이런 말 할 자격이 있나 싶지만, 그래도 열렬 지지자 아닌 저도 조기 다는데,
    저 오열하는 사람들은 뭔가, 저기까지 가서 가시는 님 길막고 서서 사진 찍어대는 사람은 뭔가 하는 생각 사실 들었습니다...진정한 애도인가 싶고....

    하루종일 먹먹한 맘 추스리느라 힘드네요...

    아마, 선생님의 침묵또한 그런거라 생각되어요...
    믿기 어려워, 믿을 수가 없어, 도저히 소리내어 울지 못하는....

    작은 소리에 상처 받지 마세요...
    그리고, 힘내십시오....

    비록, 별볼일 없는 제가 상처받으시는 거 같아 후시딘스러운 말씀 드린다고 드린건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 79. 백조
    '09.5.30 12:19 PM

    제가 댓글을 안다는 1인이지만 선생님 희망수첩에서 딱 두번 달아봅니다
    제가 단 댓글 하나는 선생님 아버님 별세하실때하고 바로 오늘인거 같네요

    제가 댓글은 달지 않아도 82접속하면 희망수첩부터 봅니다
    하루만 건너뛰셔도 궁금해서 수십번씩 클릭해보는데
    이번에는 정말 오랫동안 침묵하셨네요 선생님 외적으론 참 강해보이셔도
    의외로 참 마음이 여리신분이시라는걸 느끼게끔하십니다

    사람이 그런거같아요
    한마디 말에 감동도 받지만 단 한마디에 큰 상처도 받는다라는걸...
    선생님은 저희들의 대장님이시잔아요 멋있게 다시 재기하셔서 지휘하셔야지요
    말같지 않은말은 듣도 보도 말라하였거늘 그냥 무시해버리시고 힘내세요

    선생님 화이팅이에요 화이팅!!!~~~

  • 80. 순이
    '09.5.30 12:19 PM

    함께 슬픔을 나눌 수 있는 82쿡...그 존재감이 큰거는 다들 아실텐데요...
    뭘...더 바래서 쪽지까지...츳...
    저는 감사할따름이에요...

  • 81. 더불어...
    '09.5.30 12:25 PM

    살다보면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 있죠.
    주인장의 가슴 먹먹함을 다 공감합니다.

    저는 그 분 유서에서
    제일 가슴 아픈 부분이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
    였거든요.

  • 82. 늘오늘처럼
    '09.5.30 12:26 PM

    저도 꿈이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희망수첩의 이 마음... 다는 아니어도 충분히 짐작합니다...

  • 83. 모야
    '09.5.30 12:30 PM

    매일 여기 들어와서

    젤 먼저 읽는 게

    '희첩'인데~

    그간 조용하셔서, 평소 선생님마음 잘 잘 잘 알고도 남음이 있어서

    ~~~에구, 조용하신 거 보니, 또 슬퍼하시는구나

    했더랬습니다


    근데, ..............

    참 할일도 없는 사람덜이 왜 이렇게 씨잘데없는 글들로 좋은일하는 사람덜을

    아프게 건드리는지...


    오늘 저도 여기 들어와 희첩만 보려구 로그인하지않았다가

    리플달려구 로그인했지요


    안아드릴께요,

    토닥토닥 !!!

    벨일아니다 !!! 하시고 더 많은 분들 위해서

    아자아자~~~^^

  • 84. 농담
    '09.5.30 12:30 PM

    저도 보고 좀 속이 상했던 댓글이었습니다.
    저는 본문에 쓰신 대로 이해하고 있었고, 다른 많은 분들 또한 그러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또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한낱 댓글 한줄, 쪽지 한장에도 이렇게 마음 쓰이는게 사람인데,
    이제 뵐 수 없는 그 분은 어떤 심정으로 계시다 가셨을까 하구요.......

    살면서 내 진심이 전해지지 않거나 잘못 전해지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참 속상하고 답답한 일이긴 하지만 늘상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제 진심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애쓰며 삽니다.
    사실 그 진심의 가치야 제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으니 이런저런 흐린 말들에 휘둘릴 이유도 없고요.

    이런 일쯤이야 무난히 잘 넘기시리라 믿지만,
    제 목소리를 제 때에 내지 못해 소중한 분을 이렇게 허망하게 보내드렸다는 자책감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던 터라
    선생님께도 제 목청껏 감히 응원의 글 몇자 드려봅니다.
    저는 분명히 알겠거든요, 무슨 마음이셨던 건지..

  • 85. 지연맘
    '09.5.30 12:41 PM

    침묵으로 말씀하시는거라 생각했어요...
    너무 힘들어 더 어떤 말도 할 수 없는게 아닌가 하면서요.
    힘 내세요... 저는 이 곳이 너무도 소중한 공간입니다.
    제가 여기 계시는 많은분들을 사랑하고 곳입니다...

  • 86. 달콤한 향기
    '09.5.30 12:43 PM

    선생님.. 글을 안쓰셔도 전 느낄수가 있었어요
    지난 일주일이 모두에게 힘들었던게 아닐지는 모르지만 ...
    그걸 모두에게 강요하고 싶진 않지만...
    전 회색으로 물든 메인화면과 국화를 보면서 선생님의 맘을 읽을수가 있었어요
    가만히 조용히 선생님 손잡아 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민감한 사람도 많고 힘든 사람도 많아요
    너무 많은 신경을 다 쓰진 마세요

  • 87. ▶◀ 웃음조각
    '09.5.30 12:43 PM

    희망수첩에 처음으로 댓글도 달아보고 추천도 해봅니다.

    선생님께서 아무런 글을 이어가지 않는 것을 보고 선생님의 슬픔을 가늠했습니다.

    소리높여 비통함을 드러내며 우는 것만이 슬픔을 표현하는 것은 아니죠.

    사람마다 표현하는 법이 다르니깐요.


    소통의 광장을 열어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88. uzziel
    '09.5.30 12:56 PM

    저는 희망수첩에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마음으로 생각했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마음이실거라구요.

    저도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슬프다고 하면서 밥을 해먹는 제 자신도 사실 너무나 싫었거든요.

    사람들은 다들 비슷한거 같습니다.
    가끔 회원장터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가방이 나와서 찜하려고 보면 줄을 서시는 분들이 많으신걸 보면서 사람들은 다 비슷한가보다...생각했거든요.

    선생님도 그러셨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사람인데...
    말하고 싶지 않을 때 말하지 않으셔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비슷한 감정이었으니까요.

    침묵하고 싶을 때 침묵하세요.

    누가 옆에서 뭐라고 하지 않아도 슬프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 때 누가 "힘드니?"라고 묻기만 해도 눈물이 쏟아지죠.

    다들 그런 때가 있습니다.
    다들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사람들이니까요.

    힘내실거죠?

  • 89. Daria
    '09.5.30 12:59 PM

    온 국민이 너무나 큰 슬픔에 빠져있지요.
    침묵하는 희망수첩보면서 너무나 크게 슬퍼하시는구나 생각했어요.

    이상한사람 정말 많아요.
    자기중심적이고 부정적이고 비판할줄밖에 모르는...
    얼마전 tv프로그램에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하기쉬운일이 충고 라구요.
    선생님말씀대로 비겁한사람들이 하는말에 신경쓰지마세요.

    둘째녀석이 자다깨다를 반복해서 글 몇줄 남기는데 몇번을 왔다갔다 하며 겨우 몇줄 남겨봅니다.
    우울하고 슬픈때에 선생님 기운 빠지시면 선생님 바라보는 82쿡식구들 더 슬퍼질꺼 같아요.
    힘내세요.
    둘째녀석한테 얼른가봐야겠네요. 선생님 화이팅!!

  • 90. 사랑니
    '09.5.30 1:09 PM

    이번주 내내 우울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자기 감정 밖에 모르는 사람들~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91. 영채엄마
    '09.5.30 1:22 PM

    오늘 처음 글 다는 분이 많이 계셔서 저도 용기내서 적어봅니다.
    우리는 82쿡이라는 놀이터에서 노는 사람들이에요.
    아이들 못살게 구는 사람들이 있다고 나와서 때려주지 않아도
    그냥 말없이 놀이터 개방해놓는 주인이 고맙습니다.
    뭐라 선생님께 한마디 하는 사람들보다
    그냥 고마워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 걸 아셨으면 하고, 힘내세요.
    희망수첩도 82가 제게 주는 큰 기쁨 중 하나에요.

  • 92. 아가다45
    '09.5.30 1:31 PM

    사람들 참 이상하네요 왜 자기들하고 똑같은말을 안하면 비난을 할까요 생각이 다 똑같지 않은데 말이죠

  • 93. 저도
    '09.5.30 1:44 PM

    위쪽 경서님 의견에 200% 공감합니다
    경서님 이외에는 모두 지지글들만 있는 것 같은데
    물론 위안이 되고 당장은 기분이야 풀리겠지만
    과연 그것이 정상일까요?
    언론인 생활 오래 하신 분이니 올바른 판단을
    하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경서님이
    '저렇게 뒤에서 조롱투로 말하는 사람들보단
    님이 훠얼~씬 고단수 인거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라고 하셨는데
    정말 알만한 사람은 다 알지요

    경서님의
    '이 사이트
    님께서 오랜 시간 가꿔서 오신 거지만
    이젠 수많은 회원들의 참여로 탄력을 받아 영리 사이트로 잘 굴러가고 있는 것도 사실이잖아요.
    알차고 고급스럽게 사이트 질 올려주는 부류도 있을테고
    반대편에 찌질한--;;; 부류도 분명 있을테고
    저런 사람들은 어디가나 있지 않나요?
    좋게 보면 선량할지 몰라도 그냥 루저 아니면 좀 짜증나게 덜 떨어진.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좀 투정^^; 내지는 엄살로 들리네요--;;;
    문 닫을거 아니시면서. ' 라는 이 말씀도
    정말 맞는 말이신 것 같아요

    사실 이런 사이트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라도
    철저히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놓는 분들도 계신데
    님은 그런 노선이 아니시잖아요
    님의 의견이 어떠시든 조용히 추이를 지켜보며
    조심하자는 주의인 것은 알만한 사람은
    아는 것이고
    그걸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대부분일텐데
    그에 비하면 소수라고 할 수 있는 사람들의
    나쁜말조차 듣기 싫다 하시는 건
    복에 겨운 투정이지 싶기도 합니다

    정말로 님의 침묵이 노통의 서거에 대한 깊은 슬픔인줄
    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겁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영결식 지나자 마자 본인에게 들어온 약간의 섭섭한 글 때문에
    이런 글 올리시는 건 좀 아니지... 싶급니다

    진실로 본인의 심정이 어떤 것인지
    님의 마음을 잘 들여다보시고
    섭섭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어느 정도 사회적인 책임을 가진 사람의 의무이지 않을까요?

  • 94. 다물이^^
    '09.5.30 1:50 PM

    힘내세요!!!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는 공간이잖아요.

  • 95. 연필
    '09.5.30 1:51 PM

    저도 여러님들처럼 처음 이곳에 댓글을 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들은 다들 해주셨지만, 숫자 하나 더 늘리면 조금이라도 힘이 더 실어질까 해서...
    저 역시 이것이 아직도 꿈 이었으면 합니다.
    희망수첩에 글이 없는것도 몇번 확인했었습니다.
    그것은 아픔이 너무커서 그런것일거라 생각했었습니다.
    다들 서로가 아픈걸 소리칠때에 님의 침묵역시 아픔으로 다가왔었습니다.
    그리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용기와 힘을 내시기를...
    앞으로 우리들이 해야할 일이 또 많지않습니까...

  • 96. 반찬걱정
    '09.5.30 2:13 PM

    이보다 더 어떻게....
    사이트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도
    우리들의 아픈 맘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곳이 그리 많지않잖아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곳이라서 아주 극소수의 의견이었겠지요.

