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너무나 좋았던 짧은 여행 [용화산 자연휴양림]

| 조회수 : 15,939 | 추천수 : 161
작성일 : 2008-09-01 21:09:47


여행이라는 것이....
꼭 기간을 길게 잡아,
짐을 잔뜩 꾸려 외국으로 떠난다거나,
일정이 빡빡하게 명승지를 주유(周遊)하며,
호화스런 시설에서 먹고 자는 것만이 제 맛은 아닌듯 합니다.

단 하루라 해도,
좋은 사람들과 아름다운 곳에서 그냥 편안하게 푹 쉬다 오는 것...
정말 달콤한 여행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여행이 딱 그랬습니다.

춘천 부근의 휴양림을 향하는 길, 호수를 끼고 달리는 길이 너무나 아름다워서, 말을 잃었었습니다.
내 나라에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많다니..이것도  축복입니다.








가는 길에...
'20년 전통'이라는 문구와 식당앞 마당을 메운 차들에 이끌려 들어갔던 막국수집.
역시 차가 많은 식당에 들어가야합니다, 맛이 보장되거든요.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간이 딱 좋았습니다.
우리가 먹은 건 닭갈비와 감자전, 쟁반막국수.
닭갈비 1인분에 8천원씩인데, 2인분,
감자전은 3천원, 쟁반막국수는 1만원...성인여자 3명과 7살짜리 꼬마숙녀, 이렇게 넷이 실컷 먹었어요.




우리 집 앞에서 10시에 출발, 점심까지 사먹고 들어갔는데도, 도착해보니 오후 2시쯤.
바로 산림욕장으로 올라가서, 두어시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공기도 좋고, 하늘도 좋고, 나무도 좋고, 바람도 좋고, 물도 좋고..뭐하나 좋지 않은 것이 없었습니다.
게다가...같이 있는 사람까지 좋았으니...뭐, 말 할 나위 없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숙소의 데크에서 바라본 풍경...
마음 같아서는 한 일주일만이라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이곳에서 쉬었으면 하는 욕심도 생겼습니다.
언제든, 세상과 단절되고 싶을 때 이곳으로 숨어들어야지 하는...공상도 해보았습니다.




몇시간 숲속에서 놀다가, 저녁은 먹어야겠기에,
쇠고기를 어디서 사는 것이 좋으냐고 하니까,
화천까지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서 휴양림에서 나와서 20분쯤 걸려 화천으로 갔습니다.
화천가는 길은 또 왜 그리 아기자기 예쁜지...^^

화천에도 브랜드 한우가 있었습니다. 하이록!!
화천의 하나로에 갔더니, 1등급은 없고, 2등급 등심만 있어서 사왔는데..
결론적으로...꼭 등급이 좋고 값이 비싸야 맛있는 건 아니네요.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가격까지 착하니까 더 맛있는 것 같았어요.




불을 잘 못 피워서..날이 어두워지는 가운데...쇠고기를 요렇게 구웠습니다.




제가 준비해간 부추전도 부치고..




홍제동 후배가 준비해온 채소들도 펴놓고..
정말, 맛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배들과 제가 처음  만난건 지난 1991년.
회사를 같이 다닌 건 9년 밖에 안되지만, 그후로도 이렇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젠...같이만 있어도 서로에게 힘이 되는...그래서 고맙고 또 고마운, 소중한 인연입니다.
앞으로 이런 시간을 종종 갖기로,
또 20년 가까이 이어온 이 만남, 앞으로 30년 40년 유지하기로,
말로는 하지 않았지만, 서로 마음으로 다짐에 다짐을 하였답니다.


오늘 아침 눈을 떠보니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비 오는 산은 또 왜 그리 예쁜지...산이며 바람이며 비가 너무 아까워서,
아침 먹기 전에 한번 산책로 산책(거의 등산 수준 입니다..),
밥 먹고 또 한번 산책...그리고 1시에 체크아웃 하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점심은 조안의 한 두부집에서 먹었습니다.
비빔밥, 콩탕, 순두부!
저는 콩탕을 먹었는데..비지보다는 훨씬 부드러운 것이 아주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저...강원도가 너무 좋아요...
여건만 허락만한다면 서울 살림 다 정리하고, kimys랑 강원도 어디께로 가서 살았으면 좋겠어요.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asmine
    '08.9.1 9:16 PM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강원도는 여기처럼 많이 오지는 않았나봐요.
    여기는 어제밤부터 시끄러울 정도로 많이 왔거든요.

