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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쬐끄만 우리집 텃밭!! ^^

| 조회수 : 18,502 | 추천수 : 235
작성일 : 2009-05-22 09:10:23
비가 그치고 나니까...하늘도 깨끗하고 너무 좋네요.

어머니 생신상을 차리기 위해 장을 보러 나가기전,
kimys의 새끼들을 둘러보니...음...잘 자라고 있군요!
아, 어머니 생신 메뉴는 뭐냐구요?
공개하고 싶지만, 우리 시누이들이랑 이곳을 들여다보는데, 지금 공개하면 기대감이 사라질까봐..비밀입니당..ㅋㅋ..




바질입니다.
하루 걸러 하루 따먹다시피하는데..이렇게 잘 자라네요.
어머니 생신메뉴에 바질을 이용하는 것이 없었는데...넣어야겠어요, 얼른 먹어줘야할 듯..^^




고추모종이 너무 다닥다닥 붙었다고들 하셔서,
가운데 하나는 옮겨서 따로 심었는데..어떤가요? 다 파내고 다시 심으라고 할까요?




이것이 심던 날 사진인데..
좀 자란 것 같지 않으세요??
아닌가, 내 눈에만 그런가...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빛세상
    '09.5.22 9:15 AM

    앗싸 일등~~ 여기서 수확해서 먹는 재미도 쏠쏠해요 선생님

  • 2. 깔깔마녀
    '09.5.22 9:22 AM

    2등

    간만에 순위권에...

    저두 매발톱님이 추천하신 토룡분을 주문해놨답니다. 파라도 심어서 먹을려구 홍횽횽

  • 3. 열쩡
    '09.5.22 9:24 AM

    흙 사면서 받은 바질 씨앗
    10개쯤은 뿌렸는데 지금 올라오는건 달랑 하나에요.
    수퍼배양토도 사다가 뿌린건데
    더는 안나오는거 보니, 그게 다인거 같아요
    그 하나 지금 잎이 총 6개인데
    애지중지 하고 있어요
    무성해 보이는게 쬐금 자란거 같긴 하네요

  • 4. ★쩡아★
    '09.5.22 9:28 AM

    우리 집도 엊그제 신랑이 상추랑 방울토마토 심었는데요..
    어제 비도 맞고 오늘은 햇빛도 좋으니 쑥쑥 자라겠지요?
    샘이랑 같이 경쟁하면서 키워봐야겠어요..ㅎㅎ

  • 5. 오뚝이
    '09.5.22 9:36 AM

    혜경샘! 고추는 아무래도 다른곳으로 모두 옮기시는게....제 경험에 의하면 고추들이 상추들에게 영양분을 다 뺏겨서 제대로 자라줄런지....안쓰러워 보이네요!! 심을만한 마땅한 곳이 없다면 어쩔수 없지만요.

  • 6. Melot
    '09.5.22 9:37 AM

    와~이제는 텃밭까지!!! 김샘의 다음 행보가 궁금하네요 ^.^
    혹시 송아지나 새끼양을 키우시진 안으시겠죠~~
    탐스런 바질을 보니 식욕이 동하는데...빨리 내도
    키워봐야겠네요 코리엔더랑 같이

  • 7. shining
    '09.5.22 9:38 AM

    주말농장을 하고 있어 선생님의 기분 알아요. 볼때마다 많이 자란거 같고 뿌듯하죠.

    잘은 모르지만, 고추가 좀 있으면 많이 자라거든요. 키도 그렇고 잎도 무성해지고.
    지지대도 만들어주면서 좀더 넓은 집으로 이사시켜주시면 좋을거같아요.
    저희 주말농장 폭이 약 1m 정도인데 한줄에 고추 네개 심어요.

    선생님 바질 화분이 너무 부러워요^^

  • 8. 꽃게
    '09.5.22 9:51 AM

    쌤~~
    고추는 아주 큰 둥그런 화분에
    (댑다 큰 둥근 화분이요. 양동이만한~~)
    퇴비 사다가 마사토 조금 넣고 섞어서 그곳으로 옮겨주세요.
    화분하나에 고추모 하나~~
    이렇게 하심 풋고추 실컷 드실수 있어요.
    저렇게 두심 고추도 상추도 안됩답니다.ㅎㅎㅎㅎ

  • 9. 또하나의풍경
    '09.5.22 10:47 AM

    어머 진짜 많이 자랐네요!!!+_+
    전 바질 실패해서 선생님 바질만 보면 막 부러워요!!!!!!!!!!!!!!!!!!!!!!!!!! ^^

  • 10. remy
    '09.5.22 12:38 PM

    고추는 잘만 키우면 50센치도 훨씬 넘게, 줄기는 손가락 정도의 굵기까지 굵어집니다..
    좀 비좁겠죠...^^;;

    한 일주일 정도 지나서 가지가 갈라지기 시작한 곳 아래쪽의 잎들은 다 떼어주세요..
    갈라지기 시작한 곳에서 꽃이 하나 피고 고추가 열립니다.
    그 아래 달린 잎들은 그 고추의 영양분을 나눠먹기 때문에 없애버리는 것이 좋지요~

  • 11. remy
    '09.5.22 12:47 PM

    고추엔 해충이나 진드기가 잘 생기죠.. 예방법 하나 알려드릴께요..