    당신은,
    어떤 정당도, 어떤 단체도 못했던 일을 일궈내시고 있답니다.
    대중성 그리고 진취성!
    게다가 진정성까지....

  • 97. 민트조아
    '09.5.30 2:19 PM

    아.. 이런..ㅠ.ㅠ..
    한동안 글이 안올라와.. 혹여 무슨일이 있는건가 걱정했었습니다.
    오늘 다시 확인해보고
    오늘도 글이 없으면 연락드려볼까 했었어요.

    보여지는.. 행동하는 모습보다는 묵묵히 지지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거 알아주세요.
    침묵의 의미를 모두 헤아릴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은 하고있습니다.
    어서 어서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던 요즘이었습니다.

  • 98. klove
    '09.5.30 2:24 PM

    저는 압니다.
    남들이 뭐라고 떠들어대도 전 선생님의 속깊음을 압니다.
    예전에 사람들의 지껄임에 맘 다쳤을때 짧게 오간 쪽지였지만 선생님의
    속 깊으심에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시구나 느꼈으니까요.
    봉하에 다녀오셨군요.
    꼭 말로 글로 떠들어야만 그 분을 추모하는건 아닐겁니다.
    글로 토해내지 않으시던 며칠간 속으로 같이 아파하셨다는걸 믿거든요.
    기운 내세요.
    전 선생님의 영원한 팬이에요^^

  • 99. 은미르
    '09.5.30 2:31 PM

    82쿡이 없었다면.. 지난 1주일간.. 전 미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혼하고 내려온 경북에 살며.. 주변 사람들의 무심함에 너무 외로웠습니다.

    항상 이곳을 열어주신 혜경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__)

  • 100. 용인댁
    '09.5.30 2:32 PM

    로그인 안하고 글을 읽고 나가다 오늘은 선생님께 힘내시라는말 남기고 싶네요.
    모든분들이 애도라고 생각할때 왜?라고 하신분...때문에 고민하실 필요없습니다.
    세상엔 여러부류가 많으니깐요.
    잊지마세요!!!! 응원하는 식구들이 더 많다는걸....

  • 101. 행복한생각
    '09.5.30 2:41 PM

    이번일과는 좀 다른 말이지만..

    전 앞으로도 그냥 이 사이트에 무슨일이 생겨도 그냥 침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터의 문제가 생기고 광고문제로 시끄러웠을 때도 침묵하셨기에 잘 넘겼다고 전 봅니다..

    또한 점점 시간이 갈수록 82는 자신과 다름을 쉽게 받아 주지 않는 분위기인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열려있는 것 자체가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 일인지..

  • 102. 프리치로
    '09.5.30 2:51 PM

    다른 생각을 하는 분들도 계시군요.
    전 다들 저와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그냥..쥔장님도.. 많이 아프시구나.
    라고만 생각했었을뿐이고..
    사실.. 제 슬픔에 겨워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저와같지 않을까요..
    내가 울면서..남은 얼마나 우나.. 저이는 울다가 멈췄네.. 저이는 왜 저렇게 울까.
    이런 생각을 하는 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하늘이 무너지게 슬펐던 회원들 대부분이 아마 그러한 생각이었을겁니다..

    너무 괘념치 마세요..

    꼭 말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긴 하더라구요...
    참..어려운 일입니다...

  • 103. 올갱이
    '09.5.30 2:53 PM

    늘 고맙습니다.

  • 104. 쌍둥엄마
    '09.5.30 3:02 PM

    슬픔이 너무 커도 아무말 안 나오는 거..눈물이 안 나오는거....
    이해합니다...
    저는 믿기지가 않아서.. 도대체 믿을 수가 없어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제...어느 tv에서 손녀의 목소리를 내보내더군요...
    "안녕히 가세요..할아버지...."
    참았던 눈물이 마구 쏟아졌습니다....그리고 저도 얘기했습니다..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여기 걱정은 이제 내려놓으세요...안녕히 가세요........

  • 105. 그리움
    '09.5.30 3:05 PM

    제 생각도 저 위의 경서님과 비슷합니다.
    주인장께서 오랜 시간 희망수첩을 비워두고 있을때 주인장께 쪽지를 보낸 회원과 비숫한 생각이 든 사람들도 꽤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는 먹고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으니까 몸을 사리는 것이라해도 이해는간다... 그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도 들고요..
    그걸 두고 그렇게 "발끈"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침묵할 권리가 있다고 하셨는데..
    물론 그러실 권리 있다고 인정합니다.
    하지만 침묵할 권리 이전에 자신의 의견을 표할 "의무"도 있다고 생각해보시진 않으셨나요?
    이 사이트가 주인장 개인의 능력 덕택이기도 하겠지만 그 이전에 십수만 회원들의 덕택으로 굴러간다고 생각하신다면 말입니다.

    어떤 위험이나 불이익을 감수하고서라도 이 시국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침묵할 권리가 없어서 그랬을까요?

    저 역시 오늘의 희망수첩은 수백개의 지지글을 기대하면서 올린 "투정"으로 비친다면 또 섭섭해 하실런가요...

  • 106. 그리움
    '09.5.30 3:09 PM

    이렇게 말씀 드리는 이유는 이미 이 사이트에 십수만의 회원이 있고
    주인장께서는 이 사이트를 통해 얻으시는 이익이 있기에...

    이미 이 사이트 내에서는 싫든 좋든 단순한 개인이 아니라는 말씀들 드리고 싶어서엿습니다.
    우리는 어떤 형태로든지 누구 덕택으로 내가 이익을 갖게 된다면 이미 그 사람에게 의무가 생기는게 당연한 사람사는 도리가 아닌가요?

  • 107. soon
    '09.5.30 3:11 PM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무슨일을 하시던 어떤 표현을 하시던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 108. iceprincess
    '09.5.30 3:21 PM

    선생님의 침묵, 진심으로 이해합니다

    저도 지난 일주일을 두문불출 했거든요.

    힘내세요!!

  • 109. 스미스
    '09.5.30 3:24 PM

    슬픔 사이로 스며든 서운함을 떨치는덴 청소가 쵝오인줄 아룁니다.

    에너지 충전 하시길..^^ 슬픔이 오래 가면 우울해집니다. 82분들 홧팅!!

  • 110. 김미숙
    '09.5.30 3:24 PM

    82cook에 들어오면 우선 선생님 글을 먼저 읽습니다
    재미있고 글에 힘이 있고 당당하신 모습이 좋았습니다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으시겠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82cook에 주인이십니다
    훌훌 털어버리십시요
    한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아서 확인해 보고 바로 바로 나가게 되더라고요

  • 111. 미조
    '09.5.30 3:35 PM

    선생님 힘내세요~~

  • 112. 오린지얍
    '09.5.30 3:37 PM

    남편이 좋은 싸이트가 있다고 해서 가입한지 2년정도 된 중년의 회원입니다,,

    아침마다 눈을 뜰때마다 꿈인가,,싶고 아무것도 할수가 없는 선생님의 마음을 저도 100프로

    이해하고,,오늘도 쓰라린 눈가에 안약을 넣고 두통에 약을 찾게 됩니다,,,글은 커녕 말로

    하기도 싫었습니다,,입에 담는 것 조차 하기 싫어 바보처럼 멍하니 지내니 아무도

    모르더군요,,저런 사람들도 있으려니,, 하세요..

  • 113. Hellas
    '09.5.30 3:47 PM

    꿈이었으면, 짧은 악몽이었으면 하는 생각 저도 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선생님이 희첩에 글을 안올리셔서 참 많이 힘드신가보다 하고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나처럼 같이 슬퍼하고 계시구나,
    내가 좋아하는 카페의 주인께서도 나와 같은 마음이구나 하는, 동지에게서 느끼는 감사요.

    선생님이, 상 중에 키톡의 모 회원처럼 한 상 가득 호화롭게 차려놓고 파티하며
    잘 먹고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셨다면 저는 오히려 많이 실망을 했을 겁니다.

    어떤 경우에도 꿋꿋하게 중심을 잡고 계시는 분이 되어 주세요.
    일면식도 없지만, 저한테는 너무나 소중한 분들 중 한 분이세요, 김혜경 선생님은요.

  • 114. 비온다
    '09.5.30 3:47 PM

    저도 같은 기분이었답니다..
    뭐라고 말로 털어내야 속이라도 시원해질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슬픔이 너무 커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마음...
    몇번이고 키보드에 손을 얹었다가도.. 다시 내려놓기를 수차례....
    이해합니다..
    대부분이 저와 같이 생각하리라 믿습니다..
    마음의 짐 덜어내시고.. 조금 나아지시면... 다시 희첩에 미소 띄울 수 있는 알찬 글 올려주세요..

  • 115. 상큼마미
    '09.5.30 3:48 PM

    선생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마음 상하지 마시고 운동 열심히 하세요.
    샌님 홧팅!!!!!

  • 116. 수빈맘
    '09.5.30 3:54 PM

    마음아파 한줄 남깁니다.

    그 먹먹한 가슴을 다 표현해 낼 수 없는 부족한 나의 세치혀를 원망하며 하루하루 지냈습니다.
    혹 선생님은 나 대신 어떻게 표현해 주실까..기다렸지만 침묵하시는 모습에 더 공감을 했습니다.
    선생님도 그렇구나..
    조근조근 이야기를 잘 풀어내시던 선생님도 차마 다 표현할 수가 없을 만큼 아프구나..

    소박한밥상님 말씀처럼 백인백색입니다.
    그런분들의 이야기에 상처받으실 이유도 귀기울일 필요도 없습니다.
    힘내세요..

  • 117. Ashley
    '09.5.30 4:08 PM

    저도 그 침묵이 아픔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도 블로그에 글 한줄 올릴 수가 없었는걸요..
    오히려 그 먹먹함이 전해져서..위로 받았는데..
    사람사는 세상..열이면..열 다 다르겠죠..
    그냥 털어버리시길 바랍니다..부탁드려요..

  • 118. 쿵쿵
    '09.5.30 4:09 PM

    힘내세요.

    편가르기하는식의 발언은 무시하세요.

    저는 애도한다는 글 하나올리고 일상과 별차이없이 글올리는 사람들이 더 이상하더군요.
    저는 이렇게 막막한데 이사람들은 먹고 웃고 하는구나싶어서요.

    선생님의 침묵 이해합니다. 그러니 너무 상처받지 마시고 기운내세요.
    선생님 화이팅 저두 화이팅 우리나라두 화이팅.

  • 119. 쁄라
    '09.5.30 4:19 PM

    힘내세요.. 진정으로 힘내세요
    저런것들 무시하세요

    저 재작년에 가입해서 선생님 글에 댓글 첨 달아요

    사랑합니다~~~

  • 120. carmen
    '09.5.30 5:16 PM

    다시 댓글 답니다.

    일부 회원들이 마치 신문의 사설이나 방송국의 논평 같은 것을

    기대하는 것 같은데 ..

    그들은 이미 82cook를 그 수준으로 본 모양입니다.

    바람직한 일이지요. 그렇지만 선생님은 꿋꿋이 중립을 지키셔야 합니다.


    일반 회원들 처럼 시사,시국 문제에 대해 선생님 주관이 담긴 논평이라도

    할라치면 어떤 때는 소용돌이에 휘말리지 않는다고 아무도 보장 못합니다.

    왜냐면 선생님은 여기 일반 회원들과는 엄연히 다르거든요.

    상하신 기분을 바꾸시고 이제껏 해 오신 것처럼만 해 주시면 아무 문제가

    없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아무리 최고급 음식점이라도 거기 오는 손님들 모두의 입맛을 다

    충족시킬 수는 없는 노릇 아닐까요?