    너무 너무 부럽고...저도 강원도 가고 싶습니다.
    강원도가 저도 넘 좋아요~~~~

  • 2. 청담댁
    '08.9.1 9:29 PM

    6남매의 맏며느리로, 일을 하시던 엄마의 맏딸로, 손가락 하나 까딱 하지않는 경상도 장손의 남편을 모시고 살면서 징글징글 일도 많이 치르며 살고 있어요.

    여행가면 맛이 없어도 사먹는 재미에 다닙니다.
    혜경샘은 집안일도 많이 하시면서 여행가셔도 해서 드시네요.

    강원도는 제 고향이라서가 더~욱 좋습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강원도...> 생각만해도 가슴이 찡~하게 좋습니다.

  • 3. 늘푸른
    '08.9.1 9:30 PM

    고맙고 고마운 ....더더욱 소중한 인연!
    언제까지나 이어가시길~~~
    .
    .
    부러운 마음으로 ㅎㅎ.....().

  • 4. 후레쉬민트
    '08.9.1 9:42 PM

    여러가지로 피곤한 하루였는데
    저도 눈정화하고 가요 선생님 덕에
    저도 강원도 간지 한참인데 이번 추석지내고정말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 5. 햇님마미
    '08.9.1 9:46 PM

    샘님이 가신곳이기에 더욱이 좋아보이네요.
    강원도는 어느곳하나 성형되지않아 좋아보여요, 여러번 가도 자꾸가고싶은 곳이에요^^

  • 6. silvia
    '08.9.1 10:18 PM

    우아~ 샘님... 저기 저 통나무 집 보니 거기가서 숨어 1년 정도 살고 싶네요.
    물이 흐르고.... 슾이 우거지고... 참 좋네요..
    거기에다 맛난 음식까지.... 정말 부럽네여. 한국이 마구마구 그리워 몸에 병이 날 지경입니다.

  • 7. 봄(수세미)
    '08.9.1 10:29 PM

    그 후배들은..좋겠다.
    나이 차이 나는 선배인데..
    함께 여행하고싶을 정도로 좋은 사람이 있으니...^^

    가신곳 어딘지..알려주세용^^
    저도 다음주에는 선생님 발자취를 따라가보게요^^

  • 8. 퍼플크레용
    '08.9.1 11:10 PM

    용화산자연휴양림...저도 외워둘래요~

  • 9. 아로아
    '08.9.1 11:11 PM

    사진을 보니 아~ 떠나고 싶어집니다.
    용화산자연휴양림 다녀오셨네요...
    저희도 지난주에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 다녀왔습니다.
    저는 휴양림에서 비오는 아침, 안개에 잠겨 흐르는 산의 모습을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비온다고 탓하지만요....
    그치만 그 공기와 숲의 내음 만큼은 애들과 저 모두 최고로 칩니다.

    아름다운 자연, 행복한 먹거리를 보여 주시니
    선생님의 여행은 여러 사람의 여행 몫을 합니다.....

  • 10. 수니12
    '08.9.1 11:36 PM

    잘 다녀오셨군요~~
    그림만 봐도 여유가 느껴지는 곳이네요.
    전 유명산 좋아했는데...가고 시포라~~

  • 11. rose
    '08.9.1 11:42 PM

    아웅~재미난 시간들 가지셨군요. 부러워라...비가 와서 엄청 운치 있었겠어요. 좋은 사람들이랑 보내는 시간들은 어디에 있어도 행복하더군요. 샘의 행복감이 제게도 묻어옵니다....

  • 12. 지윤마미..
    '08.9.1 11:46 PM

    짧아도 알찬여행, 정말 재충전의 여행을 하고 오셨나봐요...
    그 행복했던 바이러스 뿌려주세요~~

  • 13. 다인
    '08.9.2 1:05 AM

    아~제가 남편 직업때문에 화천에서 8년이나 살다가 도시로 온지 1달됐네요 ㅎㅎ
    화천 하나로 마트 제가 자주 가던 곳인데....서울살던 제가 시골에 적응하느라 힘들어서 ...
    화천이 지긋지긋했더랬는데....
    이젠 나도 모르게 익숙해 져서리...그곳이 그립기도 하네요
    제가 살던곳에 다녀오셧다니 너무 반갑운 마음에.....
    그곳(화천과휴양림)은 산과 강밖에 없지요.....
    어느곳을 봐도 그림이긴한데...매일보면 좋은지 잘모른다는......