    따듯한 물 1리터에 흔하디 흔한 마요네즈 4그램 넣고 잘 흔들어서 섞이게 한 다음에 차갑게 식혀서
    10일에 한번씩 스프레이로 쭉쭉 흠뻑 뿌려주세요..
    화초에 진드기나 애벌레 방제를 해줍니다..
    마요네즈는 난황과 기름이 주성분인데 이것이 해충이나 애벌레의 호흡기를 막아 즉사시키고,
    화초의 표면을 미끈거리게 만들어서 해충이 붙는 것을 방제해 준데요..
    마요네즈를 너무 많이 타면 화초가 숨쉬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용량은 꼭 지켜주시구요..
    농촌진흥청에서 나온 자료고 써본 사람들 말로는 실내화원에서는 효과가 좋다네요..

    예방을 위해서는 10일에 한번씩, 이미 벌레들이 생겼을때에는 일주일에 2번 정도로 해주심 됩니다..
    마요네즈는 저칼로리, 혹은 허니머스터드 마요네즈 이런거 말구요, 그냥 오*기 마요네즈면 됩니다.

  • 12. ★쩡아★
    '09.5.22 2:02 PM

    remy님.. 정말 유용한 정보네요..
    감사합니다. 꼭 해봐야겠어요~

  • 13. 회화나무
    '09.5.22 7:50 PM

    너무 부러워요!!
    저도 바질 키우는데 어째 탐스럽게 잘 자라지 못하고 키만 삐죽해요. 저희 어머님 말씀으론 아파트 너무 높은데선 식물들이 잘 못자란다는데, 그래서 그럴까요? 로즈마리도 그렇구요... 전 11층이거든요.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 14. 꽃보다 귀한 여인
    '09.5.22 9:10 PM

    어머!! 감사해요. 옥상에 심은 고추화분에 벌레땜에 애먹엇는데... 살충제 뿌리지도 못하구...
    감사해요. 유용한 정보.
    복 받으실꺼에요, remy님! 혜경샘 텃밭 제공해주어 감사해요!!!

  • 15. momo
    '09.5.22 9:34 PM

    텃밭~
    좋습니다...^^

  • 16. 안나돌리
    '09.5.22 9:41 PM

    wow~ 바질 잎새로 든 빛이 너무나도 환상입니다^^

    농사랑 전혀 관계없이요~~ㅎㅎ

  • 17. i.s.
    '09.5.22 9:50 PM

    저 내일 모종사러 갑니다.... ㅎㅎ

  • 18. 피노키오
    '09.5.22 10:00 PM

    흐흐...저도 요즘은 베란다에 채소보는 재미로 들락날락하고 있습니다.
    한번은 너무 열심히 봤는지 밥을 태웠다는거 아닙니까!
    아는 언니가 나중에 집까지 태우는거 아니냐고 면박아닌 면박을.....
    조심하면서 구경할라구요.

  • 19. 퓨리니
    '09.5.22 10:01 PM

    고추모종은 옮겨심으셔야 할 것 같아요.
    옥상 텃밭 4년차니.... 들으시면 실패는 안 하실거에요..^^

    저렇게 심으시면, 같이 심겨진 다른 채소 때문에 고추가 알차게 안 영글어요.

    작은 화분이라도 따로 하나씩 고추집을 만들어주시는게 좋아요.^^
    어느정도 자라면 잎도 적당히 솎아내시는 거..잊지 마시구요.^^

  • 20. 미조
    '09.5.22 10:57 PM

    올해는 마당에 고추 안심을라고 했는데
    선생님것보니 탐이 나서 안되겠네요
    낼 모종사러 가야겠어요 ㅎㅎㅎ

  • 21. 코로나
    '09.5.23 1:39 AM

    저두요. 베란다에 이제 싹이 나기 시작했을 뿐인데도, 아침저녁으로 난리도 아니랍니다. 호들갑 떨면서 남편 막 부르고.. 너무 재밌어요~ ㅋㅋ ^^

  • 22. 완이
    '09.5.25 4:58 PM

    바질은 토마토랑 심으시면 토마토가 튼튼히 잘 자라고 맛이 더 좋아 진다고 들었어요.
    모기랑 파리도 쫒아 준다고 하네요 ㅎㅎㅎ

  • 23. 다물이^^
    '09.5.26 10:40 AM

    우와~ 벌써 저리 자랐네요~^^
    왕~~~!!! 부러워요!!!

  • 24. solpine
    '09.5.26 2:03 PM

    아파트 높은 층에서 화초나 야채가 잘 자라지 못한다느것은 제 경험으로 보아 아닌것 같아요,,말라 죽이는것보단 물빠짐이 좋지 못한 흙에 너무 물을 자주 주니 뿌리가 썩어 죽는 경우가 더 많지요. 식물 성장의 4요소 흙 햇빛 물 바람 적당하면 아주 무럭 무럭 잘 자라니까요,,,,실내에서 식물 키우기의 제일 중요한 것은 화분이 건조해지면 한번주더라도 물이 아래로 충분히 빠질 정도로 흠뻑 주는것이 아니가 합니다,,,물론 물 빠짐이 잘 되도록 흙에 마사토같은 것을 적당히 섞여있어야 하지만요..

  • 25. 새길
    '09.5.29 8:41 PM

    글이 너무 오래 안올라와서 걱정이 됩니다.
    딱 노통 서거일부터 쉬셨으니 당연히 그때문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영결식도 끝났는데 여전히 말씀이 없으셔서
    노통 서거 말고 다른 안 좋은 일이 있으신 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큰 일 없으시다면 짧게라도 몇 줄 남겨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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