  • 121. Hepburn
    '09.5.30 5:20 PM

    주인장께서 투정이라고 말하셨잖아요..
    슬픔중에 있었고..정말 마음 아팠고..그런데 그런 쪽지받으면 한통이든 두통이든 속이 상하는건 인간이면 누구나 그렇지않나요?
    영리를 추구하는 사이트니 참으라고 말하시는분들....
    사이트를 닫을거 아니면 정말 아무소리도 하면 안되는건가요?
    영리를 추구하는 사이트치고 이렇게 상업적이지않은 사이트도 없어요
    고단수..라니..살아온 연륜입니다. 말도 어~~다르고 아~다릅니다

    그리고 전 주인장이 본인의 정치적 성향이라든가 사회적성향을 드러내지 않는게 더 좋습니다
    이 사이트의 요리 사이트고, 자유게시판이라든가..는 부수적으로 회원을 위해 열어둔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주인장이 자신의 성향을 드러내면 그런 성향의 사람들만 모이게되고, 정치적 사이트가 되는거 아닌가요?
    촛불때..생각해보세요..끝까지 자유게시판을 토론의 장으로 열어두셨어요..

    선생님..힘내세요..

  • 122. 예쁜윤이
    '09.5.30 5:29 PM

    마음이 안좋으네요...힘내세요

  • 123. 샐러드
    '09.5.30 5:34 PM

    아이구....
    입이있어도 말을 못하는 사람의 심정이라게 이런게 아닐까요?
    전 이렇게 자유스럽게 열린 공간을 만들어주신 선생님께 항상 감사하는 사람중 한사람인데요
    저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더더~~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항상 생각하지만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잖아요
    부디 상처받지마시길,...
    그리고 힘내세요 선생님~~!!

  • 124. 아들둘
    '09.5.30 5:35 PM

    사람마다 표현방법이 틀립니다..
    어느분은 글로 표현 어느분은 말없이 자원봉사자로..
    글고 어느분은 말없이 속으로 진실이 아니길빌며 정말 넉나간듯..저도 그랬거든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허망하네요...
    힘내세요...우리의 아이들을 위해서도 힘내서 힘든시기를 잘 이겨내야 할듯해요..

  • 125. teresah
    '09.5.30 5:38 PM

    그런 쪽지와 댓글들을 받으셨군요...

    저를 비롯해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동안 선생님의 침묵을 이해하니깐 선생님 힘내시구요...
    맘 다 잡아주세요. 선생님을 선생님의 요리를 선생님의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이 이렇게 많은데요.
    저도 평소에는 로긴하기 귀찮아서 눈팅만 하는 사람인데...댓글 남겨봅니다.

    이번에 노대통령님 서거를 보면서도 많이 한 생각인데요..
    우리 사회는 너무 관용이 부족한 거 같아요. 물론 저도 반성해야되는 부분이구요.
    고인에 대한 추모방법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근데 자신의 기준으로만 다른사람을 평가하는 거 ...참 그렇네요...

  • 126. 뽀삐
    '09.5.30 5:50 PM

    정말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일을 겪고보니 앞으로 제게 큰 고통이 오더라도 참을 수있는 힘이 생긴것같네요.
    가신 분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지,
    남아 있는 유족들이 얼마나 힘들지...등을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 127. 햇빛찬란한
    '09.5.30 5:53 PM

    힘든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힘내세요..
    이런 공간을 열어주신거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는거 알아주시길 바라면서 몇자 적었습니다..

  • 128. 초록바다
    '09.5.30 6:18 PM

    그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던 좋은분들이.. 많이 떠나서
    항상 넘 안타까웠는데....ㅠㅠ

    선생님의 맘..십분 이해합니다.
    저는 지금도 손에 아무것도 잡히지 않고 그저 멍 하기만해요.
    부디 상처 받지 마시고 힘내세요.
    항상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129. 꾸에
    '09.5.30 6:18 PM

    그동안 너무 슬프셔서 희망수첩을 못쓰고 계시는구나 생각했어요.
    저도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올리신 쪽지 내용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가 갸우뚱 했구요.
    댓글을 읽고 나니 이해가 되는군요.
    사람들 참 이상해요...
    힘내세요.
    그래도 저렇게 모르는 사람보다 이해하고 응원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거 잊지말아 주시구요.
    저도 매일 생각합니다. 다 꿈이었으면...ㅠㅠ

  • 130. 아녜스
    '09.5.30 6:28 PM

    긴긴 일주일 동안 그나마 82cook이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힘내세요.

  • 131. 20년주부
    '09.5.30 6:39 PM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회원이예요 힘든 일주일 동안 82cook 덕분에 많은 위안을 받았답니다.

    꿈 처럼 아득한 일주일~

    국민은 대통령을 비난한 권리가 있다하신 노통 생각하며... 훌훌 떨쳐버리세요

  • 132. 두고두고
    '09.5.30 6:55 PM

    글이 올라오지않는 며칠동안 노대통령의 서거소식에 편치않는 마음이시겠구나....싶었고,
    주절주절 글따위 올리고싶지않을 만큼 저도 상심이 되었지만....며칠중 하루라도 짧은 애도의
    글이 있었으면 하고 바랬던 적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거때문에 들리고 보이는것만이 전부가 아니란 사실 절절이 깨달았어요,...
    생각이 많으셨으리라 짐작만 해 봅니다...

  • 133. 라비쥬
    '09.5.30 6:59 PM - 삭제된댓글

    너무 울어서 눈물이 말라버리듯
    가슴이 찢어질듯한 슬픔에 목소리를 잃어버려
    소리내어 울수도 없는 그 심정을 그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정의는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__)

  • 134. 슈가프리
    '09.5.30 7:14 PM

    마음 상하셨다니, 위로의 말씀을 남기고 싶으나, 지금은 우리가 진정으로 마음을 보내야할 곳이
    너무 많은데, 그냥 슬프다고만 하셨어도 괜찮았을뻔했어요.
    저런 비슷한 쪽지 설마 처음 받아보신 것은 아닐텐데, 하필 이번참에 공개를 하시다니.

  • 135. 겨울딸기
    '09.5.30 7:23 PM

    백인백색, 천인천색 백번 공감합니다.
    선생님의 중립이 정말 소중하다고 생각해요.
    나서지 않고 침묵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해요....힘내세요...

  • 136. 위풍당당
    '09.5.30 7:24 PM

    너무 슬퍼 아무일도 할수 없는 일주일였습니다.
    아기둘을 데리고 티비를 보면 매일매일 눈물로 지세웠습니다.
    정말 온몸에 힘이 빠져 아무일도 할수 없었어요.
    82쿡에 들어와서 선생님 글이 없었지만.. 저와 같은 맘이라 생각했어요.
    정말 꿈이였으면...

    힘내시고.. 워낙 많은 이들이 있는곳이니 다양한 의견이 있겠지요.
    훌훌 털어내시고 다시 일어서세요.

  • 137. 이수미
    '09.5.30 7:44 PM

    침묵으로 선생님의 뚯을 알았읍니다.
    그러신 권리 있어요
    저두 사무실에서 내내 침묵하고 있었는데
    정동에서 한 추모식에만 가고
    영결식등은 티비로 인터넷으로 보다가 눈물을 직원들에게 보이기 싫어
    내 사무실에 콕하고 있기도 했답니다.

  • 138. 봄봄
    '09.5.30 7:49 PM

    슬픔을 꼭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표현하라고 강요하는 사람들의 감정은 어떻게 생겼을지...

    82에 자게를 지켜주시는 것만 해도 김혜경 선생님께 고맙게 생각합니다

  • 139. crisp
    '09.5.30 7:50 PM

    저도 침묵을 슬픔으로 알았습니다.

    슬퍼하는 방법이 사람마다 다르잖아요.

    분노하는 방법도 다르고요.

    그런 글은 신경 안쓰셨음해요~

  • 140. 싱그러움
    '09.5.30 7:53 PM

    검게 변한 화면 보며
    아... 82쥔장이 우리의 슬픔을 대신 표현해 주시는구나 ... 고마웠습니다.
    정말 얼른 잊으세요.
    별별 사람 다 있네요.

  • 141. 행복한 느림보
    '09.5.30 8:15 PM

    힘내세요...
    위에 어떤 분처럼 백인백색 천인천색 그런 거지요 뭐...
    제일 위 국화꽃을 보고도 그런 아픈 말을 쓰는 그런 사람들도 있는 거겠지요...
    반면 업뎃이 안되는 상황을...선생님의 그 큰 슬픔을 함께 느꼈던 사람들도 많았을 것 입니다.
    기운내세요~~~
    이 곳을 들리는 많은 사람들이 제일 먼저 클릭하는 곳이 희망수첩이라는 것 생각해 주시구요..

  • 142. 체로키
    '09.5.30 8:16 PM

    후유~~~
    사람마다 참 이렇게 생각이 다르군요.
    저역시 혜경쌤이 슬픔에 겨워 글도 못쓰고 있다고 생각했고
    남편에게도 메인화면 검게 변한거며 희망수첩 며칠 절필한거며 보여주며
    82쿡에 대한 이야기 했었는데...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저도 나름 오래된 회원으로서
    선생님의 정체성이 어떤 색인지 이젠 저절로 느낌으로 알아지고 있는데...
    아마도 선생님께 그런 쪽지와 댓글을 남긴 이들은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회원일거예요.
    신경쓰지 마세요.

    여간해서 로긴을 하지 않는 제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은
    고노무현대통령님에 대해서도 한결같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었지만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 못했던게 지금 와서는 너무나
    후회가 되기 때문에 이제는 그런 마음을 표현해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줘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혜경쌤을 믿고 사랑하고 그리고 고마워하고 있는 1인입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 143. 난 달림이
    '09.5.30 8:27 PM

    하고 싶은 말 마음껏해도 침묵으로 들어주는 82가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82에는 자정기능이 강하지요
    누가 시켜서 그런게 아니라 정의로운 분들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들 같은 마음은 아닌가봅니다
    힙내세요^^

  • 144. 발상의 전환
    '09.5.30 8:31 PM

    침묵은 무언의 동조이기도 하거늘...
    그리고 이런 슬픈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다.
    희첩도, 키톡도...
    모두 침묵했습니다.
    우리는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을 목도했습니다.
    기가 막히는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야하나요...


    올 한해 너무 많은 사람을 잃었어요.
    배우 최진실을 잃고 그녀의 팬이었다는 사실을...
    노무현 대통령을 잃고 그의 지지자였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좀 더 일찍 깨달을 껄 그랬어요.
    너무 큰 댓가를 치르고서야 알게 되었네요.


    나쁜 말을 하는 사람은 일부라고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 걸 왜 모르냐고 하지만
    아끼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떤 표현을 했는지 돌이켜 봅니다.
    쑥스럽고 멋쩍어도 사랑한다고 말할 껄 그랬어요.




    최진실씨,
    멀리서도 행복한가요?
    tv속에서의 당신은 언제나 밝은 캔디같았는데...
    당신의 두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기원할게요.



    노무현 대통령님,
    ......

    이 글을 쓰는 이 상황에서도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제 아이에게 우리나라에도 바른 대통령이 있었다고 얘기해줄게요.
    사랑합니다.
    그리고 잊지 않겠습니다.



    김혜경 선생님,
    일단, 무조건 사랑합니다!!!!!!!!!!!!!!!!!
    시류에 휘말려 마음 고생 많으시리라 짐작됩니다.
    아니,
    제가 어떻게 짐작하겠습니다.
    아마 짐작 그 이상이겠지요.


    82cook은 제게 친정 같은 곳이에요.
    어쩌면 그 이상일지도 모릅니다.
    너무 많은 부분을 기대고 있거든요.
    어떤 부분인지 헤아리지 못할 만큼 먹고 사는 것부터 머릿속까지 제 생활 전반에 걸쳐있더라구요.
    희첩을 보면서 같이 공감하고 기뻐하고 슬퍼하고 그렇습니다.
    힘내세요.
    친정엄마가 없는 친정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이제 침묵하는 다수에서 벗어나야겠어요.
    이제 사랑한다고, 고맙다고 얘기할래요.