  • 14. 소천(少天)
    '08.9.2 1:37 AM

    냐하하하하하하하하하

    밤에는 절대로 희망수첩 들어오지 않을테야...
    ㅡ.ㅠ
    배고파졌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막국수와 쇠고기..

    흐헉..

    에고.. 그래도 첫 사진을 보니... 속이 시원해지네요. 후훗.

  • 15. orange
    '08.9.2 7:27 AM

    저도 지난주 안면도 자연휴양림 다녀왔습니다!!
    시누이와 형님이랑 여자들 셋이서 소나무숲속의 집에서 하룻밤 보내며
    선생님과 똑같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1주일만 이런곳에 들어와서 푹 쉬었으면...
    그리고 마음껏 게으르게 생활해봤으면하고...ㅎㅎ

    우리나라의 자연휴양림 ...정말 저렴하게 누릴수있는 좋은 여행지라 생각됩니다.
    제가 다녀본 몇곳의 휴양림중 안면도와 대전의 장태산도 추천하고 싶네요!!

  • 16. 빠리빠리
    '08.9.2 8:33 AM

    아!! 강원도, 오늘 따라 더욱 그리워지네요.
    10년전에 갔다왔는데 아직도 속초의 그 막국수와 무우 말랭이에 싸 먹던
    돼지 수육, 경포의 초당 순두부,, 꿈엔들 잊을 수 있을까요.

    정말 10년전에 갔던 그 길따라 다시 한번 가 보고싶어요.

  • 17. teresah
    '08.9.2 9:13 AM

    용화산 자연휴양림 다녀오셨군요~ 여기 참 좋다는데 저도 가고 싶네요

  • 18. 또하나의풍경
    '08.9.2 10:10 AM

    와....사진으로 보는 풍경이 이렇게 좋은데 실제로 가서 보면 입이 쩍 벌어질거 같네요!! ^^
    항상 선생님 글보면서 제가 대신 대리만족을 느낀다니깐요 ㅎㅎㅎ (또 제가 다녀온듯한 망상이...^^;)
    너무 행복하게 잘 다녀오셨다니 다행이예요 ^^ 에너지 충전 가득되셨지요? ^^

  • 19. 쿵쿵
    '08.9.2 11:14 AM

    보기만해도 싱그러워요...부러워요. 선생님.

    저두 모르는 동네가면 일부러 차 많은 집을 골라서 들어간답니다.

    근데 가끔씩은 식당관련차가 많아서 착각하고 갈때도 많아요.

    밖에 여러대있길래 들어갔더니....손님은 달랑 저희뿐일때..후훗.

    아 저두 춘천 놀러가고 싶어요.

  • 20. 김흥임
    '08.9.2 11:38 AM

    여행다운 여행을 하셨군요
    제가 올해 강원도에 반해서 이름없는계곡들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 21. 예빈맘
    '08.9.2 11:56 AM

    제가 강릉으로 시집갔다는거 아닙니까? 사는 곳은 서울이지만, 언젠간 여기 모두 정리하고 강원도로 꼭 갈거랍니다. 매월 시댁에 가는 것도 전혀 부담되지 않아요. ^^

    선생님, 좋은 여행하셨네요.

  • 22. SilverFoot
    '08.9.2 12:37 PM

    춘천부근 휴양림이라 하시기에 용화산인가보다 했더니 딱 맞았네요^^
    저도 한번 가 본 적 있거든요.
    시설도 너무 좋고 깨끗하고 게다가 무지하게 친절하기까지..
    제가 갔을 때는 초봄이라 나무도 풀도 아직 휑해서 좀 서운했었는데 사진 보니 지금 한창 아름답네요.
    좋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셨다니 부럽습니다.

  • 23. 율리
    '08.9.2 12:53 PM

    어머나,,,,
    언제 다녀오신거에요??
    저희두 토욜에 거기서 묵었는데..
    일욜에 떠났구요..
    C동,,고라니방에서요..
    샘,,뵐수 있었는뎅,,아쉽당..
    정말 좋았지요?

