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요즘 우리 집 반찬들
소꼬리 한솥 고아놓고, 거의 매끼니 올렸더니...오늘은 드뎌, 손을 드는 식구들이 나타나네요.
내일, 무슨 국을 끓이나...ㅠㅠ...아직 꼬리곰탕 많이 남았는데....
요즘 먹은 반찬들입니다.
이건 오늘 반찬,
며칠전 '국내산'이라 써있는 고기가 가족 앞으로 선물들어왔는데...한우는 아닌가봐요.
약간 질겨서, 생으로 구워먹다가, 배즙이랑 소금, 후추, 참기름 넣고 조물조물, 주물럭 양념을 했습니다.
주물럭 한조각 굽고, 채소를 곁들였어요.
어제는 취나물 삶아서 볶아더랬습니다.
취는 지난번 여행때 단양 구인사 앞에서 어느 할머니에게 산 것인데,
삶아서 볶았는데..아주 맛있는 거 있죠?
요즘 걸핏하면, 이 버섯볶음을 상에 올립니다.
조리랄 것도 없는 버섯볶음!!
올리브오일 넉넉히 두르고, 갖은 버섯 넣어 볶다가 허브솔트만 넣어주면 끝입니다.
이렇게 간단해서, 정말 먹을만 합니다.
강추!!
샐러드도 재료 이것저것 준비해서 넣기 귀찮은 생각이 들어서,
브로콜리와 오이, 사과만 넣었어요. 이래도 맛이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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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맘
'09.1.20 9:11 PM저는 며칠 전, 여름에 울릉도에서 사온 삼나물(비싸더구만요), 미역취, 부지깽이나물, 고비와
생협의 고구마줄기까지 더해서 나물 비빔밥 해먹었어요.
역시 한국 사람에겐 나물 비빔밥이 고향의 맛이죠. ^^
윤기 나는 취나물이 참 맛있게 보입니다.2. 김혜경
'09.1.20 9:16 PM자연맘님, 삼나물이랑 부지깽이 참 맛있지요?
저는 몇년전 M본부의 라디오에 출연했는데, 전유성씨가 주더라구요..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생각난 김에 검색 들어갑니다..인터넷으로 파는 곳이 있을 듯 하네요..^^3. 꿈꾸자
'09.1.20 10:02 PM아,, 저두 브로 콜리랑 사과 샐러드 해먹어야 겠습니다,
명절이라 사과 가 박스로 있는데 그냥 후식으로만 먹구 이런 응용은 생각 못했구만요,4. 예쁜솔
'09.1.20 10:44 PM선생님댁 만찬은 평범해도 언제나 럭셔리 해보여요.
새해 평안하세요.5. 열무김치
'09.1.21 8:37 AM안녕하세요, 김혜경 선생님 ! 밑반찬이 아주 럭셔리하네요 ^^
그리고 사진이 좀 더 예뻐진 듯한 느낌이 드네요 ^^6. 소금별
'09.1.21 11:16 AM샘, 그런데 요즘 희망수첩에 올라오는 사진들 직접 찍으시는건가요??
사진 찍는 기술이 아주~~ 좋아지신것 같아요..
먹음직 해 보이네요.
점심 사 먹어야하는데, 집 밥 먹구싶어요. ㅠㅠㅠ7. 뭉치맘...
'09.1.21 12:33 PM취나물이 아주 맛있어보이네요..난 나물은 영 자신이 없어서..
8. 달콤한 향기~~
'09.1.21 1:46 PM버섯볶음 간단해보이고 맛나 보여요
저도 이렇게 함 해봐야겠어요 ㅋㅋ9. 루씨
'09.1.21 1:46 PM후읍~ 취나물의 향긋한 내음이 전해져요.
참기름 냄새랑 같이...
명절때 선물로 들어오는 고기는 십중팔구 맛이 없지요.
유명 백화점 상표가 붙어있고 한우라 쓰여 있어도 역시나...10. 늘푸른 소나무
'09.1.22 9:58 AM요즘 반찬하기 너무 싫은데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 ^^
11. 하이디시골생활
'09.2.2 10:23 PM꼬~올깍 침넘어 가는 소리에 잠자던 강아지 우리 순심이가 쳐다보네요.
정갈하고 맛갈진 식탁이 보이네요12. 산이야기
'09.2.3 6:19 PM울릉도에 다녀오신분이 취나물비슷한 모종을 주시길래 심어놔 봤는데 그게 삼나물이드라구여~
제가 지리산 울 펜션주위에 마니 심어놨거든여~몇년길러 마니 퍼지면 나눔할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