    힘내세요.
    흔들리지 않게 82를 지켜주셔서 감사해요.
    선생님을 참 많이 사랑합니다.


    -82의 작은딸,
    발상의 전환 올림.

  • 145. phua
    '09.5.30 8:38 PM

    페이지가 넘어 가지 않는 희첩과 키톡에 진한 감동을 느꼈답니다.
    오지랖으로 맡게 된 촛불 82통장!
    이런말 저런말들이 있지만 저는 그런 어수선한 말들을 대하는 기본자세를
    노무현 전 대통령님을 생각하면서 넘기기로 했어요.
    " 저렇게 억울하신 분도 있는데..." 하면서요.

    ** 번개 기다리고 있어요~~

  • 146. 켈리
    '09.5.30 8:51 PM

    동감합니다
    힘내세요^^

  • 147. 유월콩
    '09.5.30 8:54 PM

    저는 알아요. 너무 먹먹하면 말도 글도 나오지 않음을...
    그래서 희망수첩이 안열려도 이 분이 지금 마음이 그렇구나... 힘들구나 알겠던걸요
    그 마음 이해합니다.
    82에서 자주 들었던 이야기, 모두들 같은 생각이면 공산당이다!
    그렇게 털어버리셔요

  • 148. 겨울바다
    '09.5.30 8:56 PM

    침묵이 슾픔인걸 알고 있었어요 .선생님 힘내세요.

  • 149. 앙칼진마눌
    '09.5.30 9:16 PM

    여러회원들이 있어서 82가 돌아가겠지만...주인장도 있어야 돌아가겠죠
    선생님이 워낙 중대한 사안에는 말씀을 아끼는 것은 다 아는사실입니다
    그래도...저는 그것을 따지고 싶지는 않습니다
    차라리 표명을 안하시고 대충 중도를 표명했으면 좋겠습니다
    뭐냐~~고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이곳마저 사라진다면 어디가서 숨을 쉴까 싶어서
    저는 선생님의 확실한 입장표명보다는 82와 이곳에 계신 회원분들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 150. 철이댁
    '09.5.30 9:40 PM

    너무 상처 받지 않으셨음 합니다...
    세상 사는 일은 왜 이리 쉬운게 하나도 없는지요...이휴..

  • 151. 달팽이
    '09.5.30 9:41 PM

    선생님! 마음 푸세요. 지난 몇일동안 희첩을 들락날락 했습니다.
    언제~글 올리시나 고대 하면서요....

  • 152. 포비쫑
    '09.5.30 9:44 PM

    긴 침묵이 큰 슬픔이라는걸 알고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로 인하여 상처받지 마세요
    선생님을 의지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마음 굳게 잡수세요

  • 153. 준맘
    '09.5.30 9:50 PM

    선생님.. 마음이 아프네요...
    훌훌 털어내시고 힘내세요

    82쿡 항상 보면서... 정말 처음으로 댓글 다는거 같네요..

    많은 분들이 선생님을 사랑하고
    82쿡을 사랑하고 있어요.... 고맙습니다.

  • 154. yunah
    '09.5.30 9:58 PM

    침묵에서....더 큰 이야기를 듣는듯 했었네요.
    저역시 아무말도 하기싫은 날들이었기에.

  • 155. 노을
    '09.5.30 10:06 PM

    저도 경서님 의견에 200프로 공감...
    역시나 예상대로 선생님의 투정에 여기 지지자들이 위로가 대단하네요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응석이 좀 심하신듯...
    시작은 미미했지만 지금은 너무 커버린 영리 사이트 입니다
    그 덕분에 여러권의 책도 내고 판매해서 금전적인 이익도 남길 수 있는거 아닌가요
    많은 회원들의 너그럽고 포근한 주인장이 되셨으면 합니다
    여기 회원들 덕분에 많은걸 얻으셨으니
    그 정도의 아량과 이해심은 당연하다고 생각 합니다

  • 156. 빵글이
    '09.5.30 10:25 PM

    사람마다 감정 표현 방법이 다르죠.
    슬픔이 느껴지는 공백...이었습니다.
    마음 다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157. 마요
    '09.5.30 10:25 PM

    선생님께서 그렇게 아파하시고 슬퍼하시고
    그 먼길을 한걸음에 내달려 갔다 오셨는데 그런 쪽지가 온다면요.

    저는 맞아죽어야 합니다.
    저 개인적인 일들을 우선시하다가
    아무곳도, 그 많은 분향소에도 못간 못난 인간이거든요.

    노대통령님 가시는데 아무런 인사도 못했답니다.

    저같이 예를 못갖춘 사람도 있는데요.......

    슬픔을 같이 하고 눈물을 같이 흘리고 마음을 소통하게 해준
    82쿡이라는 소중한 공간을 열어주신것만해도 저는 선생님께 많이 감사했습니다.

    혜경선생님, 이런 일로 마음의 상처 깊지 않았으면 좋겠구요.

    저도 상대방에게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 상처로 다가가지 않게 하도록
    유념하겠습니다.

  • 158. 예쁜솔
    '09.5.30 10:36 PM

    눈치도 없는 사람들 같으니라구!

    저는 선생님의 침묵이 마음 아프고
    또한 감사했습니다.

    아직도 선생님을 그렇게 모르는 사람들이 있군요.
    그저 몰라서 그러려니...하고 불쌍히 여겨주세요.

  • 159. 옥당지
    '09.5.30 10:39 PM

    잘 알고 있습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쥔장님의 침묵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바람막이가 되는지 알고 있어요.

    운영진은 우리를 버렸다!! 라는 댓글처럼...그 중립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버팀목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상처받지 마세요...

  • 160. 수니12
    '09.5.30 10:49 PM

    이렇게 든든히 버텨만 주셔도 감사할때가 있습니다.


    희망수첩의 침묵이 제겐 든든한 지지로 보였습니다.
    길을 가야한다면 우린 그 길의 출발점에 있겠지요
    좀 힘이 드시고 마음아픈 말을 들으셨지만 굳건히 버텨주시길 바라는 마음 입니다.

    사실 자게에 바이러스가 떴다, 경찰들이 82를 모니터한다란 말들이 돌때마다
    쥔장님이 혹 고초는 겪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김제동씨를 걱정하는 맘처럼 말이죠

    맘아파 하지 마시길...

  • 161. 삶의 아우라
    '09.5.30 10:52 PM

    제가 노무현 대통령님을 좋아했던 이유는 (아직은 '고' 자가 안 붙여지네요)
    그 분이 고졸 사시 출신 인권변호사여서도 아니고
    그 분이 남들이 다 안된다는 곳에 가서 몇 번이나 낙선하셔서도 아니고
    그 분이 대통령이어서도 아니었어요.

    말 하나, 행동 하나에 '사람에 대한 사랑' 이 있는것을 느낀 첫번째 대통령이었기 때문이었어요.

    몇년째 혜경 선생님의 책을 읽고 글을 읽고
    열어주신 마당에서 놀고 있으면서
    혜경 선생님 또한 '사람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크신 분이신 지 잘 알고 있습니다.

    부디 상처 빨리 아무시길 기원 드립니다.
    희망수첩 없는 82는 오고싶지도 않아요.

  • 162. 곰세마리
    '09.5.30 10:55 PM

    처음으로 선생님글에 댓글을 다나보내요.
    사람사는게 그렇더라구요...
    나는 이런뜻으로 한말이 아닌데, 상대방은 전혀 다른뜻으로 받아들일때...
    그걸 바로 잡으려 변명아닌 변명을 하면, 더 내모습이 우스워질때...
    그래서, 입을 다물면, 상대방은 자기말이 옳다고 확신하며, 더 기고 만장 하지요.
    내 속은 문드러져 가는데,,,
    가신분도 그런맘이 커져서 너무나 답답해서, 그런 황망한 결정을 하신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말이, 글이, 사람을 정말로 죽일수 있다는걸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은것 같아요.
    생각으로나마, 잠시니마, 그분을 믿어드리지 못한것도 이렇게 죄스러워 차마
    그길앞을 지나오면서도 분향을 하지 못했습니다.
    행동하지 못하는 저 자신을 비겁하다 생각하면서도, 자신있게 나서는것이
    참 어렵드라구요.
    어제, 티비를 보면서, 그래도 한 번 가보지 못했던 제 자신이 어찌나 밉던지요.
    가슴이 너무너무 아파서, 정말 아무것도 할수가 없던데...
    나자신 뒤돌아 보기에도 너무나 힘이 들던데,,,
    어찌그리 다른이들의 가슴을 후벼파는말들을 서슴없이 할까요.
    너무큰 슬픔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음이 정말인데....정말인데....

  • 163. 공이천사
    '09.5.30 11:00 PM

    저도 알고 있었어요.
    선생님께서 얼마나 힘드시면 글 한줄 못 쓰실까 하구요.
    저도 그랬거든요.
    너무 아파서, 너무 먹먹해서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거든요.

    .
    제가 노무현 대통령님의 진심을 알고 슬퍼하는 것처럼 선생님의 진심도 알고 있거든요.
    전 언제나 선생님편이예요

    82의 많은 이들이 저와 같을거예요.
    힘내세요.

  • 164. 삶의 아우라
    '09.5.30 11:02 PM

    그리고 이런 글 쓸까, 괜한 나섬일까 걱정도 되지만 감히 저도 한 말씀 드립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 함부러 재단하지 마세요.
    어떤 말이, 듣는 당사자에게 그냥 푸념으로 들리는지
    정말로 아픈 비수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위에 몇 분께서 '엄살이 심하다'고 쓰셨는데
    희망수첩이 신문 기사인가요?
    엄연히 개인이 쓰는 개인 수첩입니다.
    우리 82에 왜 자게가 가장 인기인가요?
    다들 본인의 얘기, 아픈얘기이든 즐거운 얘기이든
    익명 뒤에 숨어서 풀어내고 싶어서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희망 수첩은 그게 아니잖아요,
    사이트의 주인이고 그로 인해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은
    다른곳도 아니고 본인이 쓰는 일기에 섭섭하다고 쓰면 안되는건가요?
    분명히 위에 엄살이고 푸념이라고 쓰셨는데요..
    글쎄요. 제가 감히 그런 말씀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글에까지 참 잔인하시다 싶습니다.

  • 165. j-mom
    '09.5.30 11:27 PM

    예전에 아주 오래전에 이름도 똑같고 수첩도 똑같다고 쪽지드린 j-mom입니다.

    쪽지 드렸던 그때도 아마도 한번의 고난의 시기였던거 같네요.
    그땐 더더욱 개인적으로 심하게 아프게 비수를 갖다대는 사람이 많았던걸로 기억되요.

    제 3자의 입장에서도 너무 힘들게 느껴져서 쪽지도 드리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그만큼의 개인적인 비수는 아닌데도 이렇게 아프신건

    아마도 노대통령을 잃은 슬픔이 너무 커서겠지요.
    너무 아픈데 조그만 상처를 건드리기만 해도 더 아픈거잖아요....

    또 잘 넘기실겁니다.
    그냥 내가 너무 아파서 모든게 더 아프게 느껴진다고 넘기세요.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받아들일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돌아가신 분의 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힘내시구요....
    다시 파랗게 피어나는 상추와 같이 또 그렇게 살아가야죠...
    건강하시구요 다시한번 힘내시라고 응원드립니다.

