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벌써 한달이....
시아버님 제사 지내고,
친정어머니 생신에, 제 생일에,
그리고 설까지 쇠고나니, 어느새 1월 한달이 다 지나갔네요.
왜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지...
2월은 다른 달보다 날수가 적어서, 더 빨리 갈텐데..
이렇게 허송세월하다가 나이만 먹는게 아닌가 싶어서...걱정입니다.
지난해 12월엔가, 바질씨가 좀 생겼습니다.
그 씨를 어째야하는건지...놔뒀다가 봄에 뿌려야하는 건지, 아님 바로 뿌려야하는 건지 몰라서,
어쩌나 하고 있는데..kimys가, 씨를 뿌렸어요.
그리곤 정성껏 보살폈던 모양이에요..
(사실 전 화초 열심히 안돌봅니다, kimys 맡아서 하라고...)
오늘, "여보, 이거 바질맞아? 아님 다른 잡촌가?"하길래 들여다보니,
정말 거실 한켠에서 바질이 자랐네요..
연약보이긴 하지만...바질이 자라고 있어요...
저 연약한 바질도 흙을 뚫고 고개를 내미는데...
저도, 더이상 허송세월하지말고 열심히 살아겠어요.
2월1일이 마치 1월1일이라는 듯 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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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iger⊙.⊙♥이누야사
'09.2.1 8:10 PM일등이다!
2. 박민정
'09.2.1 8:10 PM이등...ㅠ.ㅠ
3. tiger⊙.⊙♥이누야사
'09.2.1 8:12 PM기쁜마음에 저도 모르게 반말 했습니다..ㅠ_ㅠ죄송합니다0_-ㅣㅣㅣ
희망수첩!
꺄아! 저 오늘 여기 히트레시피 보고
무나물 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이런맛도 있구나 세삼 느꼇습니다.
오늘이 벌써 2월 1일이군요!
2월도 알차게 보내세여^ㅡ^4. 루디공주
'09.2.1 8:12 PM3등이네요
그러게요 벌써 2월의 시작인데 2월은 워낙 빨리가잖아요5. smileann
'09.2.1 8:33 PM정말 시간이 빠르죠, 선생님? 한 달이 휭~하고 가버렸으니...
저도 2월부터는 좀더 알차게 보내자~이런 생각을 하고있답니다.
화이팅~!^^6. 김성연
'09.2.1 9:20 PM정말 나이대로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이뤄 놓은 것은 없는데 세월은 가버리고...
쫌 쓸쓸하네요.....................
그래도 화이팅해야죠??7. 복땡이맘^^
'09.2.1 11:43 PM가는 세월 정말 잡고 시포여~!
작년에 아기를 낳아서 딱 140일 됐거든요.
아직 5개월이 안되서 거의 집에만 있었더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무슨 요일인지 정말 모르고 지나고 있어요.
정말 2월부터는 아기 돌보면서 조금씩 짬을 내서라두 요리에
좀 더 신경 써야겠어요.
2월 모두 화이팅하세요~!8. 뿌이
'09.2.2 12:32 AM아...댓글 달려다가 복땡이맘님~~!!
이제 5개월이세요? ㅋㅋ 그러시면 이제부터 더 바쁘시답니다.
아가 이유식 해야죠 간식 챙겨줘야죠 그러는 동안에 아가는 안아달라고 더 보채죠 ㅋㅋ
정말 5개월부터 돌까지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
그래도 화이팅하세요.... ^^
저도 숨고르기 하면서...아자아자~~~!!! ^^9. 묵향
'09.2.2 5:00 AM저도 더이상 허송세월 보내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 겠어요...
봄이 오고있네요..
늘 희망수첩을 보면..잔잔한 생활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들어 편안해요.
항상 잘 일고 리플은 박한 회원입니다.10. 다물이^^
'09.2.2 9:52 AM파릇파릇한 새싹에 편안함을 느껴요~
11. 상큼마미
'09.2.2 10:13 AM바질 새싹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봅니다.
오늘부터 새해 첫날이듯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잡아 봅니다.
샌님 덕분에 다시한번 아자 아자 홧팅!!!!!!!!12. 델몬트
'09.2.2 12:41 PM새싹을 보니 봄이 온걸 느끼겠어요. 새싹은 아기처럼 이쁘네요. 근데 바질이 뭐래요?
13. 릴리
'09.2.2 5:24 PM저기, 선생님~~~
요리책 너무너무 잘보고 잘 사용하고 있어요.
근데 어제 또다시 정독하다가(?)
155페이지인가?
굴에대한 설명글 중에
알파벳 R이 있는달은 독성이 있어서 피하라고 써있던데
그 반대가 아닌가요?
갑자기 그 내용이 눈에 띠용~하고 들어오네요.
ㅎㅎㅎ
책은 잘 보고 있어요.
여러가지 실습도 해보고...
고맙습니다~(꾸벅)14. 호박골네반딧불이
'09.2.2 5:30 PM바질!! 처음보는 화촌데 참예쁘네여~거실이 화사한 봄내음이 물씬~~^^
15. 김혜경
'09.2.2 5:54 PM릴리님, 1쇄 사셨나봐요.
그거 오타 났어요..ㅠㅠ...
2쇄에는 고쳤는데....
릴리님 말씀이 맞아요, R이 들어있는 달에 먹어야해요..
죄송해요...16. 하이디시골생활
'09.2.2 10:15 PM연약해 보이는 새싹인데 흙을 뚫고 나오다니... 생명의 무한한 힘을 느낍니다...
17. 울내미
'09.2.3 10:02 PM선생님 늦게 인사드립니다.
보름전 1월17일에 손님치를일이 있어서 고민하다가 선생님책을 구입했어요.
결론적으로 손님접대 잘했어요.
잡채, 무쌈말이 ,감자샐러드 ,야채샐러드, 호박새우전과동태전 등
레시피대로 했는데요. 베리.. 베리 ..굿..이었어요.
친구들에게 한권씩 사서 선물하려고요.
저는굴소스가 소진됐다고해서 미니요리책으로 2권보내주셨더라구요.
딸내미 하나주려고챙거놨어요.
고맙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