  • 24. 테리맘
    '08.9.2 1:12 PM

    정말 부럽네요..
    더두말고 꼭 하루만이라도 묵고 싶어요.
    언젠가 올 그날을 기다리며,,,,,,,

  • 25. 사랑니
    '08.9.2 1:18 PM

    ㅎㅎ 그게 될까요?
    같은 서울 하늘아래 같이 살아요~ 썌앰~

  • 26. 발상의 전환
    '08.9.2 1:20 PM

    잘 쉬다 오신 듯 하여 제가 다 흐뭇~!
    이제 희첩에 매일 쓰시는 원고매수 공개하세요.
    농땡이 못 피우시게 감시감시...ㅋㅋ

  • 27. 김혜경
    '08.9.2 2:36 PM

    발상의 전환님, 아침 7시부터 자판앞에 앉아서 한@@신문 보낼 원고는 써서 보냈어요.
    지금은 우먼@@에 보낼 원고 쓰고 있어요. 3분의1쯤 썼으니까 오늘 중으로 마감시킬 수 있어요.
    책 원고의 마지막부분 100장은 오늘 내일 사이로 쓸거에요.
    이만하면....재충전 후 작업능률이 많이 오르는 셈이죠.

    사랑니님..서울이 싫어요...같이 강원도로 가세요...ㅠㅠ..

    율리님, 저희는 일요일 오후 2시쯤 들어갔어요.
    동은 모르겠고..제일 작은 방..관리동 뒷편에 있는 이층집의 물망초방에 묵었어요.
    고라니방은 산림욕장 올라가는데 있는 곳이죠?? 너무 좋죠, 용화산 휴양림..

    SilverFoot님..너무 좋아요..
    게다가 가는길까지... 춘천댐 끼고 가는 그 강가 도로..너무 좋아요.

  • 28. 발상의 전환
    '08.9.2 7:22 PM

    우와~
    그 정도 원고면 양적으로도 엄청난 걸요!
    다음 주에 한번 더 놀다오셔도 되겠어요.
    (방 잡아 드릴까요?^^)
    저는 글 쓸 때 진도 안 나가면 글자 크기를 크게 늘려요.
    그러면 잠시동안은 매수가 팍팍 나가서 되게 많이 쓴 것 같은 착각이...!ㅋㅋ

  • 29. 깃털처럼
    '08.9.2 8:12 PM

    ㅎㅎ
    근교 휴양림 가신다 해서 혹시 춘천일까? 그랬는데
    저도 춘천에 있었는데..
    전 집다리골휴양림이요. 거기도 참 좋아요..^^

    가는 길에 저도 닭갈비랑 막국수 먹었는데..
    전 김유정문학관이랑 춘천시내랑 겨울연가 촬영지랑..
    그렇게 봤어요.

    강원도.. 전 정선 시내도 다 알아요..맛있는 곤드레밥집도 알구요.
    강원도를 최고로 두는 것도 비슷하셔서 웬지.. 좋아요.. 히~

  • 30. 마음
    '08.9.2 10:00 PM

    아, 나의 고향 춘천^^;;; 행복하게 다녀오신것 같아 보는 저도 흐믓해 집니다.

  • 31. 주니
    '08.9.2 10:52 PM

    저도 가고픈 마음이 불끈 듭니다. 그런데 초보가 서울서 운전하고 가기 괜찮을까요??
    8천km를 주행했습니다. 비포장과 굽이굽이 도는 길을 가는데 얼마나 걸리나요?
    또 어느 정도로 험한가요?

  • 32. sylvia
    '08.9.3 5:12 PM

    맛난것도 드시고, 좋은 경치도 보시고...
    정말 좋으셨겠어요...
    재충전 되실만 한 여행인데요???

  • 33. 히야신스
    '08.9.4 5:43 PM

    샘님 ~~ 춘천으로 오셔요...^^ 용화산말고도 좋은곳 또 있어요..;; 저도 서울에서 살다 춘천으로 시집왔는데 넘 좋은거 있죠..샘께서 춘천오신다면 주변경치 좋은집소개시켜드릴께요.~~~

  • 34. 배낭여행
    '08.9.4 6:00 PM

    담엔 함께 하고 싶어요,,,
    선배님,,,후배로 등록 가능 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3 2013/12/22 32,977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2,598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4,898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2,270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4,901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916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4,987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4,097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7,015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6,720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2,477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1 2013/11/24 14,808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1,833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710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1,21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3,679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6,483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5,74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10,501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1,564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918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955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6,523
3324 산책 14 2013/11/10 13,361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9 2013/11/09 10,822
1 2 3 4 5 6 7 8 9 10 >>