  • 166. miho
    '09.5.30 11:35 PM

    지난 몇일, 선생님 덕분에 아침이 행복했어요..
    바다 건너 사는 이유로 서점엘 가는게..아주 가끔..주머니가 넉넉해질때..
    지난 수욜 서점엘 가서..드디어 특별한 한상차림을 보게 되었읍니다..
    두툼한 책..첫장을 여니..선생님 사진이..아..이런분이셨구나..
    둘째 셋째..장을 넘길수록..아..감탄..
    아침에 커피와 함께 하는 특별한 한상차림..아껴가며 보아야..할것같습니다..
    이렇게 바다건너에 있는 특별할것도 없는 아낙네에게..기쁨을 주셨는데..
    정작..선생님은..깊은 슬픔에 빠져계셨네요..
    저도 늘..눈으로만..읽고 댓글은 잘 안다는데..
    오늘은 그냥 넘어갈수가 없었어요..
    힘내시고..바다건너에도 선생님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는거..
    선생님의 작은 일상들이..그립습니다..

  • 167. ▦으쌰
    '09.5.30 11:38 PM

    존경하는 님..
    감히 나이도 한참어린 제가 이런 말씀 드리니.. 좀 이상하긴 합니다만... 힘내세요.

    제가 사랑하는 82에서 흑백으로 근조배너까지 만들어주셔서.. 너무도 감사드렸답니다.
    항상 82는 제게 힘이 되고 저를 깨우쳐 주는 곳입니다..

    서로 표현하는 방식은 다 다른 거니 몇 글에 너무 마음 다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 또한 자게에 익명으로 푸념했던 글에 달린 댓글로 상처받았던 때가 있었지요.. 그냥 그러려니..싶습니다.

    힘내세요. 훌훌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 168. hebe
    '09.5.31 12:00 AM

    자신의 감정을 꼭 밖으로 표출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보는게 맞지 싶어요..
    침묵이든..표현이든...그건 오롯이 내 맘인거죠..

    설령 혜경샘이 반대쪽 의사를 가지고 계셨다 하더라도요..

    그렇지만 82cook 회원이라면..
    선생님 마음 다 알지 않나요???
    그걸 구지 글로 표현해서 내 편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마음을 이해 할 수가 없어요..

    하루,이틀, 글 안 올라와서 전 오히려 걱정되던데..
    왠만하면 희첩 안 빼먹고 쓰시잖아요...

    힘내세요...
    선생님을 믿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 169. 루시
    '09.5.31 12:07 AM

    침묵의 참뜻을 모르는 분들이 실수하셨네요
    그러나 대다수의 회원들이 이미다 맘으로 느끼고 공감하고 있었는걸요
    이제 눈물이 좀 말랐나 했더니
    저기 봉하마을 사진에서 주르륵....
    아...저도 꿈이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긴긴이 악몽에서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쳐봅니다

  • 170. 니양
    '09.5.31 12:10 AM

    사람들이 참...자기와 의견이 다르다는 것을 왜 그리도 못 받아들이는지..

    저도 노무현대통령 때문에 맘아프고 현대통령이 너무 미운 1인이지만 그런식의 공격은 정말

    아니라고 보네요.

    저도 선생님이 너무 슬프셔서 아무 글도 못쓰시는 거라고 딱하게 여기고 있었거늘..

    사람들이 참 다 같은 맘이 아닌것은 알았지만 그렇게 공격의 날을 세울줄은 몰랐네요.

    무엇에서든 알려진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노무현 대통령께도 드리고 싶었던 말씀 선생님께 드리고 싶네요.

    침묵가운데 사랑과 지지를 마음으로 늘 보내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기억해 주셨으면 해요.

    그분이 그걸 아셨다면 그리 허망히 가지 않으셨을것을...

    힘내세요.

  • 171. 두현맘
    '09.5.31 12:12 AM

    게을러서 댓글을 잘 안달았는데요..
    저도 처음에는...하루,이틀 에는 희망수첩이 너무 조용하다 싶었어요..
    그렇지만 긴 침묵이 슬픔을 말하는걸 무언으로 알았슴니다..
    무명으로 보낸 쪽지에 너무 마음에 상처를 입지 마시고 한낮의 햇볕과 시원한 바람에 날려 보내시고..혜경샘의 뒤에는 진정한 팬이 많다는걸 잊지 마세요...

  • 172. 조민아
    '09.5.31 12:35 AM

    와우~ 엄청난 댓글에 깜짝!^^

    혜경님, 백 명이면 백 명의 의견이 있다고만 생각하세요.

    혜경님의 침묵, 즐거움, 화남, 신남......그 모든 감정의 이유에 대해서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입니다. 서로 신뢰하는 것이지요. 어떤 상황에서도.

  • 173. 김경희
    '09.5.31 12:51 AM

    쥔장님.. 힘내셔요..
    침묵이 필요 할때.. 하고 싶을때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한주 보냈는데...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겠거니 하시구..
    희망수첩은 저에게도 희망이 되곤 하는데 ..

  • 174. heese
    '09.5.31 1:49 AM

    침묵의 마음..

    아무 말씀 없으셔도 다 느껴졌어요..

    희망수첩이 저의 일상에 얼마나 소소한 기쁨인데요..

    그런 말씀 마셔요..

  • 175. 똘레랑스
    '09.5.31 1:54 AM

    때로는 침묵이 더 많은 것을 말해준다는 것을 모르는 경박한 중생들...
    정말 그들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치가 떨립니다.
    그들은...그런 방식으로 노통을 외롭게 만들고, 홀로 가시게 만든데 일조한 사람들이지 싶어요.
    본인들만 모를뿐...
    전 국민에게 욕먹는 그 어떤 여자가 말했듯이 그냥 무시해 버리세요.
    참...이 밤에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 176. 몽쉘
    '09.5.31 2:07 AM

    이전 촛불시위 때나
    이번 노무현 대통령 서거때
    82cook의 타이틀을 걸고 광고가 나갔습니다.

    (이미 82cook은 반정부단체로 찍혀있을지도 모르지요..)

    이 모든 일이 혜경선생님의 든든한 지지가 없었더라면 가능했을까요?

    전 그것만 해도 어떤 개인적인 입장표명보다
    더 확고하게 선생님의 의지를 나타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나먼 이국에서
    혜경선생님 책 덕분에 무사히..
    생전 처음으로 집들이를 잘 치룰수 있었다는 감사인사 하러 들어왔는데..

    선생님 힘내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177. 심마니
    '09.5.31 2:39 AM

    침묵이 가장 강한 웅변일 때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인 것 알아요.
    같이 힘내요.

  • 178. 마일럽단심
    '09.5.31 2:53 AM

    이번주 내내...가슴이 아팟지만...그 아픔보다 아쉬움이 너무나 컷더랫습니다..
    그분의 인자하신 미소를 다시 볼수없다는...것이 슬픔을 느끼는것보다 눈물이 먼저 흘럿고
    웃고 있는데도 눈물이 낫엇습니다..
    재임기간중에도 그리 힘이 드셧는데..왜 왜 왜...퇴임후엔 더 힘이 드실거란걸 생각못한건지..
    그러나 그 아픔과 고통은 그분만이 아실겁니다..아무리 미루어 짐작을 한다고 해도..
    그 고통은 그분만이 아시는것이 아닐까요?

  • 179. 데오늬달비
    '09.5.31 3:01 AM

    아주~오랫동안 눈팅만 하다가, 로그인을 안할 수가 없네요.
    그 어떤 말도 올릴 수 없는 심정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은 과연 어떤 말로 그 슬픔을 표현하실까 궁금해서
    지난 일주일 동안 일부러 들어와 확인해 보곤 했습니다.
    선생님의 글로 위로 받고 싶어서요.

    알려진 공인이기에 받는 제약들.
    슬퍼도 슬프다고 맘대로 말 할 수 없고
    침묵하고 싶어도 맘대로 침묵할 수 없는 괴로움.
    알지만 어떻게 힘이 되어 드릴 수가 없으니 참 마음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 둥글게 둥글게 살아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재촉하지 말고 기다리자구요.
    천천히 천천히...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들 응원하고 이해하고 다독여줘서
    우리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해줘요. 우리...

  • 180. 또하나의풍경
    '09.5.31 5:13 AM

    선생님글엔 항상 선생님 감정이 마음이 마구 느껴져요
    이번글은 선생님 슬픔이 뚝뚝 떨어지네요.
    그 슬픔에 제마음도 너무 저리구요.

    응석이라고 하셨는데........
    충분히 불쾌해할 만한 일을 불쾌하다고 쓴게 왜 응석일까요..

    내생각과 다르면 그사람은 남의편
    내생각과 같다면 그사람은 우리편...........이런 편가르기를 꼭 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 181. 지야
    '09.5.31 6:23 AM

    샘~저도 얼마나 힘드시면 글 한줄 못쓰실까 하는 생각했는걸요.
    저렇게 익명으로 공개하는 글들 그냥 무시하세요. 희망수첩 닫으시면 안됩니다 ㅠㅠㅠ

  • 182. Victoria
    '09.5.31 8:12 AM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 갖고 있는 1인입니다.

    늘 세상엔 이런 저런 말들이 떠돌잖아요.
    궤념치 마세요.

    저도 지난 1주일 일들이 모두 가짜였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입니다. ㅠㅠ
    그분의 꿈이 이젠 우리들 몫으로 남았네요.

  • 183. 민성맘
    '09.5.31 8:12 AM

    선생님....힘내십시오.
    안 그래도 슬픔마음에 충격이 더 하셨겠네요.
    전요....
    82쿡의 안주인으로서 공인으로서 중립을 지키면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시는 선생님을 존경합니다....
    우리 모두 하루빨리 감정을 추스렸으면 좋겠네요....

  • 184. 꺄르르
    '09.5.31 8:38 AM

    얼마나 슬프시면 글을 며칠째 올리지 않으실까... 생각했었는데...
    사람들하고는... 에휴...

  • 185. 후레쉬민트
    '09.5.31 8:48 AM

    왜 침묵이 많은말을 하는건지 모르는건지,,
    자기를 대신해 여론을 선동할 누군가를 찾는것 유명인이 해주길 바라는것
    그게 얼마나 잔인한 생각인지모르는 걸까요??
    이러면 절 욕하는사람 있을지모르겟지만
    애도의 물결속엔 돌아가신 노대통령이 돌아가셔서 까지 또 뭔가를 해내주길 바라는사람이
    있다는걸 느꼈어요
    살아생전 너무나 큰 기대감,, 무조건적인 믿음 그게 독이된건 아닐까 생각해볼 시점에
    82쿡에도 너무나 큰 기대와 순교자로 거듭나길 바라는 시선 정말 부담입니다.
    전 이미 오랜 침묵에 많은걸 읽고 느꼇어요
    대다수가 그랬겠지요
    그저 평안하시기만 바라겠습니다

  • 186. 해바라기 아내
    '09.5.31 8:53 AM

    이래서 "동상이몽"이라는 말이 있는가 봅니다.

    저는 "샘"의 침묵이 다음과 같은 두가지 이유에서 실행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첫째, 너무 슬퍼서
    둘째,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있는 82 회원들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려고 (보이려고)

    직설적이고, 주관적인 말들에 휘둘리지 마시고 "샘"도 위기때마다 "가신 님"처럼
    고도의 "승부사"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바보 노무현"의 마지막 승부수는 모방 절대 불가 이구요.
    저는 슬퍼서 침묵하신, 조심스러워서 침묵하신 "샘"이 너무 좋아요

  • 187. 미네르바
    '09.5.31 8:59 AM

    사람맘이 다 같지 않구요.
    샘 힘내세요.
    이번 일을 봐도 세상이 부러워 하는 사람을 보는 시각도 다 다르지 않습니까?
    10인0색이라.....
    각자 자기 그릇에 맞는 생각을 하는겁니다.

    샘의 침묵을 샘의 마음대로 해석한 사람들이 더 많을겁니다.
    아무쪼록 힘내세요.

    세상 사람들의 의견을 모두 다 듣고 그대로 사실려는 것이 과연 가능하기나 한겁니까?

    말이 아닌 것은 흘려버리세요.

  • 188. 소심맘
    '09.5.31 9:10 AM

    이쁜 분들이 82cook 에 많은 회원들을 모이게 하지만, 이상한 분들이 모진 말하고 공격하고 비난해서 사람들을 내쫓아요..

    급기야는 주인장까지.. 공격하네요.. 어차피 돈벌리는 사이트 닫을거냐고 비아냥 거리면서요..

    목소리 큰 사람, 모질게 말해 상처주고서도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은 무서운 사람들.. 마음쓰이시겠지만 신경쓰지 마세요. 광고없이 어떻게 서버 유지하고 관리할 지는 생각 안해봤는지.. 아무런 광고없이 자기돈 들여서 사이트 열어야 침묵할 권리가 있다는 건지..

    어떤 주제에 대해서 만에 하나라도 선생님이 생각이 다르시다고 하면, 더한 공격도 당하시겠어요. 자기행동이나 자기 맘대로 하지, 왜 남까지 자기 입맛대로가 아니면 공격을 해대는지..

    흘려버리세요. 희망수첩도 다수를 위해서 꿋꿋이 계속 써주시구요. 소수때문에 닫으시면 다수가 너무 슬퍼요.

  • 189. 냉장고를썰렁하게
    '09.5.31 9:17 AM

    일하면서 밥해먹기란 책이 나왔을 때, 저는 그 책에 너무 반했어요.
    그리고 그 책을 가까이 하다 보니까 82쿡 회원이 되었지요.
    저도 나름 초창기 회원 입니다.
    그리고 가장 즐겨찾기 하는 곳이 82쿡이고, 주위 사람들에게 소개도 많이 해요^^

    일하면서 밥해먹기란 책도 제 스타일이고, 82쿡도 제 스타일이고
    희망수첩을 읽어보면 주인장님 글 솜씨나 생각도 대체로 제 스타일 입니다.
    그러나 대체로 제 스타일이지 100% 저랑 똑같은 건 아니지요^^

    처음 주인장님도 일하면서 밥해먹기 책에 대한 A/S 차원에서 82쿡을 만들었다고 알고 있는데
    그 처음 의도는 시간이 지나면서, 많은 회원수가 생겨 나면서
    이제 주인장님 의도와 다르게 굴러 가는 부분도 제법 되리라 짐작 됩니다.
    사실 82쿡에 접속을 하고도 희망수첩이나 키친토크 보다는
    자유게시판으로만 가시는 분들도 많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그 자유게시판에 상주하고 지킴이를 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은 요즘이죠.
    그런만큼 이제 82쿡은 주인장님 마음대로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되었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음에도 가끔씩 엉뚱하게 주인장님께 화살을 돌리는 사람도 있겠지요....

    백인백색이라는 말, 평범하고 모두 다 아는 말이지만
    다시금 82쿡이라는 인터넷 모임의 주인장이시니 되새겨 보심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원글에 있는 쪽지나 댓글, 저라도 당연히 기분 나쁘겠습니다만
    희망수첩에 다시 적으실 필요까지는....

    그리고 감히 한말씀 더 드립니다^^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하여 회원 상호간 너무 심한 댓글이 오고 가는 것을 자주 봅니다.
    그럴때는 주인장님의 공지 한말씀이 약간의 브레이크가 되리라고 봅니다.
    의견 피력은 아무래도 좋으나 불쑥 불쑥 내뱉는 예의없는 말들에 대해서는
    제 3자가 보아도 불쾌할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침묵만 하셔도 주인의 권리와 의무를 방치하는 것 같아요.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 190. 노을빵
    '09.5.31 10:50 AM

    김샘,그냥 잠시 들리기만 하려고 했는데... 그만 희망수첩을 보고 로긴했습니다.

    선생님께 그런 쪽지를 보내거나, 댓글로 비난하는분들도 이 나라를 사랑하고 지금의 현실에 염증을 느끼고 계신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그 분노를 어디 분출할곳을 찾지 못한것이겠지요 저는 일년전 82cook으로 인해 제 가치가 바뀌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어버린 사람입니다.
    작년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단 하루도 82cook과 김혜경샘에게 감사안해본 날이 없습니다.
    선생님 마음 이해합니다. 그런 쪽지들로 선생님 마음을 힘들게 한 그분들도 이해합니다.
    저도 행동하지 않는 권력층들에게 분노하고, 제 자신에게 회의감들고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선생님께서 권력층은 아니지만, 힘없는 자가 그나마 자신보다 힘있다고 생각하는 그누군가에게 외치는 함성이라고 생각해주세요

    지금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
    허탈해하고,
    공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선생님의 슬픔과 우리 모두의 슬픔과 또 분노가 집결되서 역사가 바뀌는날
    지금의 고통이 보상받으리라 생각합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또 사랑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전 대통령이라 부르지 않는 저의 고집만큼이나 선생님을 지지한다는거
    ,그런 회원들이 많고, 침묵도 이해한다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91. dugod
    '09.5.31 10:54 AM

    -냉장고를썰렁하게-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 192. 노을빵
    '09.5.31 10:57 AM

    "우리 아이들에게 불의와 타협하지 않아도 성공할수 있다는 한가지 증거를 꼭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런분을 우리가 잃었다는것이 너무도 원통하고 슬픕니다.

  • 193. 노란새
    '09.5.31 11:38 AM

    인터넷세상이라는곳은 글로 한줄 표현을 해야지만이 '나 이런사람이야'라고 알릴수있는곳이지요.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혜경샘이 그런글을 표현하길 바라나봅니다.
    하지만 오래 바라봐온 사람들은 알지요.
    혜경샘이 어떤 분이신지..
    초등학교시절 막무가내로 읽었던 위인전의 위인들을 보면서 진심으로 존경할 마음도 없는데 존경한다고 썼던 그때보다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진짜 진지하게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서 좋습니다.
    그분들중에 한분이십니다. 혜경샘은..



    혜경샘이 노련하게 정치(?)를 잘하신 덕분에 상업적광고수익도 늘어나고 그런다고 생각하시는분들은 그렇게 계속 생각하시지요.
    저희 남편말대로 사람마다 다 각각 생각하는게 다른데 어쩌겠습니까.
    잠깐 설득해서 '아 그런가? 그렇구나'하고 생각이 드는건 좀 있으면 또 다른 일로 달리 판단하실수도 있거든요.

  • 194. 블루스타
    '09.5.31 11:40 AM

    선생님. 너무 오랜만입니다. 82를 처음 여셨을 때 정말 반가운 마음에 많이 와서 도움도 받았습니다. 예전에 답글도 달아주시고 하신 것 잊지 않고 따뜻했던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진다는 것이 어느 순간 두려워서 익명으로 떠돌았네요.

    인생사..모두 부메랑같은 것이네요..매때마다 침묵하는 사람들에게 화도 난 적도 있었지만,
    애도나 관심의 방법은 여러가지 일 수 있지요. 나와 다른 너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많네요.
    저또한 그런 사람중의 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릅니다.

    제가 어숩잖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82는 82답게 최선의 애도를 하셨다는 생각을 합니다.
    보다 큰 뜻이 있어서 시련도 만난다고 생각합니다.

    부당한 세상과 싸워나가려면 엄마들 잘 먹어야 합니다. 힘내세요!!!

  • 195. 송이네
    '09.5.31 1:10 PM

    저는 메인화면의 국화한송이 만으로도 다 알것 같던데,, 왜 그런 쪽지와 댓글을 다셨는지...
    맘 상하지 마세요,, 그리고 기운내시길,,,

  • 196. 봄이
    '09.5.31 1:35 PM

    혜경쌤님 맘 다알아요.
    힘내세요.
    맘상해하지 마세요.
    백인백색입니다.

  • 197. 플라워
    '09.5.31 2:01 PM

    선생님 제목만 보고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네요.
    어떤 말을 써야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저 맘상하지 마시라는 말씀밖에는....기운내세요!!

  • 198. 맑은샘
    '09.5.31 2:03 PM

    저도 침묵이 애도의 뜻을 표하시는거라 생각했어요. 침묵할 권리, 누구에게나 허락되어야죠.

  • 199. 계영이
    '09.5.31 2:07 PM

    선생님 힘내세요... 침묵이 어떨땐 더 슬프고 아프다는걸 모르나봐요..

  • 200. unison
    '09.5.31 2:36 PM

    힘든 일주일을 보내셨군요... 선생님 맘 다 압니다.
    이제 맘 훌훌 터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주세요... 저는 선생님처럼 살고싶어 매일매일 따라쟁이를 하고 있는데요...

  • 201. 행복만들기
    '09.5.31 3:14 PM

    혜경쌤님 힘내세요~!!

    선생님을
    존경하고
    좋아하고
    배우고 싶고, 닮고 싶은 제가
    선생님 아픈 마음에
    "호~" 해드릴께요^^

  • 202. 무린의세상
    '09.5.31 3:20 PM

    위의 그리움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 203. 루도비까
    '09.5.31 3:57 PM

    .......이 또한 지나가리라....

  • 204. 은투모
    '09.5.31 4:01 PM

    전 선생님의 침묵에 선생님의 슬픔을 담았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저는요 희망수첩 보는 기쁨이 82의 가장 큰 기쁨이예요
    좋은글에 늘 감사드리요

  • 205. 먼북소리
    '09.5.31 4:15 PM

    침묵은 금이기도 하지만,때로는 오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속이 깊은 사람은,오해를 많이 받아요..
    왜냐면 그사람의 감정의 흐름을 알수가 없거든요.
    또한 속이 깊고 눈이 밝은 사람은,그 사람의 진위에 대해서 의심의 여지가 없지요.
    시의 적절할때 표현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불필요한 오해를 방지하기 위해서지요.
    저도 김혜경님과 비슷한 성향의 사람인데,때로는 침묵이 남이 보기엔 오해를 많이 낳은가 보더라구요.
    김혜경님의 말씀처럼 개인의 홈피의 성격보다는,
    김혜경님의 의도와는 다르게 홈피의 성격이 다수의 의견이 반영되는 광장의 의미로
    확장이 됬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치러야 하는 성장통인거 같아요..
    보호받고 싶은 맘도 이해되면서,부담감도 상당할걸로 봐요..

    위에 혹자는 자기 몸 사릴려고 그러느냐는 의혹도 제기하는데,
    이건 속깊은 사람의 의중을 파악못하는 사람의 의견같구요.
    갑을논박이 되거나 뜨거운 감자는 손을 대면 더 소란스럽고 뜨거워지기 마련이거든요.
    오히려 침묵이 더 큰 "분노"인것을 모르시는분의 일갈인거 같으니,너무 섭섭해하지 마세요..
    가장 가까운 사람의 상처가 더 깊게 와닿아요.
    아마도 애정이 없었다면,그리 상처 받지도 않았을겁니다.

    저도 처음에 애도의 글가운데,본인의 섭섭함이 묻어나서 좀 의아했는데,
    저도 남들에게 오해받은 비슷한 경험이 떠오르면서,
    8일간의 공백동안,
    김혜경님의 감정의 흐름을 남들이 알수가 없고 ,과정이 빠지고 섭섭한 마음을 토로하니까
    충분히 오해를 샀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속깊은 사람이 오해를 받는 이유이기도 한거 같아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잖아요..그걸로 된거예요..
    맘 푸세요~~

  • 206. 뽀로로
    '09.5.31 4:56 PM

    글을 쓰고 안쓰고는 온전히 김 선생님의 자유이며 재량인데 왜들 그런 글을 보냈는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조롱섞인 어조라니..기가 막힙니다.

    이런 큰 마당을 펼리고 유지해 나가면 그 자체로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을텐데, 회원들간의 고성이나 물결(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에 일체 개입 없이 묵묵히 계시길래 참으로 배포가 큰 산같은 분이시구나, 내심 존경 하였답니다.
    힘내세요.
    ^^
    김혜경 샘, 사랑해요~

  • 207. 마야
    '09.5.31 5:44 PM

    개개인의 생각을 자신의 잣대로 맘대로 재는 그런 사람들 이야기는,,
    싸그리 무시해야된다고 봅니다.

    내가 내 맘대로 하는데 대체 뭐라고 한답니까?

    그런 이야기 하시는 분들은 대체 뭘 얼마나 잘 사시는지 묻고 싶네요.

    저두 맘이 아파서 아무 말도 못한 사람입니다....

  • 208. 프로주부
    '09.5.31 5:52 PM

    큰 일 겪고 보면서도 아직 정신 차리지 못하는 막말꾼들 ,

    동네 아줌마들 초딩처럼 단순하게 말하더군요,

    돈 받고 뒷감당 못하니까 죽은 거잖아...

    제발 누군가의 행동 뒤에 숨겨진 진실을 한 번만 진지하게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길 바랍니다.

    스치는 바람에 귀기울이지 않는 아름드리 나무이시길 바랍니다.

  • 209. 깜찍이공주님
    '09.5.31 5:56 PM

    참 힘들어요, 제가 자주 위로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어요
    장이란 자리에 있는 사람은 잘해봤자 본전이고, 아님 무조건 손해보는 짓이다!!!!!
    잘해도 못해도 그 자리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사람들은 그 장에게 많은 의미를 스스로 부여하고 생각해버립니다
    답은 있으나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이래도 불만있는 사람이 생겨날 뿐이고 저래도 불만있는 사람은 생겨날 뿐인게
    모임이나 자리의 모양새입니다

    어느 때는 적당한 멘트가 도움이 될 때가 있지만
    또 어느 때는 침묵도 자신의 언어 표현의 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만
    그 선택엔 아무도 장담 못하지요

    나..라면 어찌할까, 생각을 해보게 되지만
    결론은...이런 일을 겪는 당사자는 참 힘들겠다...일 뿐입니다

    선생님의 이런 맘 소리 한번쯤 글이 올라오면
    그냥
    가르쳐드릴 정답이란건 제게 없지만
    그래도
    그 맘의 고단함은 익히 알겠다고...만 말씀 드릴께요

  • 210. 지니맘
    '09.5.31 7:08 PM

    희망수첩엔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참 세상은 내맘같지않고 녹록하지 않습니다..
    아시잖아요....
    힘내시고 꿋꿋이 계셔주십시요~~

  • 211. 만엽
    '09.5.31 7:10 PM

    저도 희망수첩에는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전 주인장님께서 어떤 성향이신지도 잘 모르고 알 필요도 느끼지 않았어요.
    다만 침묵하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저와 같아서건 달라서건간에 아무런 표현 안하시는것이 주인장답다
    그렇게 생각했지요.

    같으면 같아서 좋은거고
    다르면, 다른데도 그만한 인품이라서 침묵하시는거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맘 상하신것 같아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시길 바라고
    잘은 몰라도 그동안 유형무형의 압박은 좀 있지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 212. 카푸치노
    '09.5.31 8:14 PM

    김혜경 선생님이 계셔서 82쿡과 우리 회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거지요.
    존재 하는것만으로도 저는 좋습니다.

    너무 슬픈 일주일을 보냈지만 그래도 제게 82가 있어 다행입니다.

  • 213. 푸른하늘
    '09.5.31 8:26 PM

    침묵으로 선생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그대로 그 자리에 계시길 바랍니다.
    모두가 참으로 슬픈 한주간 이었습니다.

  • 214. 연꽃
    '09.5.31 10:48 PM

    정말로 오랜만에 댓글을 달아요.82쿡이 있어 얼마나 많은 도움을 받고 살고 있는지.그저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곳입니다.감사합니다.

  • 215. stradi
    '09.6.1 3:16 AM

    어떻게 저런 조롱의 쪽지를 보내는지, 정말 답답합니다....

    문제의 글에도 답글을 썼었지만,
    전, 이런 큰 사이트 운영하면서, 자유게시판이 자유로울 수 있게 하고, 조선이나 다른 여러 외압들을 견뎌내는 일 자체가, 너무나 만만치 않은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냥 이사이트 회원으로서 자신의 정치적 신념 드러내는 글 몇줄을 자게에 올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게 힘들 거라고 생각해요...

    또, 요리사이트로 시작한 이 사이트에 오는 다양한 분들을 아울러야하는 주인장의 입장에서 꼭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밝히는 글을 써야한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혜경님의 글을 읽고 놀라서 자게를 다시 검색해보니, 혜경님께서 조문을 다녀오셨다는 얘기가 있네요...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혜경님의 정치적 신념이나 생각이 어떤 것이었든 상관없이 82쿡을 지금처럼 운영하고 계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쪽지나 구설수 들, 그냥 혜경님이 너무 유명해지셔서 생긴 현상일뿐이다 하고 그냥 괘념치 말고 넘겨주세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다보면, 그 사람들을 다 만족시킬 수도 없고,
    더구나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는, 생각의 깊이가 충분치 못한 사람들도 많다고 느껴집니다.
    합리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대다수의 회원은 이곳 주인장으로서의 혜경님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할 거라 생각해요...

  • 216. cindy
    '09.6.1 3:39 AM

    희망수첩은 말 그대로 저에게 희.망.수.첩.입니다.
    저 또한 '슬프고도 무거운 침묵으로..아무것도 하실 수 없으시구나' 생각했습니다. 부디 힘내세요..

  • 217. 행복해지자
    '09.6.1 9:01 AM - 삭제된댓글

    저는 말 없이 행동해주시는 선생님께 참 감사했습니다.
    내가 운영하는 사이트니 내 색을 표현 할 수 있겠지만
    저는 조기만 달고 있는 모습만 봐도 현재 우리와 같이
    슬퍼하고 비탄하고 계실거라 생각 했습니다..

    몇백명정도만 되는 사이트는 자기의 생각을 말로 글로 표현 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이 많이 아는 사이트이고 회원만도 몇만명이 넘으니
    쉽게 그리 표현 하실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직까지 달려 있는 조기를 보면서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 218. 은석형맘
    '09.6.1 9:03 AM

    아이고.................
    저도 이제사 희첩을 처음 들어왔어요...매일 찾던 희첩을 일주일이 넘게 안들어 왔네여ㅠ.ㅠ
    무슨...어떤 경황이 있다고............ㅜ.ㅜ
    선생님 간혹 저도 촛불 들고 나가면...
    촛불들 중에서도 입에 욕을 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줌마는 애 데리고 들어가 밥이나 하지.......'같은 촛불 중에 말입니다...
    근데 거기에 꼭 대답을 합니다........
    당신만 이 나라의 국민이 아이고
    나와 내 아이도 이 나라의 국민이라고..........
    선생님 이렇게 항상 자리를 지켜주고 계셔서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
    제가 하루 중 희첩을 열어보는 순간은....
    그 하루가 힘들고 고되다 느낄 때 입니다.
    선생님의 맛깔스런 음식 사진들과 글맛에...
    힘듬이 어디로 갔는지 까마득 잊게 되거든요.
    선생님 고맙고 사랑합니다.
    제게
    세상사는 가치를 알게해 주는 이 82쿡
    선생님과 함께 너무나 사랑합니다.............

  • 219. 6층맘
    '09.6.1 9:28 AM

    토닥 토닥....

    마음추스리세요.

    글 읽는 제 마음이 속상하니 선생님은 더 섭섭하셨을거에요.

    빨리 마음 터시고 잊으세요.

    그리고 서로 마음 나누는 좋은 분들이 많으시단 걸 기억하시고 힘내세요.

  • 220. 잠오나공주
    '09.6.1 10:04 AM

    다들 같은 맘이겠죠..
    저도 믿어지지가 않아요..
    꿈에서는 살아계시더라구요..

  • 221. 꼬물꼬물
    '09.6.1 10:10 AM

    그런 말 같지도 않는 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선생님의 마음은 울 회원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까요

  • 222. 유월장미
    '09.6.1 10:21 AM

    일주일 내내 5월 22일로 멈춰있는 희망수첩을 보며 오히려 안도했어요.
    선생님의 그 신중한 침묵을 보며 존경심도 들었답니다.

    그침묵은 중립이 아니라 중용임도 압니다.
    중용은 옳다고 생각하는것을 지키는 신념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이곳을 있게해주신 것 감사하구요, 힘든시간 내내 지켜보신것 감사합니다.

    선생님의 희망수첩 모두 사랑하고 있는것 아시죠?

    힘내시고 우리 함께 더 성숙해지기 바래봅니다.

  • 223. **보키
    '09.6.1 10:23 AM

    참 사람사는게 어렵다 느껴집니다...

    오랜시간이 흐르면
    많은것들이 익숙해지고 쉬워지고 하는데
    오직 사람과 사람사이만이
    오래될수록 더욱 어려워만 지네요...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 나와 같이 하지 않는 것을
    비난하는것...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들이 미워하는 어떤사람과
    닮은것이 아닐까요??

    내가 소중한 만큼
    남도 소중하게 인정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밝은 불빛아래 서 있는데
    어둠에 가려져서 맘껏 비난하고 조롱하고 힐난하는
    졸렬하고 비겁한 행동들은 하지 말아요...

    주인장님...
    맘에 상처가 더 많은 사람들의 침묵의 위로와 격려로
    씻겨지시길 바랍니다..

  • 224. 사랑니
    '09.6.1 10:41 AM

    침묵이야 말로 백인백색을 아우르는 주인장의 맘 아닐까요?
    문 닫을것이 아니니, 백인백색의 이말 저말에 투정부리지 말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도대체 무슨 "문"인가요?

  • 225. 명랑아가씨
    '09.6.1 11:03 AM - 삭제된댓글

    댓글이 넘 많아 다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두 힘을 보태드리려구 남겨요.
    희첩이 그날 이후로 멈춰있어서, 혜경쌤 너무 충격 받으셨구나 생각했는데, 저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네요. 저도 넘 충격이고 머리가 멍해서 제 홈피에다도 글을 못 올리겠더라구요.

    82가 너무 유명해지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찾는 분들도 늘어나서 전 좀 아쉽긴해요^^;;
    일밥 초기 독자로, 82쿡 6년차 멤버로서 소고기 파동 이전의 82가 그립긴 합니다.

    선생님, 아직은 다들 기울 차리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힘 내시고 희첩에서 계속 뵈요.
    저 요즘도 심심하면 가끔씩 옛날 희첩도 읽어요^^;; 댓글은 거의 안 남기지만 저같은 팬들도 많다는 거로 위안삼아 주시구요.
    (읽으면서 선생님의 성실함에 감탄, 또 감탄 합니다. 이렇게 매일같이 수년을 꾸준히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데... 글구 제2의 인생을 사시는 선생님 부부 모습도 너무 부럽구요. 정말 성공한 후반생인듯...자녀분들이 넘 자랑스러울 거 같아요.)

    선생님 '일밥'은 초보주부가 되는 친구/후배들한테 가끔 선물하는데요, 백이면 백, 모두 감탄하고 고마와 한답니다^^
    전에 언젠가 희첩에서 말씀하신, 남편분이 제안하셨다는 '살림아, 놀자~' 이런 책도 기획해주시구요^^

    (참, 별궁의 노래도 잘 읽었어요~ 소설 구매한 게 얼마만인지...^^ 근데 솔직히 소설보단 픽션이 약간 가미된 역사서로 쓰셔도 좋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다른 역사소설들에 비해 '재미'는 좀 떨어진 게 사실이에요. 온라인으로 서평을 쓸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여기에 잠깐 남겨요. 예스24랑 인터넷 교보에 좋은 서평들 있어서, 전 그냥 솔직한 생각 말씀드려요.)

    넘 주절주절 남긴 거 같아 좀 민망하지만, 마음 상해하지 마시구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

  • 226. 다행복
    '09.6.1 12:09 PM

    사람사는 세상
    요즘 이말이 왜이리 가슴에 와 닿는지 모르겠습니다.
    혜경샠의 희망수첩에서 느껴왔던게 사람의 향기 였습니다,

    부디 힘내세요

  • 227. popo
    '09.6.1 1:51 PM

    힘내세요. 이렇게 노통을 그리워 할 공간을 남겨주신 것 하나로 전 님의 맘 알겠더이다. 그런말 하는 사람들의 순수성이 의심되네요. 이간질 시켜 사이트 폐쇄를 유도하자는 건지.. 그런말 신경 쓰지 마시구 힘내세요. 유령회원 같은 저이지만 저도 선생님 마저 잃고 싶지 않아요.

  • 228. hoshidsh
    '09.6.1 2:07 PM

    희첩에 처음 달아보는 글이네요.
    일단 님의 입장이 저와 같다는 것을 확인해서 무지무지 기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은 그저 중도를 지키시는 것이(적어도 표면적으로는)
    주인장으로서 상처 안 받는 길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상처받지 마셨으면 하네요. 진심으로..

    그리고 이 사이트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감사 인사가 너무 늦었지만^^

  • 229. 고운소리
    '09.6.1 2:51 PM

    제가 여자로 태어난것을 속상해할때가 있는데요.....(남자로 태어나도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음....언제냐하면요.....맘이 강하지 못할때...아무리 강하게 맘먹어도 부서져가는 내 여린맘을 볼때인데요......그럴때 옆에있는 남편이 참 부럽습니다.....강한사람이거든요....의지가 많이 된답니다......고맙죠....이런사람을 제게 주셔서......
    아...횡설수설이 되버렸네요....^^;;

    혜경님이 힘드실때 여기 회원 많은 분들이 강한사람이 되어서 혜경님곁에 계시니까요 힘내시란 말씀을 드릴려구요.....
    그리고요....여기 없으면 전 생신상 못차려요....ㅠ.ㅠ

  • 230. ilovehahaha
    '09.6.1 4:23 PM

    힘내세요..!! 다 이해해요. 가슴아파하시는거 알고있었는걸요..

  • 231. Terry
    '09.6.1 6:42 PM

    희망수첩에 글이 안 올라오는 것과 그날 갑자기 82쿡이 회색빛으로 변한 것을 보고는
    저는 혜경샘의 맘을 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몇 년 동안 비슷한 일을 몇 번씩 겪으시면서도 아직도 상처를 받으시네요... 맘 여린 혜경샘..
    시간이 맘을 녹여줄 거예요..

  • 232. 토리맘
    '09.6.1 10:30 PM

    그리고...제게도 침묵할 권리는 있습니다.
    슬픔에 겨워, 침묵할 권리....라고 쓰신
    선생님 마지막 글에 힘이 빠지고 그쳤던 눈물이 다시 흐릅니다.

    우리 모두가 그분 죽음에 너무도 슬픔에 겨워 침묵으로 일관했다면....

    영결식에 참석하려고 새벽 5시에 일어나 지방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분이 그리도 힘들어할때 침묵했던 제 자신 용서를 빌고 싶었습니다.

    그 분을 대통령으로 뽑아놓고 대통령으로 뽑아줬으니 모든걸 다 알아서 하겠지하고
    침묵이라는..어찌보면 가장 쉽고 편한 표현의 방법을 택한 제 자신에 잘못을 용서를 받고 싶었습니다.

    그분이 살아 생전 말씀중에....
    좋은 생각은 습관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습관이란...행동으로 실천한다는 뜻이겠지요..

    선생님도 우리와 같은 마음일거란 생각으로 애도의 글 한줄 올라오길 기다리며....
    하루에도 10여번 넘게 희망수첩을 드나들던 한사람입니다.

  • 233. 낭만고양이
    '09.6.1 11:24 PM

    선생님..저도 희망수첩엔 첨 댓글 달아봅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이곳에서만 살았습니다.
    지금도 이곳만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락거립니다.
    같이 슬퍼하고 같이 분노하면서....

    그러면서 닫혀 있는 선생님의 공간을 보면서
    저희랑 같이 힘들어하신다는걸,,,,,충분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저희처럼 소리쳐 외칠수도
    또 맘껏 욕하기도 ,,공인으로서 힘드실거 충분히 이해합니다.

    이제 제각각 몸추스리기 시작합니다.
    저도 오늘부터 힘을 내려고 했는데
    갑자기 분노뒤에 찾아오는 피로와 짜증땜에,,,
    같이 힘내요!

  • 234.
    '09.6.2 12:55 AM

    선생님도 저처럼 너무나 큰 충격에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아 그동안
    글이 올라오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고 있었어요.
    상처가 되셨다면 훌훌 털어버리시고 그런글 마음속에 담아두지 마세요.
    선생님 팬이 압도적으로 많으니까요~~화이팅!!!힘내세요

  • 235. 그녀를 위해
    '09.6.2 1:25 AM

    그 분을 그리 허망하게 잃고 가장 크게 깨달은 바는
    그냥 거기 계셔주신 것만으로도 마음의 버팀목이 되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었어요.
    선생님도 제게는, 그리고 아마 많은 82식구님들께 그런 분이십니다.
    꼭 누구 편을 드시거나, 일일이 말로 표현하지 않으셔도
    여기 계셔서 큰 의지가 됩니다.
    항상 감사하구요,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236. 진정
    '09.6.2 1:28 AM

    호들갑스럽게 자기들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 무조건 적이나 알바로 간주하는 일부 모자라는 사람들 때문에 82가 많이 피폐해졌음을 절감합니다.
    선생님이 동조의 제스츄어가 없으니 궁금함을 참지를 못하고 또 할퀴어 댔군요.
    이 글 보고 내 편이구나~ 안심했으니 이제부터 그런 쪽지는 안받으시겠네요.
    참,,,뭐가 그렇게 자신없고 불안해서 손바닥만한 아량으로 흑백 가르기만 하는지 따뜻했던 82.. 그립습니다.

  • 237. soso
    '09.6.2 9:30 AM

    슬픈건 누구나 마찬가지고 . 슬프다고 일 놓을 순 없지 않나요.

    먹고 살아야지요.

    어쨋든 이익이 창출되어야 하는 직업은 소중한겁니다.

  • 238. 꾸미타샤
    '09.6.2 9:58 AM

    힘내세요!!
    선생님은 마치 시댁 큰형님같이 푸근하고 든든한 제 마음속의 큰 언덕입니다.
    선생님의 침묵에서 백마디 아니 천마디보다 더큰 아픈 마음을 읽을수 있었기에 제가 더욱
    소리내어 울을수 있었답니다
    나이 오십되도록 해보지못한 내마음을 털어 내놓을 수있는 공간을 열어 놓아 주신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함을 표하며
    희,첩을 통해 선생님과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있다는 자부심이
    앞으로 내가 살아감에 있어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오늘도 높은 언덕에 올라 맑은 하늘을 쳐다 보렵니다......

  • 239. 광주댁
    '09.6.2 1:08 PM

    저 댓글 잘 달지 않는데...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몇자 적어요...
    선생님 그냥 무시하세요..기분나빠할 가치도 없어요..
    일주일동안을 울고 있다 간간이 82쿡에 들어와서 희망수첩에
    딱 그날부터 글이 올라오지 않는 걸 보구
    전 또 울었읍니다...같이 슬퍼하고 계시구나...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아무말 않고 있다고 해서 그 슬픔이 없는것이 아니지요..
    진심은 그냥 그냥 이렇게 이렇게 전해지는 거라구 생각합니다....

  • 240. 타이완맘
    '09.6.2 6:13 PM

    선생님~세상엔 별별 "분"들이 많습니다.
    얼굴이 안보인다고 함부로 판단하고, 말하고,,,,
    "대인"은 "소인"의 잘못에 대해 신경쓸 필
    요가 없다고,,생각합니다.
    82cook은 제게는 이 이국땅에서,,,산소같은 존재인데,,,
    침묵해도 뭐라하고, 뭔가 표현해도 뭐라하고,,
    조용히 슬퍼해도 뭐라하고, ,, 신경쓰지 마세요,,
    큰 힘이 되어드리지 못하지만, 늘 감사한 마음으로 응원드리겠습니다.

  • 241. ▦ Pianiste
    '09.6.2 11:54 PM

    이 글을 지금에서야 봤네요.

    제 가슴 깊숙한 곳으로부터 진심을 담아서...

    이런 열린 공간을 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242. 요리열공
    '09.6.3 4:56 AM

    선생님..말을 이을수도 글을 이을수도 없을때가 있다는걸 알았어요..
    내내 희망수첩을 보며..
    선생님도 그러시구나 했는걸요..
    노사모도 정치도 관심이 많지않은 ..
    그저 작은 애기엄마인 저는..
    남은 영부인과 지식들 생각에 마음이 아리고..
    이시대에 가장 인간적이었던 어른을 허무하게 보내버려서 ..
    말이 이어지지가 않네요.
    말 안하셔도 다 압니다..

  • 243. 더불어
    '09.6.3 10:16 AM

    어제 배송된 <한겨레21>마지막장 추모 광고에 82cook이 후원하신거 보구 샘의 마음 읽을 수 있었습니다.
    기운 내시고 맛난 글, 회원들의 마음을 읽어주시는 좋은 글들 부탁드립니다.

  • 244. 초록하늘
    '09.6.3 3:55 PM

    저도 추모기간동안 너무너무 마음이 심란하더라구요...
    표현하지 않으면 슬픔이 아닌줄 아는 사람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샘이 비난을 받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요...

    살아계시는 동안 사랑도, 존경도 안했지만,
    이런 부고를 접하고 저도 이게 정말 꿈이길 바랬던
    1인이랍니다...

    그렇게 샘을 비난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는거 아시죠?

  • 245. 진냥
    '09.6.4 7:56 AM

    골목을 보니까...
    더 슬퍼졌어요
    정말 그 골목이 이제는 주인 잃고 비어있는데...
    길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푸르겠지요
    아침부터 선생님이 절 울리시네요
    힘내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진심으로 슬퍼하시는 마음이 전달되서
    더 마음이 절절합니다

  • 246. 왕미남마누라
    '09.6.4 12:27 PM

    저두...힘내시고 훌훌 털어버리시라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 247. 산세베리아
    '09.6.4 2:12 PM

    님 힘드신 것 82회원이면 모두 아시지 않을까요...
    샘, 힘 내세요!

    칠순을 조금 지난 친정부모님이 연달아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아버지가 먼저 가시더니... 엄마도 4월에 아버지 따라 가셨습니다.
    사는게 고행이라고는 하지만
    한꺼번에 주변에 계속 안좋은일들이 생기니
    제 삶에 우울증이 자리잡네요.
    치열하게 투쟁하듯 살아내야만 하는 현실속의 이웃들을 보며
    작은 일에도 의지박약인 것 같은 제 삶이 많이 부끄럽습니다.
    샘, 제게도 82는 영원한 친정입니다.
    그러니 힘 내세요...

  • 248. 햇살처럼
    '09.6.5 10:44 PM

    참 철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자기가 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
    너무 화나시면 지금처럼 소리쳐 주세요.
    소중한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거든요.

  • 249. 보리피리
    '09.6.9 7:23 PM

    지금도 아침마다 그분(남편에게 공식적인 제 애인이었답니다. 그다음애인은 문재인님)이 살아계시지않음을 실감해야합니다.
    이 슬픔은 전혀 치유되지않을겁니다.

  • 250. 진냥
    '09.6.14 2:05 PM

    샘님 골목 사진 제가 소중히 담아갑니다.괜찮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7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7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4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